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이마트가 3분기 영업이익 116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4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이마트는 이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마트는 3분기 실적을 14일 공시했습니다. 연결기준 순 매출은 5조 633억을 달성했습니다. 2018년보다 7.1% 신장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1162억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2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최근 4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마트 측은 “최근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인점 업계의 상황에 비춰볼 때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고 했습니다. 이어 “실적 반등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8월 이후 주력사업인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 감소폭이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온 현상으로 7월 매출은 부진했지만, 8~9월 기존점 매출 감소폭은 3.1%로 상반기 기존점 매출 감소폭인 3.2%보다 개선된 겁니다. 이마트는 “10월 역시 매출 감소폭이 2.2%를 기록해 매출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초저가 프로젝트 ‘에브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267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62억원, 당기순이익은 297% 증가한 11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일본 자회사 GC림포텍(Lymphotec Inc.)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82억원, 영업이익 64억원, 당기순이익 1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뮨셀엘씨의 지속적 매출 증가에 힘입어 2014년 4분기부터 20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GC녹십자셀의 주력제품인 이뮨셀엘씨는 개인별 맞춤항암제입니다. 환자 본인의 혈액을 원료로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항암 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해 주사제로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면역항암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뮨셀엘씨는 지난 2015년 세계적인 소화기학 학술지 ‘Gastroenterology’에 간암 3상 임상시험 결과 논문 발표를 시작으로, 2018년 장기(5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MP그룹의 피자 브랜드 미스터피자가 연말을 맞아 사이드 메뉴 증정 프로모션을 엽니다. 프리미엄 피자 10종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케이크 피자와 스파클링 와인 파티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입니다. 미스터피자는 연말 사이드메뉴를 증정하는 ‘파티드림’ 프로모션을 연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미스터피자는 내년 1월 12일까지 프리미엄 피자 10종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케이크 피자와 스파클링 와인 등 파티 푸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라지 사이즈 주문 시 ▲캘리포니아 치즈케이크 피자와 스파클링 와인 세트 ▲프리미엄 바비큐 폭립 ▲오븐치킨 또는 킹닭다리 ▲미스터펫자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습니다. 레귤러 사이즈 주문 시엔 ▲캘리포니아 치즈케이크 피자 단품 ▲홈샐러드(9구) ▲오븐치즈미트스파게티 중 선택 가능합니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캘리포니아 치즈케이크 피자’는 피자 세이버 위에 올려 2단 케이크처럼 꾸밀 수 있습니다. 미스터피자는 “함께 제공하는 ‘스파클링 와인’을 곁들이면 피자 한 판 주문으로 여러 명이 나눠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파티 테이블이 완성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대상(주)은 ‘함께 꾸는 꿈, 함께 더 멀리’를 주제로 ‘2019 대상(주) GWP AWARDS & 상생 비즈니스 협력관’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습니다. ‘GWP AWARDS’는 대상(주)가 협력사 대표를 초청·격려하고, 선정을 통해 우수협력사는 포상하는 등 상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연말 꾸준히 진행해온 행사입니다.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홍언 대표, 임정배 대표 등 대상(주) 임직원 50여 명과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을 비롯, 협력사 대표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반성장과 상생을 다짐하는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는 대상(주) 정홍언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 축사 ▲동반성장 협약체결 ▲우수 대리점 및 협력사·파트너에 대한 GWP 어워즈 시상식 ▲상생 비즈니스 협력관 참관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회사 측은 특히 올해 ‘동반성장 협약체결’이 대리점부문 혁신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의 내용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결과, 당시 목격자 진술 허위 “매출 격감, 이미지 실추 등 막대한 피해 끼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의 ‘갑질’ 논란이 사실무근이라고 판명났습니다. 제너시스BBQ 측은 “허위 제보와 인터뷰로 훼손된 브랜드 이미지로 인한 BBQ 전 가맹점의 매출 감소 피해는 기업의 몫이 됐다”고 했습니다. 제너시스BBQ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의 가맹점 폭언·욕설 논란이 허위로 최종 판명 났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제너시스BBQ는 이를 최초 보도한 YTN이 검찰의 ‘사실무근’ 판명 결과를 12일 반론 보도해 윤 회장의 갑질 누명이 벗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수사결과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중량 미달의 제품을 빈번히 제공”하였다는 당시 가맹점 사장의 인터뷰 내용은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당시 윤회장의 폭언·욕설에 관한 목격자로서 인터뷰한 당시 매장 방문손님도 실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두고 제너시스BBQ는 “허위 제보와 인터뷰로 인해 ‘갑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이번 수사결과와 YTN 반론…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아틀랜타에서 열린 2019 미국 류마티스 연례 학술대회(2019 ACR/ARP Annual Meeting)에서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2525’에 대한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경우, 우리 몸에서 면역응답에 관여하는 T세포와 B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에 침입한 바이러스 등을 공격해야 할 T세포·B세포 등 면역세포들이 자기 몸을 공격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대웅제약의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DWP212525’는 면역세포(T세포와 B 세포등)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타깃인 JAK3(Janus Kinase 3)와 TFK(TEC family kinase)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경구용 치료제입니다. 