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국내 대학과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대학교는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등 3곳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컨소시엄을 바탕으로 저탄소 난방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전기화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히트펌프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인재 육성에도 나섭니다. 학계와 기업 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냉난방 공조시장 변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컨소시엄 참여 대학과 전문가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 컨소시엄을 추가 발족해 글로벌 히트펌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전략입니다.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신설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 히트펌프 클러스터와 같은 산학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디스플레이[034220]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 및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1조36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8일 유상증자 결의를 공시했습니다. 유상증자는 운영자금에 5483억원, 채무상환자금에 3936억원, 시설자금에 4159억원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IT·모바일· 차량용 등 중소형 OLED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자금 ▲대형·중형·소형 OLED 전 사업분야에서의 생산·운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 자금 ▲재무 안정성 강화를 위한 채무상환 자금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자금의 세부 사용내역을 살펴보면 운영자금은 OLED 고객기반 확대 및 신제품 대응을 위한 패널과 모듈 등 원재료 매입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측은 "2024년부터 대형 고객기반 확대가 예상되고, 중형은 IT용 OLED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무상환자금은 시설투자를 위해 차입한 ESG채권 및 외화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활용됩니다. 시설자금의 경우에는 소형 OLED, 중형 OLED,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글로벌 자동차 유리업체 '생고뱅 세큐리트'와 협업해 차세대 차량용 투명 안테나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투명 안테나는 내년 1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생고뱅 세큐리트는 세계적인 프랑스 유리 전문 기업 생고뱅 그룹에서 자동차용 고성능 유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투명 안테나는 유리에 적용하는 투명한 필름 타입 안테나입니다. LG전자는 생고뱅 세큐리트와 함께 다양한 유리 및 자동차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도록 모듈화된 부착용과 삽입용 두 가지 안테나를 개발했습니다. 투명 안테나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확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로 전환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통신 기술 솔루션으로 주목받습니다. LG전자는 유리에 적용하는 방식인 투명 안테나는 기존 샤크핀 안테나와 달리 차량의 여러 유리 면에 부착할 수 있는 확장성이 강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이즈는 완성차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조절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5G, 위성통신, GPS 등 다양한 통신을 지원하고 늘어난 통신량을 커버해 끊김 없는 연결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샤크핀 안테나와 같은 돌출 부위가 없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PC 연결 없이도 인터넷에 연결해 OTT 시청을 비롯한 콘텐츠 감상이 가능한 스마트 모니터 'LG 마이뷰'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 마이뷰'는 일체형 디자인과 4K 해상도 화질의 '32SR70U'와 슬림 베젤 타입으로 화면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32SR83U'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스마트 모니터 시장은 1인 가구와 방마다 TV를 두고자 하는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키며 지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수요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고려해 LG 마이뷰를 출시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제품에는 32형 4K(3840×2160) 해상도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를 95% 충족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습니다. webOS를 기반으로 LG채널과 국내외 OTT 서비스는 물론, 홈 피트니스, 교육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PC 등에 원격으로 접속해 문서 작업이나 캘린더에 입력된 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어플레이(Airplay) 2와 미라캐스트(Miracast)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한국통신학회와 논문 데이터베이스(DB)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한국통신학회로부터 논문 2만 편을 제공받아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삼성 가우스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에 나섭니다. 