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생명은 고객편의를 위해 ‘TM(전화영업)보험 스마트 고객확인 서비스(이하 스마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스마트 서비스는 모집인의 전화설명과 함께 고객이 모바일로 상품 내용을 보고 보험을 직접 가입하는 서비스입니다. 고객은 모집인의 상품설명과 고객확인 단계를 거친 뒤, 스마트폰으로 URL과 보험계약 서류를 확인하고 전자서명 등을 통해 편한 시간대에 보험을 가입할 수 있습니다.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스마트 서비스는 모집인의 설명과 장시간 전화녹취에 의존하던 기존 TM상품 가입 방식을 개선해 상담원·고객 간 쌍방향 청약환경을 구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의 가입편의성을 높이고 모집인의 설명 부담을 완화시켜 TM보험의 판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스마트 서비스는 ▲상품내용 반복 청취 ▲챗봇 상담 ▲실시간 모집인 연결 ▲상담 예약 등의 가입어시스트 기능을 탑재해 고객의 궁금증 해소와 보험가입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는 “TM보험 스마트 고객확인 서비스 오픈으로 NH농협생명이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사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하게 보험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교보생명은 오는 28일까지 광화문글판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메신저 백을 교보핫트랙스에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재활용)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해 더욱 가치가 높은 새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메신저 백은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Nukak)과 협업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메신저 백은 광화문글판 폐현수막을 재가공해 만들었으며 이 때문에 모양이나 색이 같은 제품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 덕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이 됐다는 설명입니다. 가방 끈은 자동차 안전벨트로 처리했습니다. 가방에 쓰인 모든 소재는 세척, 살균 등 엄격한 품질 및 공정 관리를 거쳤다. 교보생명은 가치 소비를 MZ세대에게 보다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출생한 MZ세대는 사회적 영향을 중시해 ‘착한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성향을 보입니다. 메신저 백의 겉감에는 100% 방수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태블릿PC와 15인치 노트북이 수납되는 사이즈로 데일리백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또한 키홀더와 여러 수납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메신저 백의 판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생명[032830]은 맞춤형 헬스케어앱 ‘더 헬스(THE Health)’를 론칭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더 헬스는 삼성생명이 진행하는 ‘건강자산 U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상 속 건강관리 지원을 통해 바른 습관 형성 및 신체 건강에 도움을 주는 헬스케어 플랫폼입니다. 더 헬스는 운동·식이·마음 건강과 관련된 서비스를 앱 하나로 제공합니다. AI를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 손안의 AI 건강관리 비서’인 셈입니다. 운동 기능은 사용자 설문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추천해줍니다. 다이어트, 허리통증 개선, 골프 능력 향상 등 목표에 맞게 운동영상을 제공한 뒤 스마트폰 모션인식을 통해 사용자의 자세를 파악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식이 기능의 경우 음식 사진 촬영·설문 등 식사 기록과 영양소 분석을 통해 맞춰 건강코칭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목표 체중·예방 질병 항목 등 건강목표를 설정하면 그에 맞춰 개인별 영양코칭을 실시합니다. 특히 삼성웰스토리와 협업해 전문적인 영양코칭과 목표별 식단 정보·레시피를 제안합니다. 해당 식단에 맞는 밀키트·레시피 재료도 앱 내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마음건강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MG손해보험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향후 공개매각 등 정리절차을 앞두고 있습니다. 반면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377300]는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허가받으며 보험업 진출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했습니다. 금융위는 MG손보의 올해 2월말 기준 자산과 부채를 평가한 결과 부채가 자산을 1139억원 초과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금산법)’ 상 부실금융기관 결정 요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MG손보에 대해 경영개선요구·경영개선명령 등을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를 유도해 왔으나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이 불승인되고 자본확충도 지연되는 등 경영정상화를 기대하기 곤란한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MG손보는 지난해 10월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고 1494억원의 자본확충을 계획했으나 자본확충액은 234억원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12월까지 294억원 규모로 이행할 유상증자는 계획보다 100억원 모자란 194억원만 이행했습니다. MG손보는 지난해 12월 100억원의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했으나 실제 이행된 금액은 40억원이었습니다. 또한 MG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화재[000810]는 간편보험 신상품 ‘355.1 유병장수 100세(이하 유병장수 100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상품은 지난 2월 출시된 간편보험 ‘355.1 유병장수’를 세만기 형태로 선보인 것으로 기존 상품보다 강화된 보장이 특징입니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유병장수 100세는 ‘경증 상병’이 있는 유병자 고객을 위한 상품입니다. 경증 상병이란 5년 내 입원·수술 없이 통원 치료나 투약만으로 건강관리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 상품은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소견 ▲5년 내 입원·수술 ▲5년 내 암 질환 이력이 없다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입 시 5년 내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 등 여러 중증질환을 확인하는 다른 유병자 상품들과 달리 암 한 가지만 확인해 타 보험에 비해 가입이 쉽습니다. 보험료 부문에서도 갱신형 담보와 비갱신형 담보가 함께 담겨 고객 성향에 맞게 납입보험료 변동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비갱신형 담보의 경우 보험 만기 시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습니다. 