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영국왕실표준협회(BSI)로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분야의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신규 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원도급자로서 취득했습니다. 입찰, 설계, 시공 등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의 BIM 관리체계가 일관성 있고 지속적 개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신규 인증 취득으로 싱가포르,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건설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내에서 BIM 분야의 객관적 검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성을 높일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건설산업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BIM 도입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대우건설은 각 사업본부별로 BIM 전담 직원을 배치해 현재 국내 16개, 해외 8개 프로젝트에서 BIM 운영 체계에 따라 작업을 수행 중입니다. 주택건축 분야에서는 별도 팀을 구성해 BIM을 기반으로 실행내역 산출 및 설계도서 검토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BIM 운영을 확대·개선 중입니다. 토목 분야에서는 BIM을 기반으로 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지난 6일부터 3일간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소비재 포럼 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그룹 경영진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글로벌 협의체 CGF는 펩시코, 아마존, 월마트 등 전세계 70여개국, 400여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2012년에 가입했습니다. CGF의 대표적인 국제 행사인 CGF 글로벌 서밋은 회원사의 최고 경영진들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자리입니다. 신 회장은 올해부터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CGF 이사회 멤버로 선임돼 이사회 공식 일정도 함께 소화하고 있습니다. CGF 글로벌 서밋 마지막 날인 8일 저녁에 개최되는 LOTTE Night에서 신 회장이 직접 24개의 글로벌 소비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부산의 엑스포 개최 역량을 소개합니다. 지난 6일 롯데는 홍보 부스에서 그룹의 식품, 유통사업과 신사업을 소개하고 120인치 대형 LED 화면을 통해 부산 엑스포 홍보 영상을 송출했습니다. 신 회장은 롯데미팅룸에 ‘벨리곰과 함께하는 부산 엑스포 포토존’을 마련하고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이케아 코리아와 함께 오는 11일까지 이케아 광명 야외정원에서 신개념 공간 마케팅 '그린 포레스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그린 포레스트'는 '디 올 뉴 코나 EV', '아이오닉 6' '넥쏘' 등 현대차 대표 친환경 차량과 이케아의 다양한 홈퍼니싱 아이디어를 결합해 고객들에게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활동을 제안하고자 진행됩니다. 양사는 친환경 차량의 이름을 딴 ▲코나 EV 존 ▲아이오닉 6 존 ▲넥쏘 존 등 총 3개의 콘셉트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코나 EV 존'은 SUV 전기차와 함께 떠나는 해변 피크닉을 주제로 고효율 시스템을 적용해 전비를 극대화한 코나 EV 차량과 이케아의 접이식 아웃도어 용품을 함께 배치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아이오닉 6 존'은 어디서나 편안한 업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표현했으며, 이케아의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을 적용한 야외용 제품을 아이오닉 6의 V2L 기능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선보여 보다 다채로운 야외활동 방법을 제안하는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넥쏘 존'은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인더뉴스 편집국ㅣ기아[000270]는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기아 크리에이터 6기 참가 모집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기아 크리에이터는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아와 대학생들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자 마련됐으며 대학생들이 기아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무까지 적용해 보며 새로운 미래를 그리기 위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아 크리에이터 6기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활동할 예정입니다. 미래 모빌리티와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지원신청은 5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기아 크리에이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27일 발표합니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Sustainable Mobility 또는 ▲Change the Colors를 주제로 1~5분 분량의 영상 제작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EV 신차 및 브랜드 공간체험과 함께 윤권수 촬영감독을 초빙해 밀착 멘토링과 특강 기회를 제공하며 온·오프라인 상영회 개최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여 대학생 전원에게는 팀별 창작지원금 150만원, 최종 대상 수상팀에게는 우수 활동팀 상금인 총 600만원을 지급해 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KLPGA 2023 롯데오픈' 골프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롯데캐슬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롯데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주관하며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나흘간 진행됩니다. 롯데건설은 대회 기간 중 유럽코스 1번홀 잔디 위에 설치된 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브랜드 컨셉 부스를 운영합니다. 