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삼성알아서투자해주는EMP 목표전환형 펀드 제5호’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3호 펀드 모두 목표수익률을 조기에 달성하며 운용성과를 입증했고, 4호 펀드가 대규모 자금을 모집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확인한데 이은 후속 펀드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들어 목표전환형 펀드 유형에서만 9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집하며 업계 최대 모집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안정적인 운용과 꾸준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삼성알아서투자해주는EMP 목표전환형 펀드 시리즈는 채권, 주식 ETF를 활용한 삼성자산운용의 대표 상품입니다. 지난해 6월 국민은행을 통해 1호가 처음 설정된 이후 꾸준히 시리즈로 이어졌으며, 특히 올해 7월 출시된 4호는 318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당시 목표전환형 유형 내 최대 설정액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출시되는 제5호는 4호와 동일한 전략을 유지하며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추구합니다. 채권 50% 이상, 주식 50% 이하로 편입하되 시장상황에 따라 비중을 조절합니다. 목표 수익률인 7%에 도달하면 단기채권 관련 자산 및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해 수익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이 외국인 매출 증가 기대를 온전하게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장민지 연구원은 1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높이고 "더현대서울의 경우 외국인 매출 중 패션비중이 46%, 럭셔리가 32%를 차지한다"며 "객단가가 낮은 패션비중이 럭셔리를 상회한다는 점은 외국인 모객 효과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면세 부문 역시 임차료 부담이 적어, 인바운드 확대 국면의 수혜를 가장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는 구조"라며 "자회사인 지누스의 단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바운드 성장과 핵심 점포 경쟁력에 따른 현대백화점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3분기 현대백화점 연결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3% 줄어든 1조55억원, 영업이익은 9.3% 늘어난 706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업이익률 7%. 백화점부문은 총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1조7344억원, 영업이익 6,1% 늘어난 753억원, 영업이익률 4.3%를 전망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7~8월은 관리총매출액 기준 5%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의 방문점검판매원 코디가 방문 서비스 중 위급 상황에 처한 70대 독거노인을 신속히 구조해 생명을 지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30일 코웨이에 따르면 양재지국 소속 손연옥 코디는 지난 7월 서울 강남구에서 홀로 거주하는 70대 고객의 자택을 방문해 정수기 정기 점검을 진행하던 중, 고객이 가슴이 답답하다는 증상을 호소하자 이상을 감지해 자리를 뜨지 않고 상태를 살폈습니다. 이후 고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손 씨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곁을 지켰습니다. 구급대원에게는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며 원활한 응급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했고, 구급차에 동승해 병원 응급실까지 이동하며 가족이 도착할 때까지 환자를 보호했습니다. 혼자 거주하고 있어 위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상황에서 손 씨의 신속한 판단과 침착한 대응이 고객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겁니다. 해당 사연은 손 씨의 대처로 회복을 되찾은 고객이 회사 고객센터로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해오면서 뒤늦게 알려지게 됐습니다. 해당 고객은 “보호자가 도착하지 않은 상황에서 손연옥…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9월10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밸류 라이프 V파워공모펀드'가 약 1012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분까지 포함해 전체 운용규모는 약 1181억원 수준입니다. 이 펀드는 수출코리아, 웰빙, 배당플러스, 퓨처에너지 테마와 라이프자산운용의 정책변화, 스페셜티롱숏, 글로벌자산배분 테마 등 7개의 사모펀드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사모재간접)입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과 라이프자산운용의 가치주 투자 운용철학을 결합해 설계해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을 주도할 테마 주식과 자산배분을 통한 변동성 관리에 적합한 주식에 주로 투자합니다.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구조입니다. 펀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합니다. 이익이 발생하면 각 사모펀드의 수익 10%까지 선순위, 후순위 투자자가 85대15 비율로 수익배분 하고,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60:40 비율로 나눠 갖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2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교보증권은 연말까지 ‘신용거래 우대 금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신규 고객과 올해 6월1일 이후 신용거래 및 잔고가 없는 휴면고객 대상입니다. 이벤트를 신청하면 신용 매수일로부터 100일간 연 3.59% 할인금리를 적용합니다. 신청은 교보증권 MTS ‘Win.K’에 접속해 ‘이벤트 등록-신용 이벤트’에서 하면 됩니다. 해외주식 담보대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벤트에 참여한 휴면 고객은 100일 동안 담보대출 금리 연 3.59%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30일까지 투자성향을 등록한 고객에게 커피 쿠폰 최대 3매를 증정하는 추가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교보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키움증권이 적립식 투자서비스 ‘주식 더 모으기’ 누적이용자가 출시 7개월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주식 더 모으기’는 매일, 매주 혹은 매달 설정한 시간에 원하는 금액만큼 자동으로 주식을 매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국내외 주식은 물론 상장지수펀드(ETF)나 일반펀드 같은 금융상품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해외종목은 최소 2000원, 국내종목은 최소 1만원부터 매수 가능합니다. 투자금이 부족하면 오픈뱅킹으로 자동충전도 가능합니다. 