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디엠바이오(공동 대표이사 민병조, 카와사키 요시쿠니)는 지난 21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6층 대회의실에서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서병조)와 ‘바이오산업 육성 및 협력 확대’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민병조 디엠바이오 대표,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외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이자 인천의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 등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기술정보 교류 및 인프라 공동활용 ▲중앙정부사업 발굴·기획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정책개발 및 자문 ▲기술지원 외에도,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을 통해 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있어서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메이지세이카파마와 합작해 설립한 바이오시밀러 전문 회사다. 총 8000리터 규모의 cGMP급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인 PMDA로부터 생산시설에 대한 GMP적합성 승인을 받았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풀무원이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하는 2019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하고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22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서 열린 ‘2019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평가 A+등급을 획득하고 일반 상장사 부문 ‘ESG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자사만 통합 A+ 등급을 받았으며, 후보기업 40개사 중에서 풀무원만 ‘ESG 우수기업’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설명했다. ‘ESG’ 평가는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평가로, 기업의 성과를 측정함에 있어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제외한 ▲환경경영(Environment) ▲사회책임경영(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기업성과를 계량화해 지속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ESG 평가에 있어 최고 전문가 집단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평가 결과는 한국거래소 지수 구성 종목…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미세먼지 시즌(11월~3월)’을 앞두고 현대백화점이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 내 공기 질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백화점과 아울렛에 고객이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실내 공기 질 개선을 통해 보다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 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 등 5개 아울렛 점포 내 공기 순환을 책임지는 ‘공기조화기’의 필터를 기존보다 먼지 제거 능력이 뛰어난 ‘파인 필터(Fine filter)’로 교체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체된 필터는 20개 점포 전 영업층(197층, 주차장·옥외 매장 제외)의 1만 5500여 개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기조화기 필터 교체 등 매장 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향후 5년간 투입되는 비용이 6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설치한 ‘파인 필터’는 촘촘하고 복잡한 섬유조직으로 구성돼 0.4μm(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1 미터)보다 입자가 큰 먼지를 9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이는 대부분의 미세먼지(10㎛ 이하)와 초미세먼지(2.5㎛ 이하)를 걸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10년 만의 대대적 전체 리뉴얼의 첫 막을 올린다. 신세계백화점은 10년 만에 전체 리뉴얼을 감행한 영등포점을 오는 25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리뉴얼을 통해 영등포점 B관 2~6층의 5개층, 총 영업면적 약 1500평으로 구성된 서부상권 최고 수준의 생활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사실상 B관 전체를 생활전문관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기존 생활매장(890평) 대비 매장면적을 약 70% 늘렸으며 생활전문관을 별도 건물에 운영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각 층별로 2층 키친&다이닝룸(부엌), 3층 스마트홈(프리미엄 가전), 4층 베드&바스룸(침실/욕실), 5~6층 리빙룸(거실/가구)의 4개 구역(존)으로 크게 나눠 각 룸(존)에 맞는 상품을 한곳에 모았다. 매장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입점 브랜드도 상권 최대 규모인 90여개로 기존 대비 40% 늘렸다. 영등포점이 생활 장르에 힘을 준 이유는 우리나라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자기만의 공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늘며 리빙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지난 19~2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그랜드민트 페스티벌 2019’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청춘남녀 두근두근 쾌변 시그널’ 불가리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춘남녀 두근두근 쾌변 시그널’ 불가리스 캠페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9’에 공식 후원사 자격으로, 2030 젊은 층과 친숙하게 소통하고 불가리스 브랜드의 우수성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틀간 총 6000여 명의 고객들이 불가리스 홍보부스에 방문해 룰렛 이벤트·집게 활용 경품 담기 이벤트 등에 참여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발효유 불가리스, 체지방 특허유산균이 함유된 ▲불가리스 Fit, 당해 수확해 신선한 캘리포니아산 햇아몬드와 캐나다산 햇오트가 사용된 식물성음료 ▲굿넛 햇 아몬드·오트 2종 등 남양유업의 건강 식음료 제품을 체험했다. 