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리츠화재(www.meritzfire.com, 대표이사 김용범)가 내달부터 영업 지역본부를 폐지하고, '초대형 점포전략'을 도입한다. 메리츠화재가 고객을 위해 보험료는 낮추고, 영업조직의 소득은 높일 수 있도록 상위 관리 조직을 없애 지역과 점포별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영업전략을 세운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의 12개 지역본부 산하 221개 점포는 102개 초대형 점포(본부)로 통합될 예정이다. 기존의 본부와 지역단 형태의 관리조직 축소를 통해 절감되는 운영비는 보험료 인하와 영업 수수료 재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장기보험 판매가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에서 컨트롤타워에 의해 전사적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본부 및 지역단을 거쳐 점포에 전달되는 기존 형태를 과감히 버렸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게 되는 영업조직을 통해 고객이 최고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형 점포 전략’은 7월부터 도입될 예정으로, 조직 축소에 따른 영업조직의 희망퇴직도 시행하게 된다. 개인영업 부문 소속(지점 및 교차 총무 제외)이 신청 대상으로, 구체적인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용범 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이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12일 대법원 판결이 난 이후 내부 논의 끝에 결정된 사안이다. ING생명은 20일 “회사 내부적으로 긴 논의 끝에 고객신뢰 측면에서 회사가 책임을 다하기로 결정했다”며 “보험금 청구 소멸시효과 무관하게 재해사망보험금을 모두 지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ING생명에 청구된 자살 재해사망보험금 건수는 총 574건이다.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은 837억원(이자 포함)으로 생보사 중 가장 많은 규모다. ING생명은 지난 17일까지 재해사망보험 계약 127건의 153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ING생명은 금융당국과의 행정소송도 취하할 계획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고객 권익을 존중하고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온라인 보험시장이 확대되면서 CM(Cyber Marketing)상품을 판매 중인 보험사간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온라인보험은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대면채널에 비해 설계사 수수료나 점포 유지비가 없어 비교적 보험료가 저렴하다. 15일 교보라이프플래닛(이하 라이프플래닛)은 국내 온라인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가 온라인보험 가입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상담 시스템과 상품 추천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 일대일 고객 전담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제공 라이프플래닛은 온라인보험에 가입한 즉시 우수한 CS(Customer Service)매니저를 일대일로 매칭해주는 고객전담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담 SC에 바로 연결해 각종 상담과 계약 관련 안내, 보험금 신청과 지급 등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다. 전담 매니저와 카카오톡으로 채팅 상담도 가능, 전화보다 채팅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한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또 전담 매니저 관리 하에 고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신속한 상담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평일이나 업무시간에 전화상담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 4월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가 지금보다 약 40% 저렴한 '기본형' 상품이 출시된다. 기본형에 특약 상품을 더해 보장범위를 넓힐 수 있고, 특약 선택을 추가할수록 보험료는 높아지는 차등화 방식이 적용된다. 또 기본형과 특약형으로 구분해 기존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인한 전체 보험료 상승 구조로 전면 개선한다. 예컨대, 기본형 가입자는 기본형 보험료 인상 요인 외에 특약 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받지 않아 현재 불합리하게 보험료가 오르는 방식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실손보험)도입 초기 판매하기 쉽게 만들기 위해 추진된 상품표준화가 오히려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원하지 않은 의료서비스 보장내역까지 구매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실손의료보험의 상품표준화를 악용하는 사례를 지적했다. 예컨대, 일부 의료기관에서 경미만 허리통증에도 고가의 MRI 진료를 추천하거나 열치료술 등 고가 진료와 30만원 이상의 주사치료를 권유하는 등과잉진료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실손보험 가입여부를 확인해 치료비를 보험금에서 충당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앞으로 휴대폰 보험에서 손해율이 낮은 기종과 높은 기종의 보험료 수준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휴대폰 기기의 보상정책이 달라도, 동일한 보험료를 적용해 왔는데, 손해율이 높은 기종의 경우 보험료가 최대 50%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수리비용에 대한 보험금 청구절차로 간편해진다. 소비자는 자기부담금만 납부하고, 나머지 비용은 보험사와 제휴 수리업체간 사후 정산하도록 바뀐다. 금융감독원은 9일 '제2차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 과제 중 '생활밀착형 보험 관련 불합리한 개선'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동성 보험감리실장은 “휴대폰 A/S정책별로 보험료를 차등화해 소비자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그동안 불편했던 사항을 개선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휴대폰보험은 휴대폰 파손, 분실 또는 도난당할 경우 수리해 주거나 새 휴대폰으로 교체해 주는 보험이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수가 774만명으로 연간 보험료는 3224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보험료 책정이 불합리하거나 보상이 미흡하는 등 소비자 민원이 끊이지 않고 발생해 왔다. 우선 휴대폰 기기별로 일괄 적용됐던 보험료가 보상정책에 따라 차등화 된다. 