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KT&G가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5기 참가자 모집에 나섰습니다. 14일 KT&G에 따르면 ‘상상 스타트업 캠프’는 자원재활용과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적 문제를 기업 비즈니스를 통해 해결하려는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총 14주간 사회혁신 창업을 위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들로 진행됩니다. 특히 전·현직 창업가들의 팀별 맞춤 코칭과 분야별 전문 멘토링과 함께 우수팀에게는 창업 아이템 사업화를 위한 사무공간이 지원됩니다. 사회혁신 스타트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 과정은 KT&G의 지원을 통해 무료로 운영됩니다. 서류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작성항목은 지원동기, 보유 역량, 사회 혁신 아이디어 등이며, 총 40여명을 선발합니다. KT&G는 프로그램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7일 온라인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는데요. 사전 설명회는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유튜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인콘(083640)의 미국 바이오 자회사 ‘이뮤노멧 테라퓨틱스(이뮤노멧)’이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국내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미래에셋대우와 KB투자증권이 주관사로 선정됐으며, 기업공개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2022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인콘은 자회사 이뮤노멧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뮤노멧은 4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대사 항암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대사 항암제 후보물질 ‘IM156’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IM156은 이미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계 최대 항암 치료제 학회인 ‘ASCO 2020’(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해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미국 식품의약처(FDA) 임상 2상을 진행하기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사 항암제는 암세포에 영양 공급을 끊어 종양을 사멸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항암제 분야의 ‘게임체인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표적 항암제 및 면역 항암제와 병용 투여가 가능해 항암 효능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케이프투자증권은 4분기 D램 가격 하락 폭이 3분기 대비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메모리 업황 개선의 가시성이 높고, 메모리 가격에 선행하는 주가 움직임을 감안했을 때 반도체 업종의 적극적인 비중 확대 구간이라는 판단이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내고 “인텔의 공정 전환 차질, 애플의 자체 CPU 제작 등 중장기 관점의 파운드리 수요에 영향을 주는 변화가 발생 중”이라며 “TSMC와 선단공정에서 경쟁하는 삼성전자의 낙수효과가 기대되며, 메모리 업황은 바닥 구간을 통과 중이나 최근 데이터센터 고객의 구매 재개 움직임 등 긍정적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바일이 이끄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의 수요 회복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며 “상반기 양호했던 서버 메모리 수요 중 일부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고객사의 메모리 재고 증가로 이어져 메모리 가격 하락을 이끌었으나 D램이 고정 거래가의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또 박 연구원은 “9월 15일부터 화웨이의 반도체 구매가 불가능하지만 VOX(비보, 오포, 샤오미), 애플과 삼성전자의 경쟁으로 모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목표주가 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실적 부진은 단기간 이어지겠지만, 풍부한 수주잔고 확보와 신사업의 구체화로 불확실성을 걷어낼 전망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3분기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4조 600억원, 영업이익 1644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분기에 이어 코로나 19로 인한 해외 주요 현장의 추가 원가 반영 가능성이 부진의 원인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신규 수주 실적은 약 14조원으로 연간 가이던스 14조 6000원을 사실상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주택 분양실적(별도 기준)은 약 1만 5000세대로, 올해 2만 세대 이상의 분양 성과는 주택 매출 성장의 근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사업의 불확실성과 실적 부진 가능성은 단기간 이어지겠으나 올해 신규 수주 성과를 기반으로 불확실성 해소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신성장동력으로 언급한 신재생에너지(연료전지, 조류발전), 친환경 사업(오염토 정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KB증권은 1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간 부진했던 4분기 실적이 올해는 TV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크게 뛰어오를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10년간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가전, TV 부문의 재고관리 비용 급증으로 평균 1289억원에 불과했다”면서도 “그러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TV 판매호조 속에 재고관리 비용까지 급감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2% 급증한 551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 4분기 가전, TV 유통재고가 4주 수준에 불과해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하고, 전장부품(VS) 적자도 크게 축소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북미 가전, TV 시장에서 강력한 지배력을 확보한 LG전자는 스팀 살균의 위생가전과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 아마존 프라임데이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 LG전자의 전장부품 사업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적자 구조에서 탈피할 전망“이라며 ”2분기 전기차 배터리 흑자전환 이후 밸류에이션이 2배 상승한 LG화학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홈플러스가 대구점까지 매각했습니다. 