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 베트남에서 삼성그룹 취업 열풍이 거셌습니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외국인 투표기업인 삼성전자와 계열사에 입사하려는 현지 대학졸업자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삼성그룹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현지 대졸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적성검사(GSAT)를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의 현지 법인에서 일할 신입사원 수 백명을 공개채용했는데요. 이번 시험은 지원자 6000여명 가운데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인력이 참가했습니다. 삼성 측은 조만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2011년부터 현지에서 GSAT를 통해 대규모 인력을 공개 채용해 올해가 10년째입니다. 베트남에서 신입사원 공채는 삼성이 처음 시행했고, 현재까지 유일합니다. 지난해까지 19만명에 가까운 인력이 지원했고, 6만명 가량이 GSAT에 응시했으며 1만 4000명에 가까운 지원자가 신입사원으로 채용됐습니다. 삼성 베트남 법인의 대졸 초임은 현지 기업보다 10∼15%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두 달 이상 신종 코로나바…
박노완(59) 신임 주 베트남 한국대사가 16일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공식 외교활동에 들어간다. 그는 지난 14일 외교부 발령, 15일 부임에 이어 초고속 신임장 제정했다. 통상 신임장 제정에 몇 개월이 걸리는 과정을 뛰어넘는 전례가 찾아보기 힘든 제정이었다. 박 신임 대사는 외교관 생활의 절반 이상을 베트남에서만 보내 외교부 내 대표적인 ‘베트남통(通)’으로 불린다. 1990년 외무고시 24회로 외교부에 입부해 1995년 하노이 대사관 2등 서기관으로 베트남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대사관 공사, 호치민 총영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베트남 근무인 명실상부 ‘베트남 전문가’다. 한국외대 베트남어 학과를 졸업해 베트남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그는 2014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외교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해 주목을 받았다. 박 대사는 아주경제에 따르면 전날 하노이한인회를 방문해 “정부에서도 가장 중시하는 곳이 베트남이라고 한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먼 미래까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먼저 노력할 것”…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22~24일 여수 엑스포대회장에서 드디어 팡파르를 울린다. 이 대회는 매년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 ‘한상(韓商)’들이 모여 한민족의 경제영토를 넓혀 나가는 ‘국제 비즈니스의 큰 장’이다. 한상은 한민족 혈통(국적불문)으로 무역, 금융, 외식, IT, 법조, 의료 등 전 분야 경제활동 종사자다. 세계 180여개 국에 750만명 한상 가족이 있다. 이번 대회에는 약 60개국 해외 1000명, 국내 3000명 총 40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 캐치프레이즈는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한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한상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강조하는 대회다. 고상구 제 18차 세계한상대회 회장은 “전남 여수는 동북아 국제물류기지 중심이다. 매년 1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온 도시다. 한상대회는 단순히 네트워크만이 아니라 제품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장이다. 이번 대회는 국경 없는 무역전쟁을 ‘한상인’이 지혜를 모으는 대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베트남 축구영웅 박항서 감독 참석…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젊은 리더들이 모인 자체가 큰 의미가 있어요.”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외교부는 10월 10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1차 ‘한-인도네시아 영 리더스 다이얼로그(Young Leaders' Dialogue)’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부장관과 김창범 주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의 축사를 시작한 행사는 첫날 토론회에 이어 다음날 스마트시티, 크리에이티브허브를 방문-시찰로 이어졌다. 행사 공동 주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아세안문화원과 인도네시아 하비비센터였다. 하비비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가의 지원으로 창설된 비영리, 비당파적 민간연구소다. 영 리더스 다이얼로그에 영리더로 참석한 방정환 아세안비즈니스 센터 이사는 ‘아세안포럼’에서 다이얼로그 체험을 소개했다. 아세안포럼(출발시 자카르타 포럼)은 2015년 자카르타에서 시작해 이제 서울에서 매달 정치-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토론하는 모임이다. 방 이사는 “다이얼로그를 참가해보니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서로 바라보는 인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령 한국인은…
