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의 중국 합작사인 중항삼성인수(中航三星人壽)가 중국 감독당국의 인가를 받아 중국 4대 은행인 중국은행을 새로운 주주로 맞이했다. 중국은행은 지난 2013년 중항삼성인수에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앞으로 중한삼성인수는 중은삼성인수(中銀三星人壽)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발한다. 중은삼성인수 지분은 중국은행이 51%, 삼성생명이 25%, 중국항공이 24% 각각 소유하고 있다. 21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은행 본사에서 새로운 합작사 출범식을 진행하고, 본격 영업에 착수했다. 이 자리에는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과 천스칭 중국은행 행장, 차이찌엔짱 중국항공그룹 이사장 등 중은삼성인수의 주주사 경영진과 관련 임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2500조원, 순이익 29조원을 기록한 중국은행은 지점수 1만1000개 , 직원수가 30만명에 달하며 총자산 기준 중국 4위의 은행이다. 중국은행은 중국 내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생명보험 사업에 진출하지 않았다. 이번 합작사 출범을 계기도 중국 전역에서 생명보험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중국 생명보험 산업은 2014년 수입보험료 1770억달러로 세계 4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흥국화재(대표이사 조훈제)는 보험 업무를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터넷·모바일창구’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PC기반의 기존 홈페이지를 ‘인터넷창구’로 업그레이드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별도 페이지로 제작하고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창구’도 새로 오픈했다. ‘인터넷·모바일창구’를 통해 보험계약조회를 포함해 보험료납입, 보험금청구, 계약대출신청, 자동이체계좌변경 신청, 각종 증명서 출력(다운로드), 자동차사고접수 및 긴급출동 요청 등의 보험 관련업무가 가능하다.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PC에서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로그인만 하면 사용자의 접근환경이 바뀌어도 불편함 없이 보험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금 청구를 위한 각종 증빙서류 제출도 모바일을 통해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긴급할 때 부르는 자동차사고 접수를 비롯해 긴급출동서비스 등도 원클릭으로 상담사와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 모바일 푸시(스마트폰 알림)기능도 제공해 보험계약관련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인터넷창구’는 흥국화재 홈페이지(www.heungkukfire.co.kr)를 통해…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AIA생명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에서 다논 네이션스컵 대회 출전을 앞둔 한솔 초등학교(경기도 성남 소재, 이하 '한솔초)축구부 12명과 함께 ‘토트넘 핫스퍼 유소년팀 1일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AIA그룹이 메인 스폰서로 후원하는 토트넘 핫스퍼(이하 토트넘)의 최첨단 훈련장에서 열렸다.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과 해이 케인을 비롯해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 코치가 직접 한솔초 선수들에게 축구 기술을 전수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유소년팀에서 시작해 이번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날 한솔초 선수단은 체험훈련 직 후 손흥민, 헤리 케인을 포함한 토트넘 1군 선수들의 정규훈련도 참관했다. 한솔초가 출전하는 다논 네이션스컵은 10-12세 연령대가 참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축구 대회로 프랑스의 글로벌 기업 다논이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이 달 22일부터 25일까지 32개국 대표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0년 첫 대회부터 매년 약 250만 명의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각 국의 토너먼트에 참여하고 있다. FC바르셀로나B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 이하 라이나생명)은 지난 19일 SK주식회사 C&C(대표: 박정호, 이하 SK) 와 지난 9월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해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Kick-Off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을 비롯해 이기열 SK전략사업부문장 전무, 차세대 추진본부 임직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데이터 프로젝트 구축비용은 약 300여 억원정도 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라이나생명은 시스템 별로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자동화를 통해 영업 지원을 비롯해 운영 시스템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라이나생명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고객중심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대고객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업계 선도 기업인 SK와 함께 추진하게 돼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17개월 동안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마무리돼 고객 서비스에 획기적인 새바람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서울시 중구 순화동 롯데멤버스 본사에서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강승하)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제휴 멤버십 카드 상품 출시 ▲ L-포인트 회원 및 가맹점주 대상 세무, 노무, 법률, 부동산114와 연계된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 제공 ▲VIP고객 특화 서비스 개발 ▲기타 마케팅 대행 및 제휴 아이템 추가 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포괄적 업무 제휴에 합의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고객들에게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등 미래에셋그룹의 인프라뿐만 아니라 L-포인트의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양사 간 서비스 부문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부회장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전 생애에 걸친 행복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에셋생명의 고객 중심 서비스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이사는 “제휴 서비스 론칭을 위해 단계별 로드맵을 준비 중”이라며 “L-포인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미래에셋생명 고객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것”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 이하 AIA생명)은 10월 유방암 인식 향상의 달을 맞아 사단법인 대한암협회와 한국유방암학회 주최로 14일 개최된 '2015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핑크 플리마켓'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AIA생명은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서 개최된 행사에서 유방암 무료검진이 가능한 맘모버스를 후원했다. 