부스는 골프 체험, 분양 정보 제공 등을 하나로 엮은 올인원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롯데캐슬 단지 외관의 특징을 골프의 상징 패턴인 아가일(마름모 모양 체크무늬), 타탄(스코틀랜드 전통 체크무늬) 패턴 등과 함께 디자인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높은 채도의 색을 활용해 세련미와 주목도를 높였다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해당 공간에서는 공을 쳐서 홀에 넣는 퍼팅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건설에서 분양하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마곡 VL 르웨스트',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검단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4개 단지를 단순화한 특별 조형물을 제작해 공이 조형물을 통과하도록 꾸몄습니다. 이와 함께, 조형물로 만들어진 단지들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솔루션[009830]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 활동', '지속 가능한 제품과 기술 개발', '산업안전 보건관리 및 강화', '임직원 역량 강화 및 공정한 성과 보상', '컴플라이언스 및 윤리경영 강화' 등 다섯 가지 ESG 핵심 이슈에 대한 성과 및 개선 계획을 담았습니다. 특히, 다양한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노력 및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소개된 내용은 ▲공장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자가발전 추진 ▲녹색 프리미엄 제도 참여로 2022년 68.4GWh, 2023년 80.7 GWh의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확보 ▲회사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K-EV100' 캠페인 참여 등입니다. 오는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 달성과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위한 새로운 활동 계획도 수록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공장 옥상 등 부지를 활용해 4.37MW 규모의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추가하고, 냉방설비 실시간 부하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2.3GWh 규모의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입니다. 또,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제조업 부문 타이어 업종에서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NBCI 평가에서는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구매 의도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2009년 1위를 기록한 이후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연구소인 '한국테크노돔'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R&D 역량 강화를 통해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전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약 32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주요 완성차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을 유럽, 한국, 미국 등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론칭하며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서 존재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랄프 로렌 코리아(대표 김진형)는 지난 26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3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매년 남녀 고용평등 실천에 앞장선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발굴해 주는 상입니다. 올해 시상식은 '남녀상생 일터, 지속가능 삶터'라는 주제로 개최됐습니다. 랄프 로렌 코리아는 여성 정규직 입사자 비율을 2년 연속 60% 이상 유지하고, 여성 관리자 비율 또한5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년 3월에는 세계 여성의 달을 맞아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법정 기준 이상의 배우자 출산휴가 및 가족돌봄휴가지원, 입양 소요 비용 및 입양가정에 대한 육아 휴직 등을 지원해 올해 남녀고용평등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랄프 로렌 코리아 관계자는 "시차출퇴근제와 썸머 프라이데이, 퍼스널 데이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휴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풍요로운 삶에 영감을 주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라는 브랜드 철학과 일맥상통하는 기업 운영 방식을 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작년 데이터 센터 화재 대응을 담은 ESG 보고서 '2022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ESG 보고서에 서비스 장애 사고와 관련해 ▲IT 엔지니어링 조직 확대 ▲비상대응계획 정책과 재난 대응 구조 강화 ▲투자 재원 증대 등 인프라 관점에서 3가지 측면에서 개선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기존에 개발 조직에 소속되어 있었던 카카오의 IT 엔지니어링 조직은 CEO 직할 조직으로 확대 편성됐습니다. 자연재해나 사고에도 사업이 중단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응계획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삼중화 플러스 알파 구조를 기본으로 삼아 데이터센터 중 하나가 무력화되어도 이중화를 담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는 개선 대책 이행을 위해 향후 5년간 지난 5년 동안 투자 금액의 3배 이상 규모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목표와 성과를 담아 2021년부터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매년 상반기마다 발간해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1015 데이터센터 화재 대응을 담은 '카카오의 다짐' 뿐만 아니라 ▲2022-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의 주요 계열사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3일 버려진 장난감으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NGO ‘트루(TRU)’와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트루’는 장난감들을 색깔별로 분해해 만든 플라스틱 원료로 의자, 튜브 짜개 등을 만들며 매년 약 1000톤의 장난감을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롯데정보통신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자들은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하고 장난감 분류 및 