그동안 A/S정책에 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달 6일(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이날에는 증권시장과 채권시장 등 금융시장은 휴장하고, 보험회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금융회사는 당일 영업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보험금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8일 금융소비자가 사전에 준비해야 할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보험의 경우 만약 5월 6일 전후 보험금 지급이 예정돼 있으면 사전에 보험회사에 문의하는 것을 권유했다. 금융당국은 "임시공휴일 전후로 보험금 수령을 희망하는 고객은 보험 종류별로 지급일정에 차이가 있다."며 "이 때문에 보험회사에 문의 또는 보험약관 등을 통해 지급일정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예컨대, 실손보험은 통상 약관상 보험금 청구 후 3영업일 이내 지급하도록 돼 있어 고객이 5월 2일 신청할 경우 보험사와 협의해 5월 4일 또는 5월 9일에 수령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각 금융회사별로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사별 안내게시판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휴무 여부를 안내하도록 했다. 또 콜센터와 민원실 담당인력에 대해 관련 사항을 사전에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은 1일자로 인적자원의 관리 효율화를 위해 인적자원실을 신설하고, 황진우 경제분석실장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일부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급변하는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난 1월 총자산 100조 돌파와 새로운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성과를 거둔 임직원에 대한 보상과 사기 진작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먼저, 황진우 신임 전무는 20여년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 한화증권 리서치본부 등에서 근무한 한화그룹 내 경제정책분야 최고전문가다. 경제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을 통해, 금융분야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경제동향분석과 회사의 정책수립을 지원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예일대 경제학 박사로서 우수한 글로벌 역량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시장 개척 ▲신사업 기회발굴을 위한 정보제공과 방향성 제시 ▲그룹 금융분야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원 전사혁신실 부실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그는 지난해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으로 발령받은 후 보험사로서는 유일하게 인터넷은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제 6기 소비자평가단’ 발대식과 함께 정기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위촉한 ‘제 6기 소비자 평가단’은 보험회사 고객 패널의 경험을 가진 수도권 지역의 30~40대 여성들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소비자 평가단은 ▲고객 니즈에 따른 홈페이지 차별화 방안 ▲운전자보험 마케팅 포인트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다. 이들은 향후 한화손보의 각종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대고객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박윤식 대표는 “한화손보의 향후 3개년 회사 목표는 ‘고객의 완전보장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초우량 손해보험사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소통하며, 우리 회사의 영업 품질을 높일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화손보 소비자 평가단은 지난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제5기까지 총 48명의 위원이 활동했다. 회사는 평가단이 제안한 총 347건의 아이디어중 188건을 채택해 고객서비스 품질을 높였다고 평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지난해 전체 가구의 27% 이상이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인 가구를 연령·소득·성별 등로 구분, 특화된 보험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보험연구원 김세중 연구위원과 김유미 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1인 가구 대상 보험상품 제공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인 가구 비중(통계청 가구추계)은 27.1%로 2005년 20.0%보다 7.1%p 증가했다. 2035년에는 전체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3분의 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월세 위주의 주거 패턴을 보이고 있다. 또, 의식주 관련 필수지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실직으로 인한 소득상실과 예상치 못한 대규모 의료비 지출 발생 시 기초생활조차 어려울 수 있다. 보고서는 “저연령 1인 가구의 경우 소득 및 지출 불확실성과 함께 은퇴 후 노후소득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이라며 “고연령의 경우 의료비 및 장기간병 등 예상치 못한 의료지출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저연령 1인 가구에는 소득·지출의 불확실성과 함께 은퇴 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이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중금리 대출시장의 확대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지난 15일 ㈜핀테크와 63빌딩에서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중금리대출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화생명 엄성민 전사혁신실장과 ㈜핀테크 김우식 대표 등 양사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측은 중금리 대출상품에 적용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CB(Credit Bureau, 신용정보제공기관)사에서 제공하는 신용평가결과에 고객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결합한 신개념 신용평가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중금리 대출 타겟 고객인 신용등급 4~7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등급 세분화로 대출을 시행하게 된다”며 “전통적 신용평가가 변별하지 못했던 중위 등급의 우량 고객을 발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과 ㈜핀테크는 새로운 기법이 적용된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스템 구축을 논의해 왔다. 