회사는 대한암협회 소속 유방암 전문의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방암 관련 상담, 교육, 촬영 등을 진행하고 유방암 예방 활동에 대한 안내책자를 배포했다. 행사에 참여한 AIA생명 임직원 30명은 행사 홍보용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리며, 유방암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고취시키고 행사장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AIA생명은 임직원들이 기부한 액세서리, 잡화, 의류, 수공예품 등의 물품을 플리마켓에 전달하고 이를 판매했다. 임직원들은 사전에 모금한 기부금과 플리마켓 판매 수익금 총 4500만원을 대한암협회에 전달했다. AIA생명은 미스코리아 출신 요가 강사인 송다은과 함께하는 '건강한 가슴을 위한 요가 수업'도 진행했다. 총 2회 진행된 요가 수업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AIA생명은…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농산어촌 보육 사각지대에 설치한 생명꿈나무돌봄센터와 함께 아동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와 함께 지난 13일 충북 제천시 덕산면 덕산초중학교 운동장에서 ‘생명꿈나무돌봄센터와 함께하는 산골마을 달빛음악회(찾아가는 가족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생명꿈나무돌봄센터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지난 2011년부터 저출산·보육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만든 보육공간이다. 보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충북 제천시, 경기도 파주시 등 지방 중소도시 및 농산어촌 지역 5곳에 설치·지원하고 잇다. ‘산골마을 달빛음악회’는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마련한 자리다. 주민들이 생명꿈나무돌봄센터의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왔기 때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클래식, 할아버지 동요밴드, 포크와 아프리카 리듬, 비눗방울 퍼포먼스 등을 펼쳤다. 특히, 생명꿈나무돌봄센터의 아동들의 동요합창,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모국(필리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가족 몰래 8년 동안 다니던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광화문을 지나는 버스 안에서 글판을 보고 저를 기다리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많이 울었습니다. 제 말을 들어줄 이 하나 없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돼준 이 글귀는 너무도 큰 위안이었습니다. (나태주 ‘풀꽃’) 지난 25년 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광화문글판’은 무엇일까? 14일 교보생명은 지난달 4일부터 한달간 블로그를 통해 ‘내 마음을 울리는 광화문글판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투표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시민들은 가장 사랑한 광화문글판으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를 꼽았다. 이 문안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2012년 봄편)에서 가져온 것이다. 다음으로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정현종 ‘방문객’, 2011년 여름편)가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교보생명 측은 “두 편 모두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맺기 어려운 요즘 세태에서 사람이 소중한 존재임을 일깨우고 있다”며 “진지한 만남과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긴 점이 많은 시민들로부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농협생명(대표 김용복)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자격증 취득 지원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도는 작년 1월부터 시행됐으며, 임직원 중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어하는 경우 회사에서 교육비를 비롯해 교재비, 합격축하금을 지원한다. 지원되는 자격증으로는 재무설계사(AFPK,CFP), 언더라이터(CKLU,FKLU), 손해사정사, 보험계리사, 소비자전문상담사, 금융투자분석사 등 관련 자격증 50종이다. 자격시험은 단계별로 최대 200만원까지 회사에서 지원된다. 이밖에 외부위탁교육, 통신연수, 도서학습 등을 통해 자격취득을 준비하는 교육과정도 지원된다. 농협생명은 ‘전문자격증 취득 지원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사내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접수된 의견 중 ▲취득소요 3년 이상 자격증의 단계별 지원 ▲지원금 한도 상향 ▲사내 자격취득대비 교육과정 신설 등이 ‘전문자격증 취득 지원제도’ 에 반영됐다. 또한 2014년 1월에는 38종이었던 지원 자격증이 2015년 50종 이상으로 확대된 것도 직원들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기준으로 직원 45명이 총 48건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 인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고객과 영업가족을 초청해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1955년 국내 최초의 해상보험 전업회사를 창립해 60년간 손해보험 업계를 선도해왔다. 이번 음악회는 그동안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준 고객과 영업가족에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정몽윤 회장을 비롯해 우수고객과 영업가족, 임직원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세계 최정상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센바흐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173년 동안 정통성을 지키며 세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해왔다. 여기에 음음악계의 노벨상인 ‘에른스트 폰 지멘스상’을 수상한 지휘자 에센바흐의 협연으로 격조높은 연주였다는 평이다. 한편, 현대해상은 이번 공연에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과 예술고등학생들을 함께 초청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거장의 공연을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서다. 