적은 금액으로도 꾸준히 투자하는 습관을 만들고 유망한 종목을 장기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식 더 모으기’는 투자 세대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전체 이용자 중 약 14%가 미성년자로, 자녀의 자산형성과 투자교육을 위해 부모가 자동투자계좌를 개설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이들은 월 평균 14만원을 꾸준히 적립하며 장기적인 자산관리 수단으로 활용 중입니다. ‘주식 더 모으기’의 빠른 성장 배경에는 다양한 고객 혜택이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신규 고객에게 9만원, 기존 고객에게 현금 쿠폰 2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매수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하나증권은 국내 방산 섹터 지수를 추종하는 ‘하나 K방산TOP10 ETN’과 ‘하나 레버리지 K방산TOP10 ETN’ 그리고 ‘하나 인버스 2X K방산TOP10 ETN’을 신규 상장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하나 K방산TOP10 ETN’은 iSelect K방산TOP10 TR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국내 방산섹터 내에서 선별된 10가지 대표 종목으로 구성하여 방산산업에 집중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하나 레버리지 K방산TOP10 ETN’과 -2배로 추종하는 ‘하나 인버스 2X K방산TOP10 ETN’도 함께 상장함으로써 투자자가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하나 인버스 2X K방산TOP10 ETN’은 국내주식 테마형 인버스 2X (곱버스) 상품으로, 단순히 하락에 베팅하는 수단을 넘어 기존 방위산업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 및 헤지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입니다. 이상호 하나증권 파생본부 본부장은 “하나증권은 이번 방산 테마형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ETN 라인업 확장을 위한 노력 중”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 이 ‘N2 국내채권 슈퍼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타사에 보유한 국내채권을 N2 계좌로 입고하거나, 개별채권대여 서비스에 신규 약정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11월28일까지 진행됩니다. 먼저, ‘국내채권 타사입고 리워드 이벤트’는 타사에 보유한 국내채권(국공채, 특수채, 회사채 중 일부 제외)을 NH투자증권 계좌로 타사이전하는 개인 고객(나무계좌 제외)에게 순입고 금액 구간별 신세계백화점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합니다. 순입고금액이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 5만원 △3억원 이상 5억원 미만, 10만원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20만원 △10억원 이상 입고 시 30만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모바일상품권이 지급됩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이벤트 신청 및 마케팅 동의(SMS)가 필요하며, 입고 후 상품권 지급일까지 해당 금액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개별채권대여 서비스 신규 약정 리워드 이벤트’는 올해 1월부터 약정이력이 없는 고객(나무고객 제외)이 신규로 개별채권대여 서비스를 약정하고, 대여 가능 종목 채권 5억원 이상을 보유할 경우 신세계백화점 모바일상품권…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투자자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북 ‘미래에셋 연금 가이드북 V1’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가이드북은 ETF, 펀드, 로보어드바이저까지 다양한 투자수단을 활용한 연금 투자법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연금 투자 필요성과 전략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금, 보고 듣고 읽고’ 섹션에서는 유튜브·라디오·블로그 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특화된 연금 콘텐츠를 연계했습니다. 가이드북에서는 미래에셋이 추천하는 연금 상품 70선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해외주식형으로는 ‘TIGER 미국S&P500(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133690)’을 비롯한 22종, 국내주식형으로는 ‘TIGER 200(102110)’,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00562D0)’ 등 12종이 포함됐습니다.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를 위해서는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472170)’ 등 18종이, 인컴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서는 적절한 분배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출 솔루션을 제공하는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0104N0)’, ‘TIGER 코리아배당다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Smart Money)’ 구독자수가 200만 명을 넘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의 비전과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사이트, 연금·자산관리 콘텐츠는 물론 오리지널 드라마, 숏폼 등 참신한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젊은 세대와 소통을 확장해 나간 것을 주요 성공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금융 콘텐츠’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해왔다는 겁니다. 특히 올해들어 영상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 걸처 인공지능(AI) 기술을 폭넓게 활용하면서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그 결과 누적 조회수는 약 4억4000만회에 달했으며, 수천개의 댓글이 달리는 단순 시청을 넘어 활발한 쌍방향 소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KBS와 공동으로 다큐멘터리 ‘AI와의 하루’를 제작, 외부 협업을 통한 콘텐츠 범위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디지털자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콘텐츠, AI·테크 산업 관련 인사이트를 담은 영상 등을 선보여 투자자들이 급변하는 시장을 기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유튜브 스마트머니는 고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하나자산운용(대표이사 김태우)은 오늘(30일) ‘1Q K소버린AI ETF’(0103T0)를 신규상장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의 수혜가 기대되는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소버린AI란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의 AI 인프라, 데이터, 인력,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사용해 독립적인 AI를 구축하는 역량을 뜻하며 국가 안보와 전문성이 필수적인 국방, 공공, 의료, 제약, 제조업,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체적인 국내 AI 역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글로벌 빅테크 모델에 의존해 데이터 주권을 잃고 기술, 서비스 협상력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에 영국, 프랑스, 핀란드, 독일 등 유럽국가는 물론 중국과 인도,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소버린 AI를 국가 차원에서 지원 및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에서도 AI(인공지능) 3대 강국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AI가 단순한 기술 서비스가 아니라 국가 주권과 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 라는 점을 강조하며 소버린 AI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통령실 직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가 상장 후 13개월만에 순자산 8조원을 넘어섰고,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가 상장 후 4개월만에 순자산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채권금리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안정성과 유동성을 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며 단기 자금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모양새입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연초 이후 3조9909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올들어 전체 ETF 중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났습니다. 