한화생명은 곧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이 적용된 비대면/무서류 신용대출 상품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엄성민 한화생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주택 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주거공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연령이 증가하면 약화되기 때문에 주택 내에서 사고위험도 커진다. 고령인구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 데도 고령자 전용 주거시설의 공급량은 매우 적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독립적인 주거가 가능하면서 요양과 의료시설을 갖춘 복합적인 노인전용 주거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보험연구원(원장 강호)의 오승연 연구위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령자 주거실태와 주거정책방향’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가구는 아파트보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비중이 높다. 80대 이상 가구의 최저주거수준 미달 비율이 17~20%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가구 평균(10.7%) 보다 높은 수준이다. 선진국의 노인주거정책은 ‘Aging in place’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는 고령자의 주거욕구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재택거주자를 증가시켜 정부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Aging in place는 연령, 소득, 능력수준에 관계없이 자신이 살던 집과 공동체에서 안전하고, 자립적이며 안락하게 사는 것을 말한다. 고령자들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 직장인 B씨는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펑크나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 대신 사설 견인차를 이용했다. 그는 견인비가 30만원이나 나와 과다청구된 것 같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7일 금융감독원은 설 명절을 맞이해 주요 민원‧상담사례와 함께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정보를 안내했다. 금감원은 견인료 부당청구 예방을 위해서는 견인거리, 최소 이동경로, 부당구난료 청구 등을 확인해야 하며, 사고현장을 찍어 둘 것을 권장했다. 견인 요금 외의 구난 요금은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견인 기사와 미리 협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견인 기사가 부당 청구를 하더라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아야 하며, 정확한 금액이 나와 있는 영수증을 받아서 국토교통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화물운송담당 또는 소비자상담센터(1372)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측은 “견인차를 이용할 때에는 보험사와 연계된 견인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고속도로의 경우 한국도로공사 무료견인서비스(1588-2504, 10Km)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타이어 펑크, 연료부족 등으로 차량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보험회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큰 도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이 2016년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보호기능을 강화하고 금융회사 검사조직을 대폭 정비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금감원은 기존 43국 14실로 이뤄진 조직에서 1개의 국과 실을 늘린 44국 15실로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격상해 처장을 기존 부원장보에서 부원장으로 직급를 높였다. 권역별 소비자보호부서를 신설해 일선점포(영업점, 보험대리점)의 소비자 관련 법규위반사항을 검사하고 미스터리 쇼핑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 기존 불법금융대응단을 보험사기대응단으로 재편해 보험사기에 집중키로 했다. 금융민원실과 금융민원조정실을 통합하면서 금융민원센터도 개편됐다. 기존 39명의 인력을 79명으로 대폭 늘려 민원처리를 강화키로 했다. 민원건수가 많은 인천광역시에는 지원을 따로 신설하고, 6개 지방사무소를 지원으로 전환해 관할 지역내 소비자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회사 검사국도 소폭 개편됐다. 선진국의 사례를 참조해 금융회사 검사담당 조직을 건전성 담당국과 준법성 검사국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건전성 담당국은 원칙적으로 금융회사의 건전성 유지에 필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남친과 썸남은 물론 친구·직장동료·가족까지 초콜릿 준비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을 위한 ‘남자 맞춤형’ 초콜릿이 선보인다.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은 오는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선물’ 이벤트를 열고, 연인에서부터 친구까지 대상별 카테고리 분류를 통해 초콜릿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 이벤트 페이지 바로가기)에서는 수제 초콜릿부터 받아도 부담 없는 소포장 초콜릿 선물세트까지 대상별 맞춤 선물을 기획했다. 화장품, 패션잡화 등 남성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한데 모아 최대 7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먼저, 연인을 위한 초콜릿 DIY 세트와 수제 초콜릿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초콜릿, 데커레이션 재료, 포장 용품 등으로 구성된 ‘파베초콜릿 DIY 세트’를 25% 할인한 2만2900원에 판매한다. 생초콜릿으로 유명한 ‘트뤼플프렌치 초콜릿 1kg’(1만500원)과 레터링 장식의 ‘보뇌르 라비앙로즈 초콜릿 9입’(9900원) 등 수제 초콜릿도 준비했다. 썸남, 친구, 직장동료, 가족 등 대상별 맞춤 초콜릿도 마련했다. 