현대해상은 “지난 60년간 원칙을 지키며 정도 경영의 실현을 위해 쉼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전통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신한생명 본점에서 미용클리닉 네트워크 업체인 ‘톡스앤필’과 소호슈랑스(SOHO surance) 영업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톡스앤필은 전국소재 22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미용클리닉 네트워크 업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측은 병원 의료진과 고객에게 소호사업을 소개해 신규시장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업계최초로 소호슈랑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허청으로부터 10년간 배타적 브랜드 사용 특허를 취득했다. 소호슈랑스는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 사업자를 통해 보험을 판매하는 영업채널을 뜻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소호슈랑스의 안정적인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의 프랜차이즈 업체와 전략적인 업무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사장 차남규)이 최대 78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시니어 전용보험을 선뵀다. 한화생명은 시니어 고객층에 적합한 보장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종신보험인 ‘한화생명 시니어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치매·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노인성질환 보장을 강화해 高연령층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나이를 확대했다. 40세부터 최대 78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 종신보험이 최대 65세인 점을 감안하면 가입 기회가 대폭 늘었다. 특약을 통해 노인성 질환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증치매소득보장특약으로 중증치매 진단을 확정받으면 매년 300만원씩 최소 5회에서 최대 10회까지 소득보상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뇌출혈진단특약과 급성심근경색증진단특약을 통해서 해당질환 진단에 대해 1000만원을 보장받는다. 고도장해로 진단받을 때 소득을 보장하는 특약도 있다. 고연령층은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장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80% 이상 고도장해시 매달 특약 가입금액의 1%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10년간 지급한다. 가령, 가입금액을 1000만원으로 설정할 경우 매달 10만원씩 10년 동안 1200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KB아트홀이 KB금융지주 창립 7주년과 KB손해보험 출범 100일을 기념해 새 이름과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KB금융그룹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KB손보 본사 지하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김병헌 KB손해보험 사장을 비롯해 KB금융그룹 계열사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아트홀의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장, 설도윤 전 뮤지컬협회장,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 등이 참석했다. KB아트홀은 지난 2006년 ‘LIG아트홀’로 첫 선을 보였다. 젊은 예술가들이 부담없이 공연할 수 있는 무대공간을 제공하고,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개관과 함께 KB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첫번째 공연은 김소현-손준호 부부, 윤영석, 가수 리사 등 국내 최정상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펼치는 뮤지컬 갈라쇼 형식의 ‘Music of the Dream’이다. 공연 전 로비에 마련된 ‘꿈의 나무’에 관객들이 꿈에 관한 사연을 직접 적은 뒤, 실제 공연 중 이 사연들을 소개해주는 코너를 통해 관객들의 ‘꿈과 희망’이 무대 위에서 뮤지컬 명곡으로 재현된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내달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 한화손보는 오는 11월 1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4.8% 인상하고 에코(ECO) 마일리지 특약 할인폭을 최대 30%까지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최근 외산차의 수리비 증가 등으로 자보 손해율이 상승해 보험료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인용 자동차보험료의 기본보험료를 올리는 한편, 에코(Eco) 마일리지 특약 할인폭은 늘렸다. 특약에 가입하려는 고객이 에코마일리지 사진증빙앱으로 주행거리를 등록하거나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면 된다. 연간 운행거리 3000㎞ 이하인 고객은 기존 20%에서 30%로 최고 10%p 추가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5000㎞, 1만㎞, 1만2000㎞, 1만5000㎞ 이하 운행할 경우에는 각각 24%, 19%, 11%, 2% 보험료를 할인할 예정이다. 최양수 한화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은 “자보 손해율이 악화돼 보험료 조정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연간 운행거리가 적은 우량 고객을 우대한다는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자동차보험 손익구조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BNP파리바는 ‘2016 에이스 매니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에이스 매니저’는 전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BNP파리바그룹을 알리기 위해 8년째 이어온 대회로 금융 산업 내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온라인 상에서 경합을 벌이는 게임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글로벌 랭킹에 오르는 팀과 수상하는 팀은 학사 또는 석사 과정에 있는 만 26세 이하 학생 3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제한된다. BNP파리바는 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경제 지식 및 금융업 실무를 배우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3주 간의 생생한 3-D 온라인 대회를 통해 비즈니스 영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게임은 우주-도시 (Universe-City)라는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하며, 참가자들은 전례 없는 사건들을 맞닥뜨리게 된다. 참가자들은 게임에서 금융 사례 연구를 통해 마케팅, 경영 사업 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게임의 최종 목표는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BNP파리바의 두 가지 주력 사업분야인 소매금융 서비스, 기업· 금융기관 등 금융과 관련된 과제들을 풀어나가게 된다. ‘2016 에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