기관투자가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 매입도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상장 이후 누적 개인순매수 6284억원으로 국내 파킹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 신용도가 높은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운용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금리변동이나 시장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대상을 엄격히 제한하고,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2.50%인 상황에서 일반 MMF보다 높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이 반도체 실적호전 기대감을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SK하이닉스는 50만원으로 높였습니다. 김형태 수석연구원과 송혜수 연구원은 30일 "삼성전자 실적부진 원인으로 지목됐던 파운드리, HBM 관련 우려가 완화되고 예상보다 빠른 범용메모리시장 회복으로 전방위적 수혜가 반영될 것"이라며 "2026년과 2027년 HBM 및 파운드리 경쟁력 회복 시나리오를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 3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13.2% 증가한 8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16.3% 늘어난 10조100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매출 83조5000억원, 영업익 9조700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업별 영업이익 전망치는 반도체(DS) 6조1000억원((DRAM 6조원, NAND 0.2조원, 비메모리 -1.2조원), 모바일(MX/NW) 3조2000억원, 가전(VD/DA) 4000억원, 디스플레이(SDC) 1조1000억원, 하만 4000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11만5000원으로 28% 상향조정하고 "내년은 HBM성장, 스토리지 수요 반등,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중국 주요 혁신 기업과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모여 글로벌 투자와 양국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미래에셋 차이나 데이 2025’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BYD ▲금·보석 가공 기업 Laopu Gold ▲휴머노이드·인공지능 로봇 전문 기업 UBTech ▲스마트 수술 장비 및 의료용 로봇 기업 Edge Medical ▲알리바바·SAIC Motor 합작 차량용 LMM 솔루션 기업 Banma ▲언어모델 및 AI 솔루션 개발 기업 MiniMax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금융기관 및 산업 전문가들과 주요 현안 논의와 네트워킹을 진행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중국 시장의 호조와 중국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개선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 관련 자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샤샤홍 기업금융(IB) 총괄은 “최근 2년간 한국 투자자들은 로보틱스, 리튬, 인공지능 등 차세대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홍콩 자본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투자자들은 중국…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은 이사회를 열고 이선주 사장을 10월 1일자로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선주 신임 사장은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 출신으로, 30년간 국내외에서 ‘키엘’, ‘입생로랑’, ‘메디힐’, ‘AHC’ 등 다양한 브랜드 성장을 이끌어온 경영인입니다. 로레알 코리아 홍보 및 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출발해 ‘입생로랑’, ‘키엘’ 브랜드 GM을 맡았고, 한국에서 키엘 브랜드를 미국에 이어 Global 매출 2위 국가로 성장시키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키엘 국제사업개발 수석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키엘을 랑콤에 이어 로레알 럭셔리 부문내 2위 브랜드로 도약시키고 글로벌 매출 두배 성장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후 엘엔피코스메틱 글로벌전략본부 사장 및 미국법인 지사장으로 근무하며 마스크팩 브랜드인 메디힐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진두 지휘했습니다. 이어 유니레버의 자회사인 카버코리아의 대표이사로 부임해 AHC 브랜드의 BI(Brand Identity) 정립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 측은 영입 배경에 대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 출신으로 다양한 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7일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당시 브리핑에 직접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기업의 성장잠재력,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금융자원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겠다"며 생산적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앞으로 5년동안 총 8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특별기금을 조성해 AI 유망기업에 23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합니다. 특히 기업금융 전담조직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중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수한 ICT 역량을 보유한 AI기업을 우리은행에 소개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도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 보증지원으로 AI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합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지원정책과 우리금융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맞춰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생산적·포용금융 지원계획에 맞춰 여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초 선보인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로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우대합니다. 