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가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되는 가계부채가 안정화 추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1월~10월) 증가 규모는 지난 2015년 이후 같은 기간 최저 수준이었다. 新DTI 등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주담대 증가세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향후 9‧13대책과 은행권 DSR 관리지표 시행 효과가 본격화되면, 가계부채 증가세가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19일 오전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전 금융권을 아우르는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가계대출 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집중점검하고,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등에 대한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손 사무처장은 모두발언에서 “그간 정부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가계부채 증가속도 관리, 가계대출 구조개선 등 금융위험 완화를 위한 대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가계대출 증가규모(60조 5000억원)는 지난 2015년 이후 동기간 최저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86조 7000억원, 2016년 98조 8000억원, 작년 74조 400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카드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카드 이용 고객에게 아마존 온라인 전용관을 통한 직구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아마존과 협력을 통해 해외직구 고객의 이용패턴 등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한국인이 선호하는 상품 ▲한국에 직접 배송이 가능한 상품 ▲아마존이 직접 공급하는 신뢰성 있는 상품 등으로 구성된 신한카드 고객 전용 포털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포털을 신한카드가 운영하는 모바일 플랫폼 신한PayFAN에 연결하고 한글 광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 고객이 해외직구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 포털은 전 세계적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가 시작되는 지난 15일 동시 오픈했다. 이곳에서 미화 150~500달러 내로 구매했을 때는 25달러, 500달러 이상 구매를 하면 70달러를 구매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이 이벤트는 아마존과 직접적인 협력 없이 진행돼 온 단순 캐시백 마케팅과는 차별화했다. 500달러 이상 구매고객 대상 이벤트는 오픈 당일 조기 완판 되는 등 고객의 혜택 체감도가 높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6월 아마존과 제휴 체결한 신한금융그룹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대학생 홍보대사를 선발하고 본격 ‘유스(Youth) 마케팅’에 돌입한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꿈꾸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혁신을 응원하고,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스무살우리’의 대학생 홍보대사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무살우리’는 우리은행의 새로운 ‘유스(Youth)’ 브랜드다. ‘스무살우리’ 대학생 홍보대사는 지난달부터 공모를 통해 최종 6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약 5개월간 젊음과 120년의 역사가 함께하는 우리은행을 홍보하고, 20대가 공감하는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한다. 특히, 또래 젊은 고객을 위한 상품과 이벤트를 직접 기획해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도 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려 한다”며 “우리은행의 새로운 역사와 ‘스무살우리’의 젊음이 멋진 조화를 이룰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스무살우리’를 통해 20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3.7% 고금리 스무살우리 적금’ 출시, 올바른 경제 가치관 확립을 위한 금융 교육, 건전한 놀이 문화를 지원하는 문화마케팅 등의 유스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 새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 3.0’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를 연다. 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지난 10일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 3.0’을 출시한 기념으로 ‘고객중심! 올원뱅크 All New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3주간 올원뱅크 전용 신상품 ‘NH올원해봄적금’ 또는 ‘올원외화포켓적립예금’을 가입하거나 올원뱅크 3.0 출시기념‧300만 회원 달성 응원 댓글을 작성한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응모는 올원뱅크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내달 14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세부적으로는 ‘NH올원해봄적금’을 가입하고 응모한 고객 중 총 1300명을 추첨해 1000명에게는 우대금리쿠폰(2.0% 100명, 1.0% 200명, 0.5% 700명)을, 30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아웃백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올원외화포켓적립예금’을 가입하고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는 가입‧추가적립 때 USD 90% 환율 우대를 적용하고, 이 중 3명을 추첨해 50만원 상당의 항공권(1인 2매)도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올원뱅크 3.0 출시기념‧300만 회원달성을 위한 응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최고 연 6.0%의 금리를 제공하는 여행 특화 적금을 내놨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최고 연 6.0% 금리를 제공하고, 여행 고객을 위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여행적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 여행적금’은 정기적금으로 가입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이며, 월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금리는 가입기간 1년 기준으로 기본금리 연 1.8%에 우대금리 최대 연 4.2% 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6.0%다. 우대금리는 우리은행 첫거래 고객,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또는 연금) 수령이나 공과금 자동이체 등의 조건 충족 때 최대 연 0.7% 포인트, 우리신용카드 이용액과 공과금 카드납부 등의 조건 충족 때 최대 연 3.5% 포인트가 제공된다. ‘우리 여행적금’ 가입 고객은 제주항공과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제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적금 만기자금으로 제주항공 마일리지인 리프레시 포인트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구매금액의 5%가 추가 적립된다. 또한, 제주항공 국제선 왕복항공권 할인권(최대 10%)과 리프레시 포인트(최대 1만점)도 제공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 적립금(최대 8만원)과 1년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오는 2021년 도입될 예정이던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의 도입시기가 1년 연기되자 보험사들은 화색이다. 