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휴마시스가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뒤 돌연 하한가로 추락했다. 25일 오전 9시 50분 기준 휴마시스는 전날보다 29.87% 내린 1만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셀트리온과 협업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한다는 소식과 함께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았다. 3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연일 상한가 행진을 펼치면서 1만5000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내 진단키트 전문업체인 휴마시스는 셀트리온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재 유럽 및 미국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항체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파리바게뜨 스테디셀러 ‘실키롤케익’이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공식 인증받았습니다. 25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번 기네스 인증은 일정 기간 내 최다 판매된 제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실키롤케익은 지난 5년간 한국, 중국,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국에서 1200만여개(1249만 8487)가 판매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기록이 등재됐습니다. 판매된 제품을 길이로 환산하면 약 3000km로 프랑스 에펠탑(300m) 높이 9300배, 에베레스트산(8848m) 높이의 339배에 달합니다. 실키롤케익은 지난 1988년 5월 11일에 출시된 후 약 32년간 판매됐으며, 전용 밀가루에 달걀과 버터를 적절한 비율로 배합해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인데요. 실키롤케익은 파리바게뜨 선물류 카테고리 제품 중 1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편, 실키롤케익 이번 세계 기네스 기록 인증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4일 오후 SPC그룹 사옥과 영국 런던 기네스월드레코드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세계 최초의 자가지방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중증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3상 임상시험에서 전체 환자에 대한 투약이 완료됐다. 국내 줄기세포 연구 개발 분야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번 임상시험이 결과 확인만 남은 것이다. 네이처셀은 조인트스템 국내 임상시험 실시 의료기관인 강동경희대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13개 대학병원에서 252명의 K-L 3등급 중증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알바이오가 개발한 조인트스템은 네이처셀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모두 261명의 환자가 등록했으며, 이 가운데 중도 탈락 및 동의 철회한 9명을 제외한 252명의 환자에게 임상시험용 의약품이 투여됐다. 이는 역대 국내 줄기세포 관련 임상시험 중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조인트스템 3상 임상시험은 앞서 2019년 1월 31일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같은 해 7월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첫 환자에게 임상시험용 의약품이 투여되었다. 이후 약 11개월에 걸쳐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5일 동원산업(006040)에 대해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호실적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12.3% 오른 7516억원, 34.9% 오른 78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시장 기대와의 괴리는 연결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호실적과 수산사업부 기저효과에 기인한다”며 “스타키스트의 경우 올해 영업익은 코로나19 반사수혜로 인해 전년대비 50.3% 증가할 전망이며 수산사업부는 글로벌 선망참치 어가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올해 하반기 전년대비 흑자전환할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에이치엘비가 인수한 미국의 이뮤노믹 테라퓨틱스가 리플리캣 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뮤노믹의 면역 백신플랫폼 기술인 UNITE와 리플리캣 바이오의 RNA치료 플랫폼인 SynRGY를 결합해 코로나19백신 및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앱스타인 바이러스(EBV) 관련 암 치료백신을 공동개발 한다는 게 이번 계약의 주요 내용이다. 리플리캣바이오는 자가복제 RNA(self-replicating RNA)에 대한 플랫폼 기술인 SynRGY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약물내성이 있는 암에 대해 면역세포를 인지시키는 기술을 활용하여 암과 감염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뮤노믹은 이번 계약과 별도로 리플리켓의 지분 투자에도 참여했다. 이에 대해 에이치엘비 지혁주 부사장은 "협업을 통해 이뮤노믹의 핵심기술을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장하고, 동시에 협업회사의 지분을 함께 인수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에이치엘비 바이오 생태계의 분야별, 지역별 영역을 확장하게 되는것"이라고 밝혔다.