향후 삼성전자의 차세대 통신 분야 기술 연구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통신학회는 1974년에 창립한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의 국내 최대 학회입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기술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한국통신학회가 보유한 논문들은 사실에 근거한 ▲텍스트 ▲수식 ▲테이블 ▲그래프 ▲그림 등을 포함해 신뢰성이 검증돼 AI 모델 학습 데이터로 효용 가치가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리서치는 지난 11월 '삼성 AI 포럼'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의 ▲언어 ▲코드 ▲이미지 모델을 처음 공개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활용해 회사 내 업무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언어 모델은 메일 작성과 문서 요약, 번역 등의 업무를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인텔 코어 울트라 CPU가 탑재된 2024년형 LG 그램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2024년형 LG그램에 탑재된 '인텔 코어 울트라 CPU'는 인텔 칩 가운데 최초로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텔 AI 부스트가 내장돼,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자체 AI 연산이 가능합니다. 그래픽 성능 역시 기존 CPU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향상됐습니다. 포베로스 3D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 또한 제고될 전망입니다. LG그램 최초로 '그램 링크'도 탑재됐습니다. 그램 링크는 안드로이드나 iOS 등 OS의 제약없이 편리하게 노트북과 스마트폰 연결을 지원합니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양방향 파일 전송은 물론, 인터넷 연결이나 공유기 연결 없이도 전송이 가능합니다. 그램 1대에 최대 10대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기기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고, 파일을 PC에 직접 저장해 클라우드 보관이나 전송에 따른 보안 관련 우려도 최소화했습니다. AI 기술을 적용해 미리 정의한 인물, 시간, 장소 등 38개의 카테고리 별로 사진과 영상을 분류합니다. 얼굴을 감지하고 인식하는 AI모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세계 첫 인공지능(AI) 랩톱 갤럭시 북4 시리즈를 15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등 3개 모델로 출시됩니다. 삼성전자는 선명해진 터치 디스플레이, 확장된 연결성과 새로운 AI 경험, 강화된 보안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 북4 울트라'와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40.6cm(16인치) 디스플레이로 출시됩니다. '갤럭시 북4 프로'는 40.6cm(16인치)와 35.6cm(14인치) 2종의 디스플레이로 출시됩니다. '갤럭시 북4 울트라'는 문스톤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며, 모델에 따라 최대 64GB 메모리(RAM)와 2TB의 SSD 스토리지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북4 프로 360'과 '갤럭시 북4 프로'는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모델,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항에 따라 '갤럭시 북4 울트라'는 336만원부터 509만원까지,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259만원부터 314만원까지, '갤럭시 북4 프로'는 1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제품·서비스 개발 단계에서부터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제품품질평가단인 '엘뷰어스' 활동을 대폭 확대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고객품질연구소에서 운영해 온 엘뷰어스 참여 인원은 올해 4400여명으로 지난해 1500여명 대비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LG전자는 참여 고객의 연령은 10대부터 70대까지 폭넓게 구성됐다고 밝혔습니다. 평가단 확대는 '고객' 관점에서 품질 관리와 검증 체계를 철저히 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설명입니다. 엘뷰어스는 가전제품 자체 사용성은 물론, LG 씽큐 앱 연결성, 기능 활용성도 평가합니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도출한 지점을 제품 성능 및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평가단은 LG전자가 개발 중인 신제품 또는 신규 서비스를 실생활 공간에서 출시 전에 직접 사용해보며 LG전자 평가 전용 앱을 이용해 ▲사용 환경 ▲사용 경험 ▲개선 아이디어 등을 편리하고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갖춘 평가단 실생활 공간을 방문하거나 집단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새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자회사 사이벨럼과 함께 개발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콕핏 플랫폼'을 내년 초 CES 2024에서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CSMS 콕핏 플랫폼은 LG전자의 사이버보안 역량과 사이벨럼의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분석 솔루션 기술이 집약된 보안 관리 솔루션입니다. 차량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울러 차량의 전체 생애주기 동안 사이버보안에 대비·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관제센터 역할을 수행합니다. 차량에 탑재된 제품의 사이버보안 현황을 평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을 돕습니다. 신규 보안 위협을 포함한 잠재적 위협 요소가 실현되지 않도록 대응책을 제시하고 조치 현황을 점검해 보안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방식입니다. 차량의 개발 초기부터 양산 이후까지 20년 가량의 제품 생애주기 동안 모든 보안 활동과 조치 이력을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합니다. 수집된 빅데이터는 보안 관련 기술 및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됩니다. 완성차 업체는 플랫폼을 사이버보안 위협으로부터 차량 시스템을 보호하고 차량과 탑승객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활용 가능합니다. 커넥티비티 중심의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오는 14일 삼성 TV 플러스에 영화 VOD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삼성 TV 플러스는 영화, 드라마, 예능, 뉴스,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FAST) 서비스입니다. 