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반도체 대장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양새입니다. 1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 올라 2201.31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0.10%가 떨어져 2만 8239.28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 112억원, 95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관은 홀로 22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입니다. 전기전자 등이 1% 이상 상승률을 보이는 것을 비롯해 제조업, 전기가스업, 의약품, 의료정밀, 증권, 섬유의복, 유통업 등이 오름세입니다. 반면 철강금속, 통신업, 운수장비, 은행, 화학, 보험, 금융업, 서비스업, 음식료품 등이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비슷합니다. 이중 SK하이닉스(000660)가 3% 이상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005930)도 1% 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신증권은 19일 제주항공(089590)의 이스타항공 인수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중국노선 점유율 확대 등의 장점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 7000원에서 2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마켓퍼폼(시장수익률)’을 유지했습니다. 전날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지분 51.17%를 69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말 별도기준 현금성 자산 3200억원 을 보유 중이므로 이번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다만 내년 상반기까지 항공업황 부진으로 캐시버닝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점은 다소 부담스러운 요인”이라면서도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는 잘한 선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그 이유로는 우선 B737Max와 A321NEO 도입지연 등으로 경쟁사들이 기재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스타항공 인수로 기재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했다”며 “또 중국노선 운수권 확보에 따른 점유율 확대,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인천공항 슬롯 활용 가능, 기단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 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19일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당분간 성장보다 주주환원에 자본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 15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전날 코리안리는 250만주(발행주식의 2.1%)의 자기주식을 장내 매수할 것을 공시했습니다. 공시일 종가 기준 216억원 규모이며 취득기간은 오늘(19일)부터 내년 3월 18일입니다. 김도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간 내 수급 영향으로 매입단가 상승이 전망돼 240억원의 자본조정 차감을 가정했다”며 “이때 자본총계 감소와 유통주식수 감소를 감안하면 내년 EPS, BPS, ROE는 각 2.2%, 0.9%, 1.2%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해외수재를 중심으로 성장 기조를 보였던 코리안리가 당분간 내실 관리를 택함으로써 자본여력을 주주환원에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 자사주 취득 배경”이라며 “이는 배당성향 확대를 기대할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리안리의 기대 배당수익률은 5.6%로 높은 배당매력을 보유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19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올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수주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 500원에서 2만 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전년보다 7.6% 오른 1조 7301억원, 93.5% 상승한 10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특별한 이슈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화공(계열사 공사)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분기보다 영업이익률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세전이익에는 아지 변수가 남아있는데 지분법 인식 대상인 바레인 밥코 공사의 수익 인식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신규수주는 7조 1000억원, 내년 신규수주는 8조 5000억원 플러스 알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본설계 이후 EPC 수주라는 동사의 수주 전략이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이미 기본설계나 초기업무를 진행 중인 프로젝트 중 올해 수주로 인식하지 않은 프로젝트 규모가 6조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쿠쿠가 화학적 살균이 아닌 전기분해 살균이 가능한 ‘인앤아웃 살균 시스템’을 개발해 ‘인앤아웃 직수정수기’를 출시했습니다. 렌탈의신은 쿠쿠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로 렌탈 라인업을 넓혔습니다. 렌탈의신은 쿠쿠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로 렌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쿠쿠는 물에 들어있는 염소이온 성분으로 살균할 수 있는 전기분해 살균 기법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개발 단계부터 물이 통하는 모든 관로를 살균할 수 있습니다. 해당 시스템으로 화학물질이나 외부물질 없이 정수기에 들어오는 원수로만 전체 관을 살균할 수 있습니다. ‘인앤아웃 살균 시스템’은 버튼만 누르면 직수관과 조리수 밸브로 향하는 내부 관로, 외부 코크를 살균합니다. 특히 살균컵을 사용해 코크 바깥 부분도 살균수로 살균할 수 있습니다. 살균 후에는 세척수로 추가로 씻어냅니다. 또 인앤아웃 직수정수기는 저수조가 없는 직수형 디자인으로 쿠쿠 정수기 중 가장 슬림한 17cm 사이즈입니다. 본체는 메탈 소재로 실버 색상과 피치골드 색상으로 구성했습니다. 인앤아웃 직수정수기는 가격대와 옵션을 다양화해 소비자 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 이하 크리스탈)는 관계사인 화일약품주식회사(이하 화일약품)에 대한 3자배정 유상증자로 지분을 추가 취득해 종속회사로 편입시킨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크리스탈은 이번 화일약품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288만주의 신주를 추가 취득함으로써 현재 약22%(최대주주)인 지분율을 약 35%까지 끌어 올리게 됩니다. 신주 인수 총액은 약 170억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26일입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현재 관계사인 화일약품은 크리스탈의 종속회사로 편입됩니다. 