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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자녀·효보험 선물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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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03, 2016, 12:05:00

19세이전 생애의료비의 12.8%·65세 이후 50.4%발생..기도염·고혈압 등 주요 원인
생보협회, 어린이보험·노후보장보험 소개..“연령별 질병발생 비해 위험관리 취약”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생명보험협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자녀와 부모님의 부족한 의료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험과 노후보장성보험을 소개했다.


3일 생보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생명보험에서의 자녀와 부모님의 의료보장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세 이하 영유아, 아동, 청소년의 의료 보장성보험 보유계약 건수는 80만 6000천건으로 전체 계약의 2%에 그쳤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의 보유계약 건수는 379만 3000건으로 전체 계약의 9.3%에 불과한 수준이다.


반대로 이들 연령대에 의료비 지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세 이하 시기에 전체 생애의료비의 남자 12.8%(1300만원)을, 여자는 9.3%(1141만원)이 지출한다. 65세 이후에는 남자 50.4%가 5140만원의 의료비가 발생하고, 여자의 55.5%는 6841만원으로 평생동안 가장 많은 의료비를 쓴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외래환자 중 19세 이하 환자는 전체에서 16.8%를 차지했고, 65세 이상 환자도 27.6%에 달했다. 입퇴원 환자의 경우도 19세 이하 환자는 14.2%, 65세 이상 환자는 272.%를 차지했다. 19세 이하는 주로 기도염, 폐렴 등을 치료받았고, 65세 이상은 고혈압, 관절염, 암 등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했다.


이 때문에 생보협회는 만약 자녀와 부모님의 질병 대비책이 없다면 어린이보험과 효보험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어린이보험은 어리인에게 발병하기 쉬운 질병, 골절, 화상 등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이다. 한번 가입으로 100세 또는 종신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컴퓨터관련 질환을 비롯해 아토피, 교통사고, 유괴납치 등의 위험을 담보한다. 주계약이 일정금액을 넘으면 어린이 건강상담서비스와 전문 간호사 방문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입학시점에 중도축하금을 지원하고, 부모가 사망할 경우 학자금도 지원한다.


고령자를 위해 보장되는 효보험은 노후보장성보험이다. 노후에 발생하는 생활자금 또는 의료비를 집중보장하는 상품으로 생명보험의 건강보험, 암보험, 실버보험, LTC(Long Term Care) 등이 포함된다. 최근 출시되는 효보험은 고연령·유병자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고혈압, 당뇨, 암, 급성심근경색, 뇌출혈 등 주요 성인질환을 집중 보장한다. 최대 100세까지 위험 보장이 가능하며,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없을 경우 보험료를 최대 7%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현재 연령별 의료비와 질병발생 비중에 비해 의료 보장성보험을 통한 위험관리가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와 부모님을 위한 보험을 가입해 나중에 발생할 사고를 미리 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어린이보험은 거의 모든 생보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삼성생명 '우리아이통합보장', 한화생명 '어린이보험', 교보생명 '더튼튼한교보우리아이 보장보험', 흥국생명 '흥국우리아이플러스보장보험', KB생명 '자녀사랑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 'e플러스 어린이보험' 등이 있다.


효보험으로는 삼성생명 '생활자금받는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비롯해 한화생명 '간편가입 건강보험', 알리안츠생명 '건강100세 시니어암보험', 신한생명 'THE참좋은 실버보험', DGB생명 '매월생활비받는100세 간병보험' 등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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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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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2025.05.01 07: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빈도도 높였습니다. 새단장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bhc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뉴 bhc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퀵오더 기능, 간편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자사앱을 통한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 인기도 앱 활성화에 한몫했습니다. 실제 콰삭킹 출시 이후 앱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bhc는 최근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 오픈과 함께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자사앱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치킨 업종 특성상 배달 주문 비중이 매우 높은데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사앱을 강화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공공배달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등과 출시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수료는 2% 이하입니다. 기존 3대 배달앱 수수료(최대 9.7~9.8%)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울시와 가맹 계약을 체결한 BBQ는 이달 30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총 할인금액을 8000원까지 높였습니다. BBQ 앱에서 이달 30일까지 신메뉴 마라핫 주문 시 '누누씨 부적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신메뉴 효과에 방문객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BBQ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랜덤 치즈볼 증정 프로모션 3일 동안 자사앱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3만명 늘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자사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월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중 추첨해 신메뉴 교촌후라이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총 3단계로 멤버십을 운영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포장 할인, 치즈볼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업계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앱 의존도를 낮춰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도 자체 앱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1분기 자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습니다.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픽업 주문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아메리카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외부 플랫폼 대비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오는 5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 형태로 론칭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기업과 가맹점주가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는 주문 당 10~20% 수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하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부담도 함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사앱 강화는 이러한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을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고 이를 신메뉴 개발에 활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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