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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生,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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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09, 2016, 13:05:41

입시납 연금상품 3개월 사용권 얻어..가입 당시 연금액 확인 가능해 독창성 인정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푸르덴셜생명(사장 커티스 장)이 지난 3월에 출시한 변액연금보험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푸르덴셜생명은 가입 즉시 평생 변하지 않는 노후소득을 보증하는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의 재심의를 신청한 결과, 3개월 사용권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신상품 개발회사의 선발이익 보호를 위해 일정 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하는 독점적 판매권한이다.  푸르덴셜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의 기간은 지난 2일부터 오는 8월1일까지 3개월 간이다.

 

생명보험협회는 이 상품이 업계 최초로 가입나이별 지급률을 적용해 소비자가 가입 시점부터 연금 수령액을 확정적으로 알 수 있다는 측면에서 독창성을 인정했다. 소비자들에게 최저 연금액을 보증하는 기존 GLWB (Guaranteed Lifetime Withdrawal Benefits) 보증 변액연금보험과는 차별된다고 판단한 것.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은 일시납 상품으로 금리와 투자 수익률에 상관없이 가입 당시 확정된 금액을 평생 보증한다. 노후소득의 인출에 따라 계약자 적립금이 ‘0’이 된 경우에도 살아있는 동안 가입 때 확정된 노후소득을 지급한다.


노후소득은 즉시(가입 후 한 달) 또는 거치해 인출이 가능하며 노후소득 지급률은 가입연령에 따라 최저 3%에서 최고 4.6%다. 특히 거치할 경우, 노후소득보증금액*은 연 복리 5%로 증가해 인플레이션에도 자산의 실질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


예를 들면, 55세 여성이 1억원을 납입할 경우 즉시 인출하면 연간 361만원을, 15년 거치시에는 70세부터 연간 748만원을 평생 수령할 수 있다.

 

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이번 상품은 미국 본사의 은퇴 솔루션을 벤치마킹하고 국내 소비자와 시장분석을 바탕으로 상품개발까지 2년 이상 소요됐다“며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우리 상품의 차별성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혁신적인 이 상품을 통해 은퇴 레드존(은퇴 10년 전부터 은퇴 후 5년의 기간)에 놓여 있는 소비자들이 보다 안정된 노후 설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상품은 상품 출시 2달 만에 누적 판매액이 230억원을 넘어서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은퇴 설계의 마지막 시기에 접어든 소비자들이 평생 고정된 노후소득이라는 새로운 은퇴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상품의 최저 보험료는 3000만원, 가입연령은 40세에서 84세까지이며, 노후소득 인출은 45세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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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asytri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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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각 철회…관세전쟁 ‘유리’ 판단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각 철회…관세전쟁 ‘유리’ 판단

2025.04.30 18:12: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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