회사 관계자는 “크리스탈은 최단기간에 최상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지난달 11일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이하 크리스탈바이오)를 설립했다”며 “이미 글로벌 협력을 위해 미국, 유럽, 중국의 첨단 바이오기업 신약과제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를 진행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현재 크리스탈의 인력과 시설만으로는 파이프라인 추가, M&A를 통한 성장에 제한이 있다”며 “이를 보강하고 전략적 협력을 통한 관계회사 가치 극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화일약품은 원료의약품을 기반으로 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리노스(039980)는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0.05주를 지급하는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올해 리노스의 배당주식 총수는 193만 8903주로 전일 종가 기준으로 약 26억원 규모입니다. 배당기산일은 내년 1월 1일이며 주식배당에 관한 사항은 제2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입니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년 연속 배당을 이어가게 됐다”며 “앞으로 본업을 성장시키는 것과 더불어 신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주주 친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리노스는 지난 11월 신규 사업으로 선보인 보안솔루션 ‘넷블랙2.0’이 국내 카드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장중 220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 속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연말 수익률 관리를 위해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모습입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포인트(0.04%)가 떨어져 2194.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일에 이어 오늘 역시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며 “전일과 달리 전기전자 업종 외에 금융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 대한 순매수 업종이 확산되는 경향을 보인 점은 투자심리 개선 요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매도 물량이 기관을 중심으로 출회한 가운데 특히 투신(투자신탁운용회사)에서 많은 물량을 쏟아냈다”며 “연말 수익률 관리를 위해 이날 큰 폭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수익률에 민감한 투신이 매도에 나섰다는 게 노 연구원의 설명입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 3502억원, 563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셀바스AI(108860)는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 결과 개선기간 4개월을 부여받았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셀바스AI는 상장이 유지되며 개선기간이 부여되는데요. 개선기간 종료일인 2020년 4월 17일부터 7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영업일 내에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심의하게 되며 주권매매 거래정지는 지속됩니다. 셀바스AI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월 이후 투자자 피해 최소화와 기업가치 회복 등을 위해 조속히 주권매매를 재개시키고자 다양한 개선방안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또 선제적으로 재감사를 진행해 적정의견의 재감사보고서를 수령했습니다. 현금 유동성과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해 신중하게 여러 방안들을 검토했으며 결정된 방안에 대해서는 신속히 실행했습니다. 관계회사 주식과 경영권 매각을 통해 현금유동성 200억원을 확보했으며 당사와 종속회사 모두 실적 개선으로 계속기업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했습니다. 외부 전문 기술평가기관을 통해 인공지능 음성지능 기술에 대해 2개 기관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의 평가를 받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나노메딕스(074610)는 18일 필리핀 소방청과 대형 소방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금액은 30억원으로 대형 소방차 15대를 필리핀 소방청에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나노메딕스는 필리핀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필리핀 소방청과 관련 논의를 진행해 왔는데요. 작년 11월 첫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지면서 수주 금액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나노메딕스가 지금까지 수주 받은 소방관련 특장차는 구조차, 물탱크차, 사다리차 등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지금까지 수주한 금액은 100억원에 달합니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필리핀 진출 2년만에 누계 매출액 4500만달러(약 5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이미 납품된 제품의 품질이 검증되면서 수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나노메딕스는 지난 2016년부터 아시아 중심의 해외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필리핀 뿐 아니라 베트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을 중심으로 관련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BAT코리아가 우수고용협회가 선정한 ‘최우수 고용기업’으로 2년 연속 뽑혔습니다. BAT코리아는 작년에 이어 인재 육성·인사 기획·경력 관리 등 3개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는 우수고용협회가 발표한 ‘2020 최우수 고용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우수고용협회는 5개 대륙 118개국, 1500여개 기업을 평가하는 국제적인 인사 평가 기관입니다. BAT코리아는 지난해 2019 최우수 고용기업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BAT코리아 측은 “2년 연속 선정된 올해엔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함께 나란히 수상하며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AT코리아는 작년에 이어 인재 육성·인사 기획·경력 관리 등 3개 분야에서 만점을 획득했습니다. BAT코리아는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 ‘GGP’와 전 세계 BAT 그룹 내 우수 사원 교환 프로그램인 ‘글로벌 인재 교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임직원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복리후생 분야에서는 ▲직장 내 워라밸을 강조한 캠페인 ▲탄력 근무제도 ▲여성 직원·배우자에 대한 육아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라파스(214260)는 관계회사 프로라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알러젠의 원료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프로라젠은 지난 2017년 1월 알러지 전문의들을 주축으로 전국 종합병원에서 20여명의 의사가 주주로 참여, 라파스를 대주주(지분율 42.7%)로 설립한 회사입니다. 