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오젠은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븐틴 에스쿱스'와 함께한 브랜드 필름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네오젠은 에스쿱스와 함께한 브랜드 필름 '파인드 유얼 프리덤(Find Your Freedom)'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자유로움 속의 감각적인 아름다움, 그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우아한 비주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이번 옥외광고 캠페인은 시작과 함께 팬들의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오젠은 젠지세대의 온라인 활동이 활발한, SNS(소셜미디어) 및 유튜브, 카메라앱 등 2030 타겟을 사로잡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또한 젊은 세대와 글로벌 여행객의 방문이 높은 강남, 잠실, 홍대, 합정 등 주요 지하철 역사와 삼성동 파르나스 미디어타워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를 세븐틴 에스쿱스와 함께한 캠페인 영상으로 장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비현실적 아름다움의 대명사 세븐틴 에스쿱스와 함께 네오젠이 선보일 첨단 바이오 기술력의 이상을 표현했다"며 "에스쿱스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씨아이테크의 국내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하이파이로즈(HiFi ROSE)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국산 제품의 글로벌 시장선도와 수출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운영하는 인증제도로서 매년 국내외 시장 점유율과 성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해당 인증은 세계시장에서 상위 5위 이내 또는 점유율 5% 이상을 차지하며, 연간 시장 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인 제품에 부여된다. 씨아이테크는 지난 2019년 하이파이로즈(HiFi ROSE) 브랜드를 선보였다. 회사 측은 이번 선정으로 하이파이로즈의 네트워크 스트리머 제품군인 RS150B, RS250A, RS520, RS130은 국내 오디오 시장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제품임을 공인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 38개국에 유통망을 구축하며 매출의 80% 이상을 수출로 기록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이파이로즈는 각국의 소비자와 파트너들에게 품질과 신뢰를 더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MBK파트너스가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 변화의 빈틈을 노려 외국 자본과 함께 공격적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더 커지면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재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최근 홍콩 투자은행(IB) 전문 매체인 아시아벤처캐피털저널(AVCJ) 인터뷰에서 "역동성을 추구하는 한국 시장은 (기업 지배구조) 변화가 조금 더 빠를 것 같다. 우리는 그 변화의 주체 중 하나가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IB업계에서는 김 회장의 인터뷰를 두고 고려아연과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에 국한하지 않고 국내 대기업 집단에 대한 인수·합병(M&A)시도를 강화하겠다는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 입니다. 현재 국내 대기업은 3·4세 오너 경영인으로 승계 과정에서 선대에 비해 소유 구조 관점에서 지배력이 취약한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재계에서는 사실상 한국 내에서 50%가 넘는 상속세를 고려할 때, 이들이 선대 경영인과 대등한 수준의 소유 기반 지배력을 유지하면서 경영권을 물려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 주류입니다. 현재 3 ·4세 오너 경영인의 지배력 확대 발판이 될 주요 지주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부산대학교와 지역인재 육성 및 지원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르노코리아와 부산대학교는 캠퍼스 리크루팅, 인턴 연계형 채용 등 인재 양성에 필요한 상호 교육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게 됩니다. 르노코리아 이해진 제조본부장은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 르노코리아와 부산지역 최고 명문인 부산대학교 간의 이번 협약이 기업과 대학의 훌륭한 협업 성공 사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제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로 매출 반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목표주가 12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50억원, 1370억원을 기록했다. 10월 실적은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국가별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은 한국 6.2%, 중국 8.8%, 베트남 12.2%, 러시아 34.1%를 기록하며 대체로 양호했다"며 "전반적인 원가 부담이 지속됐으나 매출 회복에 따라 영업이익도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20억원, 157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840억원, 5410억원으로 추정된다. 4분기 채널 공백 축소 및 신제품 분포 확대 전략으로 점진적 매출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높은 해외 비중으로 과거 K-푸드 대장 역할을 했으나 현재는 사이클에서 소외된 상태"라며 "이는 낮아진 매출 증가율과 본업과 무관한 투자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외형 성장은 여전히 주춤했지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0일 현대로템에 대해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8만2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로템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234.3% 늘어난 1조935억원, 137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방산수출 영업이익률은 24.5%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방산수출의 