유병장수 100세는 3대 질병인 암·뇌혈관·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진단비를 보장합니다. 여기에 심장질환 진단비·소화계질환 진단비·호흡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운전자 10명 가운데 3명은 스쿨존 사고에 대비해 운전자보험을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AXA손해보험에 따르면 민식이법 시행 3년 차를 맞아 운전자 14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 구역 교통안전·제도인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식이법 시행 후 강화된 어린이 교통사고 관련 교통법규에 대비하기 위해 운전자 보험에 가입했는가’를 묻는 질문에 10명 중 3명(29%)이 새로 가입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3년 이상 5년 미만인 운전자의 연관 가입률은 40%로 가장 높았으며 ▲5년이상 10년 미만(38%) ▲3년 미만(34%) ▲10년 이상(28%) 순이었습니다. 어린이 보호 구역 내 운행 제한 속도는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91%)이 제대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스쿨존에서 어린이 상해 시 ‘1년에서 15년 징역 또는 500만원에서 3000만원 벌금’ 부과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5%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시행되는 민식이법 실효성에 대해서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어린이 안전 보호에 실효성이 높다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실제 연령별 응답자 비율을 살펴본 결과 5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보험 입문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각종 전문 지식을 그림과 대화로 풀어낸 보험 안내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험전문 콘텐츠기업 파인베리컴퍼니는 보험 용어·설계과정·보험금 청구 등을 사례툰과 인포그래픽으로 설명한 ‘빌드업’(김진수·권용현·이수현 지음)을 출간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빌드업은 쉬운 이해와 실용성에 중점을 둔 책입니다. 책의 목차는 설계사에게 하는 질문으로 구성됐으며 ▲보험 용어 ▲설계와 가입의 기준 ▲보험료 ▲상품별 가입 기준 ▲보험금 청구까지 보험을 접하는 사람들이 궁금한 내용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만화 형식의 '사례툰'과 '인포그래픽'을 통해 보험의 어려운 점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보험 가입 시 발생하는 다양한 의문과 고민은 대화 형식으로 전개한 '상호작용 시뮬레이션'을 보며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빌드업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세 사람의 보험업계 종사자가 집필했습니다. 또한 ▲암·심장·뇌 관련 전문의 3인 ▲보험 소송 전문 변호사 ▲계리사 등의 감수를 거쳐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추천사를 쓴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빌드업은 보험을 어렵다고 느끼는 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생명은 '삼성 유쾌통쾌 건강보험(무배당) 와치4U' 보험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7일부터 판매하는 '삼성 유쾌통쾌 건강보험(무배당) 와치4U'는 가입하는 고객에게 업계 최초로 갤럭시 워치4를 건강관리기기로 제공합니다. 고객은 갤럭시 워치4를 통해 걸음수와 운동량 측정은 물론이고 혈압, 체성분, 수면측정 등 건강의 중요 요소들을 매일 체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걷기, 자전거, 런닝머신 등 다양한 운동별로 운동량을 설정해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운동정보는 삼성생명 전용 건강관리 앱과 연동되어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모든 가입 고객에게 '건강한생활 Plus'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갤럭시워치4에서 연동된 운동 측정을 통해 전용건강관리앱에서 운동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매주 1000 S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주 5일 이상 하루 8000보 이상 걷거나 30분 이상 운동하면 달성됩니다. 지급된 S포인트는 제휴 포인트몰에서 건강관련 물품 등을 구매하거나 3만 S포인트 이상 적립시 현금으로 전환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건강검진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건강나이, 기대생존율, 주요질병 발병통계지수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하나은행은 신탁을 통한 고품격 장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봉안플랜신탁'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봉안플랜신탁은 입출금이 자유롭고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상품 가입이 가능하며 본인 또는 가족의 유고 시 용인공원에 장지비용 만큼 지급되고 남은 금액에 대해서는 법정 상속됩니다. 여기에 ▲용인공원 봉안당 시설 이용시 20% 할인 ▲용인공원 상조상품 이용 시 20% 할인 ▲상속, 증여, 후견 컨설팅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봉안플랜신탁은 생애여정 플랜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 상품이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손님 인생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은 2010년 4월 금융권 최초 유언대용신탁인‘하나 Living Trust’출시를 비롯해 ▲ 치매안심신탁 ▲ 장애인신탁 ▲ 후견신탁 등 다양한 자산관리 플랜을 통해 상속, 증여 및 후견 지원 등 상황에 맞춘 생활지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NH농협손해보험는 친환경차량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요소가 반영된 '무배당 NH올바른지구굿데이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농협금융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무배당 NH올바른지구굿데이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처리지원금, 자동차사고변호사선임비용, 자동차사고벌금 등 운전자에게 필요한 필수비용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중 상해로 인한 골절, 수술, 입원, 후유장해까지 보장하는 운전자 보험입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친환경자동차 할인제도를 도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계약자 또는 계약자의 가족이 소유한 차량이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수소전기자동차에 해당할 경우 영업보험료 2%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농협손보의 장기 보장성보험이나 농기계종합보험 기계약자는 영업보험료의 2% 할인까지 받아 최대 4%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쿨존 내 어린이 사고에 대한 벌금을 3천만원까지 보상합니다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 1~7급 사고 또는 교통상해후유장해 50%이상 사고 시 향후 납입할 보장보험료를 면제해줍니다.