뿌안 마하라니가 인도네시아 최초 여성 국회(DPR) 의장에 취임한 것이 2024년 대통령선거 출마를 의한 강력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2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미디어인 '데일리 인도네시아'는 뿌안 의장이 지난달 30일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내각에서 맡았던 인간개발문화부 조정장관에서 사임하고, 2019~2024년 임기의 국회의장직에 취임했다고 전했다. ■ 차기 대선주자로서 위치 선점, 개인최다 득표에다 최다 득표 정당 정치분석가들은 뿌안이 신임 국회의장에 취임함으로써 차기 대선주자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2020년 투쟁민주당(PDIP) 전당대회에서 총재직을 인수할 후계자로서 입지가 유리해졌다고 평가했다. 뿌안 의장의 어머니인 메가와띠 수까르노뿌뜨리 현 PDIP 총재는 내년에 총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뿌안 의장은 소속 정당인 투쟁민주당이 지난 4월에서 총선에서 최다 득표를 함에 따라 국회의장직을 맡을 수 있었다. 그는 아지스 샴수딘(골까르당), 수프미 다스꼬 아흐맛(그린드라당), 라흐맛 고벨(나스담당), 무하이민 이스깐다르(PKB당) 등 부의장 4명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가 ‘메콩지역 중소중견기업 육성지원과 상호진출을 위한 교류협력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2일 민-관-학 국제학술제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열었다. 박수진 아시아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메콩강은 전세계 가장 경제발전 급격히 이뤄지는 지역이다. 한국은 발전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 메콩강 경제권 국가와 발전 노하우 전수, 평화 공영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연구소 국제학술제에 메콩강 5개 국가 관계자와 지역전문가가 참석해 기쁘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는 학계의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갖고 기업 등 사회와 지식을 공유하고 전문가를 연결하는 등 유연성을 발휘해 신남방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으로 구성된 메콩지역은 경제발전의 잠재력과 기대가 큰 지역이다. 메콩지역 국가의 대부분의 비즈니스는 중소중견기업(Micro,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MSMEs)이 차지하고 있다. 학술제의 주제도 중소중견기업이었다. ■ 세션1 ‘메콩지역의 비즈니스 환경과 네트워크’…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성공을 위하여.”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주재로 9월 30일 외교부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25개 부처‧기관에서 7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성과사업 및 부대행사들의 세부 준비 현황을 중점 점검하고 향후 효과적인 준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성과사업과 부대행사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각 부처들이 상호 긴밀히 소통·협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민들에게도 회의의 의의와 중요성을 잘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산업부-국토부-법무부 등 각 부처들은 ▲우리 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센터 설립 및 플랫폼 구축, ▲대 아세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강화, ▲한-아세안간 인적교류 확대 등 다양한 성과사업의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였다. 또한 ▲CEO 서밋 및 스타트업 서밋, ▲문화혁신…
“베트남, 2년만에 8만 6640명 38.7%늘어 재외동포가 17만2684명이네.” 2018년 말 세계 180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수는 750만명이었다. 특히 한국 기업의 투자가 활발한 베트남에 거주하는 동포가 급증했다. 외교부는 외국에 체류 또는 거주하는 국가별 재외동포의 현황을 조사, 집계한 ‘2019 재외동포현황’ 자료를 9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 동북아 가장 많은 328만 6363명, 북미 278만 8732명 재외동포는 총 180개국에 749만 3587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6년말 기준(7,430,688명)과 비교할 때 6만 2899명(0.85%)이 증가하였다. 지역별로는 동북아시아에 가장 많은 재외동포(328만 6363명)가 거주하며, 이어서 북미 278만 8732명, 유럽 68만 7059명, 남아시아태평양 59만 2441명, 중남미 10만 3617명, 중동 2만 4498명, 아프리카 1만 877명 순이었다. 동북아시아(-2.4%), 중남미(-3%)지역은 재외동포 수가 감소세를 보인 반면, 유럽(8.9%), 남아시아태평양(6.2%…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이 캄보디아 현지 마케팅을 강화했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옥외광고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옥외광고 캠페인 하단에 ‘어서오십시오’와 ‘전북은행’ 등이 한글로 표기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캄보디아 태권도 선수단의 한국 전지훈련도 지원한다. 은행은 캄보디아 출신 프로당구선수 프롱 피아비를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기도 했다. JB금융그룹은 2016년 8월 프놈펜상업은행을 전북은행의 자회사로 인수했다. 전체 직원의 98%가 캄보디아 현지인이며 영업점 19곳을 운영 중이다. 