썸남을 위한 ‘고디바 밸런타인 선물세트’(1만7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연금저축에 대한 세제혜택 방식을 ‘소득공제 → 세액공제’로 전환했다. 연금저축에 대한 고소득층의 과도한 세제혜택 조정과 저소득층의 연금저축 가입유인 강화가 주요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목적은 달성되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원 정원석 연구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액공제 제도 도입 이후 연금저축 행태변화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소득공제방식은 과세대상 소득에서 연금납입액을 감면해 주는 방식인 반면 세액공제는 연금납입액의 일정부분을 산출된 세액에서 감면해 주는 방식이다. 따라서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재로 바뀔 경우 한계세율이 낮은 저소득층의 세제혜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공제신고를 한 근로소득자 수는 지난 2011년 1554만명에서 2014년 1669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연금저축 가입자 수는 2014년 235만명으로 전년보다 6만명(2.5%↓)이 감소했다. 같은 해 연금저축 납입액도 전년 대비 3482억원(5.4%↓)이 줄었다. 소득구간별로 살펴보면, 저축여력이 큰 고소득층의 경우 연금저축 가입률과 납입금액이 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LG 이지 TV'를 개발,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홈 화면과 같은 소프트웨어부터 리모컨·기본 탑재한 카메라 등 하드웨어, 영상 통화·복약 알림 등 편의 기능까지 맞춤형으로 개발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65세 이상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주민등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이르렀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들이 OTT, 게임 등 스마트 TV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을 필요한 기능들로 단순화하고 리모컨을 이지 TV 전용으로 새롭게 설계했습니다. LG전자는 홈 화면을 시니어 특화 기능 5개와 즐겨 찾는 앱 중심으로 단순화했습니다. 전체 메뉴가 한눈에 들어오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 하단부에 크게 배치하고 글자 크기도 기존 webOS 홈 화면 대비 키워서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이지 TV 전용 리모컨은 버튼에 큰 글씨로 설명을 함께 표기해 이해도를 높이고 백라이트를 적용해 어두워도 글자를 잘 읽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상단에 별도의 '헬프' 버튼을 추가해 TV 사용 중에 외부입력이 전환돼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실수로 앱이 실행되는 등 원치 않는 기능이 작동했을 때 헬프 버튼만 누르면 언제든지 바로 전에 보고 있던 방송으로 돌아가 시청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이 떨어져 사는 자녀들과 영상 통화로 소통하거나 원격으로 TV에 발생한 간단한 문제에 대해 도움을 받는 등 시니어 고객을 케어하는 특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LG전자는 카카오톡과 협업해 여러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버디' 기능을 이지 TV에 탑재했습니다. 고객은 기본 장착된 카메라로 카카오톡 계정이 연결된 가족과 영상 통화가 가능합니다. 위급 상황에는 리모컨 헬프 버튼으로 가족에게 카카오톡으로 도움요청 메시지를 발송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 버디로 연결된 가족은 사진, 영상, 유튜브 링크 등을 이지 TV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원격으로 TV 제어도 가능해 부모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자녀가 외부입력을 바꾸거나 각종 기능을 끄고 켜는 등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TV 카메라로 가족사진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셀프 사진관 브랜드 '포토이즘'과 협업해 고객이 사진을 보정하고 가까운 포토이즘 매장에서 인화하거나 택배로 사진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복약, 화초 물 주기 등 일정에 대한 알람을 주는 '생활 알리미'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TV를 시청 중일 때는 팝업을 띄우고 대기 모드에서는 팝업과 함께 소리를 통해 일정을 알려줍니다. 이지 TV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에보를 기반으로 시니어 고객의 시청각 특성에 맞춰 밝기·채도·선명도를 높이고 목소리를 또렷하게 강조하는 등 시니어 맞춤 화질·음질을 제공합니다. 두뇌건강 게임, 맞고, 오목, 노래방 등 시니어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래방 기능을 사용할 때는 별도의 마이크 필요 없이 리모컨을 마이크로 활용 가능합니다.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면 시간대별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AI 컨시어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AI 서치' 등 2025년형 LG AI TV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달 29일 20시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LG 이지 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합니다. 65형과 75형 두가지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출하가는 65형이 276만9000원, 75형이 386만9000원입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2만9000원의 할인 혜택과 배달 앱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시니어 고객과 가족들을 위한 LG 이지 TV, 이동식 스크린의 대표주자 스탠바이미 등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황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금융권 PF 연체율, 사업성 평가, 정리·재구조화 진행 현황, 제도개선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됐습니다.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업권과 건설업계 대표자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당국은 PF 시장 전반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익스포져는 18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4조1000억원 줄어든 수치로, 신규 취급액보다 사업 완료와 정리·재구조화에 따른 감소폭이 더 컸다는 설명입니다. 