대웅제약 측은 “일반적으로 T세포 또는 B세포 저해에 국한돼 있는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JAK3와 TFK를 동시 타겟하는 ‘DWP212525’는 세계 최초 혁신신약(First in Class)”이라며 “T세포와 B세포를 동시 타겟해 저해하는 것…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2016년 ‘햄버거병’ 논란에 휘말렸던 맥도날드가 문제를 제기한 환자 측과 합의했습니다. 맥도날드는 법적인 책임과 관계 없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해당 어린이의 건강회복을 위한 치료금액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어린이의 어머니와 11일 법원 주제 조정 하에 상호합의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어린이의 건강회복을 위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지원 논의를 해 왔다”며 “양 당사자의 성실한 노력의 결과로 양측 간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했습니다. 한국맥도날드와 용혈성요독증후군 어린이의 어머니는 향후 양측 입장을 대변하거나 이용하고자 하는 제3의 개인 또는 단체에 대 일체 관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어린이의 치료에만 전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지난 2016년에 있었던 ‘햄버거병’ 논란 때문에 이같은 합의를 했습니다. 한 소비자의 자녀가 덜 익은 패티가 들어간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요혈성 요독 증후군에 걸렸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양측은 이번 합의 이후로 해당 사안에 대해 더 이상의 논쟁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양측은 지난 2년간 논쟁과 공방으로 인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11주년을 맞은 11번가가 십일절에서 거래액 14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에 평균 1억 200만원 이상 판매한 규모 액수입니다. 판매한 상품 수량은 429만개로 1분당 약 3000개 상품이 판매됐습니다. 11번가는 지난 11일 하루 거래액 147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11번가가 론칭 11주년을 맞아 연 ‘11번가의 날’에서 올린 성과입니다. 11번가 측에선 “역대 최대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1일 하루 거래액인 1020억원과 비교했을 때 44% 증가한 액수입니다. 2017년인 640억원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올해 11절엔 오전 9시부터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처음으로 시간당 10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습니다. 11일 하루 구매 고객수는 111만명, 판매 상품 수량은 429만개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각각 38·53% 증가했습니다. 또 하루 1억원 이상 판매한 셀러수는 지난해 같은 날보다 24% 늘었고, 셀러당 거래액도 29% 증가했습니다. 11번가ᅟᅳᆫ “단순한 할인쿠폰 제공이 아닌, 11번가만의 탄탄한 상품력에서 비롯됐다”며 “지난 2월부터 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맥도날드가 원재료 관리와 조리 과정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전국 310여개 매장에서 엽니다. 최근 위생 관리 논란에 대한 조치로 보입니다. 맥도날드는 전국 레스토랑 원재료 관리·조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내셔널 오픈 데이: 주방 공개의 날’ 행사를 19일 진행합니다. 원재료 관리와 조리 과정 등을 공개해 고객이 직접 확인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전국 약 310개 레스토랑에서 열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맥도날드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레스토랑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원재료 보관·관리, 주방 내부 위생 관리, 조리 과정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내용을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맥도날드는 이번 행살르 통해 ‘디지털 푸드 세이프티 시스템’, ‘2차 유효기간 프린터’ 등 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식품 안전 강화 시스템을 공개합니다. ‘디지털 푸드 세이프티 시스템’은 디지털 온도계로 패티 온도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합니다. ‘2차 유효기간 프린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아령 텀블러’에 이어 ‘워터드롭 텀블러’가 커피빈코리아의 새로운 시그니처 MD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겨울부터 총 3차례 출시된 워터드롭 텀블러는 매번 완판 행진을 이어온 데다, 품귀현상으로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재판매 되는 등 반응이 뜨겁다는 평입니다. 11일 커피빈코리아에 따르면, ‘워터드롭 텀블러’는 기존 시그니처 상품인 ‘아령 텀블러’보다 높은 인기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 측은 “정확한 판매추이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자사의 스틸텀블러(1만 6000원·450ml)와 비슷한 판매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커피빈코리아는 희소성과 가성비를 워터드롭 텀블러의 인기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아담한 물방울 모양을 띄고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물방울 텀블러’로 불리기도 하는 이 제품은, 글로벌 커피빈 매장 중 한국에서만 판매되는 디자인입니다. 여기에 소량 생산되는 점 역시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가성비도 주목할 만합니다. 워터드롭 텀블러는 그간 정가 9500원에 판매됐습니다. 여타 커피전문점에서 선보이는 텀블러 MD상품들이 몇 만원씩 하는 것과 비교하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우아한형제들이 문화콘텐츠 개발자 육성을 위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었습니다. 