삼성전자는 KT 알파와 협업해 연말까지 150여개 VOD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1000여개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연말을 맞아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노엘의 선물', '패딩턴2' 등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도 추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UI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TV 플러스의 콘텐츠 탐색 사용성 개선에 나섰습니다. 홈 화면 좌측에 내비게이션 바를 도입해 홈, 라이브 TV, 영화/TV 쇼, 뮤직, 키즈 등 테마별 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삼성 TV 플러스 사용자들은 영화 전용관 화면에서 영화를 장르별, 테마별로 즐길 수 있습니다. CJ ENM 전용관 채널도 추가되어 '놀라운 토요일', '우리들의 블루스', '미스터 션샤인' 등 콘텐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는 UHD(3840x2160) 해상도 31.5형 모니터용 QD-OLED 양산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QD발광층에 초정밀 잉크젯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잉크젯 노즐과 분사량을 최적화함으로써 픽셀 밀도를 140PPI(Pixel Per Inch, 1인치당 픽셀 수)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측은 자발광 모니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화소(픽셀) 밀도와 UHD 해상도를 구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초고해상도 제품과 함께 오는 2024년 360Hz 주사율을 구현한 27형 QHD QD-OLED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 중인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60Hz의 최고 주사율과 0.03ms의 빠른 응답속도가 결합하면 특히 빠른 화면 전환과 정밀 조준이 필요한 FPS 게임에서 탁월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자발광 모니터의 2023년 예상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60만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고객사들과 협력해 오는 2024년 초부터 초고해상도, 고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한국과 미국, 두바이, 인도 등 글로벌 사업장 곳곳에서 '2023 LG전자 서비스 올림픽'을 순차 개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LG전자 서비스 올림픽은 국내외 서비스 매니저들이 가전 수리 및 고객 응대·상담 역량과 기술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LG전자는 변화하는 서비스 매니저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서비스 올림픽'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서비스 올림픽에선 국내외에서 4200여명이 예선에 참가해 300여명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고객의 제품 사용 경험 전반을 케어할 수 있는 평가 영역이 신설됐습니다. 한국에서는 가전 세척 서비스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고, 해외에서도 냉장고·세탁기 등 주력 사업 제품에서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제품으로 평가영역을 넓혔습니다.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를 활용한 테스트로 서비스 매니저들의 소프트웨어 스킬을 평가하며 확장하는 스마트홈 생태계를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객이 처한 상황과 환경을 이해하고 불편사항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의 가정 환경과 동일한 구조에서 경연을 진행하고, 실제 고객 및 외부 인사로 평가위원을 구성하는 등 고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이르면 내년 중고폰 시장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원하는 '통신비 가계 부담 인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물음표가 찍히고 있습니다.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난 10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에도 리뉴드폰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면서 중고폰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해당 발언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고공행진하는 단말기 가격이 국민에게 큰 부담"이라며 "해외에서 리뉴드폰을 판매하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구매할 수 없다"라고 지적한 데 따른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 리뉴드폰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리뉴드폰은 삼성전자가 품질 검사를 거쳐 재판매하는 중고 스마트폰입니다. 기존 중고 플랫폼과 달리 정품 부품을 사용하며, 보증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퍼비쉬 제품과 리뉴드폰의 차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영국 삼성 닷컴에서 "다른 회사와 달리 삼성 전문 기술자만을 사용해 최고 수준으로 새로 만든다"라면서 "이전 사용 흔적이 전혀 없고 인증을 받은 새 것과 같은 장치"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에 따르면 리뉴드폰은 132개 항목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가전 기업들이 하나의 제품에 여러 기능을 담는 방식으로 1인 가구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인 가구 중 50.5%는 40㎡(약 12평)이하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40~50(약 15평)㎡는 13.5%, 50~60(약 18평)㎡는 11.2%, 60~85(약 25평)㎡는 16.7%로 나타났습니다. 주거 면적 60㎡ 이하에 거주하고 있는 총 비율은 75.2%로, 전체 1인 가구 4명 중 3명은 60㎡ 이하에 거주하고 있는 셈입니다. 1인 가구 평균 주거 면적은 46.2㎡로 전체 가구 평균 주거 면적(68.9㎡)의 67.1%에 그쳤습니다. 한정된 공간은 제품 선택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인천 부평구에서 자취를 하는 장 모(28)씨는 “제품을 구매 할 때 크기도 중요한 고려 요소”라면서 “가전 제품을 놓을 자리가 없어서 구매를 포기한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주방에서부터 세탁까지 여러 부문에서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에어프라이부터 전자레인지 기능 갖춘 주방 가전의 등장 삼성전자는 2021년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유럽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보컨셉과 협력해 프랑스 소재 매장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전시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고객들은 해당 전시장에서 제품 옆 QR 코드를 이용해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제품 정보를 확인하거나 구입할 수 있습니다. 