불가리스 홍보부스에 참여한 한 고객은 “‘불가리스’하면 부모님 세대가 즐겨 찾는 국민 발효유라고 생각했는데,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불가리스라는 제품이 더…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일동홀딩스 계열사인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는 식약처로부터 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인 ‘IDX-1197’의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얻었다고 21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가 지난 5월 설립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형태의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해당 임상시험은 1b/2a임상으로 계획됐으며, 기존에 진행 중인 1a임상에 비해 타깃 암 종이 확대될 예정이다. IDX-1197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라는 효소의 작용기전과 암세포 DNA의 특성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PARP는 암세포의 DNA 단일가닥에 손상이 발생했을 때 복구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IDX-1197은 이 PARP의 작용을 억제해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유도하는 기전을 가진다. 앞서 일동제약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보건복지부 지원, 국립암센터 주관)과 함께 1a임상 등 IDX-1197과 관련한 연구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일동제약 측은 “해당 연구 결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21일 보령제약은 자체 시험 결과 자사 위궤양·위염 치료제인 ‘스토가(성분명 라푸티딘)’에서 발암물질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해당 시험은 지난달 26일 라니티딘 NDMA 검출 파문 이후, 그 우려가 티딘계열 전체로 확산됨에 따라 안전성 확인 차원에서 이뤄졌다. 라푸티딘 성분을 대상으로 자체 시험을 진행했고,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 한 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 분석기(LC-MS/MS)뿐 아니라, 가스크로마토그래프 질량 분석기(GC-MS/MS)를 통해 검증이 진행됐다. 보령제약은 “두 방법 모두에서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과거 발사르탄 성분 이슈로 논란이 됐던 ▲N-니트로소디에틸아민(NDEA; N-Nitrosodiethylamine) ▲N-니트로소디이소프로필아민(NDIPA; N-Nitrosodiisopropylamine) ▲N- 니트로소에틸이소프로필아민(NEIPA; N-Nitrosoethylisopropylamine)에 대한 검사도 진행한 결과, 관련 성분들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79년 11월 15일에 창립된 롯데쇼핑은 백화점을 비롯해 마트, 슈퍼, 온라인몰 등을 운영 중이다. 우선, ‘메이크미무브(Make Me Move)’ 행사를 진행한다. ‘메이크미무브’ 행사는 ‘걷는 만큼 할인 받는다’는 이색적인 의미를 가진 마케팅 행사로, 고객들에게 건강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메이크미무브 행사를 위해 뉴욕과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팝아티스트 듀오 ‘크랙&칼(Craig&Karl)’과 협업해, 전국 점포의 디자인 디스플레이·매장 테마를 40주년의 의미를 담은 독특한 색감과 패턴으로 꾸며낼 계획이다. 또한, 오는 25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본점 지하에서 4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백화점과 크랙&칼이 직접 디자인해 만든 ‘40주년 리미티드 콜라보 상품’과 ‘40주년 기념 굿즈’ 등을 판매한다. 해당 팝업스토어에는 크랙&칼의 ‘미술 전시회’와 ‘카페’ 등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풀무원푸드머스가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대표 윤희선)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주최한 ‘2019 제5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유통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식품부와 농관원 주최로 ‘GAP’ 인증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GAP’ 인증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대회다. 올해부터는 생산 농가의 우수 사례뿐만 아니라 GAP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에 기여한 유통업체도 선정·시상하기로 했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지키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수확 후 관리 및 유통 전 과정에서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관리하는 인증제도다. 풀무원푸드머스는 “2009년 식자재 유통업계 최초로 GAP 농산물 취급을 시작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얼리윈터 패션위크(Early Winter Fashion Week)’를 오는 18일 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주·파주·시흥·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코트·패딩 등 겨울 아우터 아이템을 최초 정상 판매가 대비 최고 80% 할인 ▲프리미엄 아우터 페어 사은행사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기장 파전 축제 ▲오리엔탈 할로윈 야시장 등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에르노가 18년 겨울 상품을 30% 할인하고, 휴고보스는 코트를 37만 7500원 균일가 판매한다. 올세인츠가 작년 전품목을 30% 추가 할인하고, CK는 전품목을 20% 추가 할인한다(양말제외). 모피 브랜드 행사도 진행된다. 성진모피가 전품목 70% 할인하고, 동우모피와 근화모피는 전품목을 최고 70% 할인한다. 박성룡 모피도 전품목을 10% 추가할인한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노스페이스가 플리스 상품을 7만 9000원에서 15만 9000원 균일가 판매하고, 언더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국순당이 올해에도 햅쌀로 만든 프리미엄 한정판 막걸리를 선보인다. ‘2019년 햅쌀로 빚은 첫술’이라는 제품이다. 