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 전문점이 현지 기업과 손을 잡고 필리핀에 첫 진출한다. 그 주인공은 이마트의 기초화장품 브랜드인 ‘센텐스(SCENTENCE)’다. 센텐스의 해외 출점은 몽골(울란바토르 3개점)과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2개점)에 이어 세 번째다. 이마트는 22일 필리핀 유통업 2위로 굴지의 유통기업인 ‘로빈슨스 리테일(Robinsons Retail)’을 통해 프랜차이즈 형태로 센텐스 필리핀 1호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매장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최대 관광지구인 ‘에르미타’ 지역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로빈슨 플레이스 몰’ 내 백화점 1층 입구에 입점한다. 센텐스는 에스티로더, 로레알, 바비브라운 등 유명 해외 뷰티 브랜드들과 백화점 1층 뷰티 섹션을 구성할 예정이다. 로빈슨스 리테일이 운영하는 로빈슨 플레이스 몰(24만 330㎡/7만 2700평)은 7층형 복합쇼핑몰로, 백화점·엔터테인먼트·레스토랑 등 500여개 매장이 입점해있다. 일일 평균 방문객수는 10만명에 달한다. 센텐스 필리핀은 프랜차이즈 사업인 만큼 파트너사가 실질적으로 매장을 개발·운영한다. 파트너사 측은 “센텐스가 사우디아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브렉시트 등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해 코스피가 변동폭을 줄이며 관망세를 보였다. 장 초반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보합권을 오간 끝에 결국 강보합세로 마쳤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5포인트(0.20%) 상승한 2064.84로 마감했다. 지난 한 주간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 요인들이 표면적으로 다소 소강 상태에 들어섬에 따라 글로벌 증시 전반은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중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6%로 내려 앉으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뉴욕증시가 흔들렸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의 재차 격화와 함께 제조업 경기가 진일보 악화된 것이 경기의 하방 압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주말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을 보류하고 영국 정부가 EU에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함에 따라 브렉시트 시한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한 몫 했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단 브렉시트 리스크가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을 수 있음은 안도 요인이나 여전히 미해결 상태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남아 있다”며 “영국의회가 부결한다면 노딜 브렉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엔씨소프트(036570)가 리니지2M 출시 임박 소식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 21일 오후 3시 15분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30%(1만 7000원) 오른 53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리니지2M이 오는 11월 후반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까지 리니지2M 출시 이전 상황은 과거 어떤 게임보다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양호한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대형 신작 출시에 기존 게임 매출액이 감소하는 상쇄 효과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며 "최근 엔씨소프트 주가는 투자자의 리니지2M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으로 인해 대작 출시에 대한 선반영 효과가 없이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1월에 출시되면 흥행 성과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통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큰 폭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제주항공을 운영하는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항공업계에서 성공 노하우를 쌓은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적격 인수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그룹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각각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은 다음달 7일 진행될 예정이다. 애경그룹도 신뢰도 높은 재무적 투자자 가운데 과거 협업 경험이 있는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손잡기로 결정했다. 앞서 스톤브릿지캐피탈은 2017년 애경산업 지분 10%를 투자한 바 있다. 스톤브릿지캐피탈 관계자는 "치열한 국내외 경쟁환경에서도 회사 설립 14년 만에 제주항공을 국내 1등 LCC로 키운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조기에 정상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애경그룹은 국내 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애경그룹은 "전세계 항공사 M&A 사례 중 항공사 운영 경험이 없는 회사가 항공사를 인수한 전례가 없다”며 “M&A 이후에도 각 항공사가 갖…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마니커에프앤지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2시 52분 현재 마니커에프앤지(195500)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36%(1700원) 하락한 1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충청남도 아산에서 최근 체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전염력과 폐사율이 높은데다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고병원성 바이러스 여부는 내일 중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남영비비안(002070)이 지분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쌍방울(102280)·광림(014200) 컨소시엄을 선정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2시 30분 현재 남영비비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8.09%(5800원) 오른 2만 6450원에 거래중이다. 남영비비안은 “최대주주가 쌍방울광림컨소시엄을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이날 장 시작 전에 공시했다. 쌍방울도 남영비비안 경영권 매각 입찰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매각주관사로부터 해당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성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별도 공시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포스코건설이 KB국민은행과 2조 3000억원 규모의 신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이영훈 사장과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시공 참여사들의 우수한 민간투자사업 실적과 KB국민은행의 인프라 분야 PF 경험과 시장 지위 등이 시너지를 낸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신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안산·시흥·광명 등 수도권 서남부권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 44.7km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조 3000억원에 달한다. 