라파스는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지원사업으로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글로벌 감염면역질환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을 주제로 알러젠 원료의약품을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면역치료제 개발을 추진해 왔습니다. 회사는 그 과정에서 프로라젠을 설립하고 원료의약품 제조시설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에 구축했는데요. 프로라젠은 국내 최초로 알러지질환 면역치료요법의 핵심인 알러젠을 원료의약품으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곧이어 ‘원료 의약품 제조시설 및 공정에 대한 대단위 GMP 인증’도 받을 예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알러지질환 치료용 알러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며 “이번에 허가를 받은 알러젠 원료의약품은 국내 최초다. 라파스는 허가를 받은 원료의약품 알러젠을 이용한 마이크로니들 면역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퇴원 8일 만에 재입원했습니다. 앞서 신 명예회장은 탈수 증세로 지난달 26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가 이달 10일 퇴원했습니다. 18일 신격호 명예회장의 후견인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이 이날 오후 4시 영양 공급 관련 치료 목적으로 서울아산병원에 단기 입원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신 명예회장은 고령의 나이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 해 영양공급을 위한 케모포트(중심정맥관) 시술을 받기도 했는데요. 지난달 말일에도 탈수 증세로 건강 확인 차 보름 동안 입원했다가 퇴원했습니다. 신 명예회장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소공동 거소에 돌아간 지 8일 만에 재입원하게 된 것입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10월 31일 백수(白壽·99세)를 맞았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을 품는 데 실패한 제주항공이 또 한 번 M&A(인수합병)를 추진합니다.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선 제주항공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운영 효율화와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18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제주항공은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인수주식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 1000주이며, 지분비율은 51.17%입니다. 제주항공은 항공사간 결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양사의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인데요. 시장이 재편되는 국내 항공업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입니다. 이번 M&A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먼저 제안했는데요. 이스타항공이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면서 매각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여객점유율을 확대하고 LCC 사업모델의 운영효율을 극…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에이치엘비(028300)는 내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0’에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지난 1983년을 시작으로 매년 글로벌 빅파마, 의료서비스 회사, 투자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콘퍼런스입니다. 이곳에서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상대로 회사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연구 협력을 비롯한 다채로운 비즈니스가 펼쳐집니다. 행사는 내년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총 450개 기업, 9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에이치엘비에서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의 알렉스 김 대표와 케이트 맥킨리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참석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미팅을 진행합니다. 현재 회사는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3상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신약 허가신청(pre-NDA) 미팅을 지난 10월에 마쳤는데요. 내년 3월말 NDA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진우 에이치엘비 이사는 콘퍼런스 참석과 관련해 “엘레바를 글로벌 제약사에 널리 알리고 사업 다각화를 하기 위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는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발전에 집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고도화 과정에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0개월간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정제하는 등 노력과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에도 기여했습니다. KT는 AI 음성합성(TTS) 기술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2024년 5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된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AI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KT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심스러운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는 약 1460만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해 91.6%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약 71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서비스 초기(90.3%) 대비 1.