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케어위드’와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하고, 개인별 맞춤형 건강기능식 사업을 강화합니다. 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여년 동안 쌓아온 건강기능식(건기식) R&D 노하우를 케어위드의 온라인 사업 전문성과 결합해 '개인별 맞춤형 건기식'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유전자와 장내 미생물 분석 기술 등 케어위드의 차별화된 시스템과 접목해 새로운 건기식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케어위드는 건강 설문 40만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독자 2만명의 ‘필리’ 플랫폼을 운영중이며, 개인에게 필요한 영양성분 추천 및 맞춤형 제품을 정기배송하고있습니다. 장승훈 CJ제일제당 건강사업부장은 “핵심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사와 함께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미래 건기식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고, 고성훈 케어위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일회용 비닐 사용하지 않겠다.”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가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SNS캠페인 ‘고(Go)고(Go) 챌린지’에 동참합니다. 2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고고 챌린지는 지난 1월 환경부가 SNS를 통해 시작한 생활 속 ‘탈 플라스틱’ 실천 운동입니다. 일회용품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 한 가지와 실천해야 할 행동 한 가지를 약속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김 대표는 지난 1일 효성티앤씨 SNS에 공개한 챌린지 영상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하지 않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생활화 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제주도에 이어 올해 서울시까지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섬유를 만드는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며 “글로벌 친환경 섬유기업 대표로서 책임감 갖고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25일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대표의 지명에 따라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다음…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대신증권은 2일 미래에셋대우(대표 최현만·조웅기)에 대해 그 동안 투자한 자산에 대한 이익 회수기가 도래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 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투자한 자산에 대한 이익 회수기가 도래하고 있다”라며 “올해 디디추싱, DJI 등 미래에셋대우가 앞서 지분을 투자한 중국 기업이 상장할 가능성이 크고 안방보험과의 소송에서도 승소함에 따라 계약금과 보상이자 등 제반비용까지 반환 받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8일 결의한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매입 또한 수급에 긍정적”이라며 “미래에셋대우가 상반기 중 향후 자본정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거래대금이 전 분기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여전히 호조이나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였음에도 수수료수익은 감소했다” 라며 이는 “MS가 일부 증권사로 집중된 영향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SK하이닉스 연봉을 모두 반납하고, 직원들과 나누겠다고 파격 제안했습니다. 최근 회사 성과급 규모를 두고 직원들 사이에서 나온 불만의 목소리에 대해 자신의 연봉을 임직원과 나누겠다는 취지로 화답한 것입니다. 최 회장은 1일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린 M16 준공식에서 “SK 하이닉스로부터 받은 보상을 돌려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8일 임직원에게 연봉의 20% 수준의 성과급 지급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SK하이닉스 사내 게시판에는 회사의 성과급 산정 방식을 공개해달라며,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절반 수준이라는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국내 근무 임직원 10만명에 최대 연봉의 50%를 지급하겠다고 했습니다. 최 회장은 2019년 기준 급여 20억원, 상여금 10억원 등 총 30억원의 보수를 SK하이닉스로부터 지급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SK회장이 서울상의 회장단의 만장일치로 국내 기업인을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단독 추대됐습니다. 삼성, 현대, SK, LG 등 4대 그룹 총수 중 최초입니다. 앞서 최 회장의 부친인 고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도 지난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장직을 맡은 바 있습니다. 특히 최 회장은 고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데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1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권영수 LG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 13명이 참석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을 겸직하게 됩니다. 최 회장은 오는 3월 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최종 선출될 예정입니다. 회장단은 “서울상의 회장이 국내외적으로 우리나라 경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간의 경영 업적과 글로벌 역량, ESG 선도 등 경제사회적 혜안 등을 종합적…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미래 에너지와 관련된 글로벌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 상품으로 키움 퓨처에너지 증권 투자신탁 제1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키움투자자산운용이 1일 밝혔다. 최근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이 적극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펼치자 시장에서는 미래에 강력한 지원을 받으며 성장할 섹터로 친환경에너지, 재생에너지 등 그린뉴딜 관련 에너지 부문이 주목 받고 있다. 키움 퓨처에너지 펀드는 지난 2007년에 설정돼 13년 이상 운용된 장수펀드이다. 