고수익성을 재확인한 3분기 실적"이라며 "올해 폴란드 잔여분 22대는 4분기 중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납품할 96대의 생산도 본격화됨에 따라 분기별 매출과 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중 K2전차 폴란드 2-1차 180대에 대한 실행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차 계약분은 다양한 옵션이 추가되는 만큼 1차 계약금액인 4조50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한국군 4차 양산 계약도 4분기 중 이뤄질 전망이고, 100~150대 규모로 예상되는 루마니아 1차 계약 역시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로템은 최근 페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영풍의 석포제련소가 카드뮴 유출 등의 혐의로 기소된 후 오는 20일 대구지방법원의 1심 선고를 앞둔 상황에서 선고 결과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미칠 영향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은 지난 2022년 2월 물환경보전법과 환경범죄단속법 위반으로 기소되었습니다. 영풍이 운영하는 석포제련소가 지난 2015년 4월부터 2021년 5월까지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 등 중금속이 포함된 지하수를 낙동강에 1064회 누출·유출하고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지하수 약 2770만리터를 오염시킨 혐의입니다. 앞서 영풍은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대구지방 환경청과 경상북도, 봉화군이 55회에 걸쳐 대기와 수질 토양, 지하수 등을 점검한 결과 3년간 대기 측정 기록부 1868건을 조작하고 무허가 지하수 관정을 개발하는 등 총 76건의 환경 법령 위반 사안이 적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영풍은 이달 초 대법원에서 조업정지 1개월 30일 판결이 확정된 데 이어 위험물질인 황산가스 관련 감지기를 끈 채 조업을 하면서 10일 조업정치 처분 의뢰까지 받은 상황입니다. 재계에서는 영풍의 주력 사업장인 석포제련소의 환경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 아이트로닉스는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하는 미래형 자율주행 기술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통신기술 실증시험 환경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국가 C-ITS 통신방식을 둘러싼 논의는 지난 2019년 11월 공동연구반 출범 이후 약 4년간 이뤄졌다. 이 기간 차량 이동 환경에서의 무선 엑세스 기술(WAVE)와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차량용 통신 기술(LTE-V2X) 간 성능 비교 시험 끝에 2023년 12월 LTE-V2X가 단일 표준으로 최종 확정됐다. 성능 비교시험은 ▲최대 유효 통신 범위 ▲통신 지연 시간 ▲혼잡 상황에서의 최대 통신 성능 ▲터널 내 통신 유효성 ▲비공용 도로 및 공용 도로에서의 기본 서비스 검증 등 다양한 환경에서 진행됐다. 아이트로닉스는 본 시험에 참여해 LTE-V2X의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하고,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LTE-V2X 기반 도변 기지국(RSU)과 차량 탑재 단말기(OBU) 인증을 획득 후, 이를 통해 도로공사의 향후 사업 로드맵에 따른 인프라 확산과 애프터마켓 진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와이즈에이아이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커피에반하다'에 자체 AI 고객센터 플랫폼(AICP) '쌤버스(SSAM-Verse)'의 공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4월 커피에반하다와 AI 고객센터 구축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최근 모든 설치 작업을 마치고 서비스 가동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쌤버스는 기업 고객 대상 구축형(SI) AI 서비스로, 고객 상담과 예약, 문의 응대 등의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쌤버스의 다양한 고객 응대 기능을 모듈화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자유롭게 선택하고 구성하도록 유연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커피에반하다 AI 고객센터 구축 과정에서 야간이나 휴일에도 대기 없이 바로 전화가 가능한 'AI 콜' 기능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향후 고객이 콜봇에게 문의 및 요청사항을 전달할 경우 콜봇이 직접 로봇 바리스타에 내용을 전달, 상담사 개입 없이도 음료추출 및 오류 해결을 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버전도 준비 중이다. 커피에반하다 관계자는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로 성공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라이프시맨틱스는 데이터 기반 세일즈·마케팅 자회사 라이프브리지를 지난 9월 사명 변경하고 우주선 및 위성, 항공기 부품에 필요한 특수합금 소재 개발·제조 등의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최대주주인 스피어코리아가 지난해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 업체의 키벤더 회사로 등록됐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및 아시아 등에 10여개의 서브벤더 공급망을 구축 중이라는 설명이다. 스피어코리아는 지난해 약 121억원, 올 3분기까지는 약 6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우주발사체 특수합금 분야의 글로벌 업체로 알려졌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 업체와 협력해 'Space Distribution Center(우주항공 복합물류센터)'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우주발사체용 특수합금 원자재·소재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주항공 산업은 사업 다각화와 더불어 기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특수합금 소재 업체들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4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으로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CSR 평가지표로 중국사회과학원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리 현황과 정보 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부터 9년 연속 