분해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롯데정보통신 봉사자들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보바스어린이의원의 환아 30여 명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만든 인형을 참여 아동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희망수라간에서 영등포지역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을 초청해 장수사진 및 가족사진 무료 촬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수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가족사진 촬영 기회가 없었던 한부모 가족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무료 사진 촬영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전문 사진작가를 섭외해 촬영을 돕고 의상과 헤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토요타코리아는 오는 6월 3일과 4일 양일간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반려견 축제인 '토요타 바른 도그(DOG) 페스티벌 2023'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토요타코리아에 따르면, '토요타 바른 도그 페스티벌 2023'은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과 반려인 및 비반려인 등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토요타 고객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페스티벌로 열리며 '바른 도그 어질리티 대회', '바른 도그 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바른 도그 어질리티 대회'는 오는 6월 3일 어질리티 프로 대회와 6월 4일 어질리티 비기너 대회로 나눠 지정된 코스를 빠른 시간 내 통과하는 방식으로 열립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견에게는 최고 10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총 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오는 6월 4일에 진행되는 '바른 도그 런'은 미사경정공원 산책로를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참가 접수를 신청한 400팀이 산책 매너를 지키며 약 5km 코스를 완주하게 됩니다. 캐리커처 및 타로를 비롯해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포토 스튜디오와 아로마 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6월 16일까지 ‘2023년 미래모빌리티학교’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미래모빌리티학교는 교육부와 업무협약 체결 뒤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등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수업으로 구성됩니다. 현재까지 전국 1850개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 약 7만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자동차의 공학적 원리와 미래 모빌리티에 관련된 체험학습 중심 교육으로 꾸며져 왔습니다. 올해는 클린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미래에 새롭게 등장할 모빌리티 개념을 다룰 예정이며, 성장 세대 눈높이에 맞춰 동아리활동 및 방과 후 학습에도 응용할 수 있는 체험학습이 제공됩니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한국의 다문화사회와의 교육교류를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이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육교류 사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교육교류를 위해 해외 학교에 파견되는 교사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지원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우건설 회장에 취임합니다. 대우건설[047040]은 오는 6월 1일자로 모기업인 중흥그룹의 정원주 부회장이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외부 경영환경 속에서 해외 분야에서 신규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정원주 회장의 취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중흥그룹 부회장과 함께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도 맡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취임 이후에도 현재와 동일하게 현 경영진의 경영활동에 있어 독립성과 의사결정을 지원함과 동시에, 해외 시장 개척과 확대를 통한 대우건설의 지속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독립경영에 대한 대주주의 의지를 재확인하며 안정적이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해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외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적 성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이번 정 회장의 취임이 해외 발주처 및 국가 정상급 지도자 예방시 신뢰도와 협상력을 높여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베트남, 필리핀,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오는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서 그룹의 탄소중립 기술과 친환경 활동을 전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WCE는 지난해까지 각각 열리던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산업대전'과 '탄소중립 대전', 환경부의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부산시의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을 통합한 국내 최대 기후∙에너지 분야 행사입니다. WCE는 탄소중립관, 청정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미래 모빌리티관 등으로 꾸며집니다. 롯데는 WCE 탄소중립관 내 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백화점·롯데웰푸드·호텔롯데 등 19개사가 참여한 ‘롯데그룹관’을 운영합니다. 재생에너지 전환·탄소포집·에너지 효율개선 등 롯데의 6대 탄소저감활동을 바탕으로 ‘넷제로 시티 부산’의 모습을 통해 2030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을 보여준다는 계획입니다. 롯데그룹관은 롯데정보통신의 메타버스와 자율주행셔틀, 전기차 충전 플랫폼 체험존을 준비했습니다. 롯데 화학군이 육성하고 있는 수소에너지 사업과 배터리 소재 사업 기술도 모형과 영상을 통해 이해할 수 있으며, 롯데케미칼의 국내 최초 기체 분리막을 활용한 탄소포집 기술 등도 소개합니다. 