이는 안산점, 대전탄방점, 대전둔산점에 이은 네 번째 자산유동화인데요. 회사는 연이은 매각 소식에 실직을 우려하는 직원들에게 절대 고용 유지 정책 이행을 약속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홈플러스는 13일 대구점에 대한 자산유동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상대와 계약금액 등은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홈플러스 대구점은 지난 1997년 북구 칠성동에 문을 연 홈플러스 1호점입니다. 올해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업의 불황과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격한 매출감소를 겪었는데요. 회사는 불확실한 사업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를 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자 3개 내외 점포를 대상으로한 자산유동화 방안을 밝힌 바 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오랜 역사를 가진 점포로 대구점 직원들은 물론 회사의 입장에서도 아쉬움이 있지만,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 사업을 위한 유동성 확보 계획의 가시성을 높이게 됐다”며 “자산유동화와는 별개로 대구점 직원들의 고용은 당연히 보장되며, 점포 내 쇼핑몰(Mall) 입점 점주와도 충분한 협상기간을 갖고 성실히 보상절차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근 언론사의 기자출입증을 이용해 국회에 드나들던 삼성전자 전 임원이 최근까지 언론사를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임원은 국회 출입이 논란이 되자 즉각 퇴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논란과 관련해 국회를 출입한 적이 있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9일과 10일 특별 감사를 실시했고, 관련자 전원을 징계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문제가 된 임원은 정당 당직자로 재직 중이던 2013년 가족 명의로 인터넷 언론사를 설립했고, 2015년 삼성 입사 이후 최근까지도 기사를 직접 작성해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해당 임원은 (삼성전자와)1년 단위 계약직이어서 언제 퇴직할지 몰랐고, 또 (언론사에서)무보수였기 때문에 회사에 알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언론사의 소재지와 관련해서는 설립 당시 가족 거주지로 등록했으며, 2017년부터 1년간은 여의도 소재 상가를 임차해 사용했지만 계약기간 종료 이후에도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해당 인터넷 언론사의 존재를 전혀 몰랐으며 따라서 광고 등 어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일본 내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오노약품공업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입니다. 13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선 계약금 50억엔(한화 약 545억원)과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481억엔(한화 약 5243억원)을 비롯해 매출액의 두 자릿수 퍼센트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받게 됩니다. SK바이오팜은 최근 아시아 3개국(일본·중국·한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대규모 임상 3상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일본 시장에서 임상 3상은 SK바이오팜이 수행하고, 향후 개발과 제품 허가에 대해서는 양사가 협력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팜은 오노약품공업과 상업화를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코프로모션(co-promotion) 옵션 권리도 확보했습니다. 오노약품공업은 일본 오사카에 본사가 위치한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으로 항암·면역·신경계 등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 마감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2%) 내린 2403.15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기관이 2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240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전일 미국 증시는 애플(+6.35%), 아마존(+4.75%) 등 대형 기술주들의 상승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 보였으나 오늘 국내 증시는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애플 신제품 출시, 아마존의 최대 쇼핑 행사 프라임 데이 등 개별 기업에 대한 기대감과 대형 기술주 콜옵션 대량 순매수 등 수급적인 요인들이 미국 증시 상승에 기여했지만 국내 증시에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2억원, 1723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2090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낙폭을 최소화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 넘게 오른 가운데 운수창고, 통신업, 전기전자, 운수장비, 은행 등도 빨간불을 켰다. 화학, 기계, 증권, 의약품, 보험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곳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허쥬마’(트라스투주맙)와 ‘트룩시마’(리툭시맙)가 중남미 최대 바이오제약 시장인 브라질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13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브라질은 중남미 바이오제약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국가입니다. 최근 브라질 정부가 의료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 도입을 검토하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정부와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가 다수 글로벌 제약사들이 참여한 브라질 최대 규모의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는데요. 회사는 계약에 따라 향후 1년간 브라질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약 40%에 해당하는 공공시장에 허쥬마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트룩시마 역시 지난주에 브라질 주정부 입찰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상파울루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했는데요. 회사는 올해 들어 총 6개 주정부 입찰에 성공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와 트룩시마 수주를 통해 브라질 내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오비맥주가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 강화를 위해 ‘다양성·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위원회(이하 D&I 위원회)’를 운영합니다. 