자동차 기업 1위이자 외자기업 2위에 올랐으며, 중국 전체 기업 순위에서는 4년 연속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는 중국 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중국 사회에 특화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실시해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현지 여건에 맞는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한 뒤 현지 여건에 맞춰 지속적으로 세부 요건을 강화해 왔으며, 올해도 이를 활용해 북경현대, 현대 상용차 생산법인(HTBC),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법인(HTWO) 등 중국 내 주요 계열 법인을 진단하는 등 ESG 경영 내재화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현대차가 장기간 진행해 오고 있는 현지 특화 사회공헌활동의 성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파리 올림픽 다큐멘터리 3부작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 광고제에서 입상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다큐멘터리 3부작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가 국제 광고제 '2024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에서 필름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클리오 어워드'가 2014년 신설한 스포츠 전문 분야의 국제 광고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영감을 준 글로벌 캠페인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3부작은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인 ▲스케이트보드 ▲브레이킹 ▲서핑을 주제로 제작됐으며 올해 올림픽의 메시지인 개방성을 주제로 3개 종목이 각각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1부 스케이트 보드 '콘크리트 드림(Concrete Dreams)' ▲ 2부 브레이킹 '브레이킹 바운더리(Breaking Boundaries)' ▲ 3부 서핑 '넥스트 웨이브(The Next Wave)'는 3개 종목의 글로벌 대표 리그들과 협력해 제작됐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영국 법인과 인도 법인이 제작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9일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올해 레이저 후공정 장비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5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오테크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난 8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8.6% 늘어난 10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수요 불확실성에 따라 AI(인공지능)반도체를 제외한 글로벌 생산능력 증설 속도 조정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한다"며 "레이저 커팅 장비는 점진적으로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41억원, 131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243억원, 356억원으로 추정된다. 남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후공정에 들어가는 3개의 레이저 장비 포트 폴리오를 보유 중"이라며 "이미 2개는 글로벌 생산업체에 공급 중이며 매출 확대를 통해 실적으로 입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 불확실성이 나타났지만, 레이저 후공정 장비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9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4분기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1조54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같은 기간 29% 줄어들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877억원, 883억원을 기록했다"며 "생활 카테고리와 식품 카테고리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명품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관비가 전년 대비 6%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400억원, 1929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4892억원, 5664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도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세계는 판촉비, 인건비 절감 등 비용 최소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화점 부문은 명동 본점 신세계 스퀘어를 활용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태성 나노팹기술개발센터가 3.5F² DRAM Cell 기술 특허를 확보하며 한국 반도체 기술 자립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태성환경연구소 나노팹기술개발센터(회장 윤기열, 대표이사 김석만: 이하 태성)는 지난 달 4일 발표한 3.5F² DRAM 셀 기술에 대해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3.5F² DRAM 셀은 기존 6F² DRAM 셀 대비 면적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 높은 집적도를 가진 초고밀도 DRAM 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워드라인 2층 구조와 벌집 모양으로 배치된 수직형 필러 트랜지스터를 도입해 설계된 이 특허기술은 DRAM 셀의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면적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16Gb DRAM 다이(약 40~50mm²)의 경우 기존 기술로는 웨이퍼당 약 1700개 수준의 다이를 생산할 수 있었으나, 3.5F² DRAM 셀 기술을 적용하면 셀 효율이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웨이퍼당 3400개의 다이 생산이 가능해져 생산 효율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임채록 태성 개발총괄이사는 ”발명 제목 ‘서브 4F² 구조의 디램 소자’로 특허 등록을 확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DRAM 솔루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