대형사는 시스템 안정화 작업에 좀 더 시간을 기울일 수 있게 됐고, 중·소형사들은 자본 확충을 위한 시간을 벌었기 때문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지난 14일 IFRS17의 시행시기를 2021년에서 2022년으로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정해졌던 도입 시기가 연기되자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대형 보험사 관계자는 “IFRS17 관련 결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간이 부족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앞으로 발생할 오류들을 검증해볼 수 있는 시간을 1년 더 벌었기 때문에 시스템 안정화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본확충 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않은 일부 중·소형 보험사들에게도 이번 연기 소식은 호재다. 좀 더 여유를 두고 자본확충 시기를 조율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중·소형 보험사 관계자는 “결산시스템 구축에 대한 대비는 생각보다 잘 되고 있는 편”이라며 “회계기준 변화의 관건은 결국 자본확충인데, 이번 연기 결정은 자본확충이 필요한 보험사들에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내달부터 신한은행 이용자는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도 다이소 매장에서 전용 앱을 통해 간편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과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을 비롯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생활용품점 1위 사업자인 아성다이소와 ‘디지털 생활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계좌기반 다이소-SOL(쏠) Pay 출시 ▲고객 편의를 위한 디지털 채널 연계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상품 개발 ▲옴니 채널 서비스를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제휴는 멤버십 포인트 교환, 특화 카드 출시 등 기존 금융과 유통사의 제휴 사업과 차별화된다. 8개월만에 750만 명의 고객을 유치한 신한 쏠(SOL)과 전국 1200개의 매장에서 570만 명이 이용 중인 다이소 멤버십 앱의 연결과 확장을 통해 디지털 생활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의 첫번째 결과물로 내달 중 계좌기반 결제 프로세스인 ‘다이소-SOL Pay’를 개발해 다이소 멤버십 앱 리뉴얼 시점에 맞춰 출시한다. 신한은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내부 학습 시스템을 개선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KB Digital Transformation’ 선포 이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대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직원 학습 인프라인 ‘HRD 클라우드 시스템’을 리뉴얼 했다고 15일 밝혔다. ‘HRD 클라우드 시스템’은 작년 7월 선제적으로 도입한 KB국민은행만의 직원 학습 시스템이다. 자체 제작한 학습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Digital Transformation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디지털과 관련된 경영 전략을 반영했다. 디지털 시대에 맞는 업무 방식과 문화를 갖출 수 있도록 전사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직원들의 디지털 마인드 함양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클라우드 콘텐츠를 강화했다. 또한, 기존 직무분야 학습 콘텐츠 외에 ▲스타강사의 인문학 강의 ▲영어회화 ▲공인중개사 자격증 ▲뷰티 ▲요리 등 직원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도 담았다. 더불어 ‘HRD 큐레이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아이폰 등 최신 전자기기를 제공하고, 유명 크리에이터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이벤트를 연다. 먼저,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오는 16일부터 수능 수험생 대상 최신 노트북 등을 제공하는 ‘반가워 스무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반가워 스무살 공감 이벤트’는 1998년 1월 1일 이후부터 2001년 12월 31일 출생한 고객 중 우리은행을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체크카드 발급 고객이 대상이다. 추첨을 통해 LG그램노트북(3명), 최신 아이폰(5명), 에어팟(12명) 등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며, 이 기간동안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이용실적 5만원당 1회씩 자동으로 응모된다. 또 응모자 전원에게 GS편의점에서 5000원 이상 결제 때 사용 가능한 3000원 쿠폰 1매를 증정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능 수험생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최신 노트북, 핸드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유스(Youth)세대에게 자산형성의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EB하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 자영업자(44) M씨는 최근 은행에서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NH농협은행 지점에서 서류를 발급받고 신용카드로 수수를 지불하려고 했는데, 창구 직원이 “고객님, 수수료는 현금으로만 지불이 가능합니다.”라는 말을 해 왔다. “아니, 요즘 현금을 안 갖고 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카드 결제가 안 되나요?”라고 되물은 그에게 돌아온 답변은 “카드 가맹점으로 등록이 돼 있지 않습니다.”였다. 이쪽 저쪽 주머니를 뒤적거린 후에야 현금찾기에 성공한(!) A씨는 겨우 수수료를 지불하고 은행밖을 나설 수 있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 이용 고객은 지점을 방문해 각종 증명서 등을 발급받을 때 발급 수수료를 현금으로만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중에 현금이 없는 경우에는 고객 통장에서 현금을 출금하는 방식으로 결제한다. 은행에서 카드로 결제가 불가한 이유는 단순하다. 은행이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가입돼 있지 않기 때문. 일각에서는 은행이 카드 가맹점으로 가입하는 것 자체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는 말도 나오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모 카드사 관계자는 “가맹점 가입과 관련해 법으로 제한이 돼 있는 내용은 없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화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2018회계년도 3분기(1~9월) 실적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10.1% 감소한 902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화재는 작년 을지로 사옥 매각이익과 올해 주식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원수보험료는 작년보다 1.0% 감소한 13조 6955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0.3%, 자동차보험은 4.0% 감소했으며 일반보험은 3.8%의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작년보다 1.0%p 상승한 102.7%를 기록했다. 