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이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 들이는 ‘펫팸족(Pe+Family)’이 늘어나면서 펫사업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카페, 놀이터, 호텔 등 케어 서비스 시장 등 오는 2020년에는 펫산업 규모가 5조 8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29일 하림펫푸드에 따르면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기업의 지난해 반려동물 용품 판매량은 2015년 대비 69% 상승했다. 가장 많이 팔린 10가지 상품 중 8개 품목이 사료와 펫간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강아지와 고양이 간식 부문은 각각 159%와 197% 증가했다. 특히 수제식 간식과 프리미엄 사료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을 살펴보면, 수제식은 105%, 프리미엄 사료는 207%나 급증했다.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커지자 기존 유통과 식품 기업의 프리미엄 사료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치열한 제품 경쟁 구도 속에서 일부 사료가 비위생적인 가공과정과 가축의 식용불가 부위를 재료로 한 제품을 생산해 문제가 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이 유통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사료가 육분 베이스로 제조되기 때문이다. 육분은 동물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농심 꿀꽈배기가 올해 출시 46년째를 맞았다. 지난 1972년 출시된 꿀꽈배기는 국내 스낵시장의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이 제품은 독특한 꽈배기 모양에 국산 꿀로 맛을 낸 허니(honey)스낵의 원조로, 한국 최초 스낵 새우깡(1971)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장수 스낵 브랜드다. 28일 농심에 따르면 국내산 천연 아카시아꿀만 고집하는 꿀꽈배기는 지금까지 사용한 꿀의 양이 8000톤에 달한다. ◇ 1972년 출시된 허니스낵의 원조..시장 대표 장수 브랜드 농심 꿀꽈배기는 1972년 9월 세상에 처음 나왔다. 당시 ‘꽈배기’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가 달콤한 스낵임을 강조하기 위해 1979년 ‘꿀’ 자를 붙였다. 스낵의 원조 새우깡 출시 이듬해 나온 꿀꽈배기는 시장에 없던 달콤한 맛으로 감미(甘味)스낵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었다. 농심은 꿀꽈배기 연구개발 과정에서 단맛의 핵심 원료를 출시 직전까지 고민했다. 제과제빵에 흔히 쓰이는 설탕과 차별화되는 게 필요했다. 농심은 설탕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맛과 영양면에서 월등한 벌꿀이 제격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전국의 꿀 생산지를 돌며 시장조사에 들어갔다. 당시 주요 양봉시설을 둘러본 농심은 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세븐일레븐이 본사를 이전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오는 29일 서울 중구 수표동에 위치한 시그니처타워로 본사를 옮긴다. 지난 2012년 4월 중구 남창동 롯데손해보험빌딩에 입주한 이후 6년 만이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세븐일레븐은 이번 본사 이전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 편의점 브랜드로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제2의 도약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시그니처타워 이전이 회사 성장과 함께 이뤄졌다고 자평했다. 6년전 보다 매출, 임직원 수 등 회사 규모가 전체적으로 커지면서 보다 효과적인 가맹점과 현장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세븐일레븐이 입주한 시그니처타워는 지하 6층, 지상17층(2개동) 규모의 건물로 세븐일레븐은 이중 지상 4층(서관)과 5층 전체 공간을 사용한다. 스마트워크 공간을 비롯해 직원 힐링 휴게실, 대형 세미나실 등 쾌적하고 넓은 사무환경을 조성해 직원들이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오산 롯데연수원에 있던 신규 경영주 교육 기능을 본사로 이전해 가맹점과 본사가 보다 친근하고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PL 상품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앞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암스테르담에서 PLMA (Private Label Manufacturers Association, PL제조사 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PL 박람회’에 참석한다. PLMA는 1986년부터 PL 전문 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약 400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유통업체와 제조회사들이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시장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 합리적이 가격과 품질을 앞세운 PL 제품이 소비재 시장 내 5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Aldi(알디)나 Trader Joe’s(트레이더조)처럼 PL상품이 80%를 넘어서는 매장이 등장할 정도로 PL은 세계적인 트렌드다. 이번 암스테르담 박람회는 PL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2500개 이상의 회사가 신선, 냉동냉장식품, 음료부터 생활용품, 화장품 등 비식품을 망라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박람회다. 이마트는 2009년 PL 상품 ‘스마트 이팅’을 특별관인 ‘아
인더뉴스 박광우 기자ㅣ 야채와 과일은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무기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에 더 없이 좋은 음식이다. 25일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건강을 위해 남성의 경우 야채와 과일을 각각 7접시, 3접시, 여성의 경우 야채 7접시, 과일 2접시를 매일 섭취 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들이 하루에 야채, 과일을 9~10접시를 챙겨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야채와 과일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는 제품이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는 2005년 출시 이후 국내를 대표하는 야채주스로 자리매김했다. 매일 하루치 야채권장량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의 비결이다. 특히, 올해 선보인 신제품 '하루야채 철분'은 열대과일 망고의 풍부한 맛과 시원한 맛을 더해주는 배를 비롯한 16가지 과일야채와 부족하기 쉬운 철분까지 고려했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성인여성은 1일 철분 권장량 중 2~3mg이 부족한데, 하루야채 철분에는 딱 필요한 만큼의 3mg의 철분을 담았다. 