기관·협회가 추천한 비수도권 기업과 성장유망산업 업종에 지역우대금리, 신규고객·기술등급 우수기업에는 차별화된 금리혜택을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지원합니다. 비수도권 업무용부동산 구입을 목적으로 지역기업이 신청한 시설자금 대출한도는 최대 15% 추가지원합니다. 우리은행은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기술혁신·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 생산·고용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뒷받침하는 주력산업에 초점을 맞춰 산업단지를 넘어 그외 지역까지 폭넓게 지역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성장과 미래 전략 실행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전면에 세웠습니다. CJ그룹은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직을, 이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대표직을 그대로 겸직합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이 기존의 통합 인사 방식에서 벗어나,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후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신임 경영리더 승진과 조직개편을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단행됐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 전략을 조기에 확정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환 신임 CJ제일제당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글로벌 마케팅담당,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과 R&D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한편,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룹은 이를 수용해 새로운 CEO를 선임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재임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CJ푸드빌은 CJ프레시웨이의 이건일 대표가 겸직하며 이끕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을 거쳐 식품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장되는 시점에서 그의 글로벌 감각과 구조 혁신 역량이 주효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CJ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리더십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후속으로 진행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는 신규 경영리더 발탁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선임된 CEO 주도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CEO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1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날 임시주총은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됐습니다.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됐으며,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해 가결됐습니다. 안건 통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서 기존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합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하며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 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게 됩니다. 분할 비율은 올해 1분기말 기준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의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습니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거래정지기간(10월 30일~11월 21일)을 거쳐 오는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사업 실체는 철저히 분리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과의 이해상충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이같은 우려가 해소돼 중장기적으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및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신설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 기술 플랫폼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각 사업이 개별 상장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고유의 가치를 투명하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회사는 사업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이번 분할 안건에 대해 사업 전문성 강화 등의 측면에서 전략적 타당성을 인정하고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대 주주(7.3%)인 국민연금공단도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험(Arnhem)에 ‘유럽 R&D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소는 미래 전력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성의 첫 글로벌 연구거점으로,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전력시장은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친환경 및 디지털 전력 인프라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특히 친환경 전환을 주도하며 높은 기술 기준과 엄격한 환경 규제를 통해 미래 전력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유럽 R&D 센터는 SF₆(육불화황 가스) 사용 규제가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SF₆-Free’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HVDC(초고압 직류 송전)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해 친환경 전력망 및 토털 그리드 솔루션을 구현할 방침입니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아른험 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시험 인증기관인 KEMA가 자리한 곳으로, 효성중공업은 시험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선순환 연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DNA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R&D 센터 설립을 통해 네덜란드를 비롯한 글로벌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새로운 전력기술의 스탠다드를 만들어 가며, 효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소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 네덜란드 기후정책 및 녹색성장부 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북유럽 주요 전력회사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