최근 우아한형제들이 출시한 영상 놀이앱 ‘띠잉’을 중심으로 콘텐츠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Z세대를 위한 영상 놀이앱 ‘띠잉’을 출시하고 청강문화산업대학교(청강대)와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우아한형제들과 청강대는 콘텐츠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취업 기회 확대, ‘띠잉’ 서비스 콘텐츠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우아한형제들과 청강대는 ‘띠잉'을 만든 개발자들과 청강대 학생들의 만남을 준비 중입니다. 이에 더해 ‘띠잉'을 주제로 한 공모전을 열고, 콘텐츠 개발자 지망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띠잉'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10월 선보인 모바일 영상 공유 플랫폼입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출시 직후부터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놀이 기능 ‘코스튬’이 Z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Z세대는 1990년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건강관리 전문기업 GC녹십자헬스케어(대표 전도규)는 최근 중국 온·오프라인 연계(O2O; Online to Offine) 서비스 기업 메이투안디엔핑(Meituan Dianping)과 한국의 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메이투안디엔핑은 연간 4억 명이 넘는 거래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 최대의 O2O 서비스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내에서 음식배달부터 차량과 자전거 공유 서비스·의료·호텔·여행 등 200여 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은 양사 간 협력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뤄졌습니다. 이를 위해 양사는 메이투안디엔핑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GC녹십자헬스케어가 보유한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지난 2013년부터 중국 고객 전담부서를 만들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상담·의료기관 추천·사후 관리 등 전반적인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온 바 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 입국을 앞둔 중국고객들은 애플…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오는 11일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를 미국에 출시합니다. 현지 판매는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TEVA)를 통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테바는 미국 내 항암 의약품 판매 경험·노하우, 탄탄한 유통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제약기업”이라며 “테바에서 판매 중인 혈액암 치료제 ‘벤데카(Bendeka)’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트룩시마의 빠르고 안정적인 시장 공급이 이뤄질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출시로 ‘트룩시마’는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가장 먼저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됩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미국 리툭시맙 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간 약 5조원에 달하며, 이는 글로벌 리툭시맙 시장의 60%에 해당됩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퍼스트 무버’의 강점을 살려 보험사·병원·의사 등 미국 내 주요 이해 관계자들(stakeholder)과 소통을 넓혀 ‘트룩시마’의 미국 시장 선점을 빠르게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회사 측은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처방 환경이 우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의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흉터 개선 효과에 대한 새로운 연구자 임상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대웅제약은 갑상선 제거 수술 환자의 흉터 관리를 위해 나보타를 투여한 연구자 임상시험에서 투여 시점에 따른 흉터 개선 효과 차이가 입증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해당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미국성형외과학회지(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PRS) 10월호에 게재됐습니다. 해당 연구는 박은주 한림의대 피부과 교수가 책임 아래, 수술 환자의 흉터 관리를 위해 보다 적절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투여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수술 병변 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투여하는 ‘시점’에 대한 비교연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진은 갑상선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발생한 흉터 부위의 중간 지점을 기준으로 좌·우로 나눠 한쪽에는 수술 당일 나보타를 투여하고, 그 반대쪽은 수술 2주 후 투여했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2·4·12·24주가 지난 시점에 두 부위의 흉터 개선 효과를 비교 평가한 것으로 알…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SPC그룹이 자사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해피앱’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SPC그룹의 마케팅플랫폼 계열사인 SPC클라우드가 운영하는 ‘해피포인트’는 지난 2000년 8월 론칭돼 가입자 2000만 명을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입니다. 이를 통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쉐이크쉑 등 전국 6300여 매장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SPC클라우드는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확산과 모바일 시대에 발맞춰 지난 2014년 해피앱을 선보였으며, 출시 5년 만에 국내 식음료업계 멤버십 서비스 중 최초로 사용자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 측은 해피앱이 모바일 환경에 특화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에 빠르게 이용자를 늘릴 수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예컨대 해피앱을 통하면 구매 제품 총액의 5%를 적립받을 수 있고, 전국 어디서나 쉽게 사용 가능하다는 편리성을 갖췄습니다. 또, 가맹점 제품을 사전에 주문하거나 배달 받을 수 있는 ‘해피오더’, 모바일상품권 ‘해피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