여기에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C 1일 권장량 100mg를 넣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위메프·쿠팡·티몬 등 국내 유명 소셜커머스 업체의 납품업체에 대한 갑질 행위를 처음으로 적발했다. 24일 공정위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위메프, 쿠팡, 티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억3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업체별 과징금은 위메프 9300만원, 쿠팡 2100만원, 티몬 1600만원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위메프는 2014년 11월∼2016년 6월 178개 납품업자와 직매입 거래계약을 체결하면서 164건에 대해 상품 발주 후 계약서면을 줬고, 23건은 아예 주지 않았다. 대규모유통업자는 계약 체결 즉시 거래행태, 품목, 기간 등 법정 기재사항이 명시된 서면을 납품업자에 줘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아울러 2015년 1∼6월 1만 3254개 납품업자에게 줘야 하는 상품판매대금을 법정 지급기한이 지난 후에 줬고, 지연이자 38억 3300만원도 주지 않았다. 또한 위메프는 작년 1∼3월 ‘초특가 할인행사’를 하면서 66개 납품업자에게 할인비용 7800만원을 떠넘겼다. 2016년 5∼6월에 한 ‘할인쿠폰 제공 행사’에서도 2개 납품업자에게 쿠폰비용 100만원을 부담시키면서 사전에 서면약정을 하지 않았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스타벅스에서 텀블러 사용하시고 300원 할인받으세요.”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17개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에서 텀블러 이용 고객에 10% 수준의 가격을 할인해주고 있다. 매장 안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머그컵 이용 고객에는 리필 혜택을 준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일회용컵 줄이기 방안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현재 수준에서 35%가량 줄이겠다는 목표다. 다만, 업계 일각에선 커피 가격 할인이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는데 효과가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24일 환경부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자원순환사외연대와 함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스타벅스 더종로점에서 1000개의 머그 나눔으로 진행됐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2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대형 머그 위에 마련된 지구 모형물에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노력을 다짐하는 손도장을 찍는 환경 사랑 서약식을 진행한다. 국내 일회용컵 사용 규모는 연간 61억개(2015년 기준)다. 커피전문점 일회용컵을 4년 이내 35% 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대형마트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국GAP생산자협의회와 함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의 취급 확대와 안전한 공급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제도는 각종 농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관리와 유통에 이르는 과정에서 위해 요소를 사전에 관리하는 제도다.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이 대표적인 위해 요소다.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은 수산물, 축산물 및 가공식품에 적용되는 기준이다. GAP 인증은 축산물을 제외한 가공되지 않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표식으로 지난 2006년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의 농산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세계 각국의 식품안전관리 환경 변화 등으로 GAP인증의 필요성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GAP인증을 받은 농가 수는 8만 6091농가로 지난 2013년 4만 6000 농가 대비 2배 가량 늘어났다. 이는 농가들 사이에서도 이제는 GAP 인증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집중 호우가 자주 쏟아지면서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3일 G마켓이 최근 한달(4월 21일 ~5월 20일) 간 비 관련 용품의 판매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품목별 최대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장우산’ 판매는 151%, ‘여성용 레인코트’는 225%, ‘남성용 레인코트’는 218% 각각 판매 증가했다. ‘레인부츠’(121%)와 ‘장화·부츠’(61%) 등 장마철 필수품들이 모두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의 빈도가 잦아지면서 휴대성 또는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비가 잦았던 최근 2주 간(5월 7일~5월 20일) ‘일회용 우비’의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우산과 양산의 기능을 합친 ‘우양산’은 31% 늘었다. 휴대가 간편한 ‘2ž3단우산’과 ‘패션우산’의 판매량은 각각 45%, 12%씩 증가했다. G마켓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UV차단 암막 우양산(6900원)’ 등 다기능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바람 차단은 물론, 비가 내릴 때 우비로 활용할 수 있는 바람막이 점퍼도 인기다. 같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외식업계의 '달고 짠맛'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때 화끈한 매운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책임졌던 외식업계가 이번엔 '단짠'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치킨업계와 버거 브랜드를 비롯해 여름을 맞아 소비자들의 디저트를 책임지는 식음료 브랜드에서도 '단짠'을 내세운 메뉴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1일 치킨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오븐마루치킨과 BBQ, BHC 등 달콤 짭짤한 맛을 더한 '단짠' 치킨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입에 불이 날 정도로 매운맛으로 경쟁했던 치킨업계가 달고 짠맛으로 선회했다. 오븐치킨 브랜드 ㈜오엠푸드의 오븐마루치킨은 올해 첫 신제품으로 궁중 불고기 치킨을 선보였다. ‘궁중 불고기 치킨’은 한식 전통 간장 불고기 소스로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극강의 ‘단짠’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쫄깃하면서도 탱탱한 식감의 당면과 쌀떡을 더해 씹는 맛은 물론, 진짜 불고기맛과 유사하다는 평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의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지난 2월 ‘오지구이치킨’을 출시했다. 양념 갈비 베이스의 특제 소스에 베트남 고추의 매운 맛이 조화를 이룬다. 