국순당은 매년 햅쌀로 생막걸리를 만들어 한정 출시해왔다. 국순당은 ‘2019년 햅쌀로 빚은 첫술’을 한정품으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올해 수확한 햅쌀로 빚은 프리미엄 생막걸리다. 국순당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매년 가을철에 그 해 수확한 햅쌀로 1년에 한번 빚은 프리미엄 생막걸리를 계절 한정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6000병을 한정 판매했으나 조기 완판됐다. 이에 국순당은 올해 ‘햅쌀로 빚은 첫술’ 생산량을 지난해 대비 2배로 늘려 총 1만 2000병을 생산해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출시하는 ‘2019년 햅쌀로 빚은 첫술’ 막걸리는 국순당 횡성 양조장이 위치한 강원도 횡성에서 올가을에 수확한 햅쌀로 빚었다. 국순당은 매년 9월에 ‘첫술’을 만들기 위해 첫 수확한 햅쌀로 술을 빚어 주질 테스트를 거친 후 본격 생산한다. ‘첫술’은 햅쌀을 생쌀로 가루를 내 빚는 생쌀발효법으로 빚는다. 생막걸리 특유의 탄산감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신세계디에프의 손영식 대표이사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43회 국가생산성대회’ 시상식에서 유공자 부문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현장에서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 활동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 제도다. 손영식 대표이사는 지난 1987년 ㈜신세계에 입사해 신세계 상품본부 및 사업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7년부터 ㈜신세계디에프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약 30년간 신세계에서 근무한 손 대표이사는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등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지난 2016년 5월 시내면세점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성공적 오픈을 시작으로, 개점 9개월 만에 매출 750억·영업이익 12억을 달성하며 조기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오픈 2년 차인 2017년에는 신규면세점 최초, 단일 매장 최단기간으로 ‘매출 1조 클럽’에 입성한 바 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국정농단 및 경영비리 혐의를 받고 있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대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신 회장은 지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측에 70억원의 뇌물을 전달하고, 신격호 총괄회장 등과 공모해 롯데시네마가 직영하던 영화관 매점을 가족회사에 불리한 조건으로 임대해 준 혐의로 기소됐다. 이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 총괄회장의 사실혼 배우자 서미경씨와 그의 딸에게 급여를 지급해 업무상 횡령 혐의가 적용됐다. 1심에서 재판부는 뇌물공여를 유죄로 보고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법정 구속했다.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1심은 서미경씨 모녀 급여 관련 횡령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은 선고했다. 신 회장과 총수일가의 재판은 이후 2심에서 병합됐다. 서미경씨 모녀의 급여 횡령 혐의는 무죄가 인정됐다. 신 회장은 뇌물공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GS25가 요즘 1020 세대 인기 제품인 ‘몰티져스’ 발주를 일시 중단하면서 편의점주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최근 수입 물량의 세관 통관 절차가 지연돼 발주가 중단됐는데, 발주 재개까지는 최대 1주일이 걸릴 전망이다. 1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최근 몰티져스 소용량(37g) 제품의 발주를 일시 중단했다. 추가 수입 물량에 대한 세관의 2차 통관이 보류된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다. GS25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식품박람회를 통해 연말까지 재고 100만개를 확보했고, 지난 10일 첫 발주에서 1차 준비 물량 18만개를 모두 소진한 바 있다. 이에 이번에 추가 발주를 계획했는데, 통관 문제로 발주가 중단된 것이다. 몰티져스는 미국 마즈(MARS) 사가 만든 초콜릿 제품으로, 소용량 제품은 GS25가 편의점 업계에선 처음으로 들여왔다. 국내 아이스크림 전문점(베스킨라빈스) 메뉴에 토핑으로 들어가면서 유명해졌고, 씹는 소리가 특별해 유튜버들의 먹방 아이템으로 소개되면서 인기가 더 높아졌다. 인기가 높아지자 자연히 해당 상품을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점주들 입장에서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주로 여성 고객들이 이용하던 온라인 마트 당일배송 서비스의 남성 이용자 수가 10명 중 3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부부 증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으로 남성들이 가정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G마켓의 당일배송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고객 비중이 약 35%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성 중 약 75%는 3040 세대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눈에 띄는 점은 여성 고객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당일 배송 관을당일배송관을 이용하는 남성 고객 비중이 30%를 넘었다는 점이다. 남성 고객 중에서도 3040 세대가 전체의 약 71%를 차지해 주류를 이뤘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 증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남성들이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그중에서도 선도 유지가 중요한 신선식품을 당일 안전하게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당일배송관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시간은 오후 11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취침 전 오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