이에 삼성화재 관계자는 “계절적 영향과 원가 인상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자동차보험은 5.3%p 상승한 83.0%, 일반보험도 1.4%p 상승한 71.1%를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1.3%p 개선된 83.7%를 시현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주식 매각이익 증가로 작년보다 6.7% 성장한 1조 66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손보,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 진행= DB손해보험은 이달 한달 간 ‘2018 고객 바로 알기’ 행사의 일환으로 ‘휴면 및 미지급보험금 찾아주기’와 ‘우수고객에 대한 감사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DB손보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이 캠페인을 통해 보험금 757억원을 찾아줬다. 지난 13일에는 김정남 DB손보 사장이 경기도 하남시에 거주하는 이만기 고객 집에 방문해 고객 바로 알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보험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의견과 제안 사항을 듣고, 고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보냈다. 김정남 DB손보 사장은 “이번 고객 바로 알기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소비자 권익 보호에서 앞장 서는 보험사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경영정책에 반영·실천하려는 노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 ‘풍성한 가을 더블보너스’ 이벤트 진행= NH농협생명은 오는 18일까지 ‘NH온라인플러스저축보험’과 ‘NH온라인암보험·NH온라인실손의료비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NH온라인플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내은행이 올해 3분기까지 4조 10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9000억원이 늘었는데, 이 중 이자이익 증가분이 6000억원을 차지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2018년 3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조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00억원(28.1%)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증가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3분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0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00억원(6.4%) 늘었다. 순이자마진은 작년 3분기 1.66%에서 올해 3분기 1.65%로 소폭 하락했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해 이익이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수수료이익의 경우 수익증권 판매수수료(ELS) 등의 감소로 1000억원가량 줄었다. 대손비용이 감소한 것도 당기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3분기 국내은행 대손비용은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5000억원) 대비 7000억원(44.4%) 감소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신규 부실이 감소하고 부실채권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그룹과 SK가 사회적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힘을 합친다. 그 첫 발로 2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결성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최태원 SK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두 회사가 보유한 역량과 경험을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키로 했다. 두 그룹은 향후 ▲유망 사회적 경제 주체 발굴 및 사회적 기업 금융생태계 활성화 ▲사회적 기업 사업경쟁력 및 역량제고 지원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 개발 및 확산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 그룹은 다음달까지 2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기업 전문 사모펀드를 결성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신한금융이 90억원, SK가 60억원을 출자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50억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이며, 운용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담당한다. 투자 대상기업 선정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는 SK가 제공한다. SK는 지난 2016년부터 사회적 기업이 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정도를 화폐 가치로 환산, 이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이 고객의 대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은행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13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18년 판매서비스 만족도(KSSI)’ 은행(대출)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앞서 지난 7월에도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에서 3년 연속 은행산업 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판매서비스 만족도(KSSI)’는 손님과 대면하는 상품 판매 인력의 질적 능력(상담태도, 카운셀링 파워, 업무지식 등)에 대해 영업점에서 해당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소비자가 평가한 세일즈 만족도 조사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번 5년 연속 수상은 손님의 기쁨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손님의 불편은 없애고 편리함은 높여서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신혼부부‧결혼예정자를 위한 ‘신혼부부 전세론’에 이어 다자녀가구를 위한 ‘다둥이 전세론’을 출시했다. 가정의 시작에서 자녀 양육까지 소비자 경험을 바탕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는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발전에 집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고도화 과정에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0개월간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정제하는 등 노력과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에도 기여했습니다. KT는 AI 음성합성(TTS) 기술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2024년 5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된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AI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KT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심스러운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는 약 1460만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해 91.6%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약 71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서비스 초기(90.3%) 대비 1.