올해 2분기 신규 PF 취급액은 2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5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사업성이 양호한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상업용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자금 공급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4.3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0.11%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부실 사업장의 정리와 정상화가 이어지면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부실우려 여신 규모는 20조8000억원으로 전체 익스포져의 11.1%를 차지했습니다. 규모와 비중 모두 전분기보다 줄어들어 건전성 지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의 정리·재구조화 실적은 누적 12조7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상반기 목표치였던 12조6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당국은 이를 PF 시장 안정화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민간 전문가들은 “시장 급격한 충격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지역별로 분양성과 수익성 차이가 존재하고, 일부 사업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향후 추가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상시 정리·재구조화를 이어가고, 고위험 사업장은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한 금융사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내부 심사 강화 등을 주문했습니다. 연내에는 PF 건전성 제도개선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자기자본비율 반영 방식 개선, 위험가중치 정비, 업권별 대출한도 체계 재설계 등을 포함해 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업계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유예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자칫 급격한 규제 강화가 자금 공급 위축으로 이어져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시장 안정과 금융권 건전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며 “연내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PF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송치홍 교수 연구팀이 일본 공동연구진과 함께 감귤 해충 속 세균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적 없는 독특한 관형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18일 송치홍 의과대학 융합의과학과 교수팀이 일본 토요하시기술과학대, 생리학연구소, 고베대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감귤 해충 ‘귤나무이’ 속 세균 프로프텔라 내부에서 길이가 수십 마이크로미터에 달하는 관형 구조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귤나무이는 아시아와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감귤류 재배에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 해충으로, 공생 세균인 프로프텔라는 독성 화합물을 합성해 해충의 천적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팀이 발견한 관형 구조는 프로프텔라 세포 내부에서 확인됐습니다. 정밀한 3차원 전자현미경 분석 결과, 이 구조는 리보솜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단백질 합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한 세포 뼈대를 이루고 물질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등 다기능을 수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성과는 세균이 단순한 생명체라는 기존 인식을 넘어서는 발견으로, 생물 진화 연구에서 세포 구조 발달 과정을 규명하는 데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귤나무이를 겨냥한 선택적 방제 전략에도 활용 가능성이 커 농업 현장에서 감귤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치홍 교수는 “이번 발견은 세계 최초로 세균 내에서 보고된 구조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며 “생명과학 연구뿐 아니라 농업 실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npj Imaging' 9월 18일자에 게재됐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습니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1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SBTi에 가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 단계로, 오는 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 받았습니다. 국내외 사업장은 물론, 공급망의 감축 방안도 동시에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가 향후 5년 내 달성할 온실가스 감축분은 기준점인 지난 19년 대비 46%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번 검증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 2)을 2030년까지 46% 감축한다는 중기 목표를 승인 받았습니다. 공급망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 3)는 2030년까지 원단위 기준으로 55% 감축을 목표로 합니다. SBTi 승인은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최근 영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요건에 SBTi 검증 여부가 포함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SBTi 승인을 갖춘 부품사를 선호하는 추세기 때문입니다. 