프놈펜상업은행은 현지화에 성공, 매년 두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은 1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4억 원)보다 32.7% 늘어났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인수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신남방정책이 미얀마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미얀마 양곤 북부 흘레구에 224만 평방미터의 LH의 한국형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지난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미얀마 정부와 공동으로 투자해 조성하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KMIC)’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 한국형산단은 총사업비가 1300억원에 달한다. 전반적으로 LH가 운영하고 미얀마 건설부가 현물을 투자했다. LH는 50년 토지 사용권을 갖는다. 미얀마 정부는 한국 정부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700억 원을 바탕으로 진입도로, 전력 등 인프라를 지원한다. 10년 된 일본의 짜욱표-다웨이, 3년 된 중국의 띨라와 경제특구에 비해 한국의 국가적인 투자 행보가 한발 늦은 감도 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7년 만의 국빈 방문, 국가고문 수치 여사의 ”한국 성장을 배우겠다“는 등 한-미얀마 경제협력은 빨라지고 있다.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아세안(ASEAN) 회원국인 미얀마는 동남아 마지막 미개척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강의 기적’으로 ‘양곤강의 기적’으로 이식, 재현해 ‘신남방정책’의 가…
‘제5차 메콩델타 농업장려기구연맹 세미나’가 9월 11일 다낭시에서 열렸다. 베트남을 비롯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 5개국에서 온 6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경제시보(Thoi Bao Kinh Te)에 따르면 이 세미나는 메콩델타 인근국가 간 농업장려와 농업자문서비스 분야에서의 경험, 지식, 정보를 공유하기 위하는 자리다. 이 밖에 농촌개발 및 농업 분야 연구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메콩강은 최근 9월1~6일 5박6일간의 일정으로 태국을 공식방문하고 미얀마와 라오스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순방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라오스 방문에서는 메콩강의 최장 관통국으로 수자원이 풍부해서 ‘동남아의 배터리’로 주목했다. 지난 5일 문 대통령은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과 함께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메콩강변 종합 관리사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메콩 비전’을 발표했다. 라오스는 메콩강 총 4,909km 중 1,835(37%) 통과한다. 한국은 2007년 비엔티안시 메콩강변 종합관리 사업에 이어, 참파삭주, 비엔티안시 2차 종합관리 사업을 EDCF 재원으로 지원한 바 있…
브루나이는 국제에너지(IEA)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청정국가다. 전 국토의 75%가 삼림인 브루나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청명한 나라다. ‘미세먼지 제로’의 깨끗한 여행지다. 수천 종의 야생동물이 방대한 원시림에 서식하는 템부롱 국립공원은 ‘아시아의 허파’나 ‘동남아 아마존’으로 불린다. 아세안 10개 회원국 중 하나로 지리적으로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 동북쪽에 자리한 보르네오섬 북부에 위치한다. 경기도의 절반 정도 면적에 인구가 40만 명이다. 제29대 국왕 하지 하사날 볼키아(73)가 다스리는 세습 절대왕정제국가로 석유와 천연가스가 수출의 95%를 차지하는 풍부한 자원부국이다. 부유한 재정으로 국민에게 세금 면제는 기본이다. 주택에 차량, 교육비와 의료비도 국가에서 지원한다. 4년마다 가족 단위 해외여행비도 제공하는 세계적으로 최고의 복지가 시행되는 나라다. 브루나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랜드마크는 황금궁전이다. 기네스북이 인정한 지구에서 제일 큰 궁전 ‘이스타나 누룰 이만(Istana Nurul Iman)’이다. 1984년 10억 달러(약 1조 원) 이상을 들여 지…
“메콩강 품은 라오스서 ‘아세안 10개국 방문 완성’ 뜻깊다” 라오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라오스 대통령궁에서 분냥 보라칫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분냥 대통령은 항아리 평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지지해 준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특히 “2018년 댐 사고 직후 한국정부는 긴급 복구를 위한 인도적 지원, 중장기 재건복구 사업을 지원해 감사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불행했던 댐 사고를 잘 복구하고 계신 대통령의 리더십에 경의를 보낸다.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에 대해 계속적인 신뢰를 보내준 점 감사하다. 비 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양국 관계가 더욱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분냥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한반도의 비핵화로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내 평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며 적극적 지지 입장을 나타냈다. 분냥 대통령은 “‘5개년 국가사회경제개발 계획’과 ‘비전 2030’ 등으로 정치적 안정성…