포제는 올레드 에보(OLED evo)에 오브제컬렉션의 인테리어 감성을 더한 공간 디자인 TV입니다. U자 형태의 TV 뒷면에는 책, 엽서, 사진 등 소품을 꽂아 파티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 안쪽으로는 전원선을 숨길 수 있습니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는 IF 디자인 어워드의 최고상을 비롯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석권한 바 있습니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은 올해 최고의 TV로 LG 올레드 에보(C3)를 꼽으며 "압도적 화질과 사운드, 게이밍 기능까지 모두 갖춘 현존 최고의 만능 TV"라고 평했습니다. 또다른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도 LG 올레드 에보(G3)에 대해 "역대 올레드 TV 중 가장 밝은 TV로 어느 공간에서도 마치 별처럼 아름다운 이미지를 보여준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이마트 2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은 어닝쇼크라고 평가하면서도 하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온라인이 큰 적자를 낸 것이 어닝쇼크 원인이지만 본업(오프라인)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지난 12일 2분기 연결 매출 7조3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 317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어닝쇼크"라고 평가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본업인 별도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12억원 증가했지만 온라인사업에서 영업손실이 전년동기대비 363억원 늘어난 608억원을 기록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온라인 사업부문 비용부담이 다시 컸다"며 "배송커버리지 및 프로모션 확대에 따라 쓱닷컴의 거래액은 성장했지만(전년동기비 4% 증가), G마켓은 매출하락과 적자확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고 온라인시장 지배력은 더욱 약화되고 있는 중이다. 수익성 중심으로 선회했던 온라인 사업이 비용증가와 미진한 시장점유율 등 불확실성 요인이 커진 건 사실이다. 알리바바와의 합작법인에 따른 G마켓의 연결 영업이익 편출 시점도 지연될 듯 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본업의 경쟁력 강화는 나타나고 있다"며 "할인점은 2분기 연속 이익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7월 소비쿠폰 영향에도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1.8% (PP센터 제외 순수 오프라인은 3.2%)로 양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쟁사 폐점에 따른 반사수혜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8월 폐점 예정인 경쟁사 인근 상권에 위치한 점포의 7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연구원은 "매출과 이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본업(오프라인)의 성장성 및 수익성 개선은 명확하다"며 "온라인 부진에도 불구 연간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825% 증가한 4500억원 수준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5000원을 유지하면서 "하반기가 본게임"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2개분기 연속 쓱닷컴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은 아쉽지만 이마트 할인점이 기존점 신장회복 구간으로 들어갔고 할인점뿐 아니라 백화점, 편의점 모두 매출반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유통섹터로 우호적인 수급이 다시 유입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하면서 "본업 경쟁력 및 수익성 강화, 경쟁사 구조조정 수혜 등이 주요 투자포인트"라며 "쓱닷컴 배송 퀄리티 이슈 등 예상치못한 변수가 발생했지만 결국은 별도법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하면서 "오프라인사업 호조가 온라인 적자에 가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오프라인사업이 트레이더스 매출증가, 통합매입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 판관비 절감 등 효과로 1분기 이어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홈플러스 회생 신청 이후 인근 점포 매출이 개선이 확인되기 시작한만큼 하반기에도 오프라인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이커머스 사업 적자폭 확대로 실적 추정치를 낮췄지만 자회사 부진보다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구조적인 실적개선과 ROE(자기자본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1만원으로 낮췄습니다. 장 연구원은 "이커머스 부진은 단기적으로 부담이지만 향후 G마켓 연결자회사 편출에 따라 이커머스 사업부 영향은 축소될 전망"이라며 "본업 경쟁력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는 본업 실적개선에 따른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소비심리 위축과 비우호적인 날씨에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 모두 매출이 떨어진 가운데, 롯데백화점만 유일하게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습니다. 하반기 각사는 핵심 점포 리뉴얼을 통해 외국인 매출 극대화에 나섭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백화점 매출은 롯데가 8158억원, 신세계 6285억원, 현대 5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2.1%, 3.6%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신세계와 현대가 709억원, 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3%, 2.3% 감소한 반면, 롯데백화점은 전년 대비 19.9% 신장한 6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날씨가 아쉽네"...