개통 시 안산에서 여의도역까지 이동시간이 10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금융 약정을 바탕으로 신안산선이 성공적으로 준공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과 교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꼼꼼한 설계와 안전한 시공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애경산업(018250)이 핵심 브랜드 수요 약세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애경산업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03%(1200원)이 떨어진 2만 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 3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 매출은 1741억원, 영업이익은 14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영업익 152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화장품 부문의 전반적인 수요 부진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 원인”이라며 “이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2% 감소한 780억원,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113억원을 추정한다” 고 말했다. 이어 “애경산업은 단일 브랜드 의존도를 브랜드 다각화, 해외 진출 다변화 등의 시도를 통해 성장 도모 중이나 아쉽게도 주력채널에서 경쟁심화 환경에 노출됐고, 대중국 수요 또한 악화된 상황”이라며 “향후 수요 개선을 위한 브랜드 리뉴얼, 판촉 확대 등이 간헐적으로 집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팍스넷(038160) 자회사 그리다체인은 특허청으로부터 메신저 ‘쉬’에 적용될 핵심 보안 기술의 국내 특허 결정을 통보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그리다체인은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 목적으로 설립된 팍스넷의 100% 자회사다. 지난달 이 회사는 ‘보안이 강화된 메시지 송수신 기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 이번 특허는 ▲메시지 크기에 따른 일반 및 보안채널의 선택 전송 ▲메시지가 설정된 크기를 초과할 경우 일반채널을 선택해 PKI 개인키로 암호화 전송 ▲메시지 크기가 설정된 크기 미만일 경우 패딩을 수행해 데이터생성, 보안채널로 PKI개인키 암호화 전송 ▲메시지 추출 시 PKI의 공개키를 이용해 복호화 등 총 5가지 항목이다. 이는 모두 메신저 쉬에 적용될 핵심 보안 기술이다. 이 메신저는 팍스넷 자회사 쉬코리아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설계를 통해 자체 개발한 메신저다. 쉬는 텍스트 만을 암호화했던 기존 메신저들과 달리 이미지와 영상 등 모든 데이터의 암호화를 통해 보안에 특화된 기능 구현으로 차별화를 강조하며 지난 16일부터 베타 서비스에 돌입했다. 팍스넷 관계자는 “베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디오스텍(196450)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 설계에 대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1일 오전 9시 57분 현재 디오스텍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7.44%(131)원 오른 882원에 거래 중이다. 디오스텍은 이전받은 특허 기술을 기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신규 렌즈 개발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술 이전은 삼성전자의 기술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기술나눔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함께 삼성전자가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협력사 경쟁력이 삼성의 경쟁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두 회사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0.00%) 내린 2060.66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255.68포인트(0.95%)가 떨어진 2만 6770.20로 마감했다. 이는 중국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모습이다.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가 있는 지난 1992년 이후 최저치다. 여기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이번 주 중국 정책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란 보도가 나온 점도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은 각 39억 6800만원, 264억 5900만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97억 5800만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는 상승 출발했다. 특히 LG화학과 신한지주는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교보증권은 21일 올해 은행업종이 양호한 실적으로 배당성향이 과거보다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며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커버리지 4개 금융지주사(신한지주·KB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을 약 3조 184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3.7% 감소하고 전년동기보다는 6.6% 증가한 수치다. 그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순이자마진(NIM)이 평균 2~3bp정도 축소되면서 이자이익 감소가 예상돼 전분기보다 당기순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손비용에서도 전분기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 국내 수출 부진 등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채권·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유가증권관련 운용부문에서도 전분기보다 실적 둔화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 몇 년 간 원화대출금의 꾸준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통한 이자수익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보다 높아진 배당성향은 매력적인 글로벌 은행 배당주로 관심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4분기부터는 군산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고 수출 비중이 상승해 이익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2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신규)’를 제시헀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 3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3432억원, 13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조업일수 감소와 군산공장 사고로 생산이 감소함과 동시에 국내외 자동차 생산 부진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가동 정상화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수출 비중 상승으로 이익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13년 경쟁사의 특수강 진출로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해 세아베스틸은 수출 판로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선택했다”며 “2018년 하반기부터 수출 판매단가가 내수를 상회하기 시작하면서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아베스틸은 주당 배당금으로 배당정책을 관리한다. 