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의 윌리엄 헐 대표는 “확장성이 높은 UNITE 플랫폼과 RNA 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25일 CJ(001040)애 대해 단기 소비위축에 따른 영향에도 불구, 수익성 중심 경영기조로 코로나19 이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11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9% 줄어든 8조 2965억원, 15.8% 감소한 307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CJ제일제당을 제외한 대부분의 계열사 매출이 부진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CJ올리브영은 점포수 증가세가 안정화되면서 비용증가 요인이 제한적인 등 CJ그룹의 수익성 경영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이후 코로나19 영향이 감소할 경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발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CJ의 주가는 NAV 중 50%를 차지하는 CJ제일제당의 주가에 연동되는데 3월 23일 이후 CJ제일제당 주가는 95.9% 상승했다”며 “그러나 CJ주가는 64.4% 상승했음에도 NAV 대비 할인율은 35%로 역사적 최고 수준을 유지 중. 할인율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5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통신주 멀티플 확장 국면 진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3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 추천 사유는 역사적 배당수익률 밴드로 볼 때 락바텀이며 2분기 이동전화 ARPU 성장이 유력해 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3분기에는 영업이익 증가 전환이 예상된다”며 “요금인가제 폐지, 넷플릭스 규제 법안 통과이 이어 연말 리베이트 규제 가능성까지 고조되면서 역대 최상의 정부 규제 환경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사회에서 중간배당과 더불어 올해 주주이익환원 규모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하반기 진짜 5G 시대로의 진입이 본격화면서 멀티플 확장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8월에는 하반기 이후 장기 이익 증가 흐름으로의 전환 기대감이 SK텔레콤 주가를 끌어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후계자로 언급한 내용을 담은 유언장이 일본에서 공개됐습니다. 24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지난 2000년 3월에 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자필로 작성하고 서명한 유언장이 일본 사무실 금고에서 발견됐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됐던 신 명예회장의 사무실과 유품을 정리하던 중 발견됐습니다. 유언장은 이달 일본 법원에서 상속인들의 대리인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개봉됐으며, 롯데그룹의 후계자는 신동빈 회장으로 한다는 내용과 함께 롯데그룹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로써 신동빈 회장은 일본롯데의 지주사인 롯데홀딩스를 직접 이끄는 단일 대표이사 사장이자 일본 롯데그룹의 회장으로, 실질적으로 故 신격호 창업주님의 역할을 이어받아 수행하게 됐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대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선대 회장님의 업적과 정신 계승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롯데그룹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롯데홀딩스는 내달 1일부로 신동빈 회장을 롯데홀딩스 사장·…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최근 쌍용자동차(003620)가 매각작업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널뛰고 있다. 이에 최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의 보유주식 가치는 한 때 5600억원을 넘어가며 4거래일만에 2배 이상 뛰기도 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쌍용차 주가는 전날대비 26.45% 떨어져 3685원을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까지 갈아치우더니 조정받는 모습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7일 종가 기준 14.82% 급등하며 상승 추세를 탔고, 이후 연일 상한가를 찍어 이 기간동안 152% 가량 올랐다. 덕분에 마힌드라의 지분가치도 크게 상승했다. 17일 기준 2982억원이었던 쌍용차의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7507억원까지 늘었는데, 여기서 마힌드라 지분은 74.65%(1억 1185만 5108주)로 그 가치가 2226억원에서 5604억원까지 2배 이상 뛰었다. 4거래일만에 3400억원 가량 불어났던 것이다. 이러한 급등 현상은 최근 쌍용차가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유럽계 투자은행 로스차일드를 선정해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트리거가 됐다. 이 소식 이후 중국 지리자동차와 BYD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경기 회복 기대에 1% 넘게 상승했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도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개선됐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2% 오른 2161.51에 장을 마쳤다. 0.7% 가량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기관의 현물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서비스업 PMI 지수가 크게 개선되자 경기 회복 기대 속에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더 나아가 북한 김정은이 남한에 대한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18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58억원, 9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8% 내린 달러당 1199.40원을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장비, 전기전자가 2% 넘게 급등했고 화학, 의료정밀, 건설 등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통신과 금융은 하락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반도체 소자 전문기업인 알에프세미(096610)는 고성능 멤스 마이크로폰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멤스(MEMS)는 반도체 제조 공정을 응용해 마이크로미터(㎛) 크기 초미세 기계부품과 전자회로를 실리콘 기판 위에 집적하는 기술이다. 