문재인 대통령이 2012년 이후 7년만에 이루어지는 태국 정상공식 방문을 통해 미래 번영을 위한 동반자의 위상을 높이는 행보를 시동했다. 2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첫번째 방문국인 태국에서 방콕에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협정-양해각서(MOU)서명식, 공동언론발표 등을 진행한다. 또한 4차산업혁명 쇼케이스, Brand K 글로벌 론칭 행사 등 한-태국 간 협력을 경제-사회-문화-국방-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는 물론,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분야에까지 확대 발전시킨다. 이밖에도 한국전 참전용사 대표 접견, 한국-태국 비즈니스포럼, 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이 이어지며 미래 번영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은 한국과의 교역액은 140억 달러(약 16조 9988억 원) 수준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6위, 투자는 8위에 지나지 않아 앞으로 경제 협력 확대 잠재력이 크다. 태국은 아세안 지역에서 경제규모 2위로, 일본과 경제 협력이 깊은 대표적인 나라다. 일본과 태국은 전통적으로 왕실 간 교류를 중심으로 우호…
“인도네시아 수도를 자카르타서 보르네오섬으로 옮긴다.”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새 수도를 보르네오섬의 동(東)칼리만탄에 건설하겠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그는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수도는 동칼리만탄의 북프나잠 파세르(Penajam Paser Utara)군과 쿠타이 카르타느가라(Kutai Kartanegara)군 일부가 최적지다”라고 발표했다. 새 수도는 자카르타에서 약 1400㎞ 떨어져 있다 보르네오섬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 3개 국가의 영토로 나뉘어 있다. 보르네오섬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탄 매장량과 오랑우탄의 주요 서식지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다. 보르네오 동칼리만탄주 발릭판판 외곽지역이 최적지로 선택한 이유는 홍수, 쓰나미와 지진, 산불, 화산 등 재난 위험이 적고, 지리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중앙에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자카르타는 인구가 집중되어 있고, 공간이 협소해 만성 교통체증으로 시달려왔다. 대기 오염이 심하고 물자원 부족도 심각했다. 도시의 5분의 2는 해수면 아래에 있고 그 중 일부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24가 경영주 수익 개선을 위한 상생전략을 공식화했습니다. 회사는 성수동 본사에서 상생선언을 열고 저수익 점포를 대상으로 로열티 타입 전환 기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가맹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도 조건 충족 시 전환을 허용하는 것으로, 경영주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입니다. 로열티 타입 전환 시 매출총이익은 경영주 71퍼센트, 본사 29퍼센트 비율로 배분됩니다. 예를 들어 월 매출총이익 400만~500만원 구간 점포는 전환 시 본사 납부 비용이 약 116만~145만원 수준으로 줄어, 기존 월 회비 160만원 대비 비용이 최대 38퍼센트 절감될 전망입니다. 신청 기간은 내달 3일부터 올해 말까지이며, 내년 6월 30일까지 순차 적용됩니다. 이마트24는 상품 경쟁력을 통한 매출 확대 전략도 병행합니다. 20·40 소비층을 겨냥해 2026년 한 해 동안 600종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자체 브랜드 옐로우 제품 확대 및 PL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신세계푸드·신세계L&B·조선호텔 등 관계사 협업도 확대됩니다. 최근 출시한 시선강탈버거는 출시 후 버거 카테고리 판매 상위를 유지하며 성과를 내고 있으며, 밥스누 약콩두유빵 시리즈도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내년부터 차별화 상품 100퍼센트 폐기 지원, 신상품 도입 인센티브 확대, 점포 피해 보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상생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경영주협의회는 이번 방안이 경영주 의견을 반영한 의미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마트24 경영주협의회 송호욱 회장은 “치열해지는 영업환경 속에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경영주들의 현실을 본사에 꾸준히 전달해왔다”며 “저수익 점포에 대한 개선 요청이 이번 상생선언으로 결실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24 최진일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협약은 본사의 경영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영주의 수익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과감히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 점포 공간 혁신, 가맹점 운영 지원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30일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1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인사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며, 인사 효력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백화점,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해 경영 안정에 중점을 뒀다”며 “이와 함께 조직 분위기 쇄신과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인사에서 현대리바트 민왕일 대표이사(내정)가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대L&C 이진원 대표이사와 현대지에프홀딩스 이종근 경영전략실장이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또한 현대에버다임에서는 유재기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현대백화점 류영민 본점장과 최원형 판교점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현대홈쇼핑 황중률 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 대외협력실장이 전무로 올랐습니다. 