12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D&I 위원회는 개인의 성별, 나이, 인종, 배경, 특성 등과 무관하게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존중 받는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정책·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D&I 위원회는 영업, 생산, 마케팅, 인사 등 전 부문을 아울러 총 직원 26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배하준 사장과 정영태 인사 부문 부사장이 공동으로 맡습니다. D&I 위원회는 격월마다 ▲다양성 존중 ▲편견 최소화 ▲포용 문화 ▲해외 모범 사례 ▲세대 차이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다양성·포용성의 가치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수립할 예정인데요. 위원회에서 나온 제안과 실행 계획은 정기적으로 위원장에게 보고돼 진행 상황에 대한 점검을 받게 됩니다. 오비맥주에는 한국을 비롯 벨기에, 브라질, 미국, 중국, 인도 등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이 함께 모여 일하고 있습니다. 본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7포인트(0.49%) 오른 2403.73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외국인 및 기관 순매수세에 2400선을 회복했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0억달러 증액된 1조 8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제시하며 민주당과 협상을 재개한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부양책 합의 이슈는 일정부분 선반영됐고, 펠로시 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아직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맥코셀 상원 원내대표가 합의에 대해 비관적인 발언을 하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9억원, 839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2342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2% 이상 증가한 가운데 운수창고, 종이목재, 섬유의복, 증권, 전기전자, 의약품 등도 빨간불을 켰다. 반면 서비스업, 철강금속, 운수장비, 의료장비, 보험, 기계, 통신업 등은 하락…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일본에 머물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만났습니다. 스가 총리가 한국 주요 기업인과 만난 것이 알려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1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11일 낮 도쿄의 한 호텔 식당에서 스가 총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이 자리에는 사와다 다카시 패밀리마트 대표, 고바야시 가즈토시 고세이 사장도 참석했으며, 1시간 반 가량 점심 식사와 함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화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신동빈 회장과 스가 총리가 만난 만큼 한일 관련 내용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롯데그룹 일가는 오래전부터 일본 정계와 교류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창업자인 신격호 전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아베 신조 전 총리 가족과 가까운 사이였고, 신동빈 회장 역시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 아베 전 총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8월 말부터 신동빈 회장은 일본에 머물며 국내·외 사업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국맥도날드가 전국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를 제공하며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고객 참여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맥도날드는 지난 5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 슬로건 하에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맥도날드의 새로운 실천 계획과 노력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이번 뚜껑이 도입은 슬로건 발표 이후 첫번째 실천 사례이자, 퀵서비스 레스토랑 (QSR)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저감 사례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12일 이같이 발표하며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쉽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뚜껑이’를 캐릭터로 개발해 고객 참여 독려 활동에 나섭니다. 맥도날드는 뚜껑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여 지구를 살리자’는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자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달 31일까지 고객 참여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뚜껑이 사용 홍보 기간에도 플라스틱 빨대는 매장에 비치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뚜껑이 사용이 확산되는 대로 점진적으로 줄여나가 내년부터는 고객 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편의점 CU가 몽골에 이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합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12일 말레이시아 기업인 마이뉴스 홀딩스 자회사 '마이씨유 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마이뉴스 홀딩스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편의점(마이뉴스닷컴, myNews.com)을 운영하고 있는 CVS 전문기업으로, 현재 약 600여 점포를 보유해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2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GF리테일은 다음달 중으로 CU해외사업TF를 말레이시아로 보내 현지 소매유통시장에 최적화된 편의점 모델 및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갑니다. 말레이시아 CU 1호점은 내년 상반기 내 오픈할 예정입니다. CU는 사업 원년인 2021년 신규점 50점을 시작으로 향후 5년 간 500점포 이상으로 늘려 중장기적으로는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1위 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신규점 개점과 동시에 기존 브랜드인 마이뉴스닷컴 점포들도 CU로 점진적인 전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말레이시아는 편의점 산업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1인당 국내총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