패션 부진에 3사 주춤, 판관비 줄인 롯데만 ‘방긋’ 백화점 분기별 실적을 결정하는 건 패션 매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성장을 좌우하는 건 고가 럭셔리 상품 판매고 수익을 결정하는 건 내수 패션 판매”라며 “럭셔리 상품들의 백화점 수수료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백화점 수익을 담보할 수 있는 상품은 내수 패션 브랜드들”이라고 말했습니다. 2분기 내내 이어진 무더위가 백화점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올해 6월은 ‘역대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됐고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명품·식품 등의 선방에도 패션 카테고리가 부진하며 롯데백화점 전체 매출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영업 종료한 마산점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본점, 타임빌라스 수원 등 국내 대형점포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감소 폭을 최소화했습니다. 특히 2분기 잠실점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했습니다. 우수고객(VIP) 매출이 6.1% 늘었습니다. 운영 경비 효율화 등 판매관리비 감소로 국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잠실점은 포켓몬이나 바르셀로나, 마블 등 이슈가 되는 팝업스토어를 계속 진행하고 있고 최근 나이키 같은 경우도 러닝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했다”며 “잠실은 상권 자체가 워낙 좋고 효과적으로 타운화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외 사업도 순풍이 불고 있습니다. 롯데의 2분기 베트남 매출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올해 1분기 첫 영업이익을 낸 이후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입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매출 증가(25.1%)를 포함해 베트남 전 점에서 매출이 늘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부진에 대해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는 2분기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와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강남점과 센텀시티는 전국 1위·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신세계백화점 패션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습니다. 주요 점포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는 전년 대비 64억원을 늘었고 부동산 보유세가 증가했습니다. 명품 주얼리·시계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꾸준한 명품 수요를 확인한 점은 위안입니다. 현대백화점도 소비심리 위축에 주춤했습니다.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 등 일부 점포 리뉴얼 과정에서 신규 브랜드 입점으로 인해 영업면적이 축소됐습니다. 시계·주얼리 상품군 매출이 전년보다 25% 늘었지만 패션 부문이 받쳐주지 못해 매출이 역신장했습니다. 6월 청주 커넥트현대 오픈, 디큐브시티점 폐점 등으로 각종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관광객 입국과 핵심 점포 리뉴얼 속도..하반기 ‘기대감’ 올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무비자 입국이 시행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백화점과 면세점 간 트래픽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7월 들어 백화점 매출이 신장세인 점도 호조입니다. 각사는 핵심 점포 리뉴얼을 통해 상권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최근 9층에 2030 타깃으로 한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를 오픈했습니다. 인천점은 상반기 프리미엄 키즈관 오픈에 이어 하반기 상품군별 리뉴얼을 진행하며 노원점은 내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단계적 리뉴얼을 단행합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즉석조리식품(델리) 코너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스위트파트와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마켓에 이어 이달 말 델리 코너까지 문을 열면 신세계는 약 6000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을 보유하게 됩니다. 연말 오픈하는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는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출 예정입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본점은 구 제일은행 자리를 명품관으로 단장하고 본관 역시 리뉴얼함에 따라 하반기 중 에르메스, 루이비통 매장이 국내 최대 규모로 오픈할 예정”이라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면세뿐 아니라 주요 상권의 백화점 매출 증대도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소비회복 흐름이 사용처에 해당하지 않는 백화점 패션 매출 회복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 하반기 관련 카테고리를 강화합니다. 실제 현대백화점 패션군 총매출 신장률은 6월 –4.0%에서 7월 2.0%로 반등했습니다. 무역센터점은 면세 공간을 기존 3개층에서 2개층으로 줄이는 한편 식음료(F&B) 공간을 확대합니다. 외국인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건 3사의 공통점입니다. K팝으로 시작된 관심이 한국 패션과 뷰티, 식품 등으로 확산하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방문 국가도 서구권, 중동 등으로 다양화되는 가운데 복합적인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는 백화점을 찾는 외국인도 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올해 2분기 외국인 매출 구성 비율이 17%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10% 늘었고 매출에서 외국인 비중은 4.2%로 0.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더현대 서울의 올해(1~7월) 외국인 매출 비중은 15.0%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은 지난해 11월 신세계스퀘어를 비롯해 여러 K컬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고 강남점은 인기 IP 팝업스토어 등 외국인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다양하다"며 "또 본점 '더 해리티지' 내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에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한국 디저트를 즐기는 외국인이 많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클립 프로필'을 신설하고 창작자 수익화를 위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클립 프로필'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경험과 관심사가 담긴 클립 콘텐츠, 팔로잉 및 팔로워를 한 곳에서 관리합니다. 