현대그린푸드에선 황성만 식재사업부장이 상무로, 한섬에서는 최원철 영업2담당, 홍인표 경영전략담당, 인용옥 타임사업부장, 김승모 남성복사업부장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 안정과 동시에 세대교체를 병행하며, 각 계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현대백화점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 ◇ 승진 (27명) ■ 현대백화점 ▶ 전 무 ▲류영민(본점장) ▲최원형(판교점장) ▶ 상 무 ▲서세규(미아점장) ▲류제철(시티·커넥트담당) ▲신재윤(천호점장) ◆ 현대홈쇼핑 ▶ 전 무 ▲황중률(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대외협력실장) ▶ 상 무 ▲장동기(리빙사업부장) ■ 현대그린푸드 ▶ 상 무 ▲황성만(식재사업부장) ■ 현대리바트 ▶ 사 장 ▲민왕일(대표이사 내정) △ 전 무 ▲강민수(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 △ 상 무 ▲황만윤(집테리어사업부장) ▲강병구(생산사업부장) ■ 한섬 ▶ 상 무 ▲최원철(영업2담당) ▲홍인표(경영전략담당) ▲인용옥(타임사업부장) ▲김승모(남성복사업부장) ■ 현대L&C ▶ 부사장 ▲이진원(대표이사) ▶ 상 무 ▲형주헌(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조범준(영업전략실장) ■ 현대에버다임 ▶ 전 무 ▲유재기(대표이사 내정) ▶ 상 무 ▲류중현(영업본부장) ■ 현대바이오랜드 ▶ 상 무 ▲박재영(바이오메디컬사업부장) ■ 현대퓨처넷 ▶ 상 무 ▲한성훈(리테일사업부문장) ■ 현대지에프홀딩스 ▶ 부사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 상 무 ▲강면구(미래성장전략담당) ▲홍승표(재무전략팀장) ◇ 전보 (21명) ■ 현대백화점 ▶ 경영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 ▲이원철 ▶ 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 상무 ▲김필범 ▶ 패션사업부장 상무 ▲유희열 ▶ 더현대서울점장 상무 ▲장경수 ■ 현대홈쇼핑 ▶ 디지털서비스담당 상무 ▲홍성일 ▶ 영업전략담당 상무 ▲이경우 ■ 현대그린푸드 ▶ 그리팅사업본부장 전무 ▲김해곤 ▶ 현대캐터링시스템 대표이사 상무 ▲이상헌 ▶ 전략기획실장 상무 ▲안병혁 ▶ 푸드서비스3사업부장 상무 ▲박인규 ■ 현대리바트 ▶ 건설사업부장 상무 ▲이은수 ■ 한섬 ▶ 영업1담당 상무 ▲임한오 ▶ 트렌디사업부장 겸 해외패션3사업부장 상무 ▲김은정 ■ 현대디에프 ▶ MD전략본부장 상무 ▲육우석 ■ 현대L&C ▶ 품질경영실장 상무 ▲윤병인 ▶ 전략상품사업부장 상무 ▲성재용 ■ 현대에버다임 ▶ 생산본부장 상무 ▲김일석 ■ 현대바이오랜드 ▶ 식품사업부장 상무 ▲조남석 ▶ 브랜드사업부장 상무 ▲박종택 ■ 현대드림투어 ▶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박대수 ■ 지누스 ▶ 글로벌영업담당 상무 ▲김형국 ◆ 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민왕일 현대리바트 대표이사(내정) 사장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3년 현대백화점 회계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재무담당 상무 2019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상무 2020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2023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 부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이진원 현대L&C 대표이사 부사장 - 나이(만) : 59세 (66년생) - 최종학력 : 성균관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5년 한무쇼핑 관리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미아점장 상무 2018년 현대리바트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2020년 현대그린푸드 경영지원실장 상무 2024년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 전무 2025년 현대L&C 대표이사 전무 2. 이종근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부사장 - 나이(만) : 55세 (70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6년 기획조정본부 투자기획팀장 상무 2017년 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담당 상무 2023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전무 2024년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전무 ◆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주요 약력 1.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내정) 전무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그린푸드 입사 2019년 현대에버다임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2024년 현대에버다임 영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1조6355억원입니다. 