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KT는 이번 2.0 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실질적인 피해 차단으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탐지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탐지 → 계좌 모니터링 → 출금 차단 등 실시간 후속 조치가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LLM(거대언어모델)인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LLM 학습을 위한 범용 문서 해석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모델은 'A.X Encoder(인코더)'와 'A.X 4.0 VL Light(비전 랭귀지 라이트)' 2종입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SKT는 7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에 이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LLM을 산업 영역에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 2종을 추가하면서 총 6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LLM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향후 발표할 A.X 4.0 추론형 모델 등 지속적으로 개발중인 LLM의 활용도와 성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자연어처리 기술에서 인코더란 입력된 문장을 문맥으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문장의 모든 단어들의 상호 관계를 파악, 전체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SKT는 A.X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의 전 과정 처리 프로세스에 적용하기 위해 'A.X 인코더'를 개발했습니다. 'A.X인코더'는 긴 문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해 대규모 LLM 학습에 적합합니다. 'A.X 인코더'는 1억 4900만개(149M)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자연어 이해 성능지표 평균 85.47점을 달성해 글로벌 최고수준(SOTA)급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KLUE 팀에서 공개한 'RoBerTa-base'의 성능지표(80.19점)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A.X 인코더'는 1만6384개의 토큰까지 처리가 가능해 기존 모델들보다 최대 3배의 추론속도와 2배의 학습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A.X 4.0 VL Light'는 대규모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이 학습된 시각-언어모델(VLM)입니다. 한국어와 관련된 시각정보 및 언어 이해뿐만 아니라 표·그래프 이해, 제조 도면 이해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보입니다. 70억개(7B) 매개변수의 A.X 4.0 Light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 시스템에 쉽게 적용 가능하면서도 중형 모델 수준의 성능이 특징입니다. 'A.X 4.0 VL Light'는 한국어 시각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하며 Qwen2.5-VL32B(73.4점)보다 작은 모델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어 텍스트 벤치마크에서는 평균 60.2점을 기록, 경량모델임에도 국내 모델 중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한국어 문화 및 맥락적 이해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멀티모달 벤치마크인 K-Viscuit에서 80.2점을 기록했고 복잡한 문서 구조와 차트·표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KoBizDoc 벤치마크에서는 89.8점을 달성했습니다. 각각 Qwen2.5-VL32B 모델보다 뛰어나거나(72.3점) 비슷한(88.8점) 수준입니다. 이러한 성능에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A.X 4.0 VL Light'는 동일한 한국어 데이터입력 시 Qwen2.5-VL32B 대비 약 41% 적은 텍스트 토큰을 사용하여 사용하는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소버린 AI의 핵심인 만큼, 자체 역량을 높이고 컨소시엄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필두로 한 보안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관협동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보안 전략 간담회를 열고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과거에는 보안이 선택이라고들 했지만 이제는 필수의 영역이다"라며 "최근 정부에서도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 사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하려 하는 만큼 LG유플러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정보보호분야에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센터장은 "매년 1200억에서 1500억원 이상 보안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7월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안을 위한 투자와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내부 체계 점검, 블랙박스 모의해킹 등으로 예방 시스템을 강화해 AI 기반 관제 체계를 통한 사이버 위협을 지속 감시 및 예방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더불어 서비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직접 추적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악성 앱에 감염된 휴대전화 단말을 악성 앱 화면과 함께 보여주며 해당 단말로 오는 전화를 마치 경찰(112)이 전화한 것처럼 조작하는 모습과 해당 단말로 112에 전화를 걸어도 범죄 조직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홍 전무는 "악성 앱이 설치되면 전화를 어디로 걸든 범죄 조직이 가로채게 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마이크 등을 통해 실시간 도·감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피해방지시스템을 운영하고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보안전문상담사를 배치, 대응을 지원하게 하며 경찰과 협력해 피해 현장을 함께 찾는 등 방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홍 센터장은 LG유플러스의 보안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민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역설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보이스피싱은 통신사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단말 제조사, 금융권, 경찰, 정부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AI 기술 등 보안 강화를 위한 통신사의 행정적 책임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또한, 각 기관별 전문성과 연계한 시너지 향상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통신사 혼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뿌리 뽑거나 100% 막을 수는 없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행정적·법적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가 대표적입니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가 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입니다.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인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