자동차와 기계 등 다소 부진한 전방산업을 고려할 때 전년 수준의 배당이 유지될 것”이라며 “주당 배당금이 늘어나지 않아도 배당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21일 애경산업(018250)에 대해 핵심 브랜드의 수요 약세 등으로 향후 순이익 감소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3만 5000원에서 3만 3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 3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 매출은 1741억원, 영업이익은 142억원을 달성해 컨센서스 영업익 152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화장품 부문의 전반적인 수요 부진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 원인”이라며 “이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2% 감소한 780억원,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113억원을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용품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5% 성장한 961억원, 영업익은 20% 감소한 29억원을 예상한다”며 “쿠팡 등의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 중이나 전사적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을 3% 수준으로 하락 추정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단일 브랜드 의존도를 브랜드 다각화, 해외 진출 다변화 등의 시도를 통해 성장 도모 중이나 아쉽게도 주력채널에서 경쟁심화 환경에 노출됐고, 대중국 수요 또한 악화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티몬이 난방기구·유명 브랜드 패딩점퍼 등 겨울 상품을 타임특가 행사인 티몬데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티몬데이에선 온라인 최저가보다 50% 이상 할인한 가격에 특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티몬은 21일 티몬데이에서 판매할 특가 상품을 공개했다. 특히 저녁 8시엔 ▲솔러스에어 2in1 PTC히터 온풍기(AIR1001PHW)를 3만 9900원대에 500대를 판매한다. 티몬에 따르면 포털 검색시 최저가가 9만 8000원대인 제품이다. 또 같은 시간대에 ▲리복 기능성 레깅스를 9900원대(120개)에 선보인다. 이 제품도 온라인 최저가(1만 8500원) 보다 약 50% 저렴하다. 밤 10시엔 ▲아디다스 여성 웜 벤치코트 롱패딩을 6만 9900원대(190벌)에 판매한다. 현재 온라인 최저가 18만원대에 판매 중인 제품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색상의 ▲기모레깅스를 1500원대(3200개)하고 5개 구매시 1개를 추가 증정한다. ▲가을 니트 원피스(100개)는 4900원대 ▲더블자켓 아우터 13종은 6900원대(700개)에 구매할 수 있다. 오전 11시에는 ▲뉴발란스 아동화를 7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은 물론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하여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 분석해 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통합매입 효과와 주요 점포 리뉴얼을 통해 객수를 늘리며 2분기 적자를 벗어났습니다. 하반기도 본업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냅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0.2% 소폭 감소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2906억원으로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 할인점 매출은 2조7701억원으로 0.5% 늘었고 영업손실은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억원 개선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2분기 실적 호조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이를 고객 중심의 재투자로 연결해 고객수를 늘린 결과라고 봤습니다.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포맷 점포 확대와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성과로 가시화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반기 고객 감사제로 진행된 6월 고래잇 페스타 기간의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 33%, 18% 증가했습니다. 점포 리뉴얼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인 죽전점은 올해 2분기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104%, 82% 늘었습니다. 지난 6월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도 오픈 이후 7월 25일까지 한 달간 전년 대비 매출이 39%, 방문객 수는 67% 증가했습니다. 트레이더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객수는 4% 이상 늘었습니다. 할인점 역시 2분기 고객수가 0.3% 증가했습니다.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의 매출 호조에 힙입어 전년 대비 45억원이 늘어난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원가개선 등을 통해 39% 신장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차별화 상품 확대와 신규 포맷 매장 리뉴얼 강화에 집중합니다. 지난 7월 스타필드 마켓 동탄점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오는 9월 트레이더스 신규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SSG닷컴이 통합매입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온 상품·가격·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115인치형 마이크로 RGB TV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바꿔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이 대폭 향상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으며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신제품은 AI 기술 기반의 컬러 최적화 엔진인 'Micro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하며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AI가 장면별 인식을 통해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Micro RGB 컬러 부스터 프로' ▲풍부한 색과 깊은 명암비를 구현해 원본 영상의 깊이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Micro RGB HDR+'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존 AI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능들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해 시청 중에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 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을 하거나 화면 하단부에 제시되는 추천 질문을 선택하면 답변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글레어 프리 기술은 외부 조명이나 햇빛으로 인한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고 낮에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 115형의 출고가는 4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