최근 젊은층에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며 갈증해소를 위한 생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영구)에 따르면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8.0, 평화공원 산림수, 지리산 산청수, 금수강산 순창수 총 4종)의 매출이 올해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약 4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19% 증가한 수치다. 작년보다 생수 매출이 오른 이유는 5월 월평균이 기온이 높아서다. 기상청(4월 23일 발표-3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해 5월~7월의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는 올해 아이시스 브랜드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1인 가구 확대로 생수 판매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생수 용량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건강한 물을 앞세운 마케팅 활동과 포장재 1등급의 친환경 이미지 등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추정치에 따르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반영되지 않은 올해 1분기까지 국내 생수시장은 약 1670억원 규모로 지난해 1550억원 대비 약 7.7% 성장했다. 지난해 생수시장 규
인더뉴스 박광우 기자ㅣ GC녹십자가 의약품 본고장으로 불리는 미국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을 개발한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신규 법인 ‘큐레보(CUREVO)’를 설립, 차세대 백신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설립된 큐레보는 올 하반기에 GC녹십자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대상포진백신 ‘CRV-101’ (GC녹십자 프로젝트명: ‘MG1120’)의 미국 현지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그간 필수 기초 백신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온 GC녹십자가 성인 대상의 고가(高價)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기존 제품 대비 한 세대 진일보한 기술적 경쟁력을 가진 차세대 대상포진백신을 개발한다는 포부다. 기존 백신과 유사해 가격으로만 승부해야 하는 후발 제품으로는 경쟁력이 없다. 이 때문에 상용화까지의 기간을 고려해 동급이 아닌 ‘동종 최고(Best-In-Class)’ 제품 개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백신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특히 8억 달러 규모의 대상포진백신 글로벌 시장은 10년 내 지금의 2배 크기가 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의 점심 만찬 메뉴로 '평양냉면'이 선택되면서 식품업계의 '간편식 냉면'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최근 일찍 찾아온 더위로 물냉면과 비빔냉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최근 3주 간 (4월 22일부터 5월 12일) '간편식 냉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판매된 금액은 40억원 이상으로, 출시 이후 동일 기간 최고치 매출을 찍었다. 최근 일 평균 최고기온이 25도를 웃도는 때이른 여름 날씨가 찾아오면서 냉면 수요가 늘었다. 여기에 남북정상회담에서 화제가 된 '평양냉면' 덕에 간편식 냉면도 날개 돋친듯 팔렸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냉면'이라고 불리며 세계적인 관심과 이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은 실제 소비로 이어졌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정통 평양냉면 레시피를 구현한 대표 제품 '동치미 물냉면'을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해 일부 유통채널에서는 품절사태까지 발생했다. 여름까지 한참 남았지만, 대형마트에서 시식행사도 진행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동치미 물냉면을 앞세워 이미 지난 4월부터 일찌감치 대대적인 시식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개점 1000일을 맞이한 가운데, 방문 고객 규모가 7700만명이 넘었다. 이는 수도권 인구(약 2500만명)가 3번 이상 다녀간 것과 맞먹는 수치다. 16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판교점이 지난 2015년 8월 오픈 이후 현재까지 방문한 고객 수는 7749만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권 수준의 해외 명품 MD구성에, 주변 교통여건까지 개선되면서 판교점을 찾는 원정 쇼핑객들이 몰리고 있어서다. 회사 관계자는 “판교점은 광역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방문한 고객 규모는 2만 6000명을 수용한 잠실야구장이 2900회 매진되고도 남는 수치일 정도로 많은 분들이 직접 찾았다”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가 불황인 가운데,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출은 순항 중이다. 작년 8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현대백화점 15개 점포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무엇보다 광역 상권 고객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 핵심 상권(성남·용인) 외에 안양·의왕·수원(광교)·여주·이천 등 광역 상권에서 판교점을 찾는 원정 고객이 늘고 있는 것. 핵심 상권(성남·용인)이 아닌 안양·수원·여주 등 10km 이상 떨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온리온이 작년 중국의 사드 여파를 극복하고, 올 1분기 실적 정상화의 시동을 걸었다. 15일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에 따르면 사업회사 오리온이 2018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163억원, 영업이익 936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분할 전인 작년 같은 기간보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액은 13.7%, 영업이익은 133.1% 성장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꼬북칩’ 등 스낵 제품과 ‘초코파이’, ‘후레쉬베리’ 봄 한정판 등 파이류 매출 호조에 힘입어 5.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200만 봉을 돌파한 꼬북칩은 지난 1월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고 신제품 새우맛을 출시하면서 월 매출 50억원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또 초코파이와 후레쉬베리 봄 한정판 제품이 2년 연속 히트하면서 봄을 새로운 파이 성수기로 만들었다.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기념일 시즌에 ‘마켓오 리얼초콜릿’, ‘마이구미’, ‘핫브레이크’ 등이 선전하면서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2분기엔 2년 만에 재출시되는 ‘태양의 맛 썬’으로 스낵 라인업을 강화하고, 신제품 ‘생크림파이’로 파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