이는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입니다. AI 인프라 확대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 서버 교체 수요 본격화 등 반도체 업황의 구조적인 상승세 속에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로는 처음으로 순자산 1조6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29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누적순매수 규모는 1357억원으로, 국내 반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 흐름에 참여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올해 증시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며, 이들을 포함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합니다. 반도체업종이 코스피 4000 시대를 이끄는 가운데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업황 상승의 수혜를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AI 반도체, HBM, 디램 등 다양한 성장 테마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묶어 국내 반도체산업의 흐름에 가장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현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현물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며 반도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한국 반도체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은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키텐셜’이 2025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키텐셜은 기술력, 시장성, 혁신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술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식품기술대상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제품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매년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해 식품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키텐셜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에서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어린이 키 성장 지원 제품입니다. 브랜드명은 신장과 열쇠를 의미하는 ‘키(Key)’와 가능성을 뜻하는 ‘포텐셜(Potential)’의 합성어로,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잠재력을 키워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품은 LG생활건강이 직접 개발해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제2024-27호)로 인정받은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주원료로 사용했습니다. 대표 제품은 ‘키텐셜 그로우업 스틱’, ‘키텐셜 키성장 젤리’, ‘키텐셜 그로우업 딸기우유맛’ 등으로, 액상 스틱·스틱 젤리·멸균팩(RTD) 형태로 출시돼 아이들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형화했습니다.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신기술인증(NET)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는 기술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활건강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미국주식 정규거래소 24X US Holdings(CEO 드미트리 갈리노프, 이하 ‘24X’)와 미국주식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지분투자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 및 투자 추진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신한투자증권이 계획중인 미국주식 관련 고객 니즈 반영 및 네트워크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24X는 2024년 11월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23시간 주식거래를 승인받은 최초 미국 정규거래소로, 지난 5월 일본의 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라쿠텐증권으로부터 투자를 유치받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24X는 현재 미국 현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6시간(미국 장전, 정규, 장후)의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중 23시간 주식거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24X가 미국주식 23시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대체거래소뿐 아니라 정규거래소인 24X를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24X를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의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보다 안정적인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리와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