현대모비스는 구체적인 탄소중립 실천 전략으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오는 30년까지 65%, 40년까지는 100% 전환한다는 목표하에 국가별·사업장별로 별도의 타임라인을 수립해 RE100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구와 울산공장, 영남물류센터 등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 중이며 해외에서는 인도 등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사업장에 관련 설비 설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재생에너지 구매계약 체결과 인증서 구매 등 다각도로 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려 슬로바키아, 브라질, 터키사업장은 재생에너지로의 100% 전환을 이미 완료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협력사의 온실가스 관리 체계화를 지원하고 저탄소 원소재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공급망 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해 국내외 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하고 이를 공시했고 이를 기반으로 배출 특성별 관리 방안도 수립해 효과적인 감축으로 이어지도록 추진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글로벌 궐련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무연담배시장 포트폴리오 확장, 주주환원을 통한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12.5% 상향조정했습니다. 강은지 연구원은 24일 "글로벌 궐련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궐련사업내 글로벌사업 매출비중은 64%를 기록하며 국내사업 매출비중을 추월했다"며 "글로벌 궐련사업은 탄력적인 가격정책과 국가·지역확장, 해외공장 가동 및 현지 원재료 조달을 통한 원가개선으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담배사업부의 영업이익률 또한 안정적으로 20% 후반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KT&G는 지난 23일 CEO인베스터데이(기업설명회)에서 글로벌 궐련사업을 핵심으로 한 사업구조 전환, 니코틴 파우치시장 진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궐련사업은 올해 4월 완공된 카자흐스탄공장과 내년초 완공될 인도네시아 2,3공장을 통해 해외생산 비중을 늘리며 제조원가 개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강 연구원은 "2023년 기준 궐련담배 해외생산 비중은 18%였지만 향후 50%에 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무연담배가 궐련담배의 수요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무연담배시장 성장동력 확보 또한 중요하다"며 "KT&G는 PMI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23일 추가로 니코틴 파우치시장 진출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KT&G는 글로벌담배업체인 알트리아와 SPC(KT&G지분 51%, 알트리아 지분 49%, KT&G 최종 출자금액 1605억원)을 설립해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업체 Another Snus Factory 지분 100%를 인수하고 글로벌 니코틴 파우치시장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인수할 업체는 니코틴 파우치 브랜드 LOOP의 글로벌판권은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 연구원은 또 "KT&G는 23일 올해 주당 배당금을 최소 6000원(반기 1400원, 기말 4600원 예상)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인상했고 26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작년 추가 매입 및 소각규모인 1500억원 대비 1100억원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또 "향후 배당성향은 50%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23일 CEO인베스터데이를 통해 업데이트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주당배당금은 2024년 5400원에서 2027년 7000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산업통상자원부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4개 기업을 정부의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는 전국의 산업거점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에너지고속도로를 적기·지속 확충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자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 7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사업이 반영된 이후 절차에 따라 사업 공고를 진행하였으며, 산·학·연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을 통해 사업 선정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참여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비를 전액 실집행 완료하고 연차별로 예산투입을 차질없이 진행해 오는 27년까지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기술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의 개발 성과와 민간의 개발 성과를 통합하여 실증할 선로를 ’30년까지 차질없이 구축할 예정이다"며 "연내 HVDC 산업육성전략”을 수립·발표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구체적인 건설 및 실증 방안을 마련하고 HVDC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동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기술국산화에 이어 협력을 통해 수출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제약이 국산 생약 원료 산업 확대를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손잡았습니다. 동아제약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육성 황해쑥 품종 ‘평안애’의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황해쑥추출물의 안정적인 원료 생산·공급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동아제약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가받은 황해쑥추출물은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성인 93명, 12주)에서는 위장관 증상 평가척도(GSRS)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황해쑥 ‘평안애’는 농촌진흥청이 지난해에 등록한 품종으로, 이름에는 속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육성과 보급, 농가 매칭 지원을 맡고, 동아제약은 효능 연구와 기능성 제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생산농가는 국산 원료의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에 참여합니다. 윤춘희 동아제약 연구소장은 “국산 원료의 안정적 수급과 기능성 소재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평안애 효능 연구를 강화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