또 '클립 프로필' 개설 시 기존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업로드했던 기존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프로필을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기존 클립에서 지원하던 숏폼 영상에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게시가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도 새로 지원합니다. 지난 6월 진행한 '2025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패션/뷰티,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약 50개 카테고리에 1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몰렸습니다.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합니다. 지난해부터 베타 형태로 운영되던 본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된 것으로 창작자들은 짧은 호흡의 리뷰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조회수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기존의 편의 기능 및 수익 지원에 더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인 수익까지 지원하면서 전방위적인 창작자 지원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클립에 모인 창작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합니다. 오는 13일부터는 클립 플레이스 리뷰 업로드 프로모션인 '오늘여기클립'을 재편해 클립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누구나 다양한 혜택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쇼핑 커넥트'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수익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통해 창작자를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가 클립에 업로드되고 AI 추천 기능이 지속 강화되는 것과 시너지를 내면서 이용자들도 클립 내에서 풍성한 콘텐츠와 밀도 있게 연결될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창작자들은 새로워진 '클립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클립 조회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정산해 주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른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클립의 반응을 조회수, 시청자, 팔로우 등 통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립크리에이터 홈에서는 인기 클립부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까지 창작 아이디어를 확인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등 창작자를 위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이번 '클립 프로필' 신설 등으로 플랫폼 전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까지도 지원해 창작자들이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는 11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으로 클립 생태계 안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국방부와 ‘국방 5G 인프라 구축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열고, 총 207억원 규모의 첨단 국방 통신 인프라 구축에 본격 돌입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육·해·공군과 해병 부대에 5G 특화망과 통합관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KT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대상 공통 5G 코어망 구축 ▲5G 인프라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대상 부대별 5G 인프라 설계·구축 ▲각 군의 작전·운영 환경 특화 5G 서비스 도입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KT는 이 사업을 향후 국방 5G 인프라의 전군 확산에 있어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며 국방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입니다. 다년간 국방 ICT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국방 5G 인프라와 응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전군 확산 단계까지 고려한 확장성 높은 5G 인프라 설계를 적용하고, 육군정비창 스마트 지게차, 해군 함대사 탄약고 통합관제체계 등 부대 운영의 효율화를 높이는 서비스를 통해 향후 병력 자원의 감소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부대 운영 모델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KT는 국방부의 차기 국방광대역 통합망(M-BcN) 구축 사업, 차세대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 구축 사업 등을 수행하며 국방 인프라 구축 역량을 쌓아왔습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KT는 인프라 기반 국방 지원체계 영역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AICT 기술력을 활용해 전장 지휘체계 등 국방 IT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스마트 국방 실현에 기여한다는 목표입니다. 이행권 KT Enterprise부문 이행1본부장(상무)은 “이번 사업은 전군에 적용될 5G 기반 인프라 확산의 출발점이자, KT의 국방 디지털 전문 역량이 집중된 사업”이라며 “국방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AICT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방 ICT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은 물론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하여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 분석해 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