그룹 차원의 자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에너지분야 박람회인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참가해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SK그룹 6개 멤버사가 나섭니다. 전시 주제는 올해 초 미국서 개최된 'CES 2023' 당시 주제와 동일한 ‘행동(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으로 정했습니다. 박람회에서는 탄소 제로 실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해법을 선보이며 에너지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SK에코플랜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전시관은 △디지털 디오라마로 표현하는 그린 시티 △미래 에너지 △폐기물 자원화 △그린 디지털 솔루션 등 4개 존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해상풍력, 연료전지, 수전해기 등 최근 캐나다 글로벌 그린수소 프로젝트 수행으로 가시화된 SK에코플랜트의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 각 단계의 핵심 요소들이 실물로 전시됐습니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비롯한 폐기물 자원화 관련 실물 전시와 체험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부스 초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D램 업계 3위의 마이크론이 HBM 경쟁에서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HBM 경쟁 구도가 재편되려 하고 있습니다. 1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두 번째로 엔비디아에 HBM4 샘플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삼성전자[005930]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마이크론은 자신들의 HBM4가 2048비트 인터페이스를 탑재했으며 메모리 스택당 2.0TB/s 이상의 속도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 효율 면에서도 5세대인 HBM3E 제품 대비 20% 향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와 마이크론 사이…HBM이 곧 D램 경쟁력 지난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9% 감소한 263억3400만달러(약 36조원)로 집계됐습니다. 비록 HBM의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D램 시장에서의 HBM이 가지는 힘은 강했습니다. 현재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 점유율에서도 1분기 36.9%로 34.4%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앞질렀습니다. 매출에서도 1분기 SK하이닉스는 97억1900만달러, 삼성전자는 90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며 7억달러의 매출 차이를 보였습니다. D램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지난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HBM이 양사의 점유율을 갈랐다고 분석합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 중이며 HBM4도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샘플 납품에 성공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로부터 HBM3E 12단 제품의 퀄(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론이 삼성전자보다 먼저 HBM4 샘플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엔비디아의 HBM3E 공급 자격을 획득한 마이크론은 HBM 경쟁력을 강화해 D램 시장에서 약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이크론은 올해 1분기 D램 점유율 25%로 전분기 대비 3%p 오르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보다 큰 점유율 성장폭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지난 분기 64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65억7500만달러로 늘어나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분수령 될 HBM4…기술력으로 판도 바꿀까 업계에서는 HBM4가 현재 HBM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제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 출시될 확률이 높은 HBM4 이후 제품인 'HBM4E'가 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첨단 D램 공정은 1x(1세대), 1y(2세대), 1z(3세대), 1a(4세대), 1b(5세대), 1c(6세대) 순으로 나뉘며 세대가 올라갈수록 미세한 선폭을 가져 성능과 전력 효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기존 HBM을 만들던 방식으로 HBM4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HBM4는 10㎚(나노미터)급 1b 설계 기반의 D램을 쌓는 방식입니다. HBM4E서부터는 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1c 설계와 함께 본딩 방식도 기존과 달리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여러 개의 칩을 한 번에 접착해 열 방출에 집중한 기존 방식인 'MR-MUF'와 달리 칩 사이에 범프 없이 직접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연결 밀도를 올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SK AI 서밋을 통해 16단 HBM3E 제품 개발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며 MR-MUF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함께 활용할 것이라 밝힌 적도 있습니다. 현재 HBM4 샘플 공급이 가장 늦어진 삼성전자는 1c 설계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적용한 HBM4를 개발해 HBM4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앞지르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HBM4 개발에 성공한다면 아직 1b 방식을 적용 중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보다 앞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HBM4 이전 단계인 HBM3E 12단 제품의 퀄 테스트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당장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HBM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분명히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HBM4, 커스텀(맞춤형) HBM 등 신시장에 대해서는 작년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차질 없이 계획대로 개발하고 양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