이 같은 공정으로 생산된 마이크로폰은 기존 전자콘덴서 마이크(ECM)와 비교해 자동실장이 가능해 모바일 기기에 적합하다. 이번에 개발한 멤스 마이크로폰은 알에프세미가 20년간 ECM 마이크로폰 사업에서 축적한 생산기술과 품질관리 노하우를 적용, 기존 제품보다 30%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알에프세미는 현재 자체 보유중인 6인치 팹과 조립 라인을 갖춘 전주공장에서 월 200만개를 생산하고 있으며 매출 증대에 따라 생산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보유중인 ECM칩 생산라인을 개조해 시설투자 비용을 절감했으며 세계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확보한 ECM칩 영업망을 이용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진효 알에프세미 대표는 “ECM칩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경기도 이천시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 덕평 물류센터를 즉각 폐쇄 조치했습니다. 24일 쿠팡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덕평 물류센터 출고 파트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지난 23일이 마지막 근무일입니다. 발열증상이 있어 24일 새벽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쿠팡은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자 통보를 받은 즉시 덕평 물류센터 폐쇄 조치를 시행하고 물류센터 직원들에게 문자와 구두 통보를 통해 귀가 조치했습니다. 쿠팡은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물류센터 근무자들의 안전과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더불어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가 추가적으로 나오는 대로 해당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티몬이 ‘신선무료반품’ 온라인 매장을 열었습니다. 24일 티몬에 따르면 ‘신선무료반품’은 우수 품질의 신선식품만을 선별해 고객이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고객의 비용 부담 없이 반품할 수 있는 온라인 매장입니다. 티몬은 상품 퀄리티와 배송 등 다각적인 고객 리뷰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우수 파트너 상품만 신선무료반품 매장 입점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신선무료반품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에 불만족할 경우, 상품 수령일 다음 날까지 티몬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무료 반품과 상품 수거를 지원합니다. 아울러 티몬은 품질 문제가 발생하는 상품은 해당 매장에서 즉시 제외하는 등 신선무료반품 매장에 엄격한 기준을 항시 적용할 예정입니다. 모든 제품은 티몬에서만 가능한 특가로 제공되며 우수 신선식품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상시 매장으로 운영됩니다. 신선무료반품 매장 상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티몬에서 ‘신선무료반품’ 검색을 통해 관련 상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티몬은 신선식품 매출 증가와 함께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신선무료반품’ 매장을 선보였다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LG는 컴퓨터 비전 학회인 ‘2020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이 개최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연속학습 기술 경연 대회(Continual Learning Challenge)’내 3개 부문에서 1등을 차지, 종합합계 1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연속학습 기술 경연 대회’에서 LG사이언스파크는 토론토대학과 함께 공동연구팀으로 참가했는데요. 아마존, 중국과학원, 동경대 등 총 79개팀을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CVPR 2020’ 경연대회에 LG가 처음으로 참가해 이뤄낸 성과입니다. ‘연속학습’은 AI 분야의 오랜 난제 중 하나로 순차적으로 과제들을 지속해 학습할 수 있는 방식을 지칭합니다. AI기반으로 학습 진행시,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과거 데이터는 지워지고, 신규 데이터 중심으로 결과값을 도출하는 경향이 발생하는데 이 오류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LG가 선보인 기술은 디바이스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실시간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엔지켐생명과학이 전세계 20여개국에 보유한 글로벌신약 특허 등록이 100건을 돌파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영국, 스페인 등 전세계 20여개국 특허청으로부터 신약개발과 기술 라이선스에 필수적인 '글로벌 신약' 관련 국내외 특허 총 101건을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글로벌 신약 EC-18의 기술과 관련해 EC-18 유도체 물질, 제법, First-in-Class(세계 최초) PETA 염증성 질환 치료 작용기전, 코로나19 감염병, 항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구강점막염, 호중구감소증, 급성방사선증후군등 약 170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중 등록된 특허가 100건을 처음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글로벌신약 관련 특허 101건을 포함, 원료의약품 관련 특허 10건, 조영제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해 총 113건의 등록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신약특허 68건과 원료의약품 2건, 조영제 14건 등 총 84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로 연내 150건 이상의 특허 등록을 성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