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농협금융의 ESG 경영정책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손해보험은 손해보험업계 최초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KB손해보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기존 KB손보 대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며, KB손해보험 고객이 아니더라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손해보험사라는 특징을 살려, KB손보의 서비스 중에는 건강 등의 부문에서 차별화된 보험 특화 메뉴가 있습니다. 보험조회와 보장분석이 가능한 ‘마이보험’과 건강을 챙기고 포인트를 얻는 ‘마이혜택’이 그것입니다. 금융자산 통합 조회 서비스 ‘마이자산’에서는 계좌별 잔액·수익률·만기 등과 자산의 월별 증감 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자신의 자산을 연령별·자산규모별로 타 그룹과 비교해볼 수 있는 ‘자산리포트’를 제공합니다. 마이자산 서비스는 현재는 금융자산만 확인 가능하지만 향후 KB금융 계열사와 연계한 자동차· 부동산 자산 조회 서비스도 대상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증강현실 기술로 고객의 금융사 정보를 조회하는 ‘AR자산 조회’ 기능도 눈에 띕니다. 이는 카메라로 금융기관의 간판·문서 등을 인식시키면 해당 금융기관의 자산정보를 확인하는 기술입니다. ‘마이보험’ 메뉴에서는 가입한 보험의 종류와 보험료를 한눈에 볼 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교보생명 주주총회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풋옵션 분쟁 중인 어피니티컨소시엄 측이 출석해 주주 간 갈등이 있었습니다. 교보생명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선임 건 ▲감사위원 선임 건 ▲2021사업연도 재무제표 승인 건 ▲이익잉여금 처분 승인 건 ▲2022사업연도 이사보수한도액 승인 건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이날 주총장에는 주주 간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인 어피니티컨소시엄(어피니티·IMM·베어링·GIC)·어펄마의 법률 대리인들이 모두 1명씩 참석했습니다. 주총에 참석한 어피니티컨소시엄과 어펄마의 법률 대리인들은 주총 안건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신창재 회장과 일부 임원들을 상대로 배임을 주장하며 “회사가 부당하게 주주간 경영권 분쟁에 개입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안진회계법인 회계사들과 일부 투자자들에 대한공인회계사법 위반 사건의 1심 무죄를 근거로 교보생명의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고발과 비용 집행 의사결정을 배임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해당 사건은 검찰의 즉시 항소로 2심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어피니티 측 법률 대리인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이은호 롯데손해보험[000400] 대표이사는 올해 반기부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간배당·자사주 매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롯데손보는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경영목표에 근접한 영업이익 1294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을 이룬 뒤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체질개선을 진행했다고 알렸습니다. 롯데손보에 따르면 내재가치가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의 원수보험료 비중은 대주주가 변경된 지난 2019년 52.6%에서 지난해 76%까지 확대됐습니다. 지급여력비율(RBC) 역시 2019년 말 171.3%에서 2021년 말엔 181.1%까지 상승했습니다. 이에 롯데손해보험은 개선된 이익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반기부터 중간배당·자사주 매입 등 주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손해액이 줄고 자산운용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회사의 이익체력이 상당히 개선됐다”며 “주주환원을 위한 환경이 조성된 만큼 회사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차원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교보생명이 ‘임팩트투자’의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 사업을 진행합니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재단법인 홍합밸리와 함께 ‘2022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UP(이하 임팩트업)’ 5기 참가할 임팩트투자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임팩트 투자는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사회나 환경문제들을 해결하는 투자방식입니다. 임팩트업은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8년부터 홍합밸리와 손잡고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426개의 임팩트 기업을 발굴하고 18개 기업을 최종 육성했으며 이 중 15개 기업에 직접 투자·연계를 지원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ESG분야 사업모델과 혁신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모집대상은 ICT 기반 창업 아이디어를 통해 ESG 분야의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입니다. 교보생명은 서면평가, 대면평가 등의 절차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동양생명이 MZ세대와 소통 강화를 위해 유튜브 채널 ‘수호천사 동양생명’을 새롭게 개설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동양생명에 따르면 유투브 채널의 콘텐츠는 시즌제로 공개되며 ‘언제나 가까이에서 사람들을 돕고 행복하게 하는 일에 진심인 수호천사’의 뜻을 담은 캐릭터 ‘젤로디’를 활용해 구독자들의 친근감을 높였습니다. 시즌 1에서는 ▲수호천사 젤로디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젤로디가 간다’ ▲고객이 운영하는 식당과 카페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젤로디’ ▲깜짝 카메라 버전의 ‘엔젤 카메라’ 등 총 12편의 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동양생명 유투브 채널의 첫 콘텐츠는 의류·IT기기·생활용품 등 동양생명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모아 이를 젤로디가 친환경 나눔가게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는 내용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루어진 직원들의 인터뷰도 함께 담았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재미와 감동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하고 동양생명 수호천사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