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KT는 이번 2.0 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실질적인 피해 차단으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탐지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탐지 → 계좌 모니터링 → 출금 차단 등 실시간 후속 조치가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LLM(거대언어모델)인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LLM 학습을 위한 범용 문서 해석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모델은 'A.X Encoder(인코더)'와 'A.X 4.0 VL Light(비전 랭귀지 라이트)' 2종입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SKT는 7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에 이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LLM을 산업 영역에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 2종을 추가하면서 총 6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LLM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향후 발표할 A.X 4.0 추론형 모델 등 지속적으로 개발중인 LLM의 활용도와 성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자연어처리 기술에서 인코더란 입력된 문장을 문맥으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문장의 모든 단어들의 상호 관계를 파악, 전체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SKT는 A.X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의 전 과정 처리 프로세스에 적용하기 위해 'A.X 인코더'를 개발했습니다. 'A.X인코더'는 긴 문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해 대규모 LLM 학습에 적합합니다. 'A.X 인코더'는 1억 4900만개(149M)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자연어 이해 성능지표 평균 85.47점을 달성해 글로벌 최고수준(SOTA)급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KLUE 팀에서 공개한 'RoBerTa-base'의 성능지표(80.19점)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A.X 인코더'는 1만6384개의 토큰까지 처리가 가능해 기존 모델들보다 최대 3배의 추론속도와 2배의 학습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A.X 4.0 VL Light'는 대규모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이 학습된 시각-언어모델(VLM)입니다. 한국어와 관련된 시각정보 및 언어 이해뿐만 아니라 표·그래프 이해, 제조 도면 이해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보입니다. 70억개(7B) 매개변수의 A.X 4.0 Light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 시스템에 쉽게 적용 가능하면서도 중형 모델 수준의 성능이 특징입니다. 'A.X 4.0 VL Light'는 한국어 시각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하며 Qwen2.5-VL32B(73.4점)보다 작은 모델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어 텍스트 벤치마크에서는 평균 60.2점을 기록, 경량모델임에도 국내 모델 중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한국어 문화 및 맥락적 이해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멀티모달 벤치마크인 K-Viscuit에서 80.2점을 기록했고 복잡한 문서 구조와 차트·표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KoBizDoc 벤치마크에서는 89.8점을 달성했습니다. 각각 Qwen2.5-VL32B 모델보다 뛰어나거나(72.3점) 비슷한(88.8점) 수준입니다. 이러한 성능에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A.X 4.0 VL Light'는 동일한 한국어 데이터입력 시 Qwen2.5-VL32B 대비 약 41% 적은 텍스트 토큰을 사용하여 사용하는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소버린 AI의 핵심인 만큼, 자체 역량을 높이고 컨소시엄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필두로 한 보안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관협동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보안 전략 간담회를 열고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과거에는 보안이 선택이라고들 했지만 이제는 필수의 영역이다"라며 "최근 정부에서도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 사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하려 하는 만큼 LG유플러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정보보호분야에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센터장은 "매년 1200억에서 1500억원 이상 보안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7월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안을 위한 투자와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내부 체계 점검, 블랙박스 모의해킹 등으로 예방 시스템을 강화해 AI 기반 관제 체계를 통한 사이버 위협을 지속 감시 및 예방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더불어 서비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직접 추적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악성 앱에 감염된 휴대전화 단말을 악성 앱 화면과 함께 보여주며 해당 단말로 오는 전화를 마치 경찰(112)이 전화한 것처럼 조작하는 모습과 해당 단말로 112에 전화를 걸어도 범죄 조직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홍 전무는 "악성 앱이 설치되면 전화를 어디로 걸든 범죄 조직이 가로채게 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마이크 등을 통해 실시간 도·감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피해방지시스템을 운영하고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보안전문상담사를 배치, 대응을 지원하게 하며 경찰과 협력해 피해 현장을 함께 찾는 등 방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홍 센터장은 LG유플러스의 보안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민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역설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보이스피싱은 통신사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단말 제조사, 금융권, 경찰, 정부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AI 기술 등 보안 강화를 위한 통신사의 행정적 책임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또한, 각 기관별 전문성과 연계한 시너지 향상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통신사 혼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뿌리 뽑거나 100% 막을 수는 없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행정적·법적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가 대표적입니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가 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입니다.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인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