태양광, 풍력, 수력, 수소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과 관련된 기업의 주식 등에 분산 투자하여 자본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에는 3개월동안 약 18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바이든 당선의 윤곽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정책적 유망 섹터에 대한 투자금이 선제적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펀드는 순자산 약 205억원 수준으로 운용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키움 퓨처에너지 펀드와 관련 “코로나19 백신보급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은 에너지 산업 자체에 대한 단기적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가의 친환경 정…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 코스피가 한국의 수출 호조 중국의 유동성 확대 소식 등에 힘입어 닷새만에 급반등하며 305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32포인트(2.70%) 상승한 3056.53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논란의 확산 속에 장 초반 1%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으나 견고한 우리나라의 수출 지표 발표와 더불어 중국 유동성 공급이 지속되며 상승 전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수출 단가가 전년 대비 29.9% 급증하는 등 긍정적 소식에 지수가 상승했다”라며 특히 “중국 인민은행의 980억 위안 유동성 공급으로 시보금리가 급락하자 우리 증시 지수의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고 지수 상승 원인을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4억원, 6885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홀로 781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빨간붉을 밝혔다. 의약품이 6.33%, 건설업이 5.94%, 운수장비가 5.56%, 은행이 4.20%, 기계가 4.03%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 외 화학이 3.93%, 의료정밀이 3.91%, 증권이 3.…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 ㅣ 오리온이 그간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닥터유’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제품명 변경을 시작한 이후 첫 작품으로 라벨 디자인을 바뀐 ‘닥터유 제주용암수’ 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리뉴얼 출시는 건강 브랜드인 닥터유를 활용해 건강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듯한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해 청정 제주의 깨끗한 수원지 이미지 또한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에서 비롯됐다는 게 오리온 측의 설명입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하는데요. 제품 영양정보(2L 제품 기준)를 보면, 칼슘 130mg, 칼륨 44mg, 마그네슘 18mg이 들어있습니다. 물 안에 녹아있는 무기질 등을 뜻하는 TDS(총 용존고형물, Total Dissolved Solid) 역시 300mg/L을 넘으며, 용량은 330mL, 530mL, 2L 등 3종으로 출시됩니다. 오리온은 지난 1월 ‘닥터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존 ‘영양 설계 과자’에서 기능성 원료를 넣은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재정립하고 2021년 제2도약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지난 20…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가 수제맥주사와 함께 발전해나가는 상생협력 ‘수제맥주 클러스터’ 모델을 만듭니다. 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수제맥주 클러스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제맥주사들이 별도의 설비투자 없이 캔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를 통해 수제맥주사들은 더욱 다양한 레시피 개발 및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고, 롯데칠성음료는 그간의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상생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충주 맥주1공장의 기본 시설을 재검토하고 보완했으며 수제맥주 특성에 맞춰 소량생산도 가능하도록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수제맥주시장 붐업에 일조하며 수제맥주 제조사들과 상생관계를 구축하고자 지난해 주세개정안 발표 후 이번 프로젝트를 검토하게 됐다”며 “수제맥주사들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며 장기적으로 맥주1공장을 중소 수제맥주 생산자들의 클러스터로 조성해 수제맥주 발전에 이바지하고, 소비자 맥주 선택의 다양성 확대를 위해…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아이텍의 자회사 아이텍에이치엔디는 동우텍(구 동우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보통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증자완료 후 동우텍은 아이텍 계열사로 편입되고 아이텍은 백신 유통 및 콜드 체인 전반에 관한 인프라를 직접 확보하게 된다. 아이텍 관계자는 "십 여년 간의 백신유통 노하우를 보유한 송정약품과 콜드체인 인프라를 보유 중 인 동우텍의 자회사 편입하게 됐다“라며 이를 통해”콜드체인 사업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계약 완료로 아이텍 에이치엔디는 콜드체인 시스템 전문기업 동우텍(구 동우엔지니어링)의 콜드체인키퍼 등 콜드체인 솔루션과 독일 DELTA T(이하 델타티)사의 ‘초저온 콜드체인 수송패키지’의 솔루션을 직접 보유하게 됐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제약과 영국 아박타가 함께 만든 조인트벤처 아피셀테라퓨틱스(대표 전승호)가 8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신한금융투자, 삼성벤처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경남벤처투자 등이 참여했습니다. 1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지난해 2월 대웅제약과 아박타가 기능강화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만든 합작 법인입니다. 대웅제약의 줄기세포 플랫폼(DW-MSC)과 영국 아박타의 아피머(Affimer) 기술을 융합해 유효성을 높인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개발중인 치료제의 전임상 시험을 조기에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약은 염증과 자가면역질환, 장기이식 거부반응 등을 일차적 목표로 개발하되 추후 적응증을 확대해갈 예정입니다. 전승호 대웅제약·아피셀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 성공은 양사의 혁신 기술융합에 대한 컨셉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난치성 질환을 표적으로 한 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유의미한 치료제를 제공하…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한국비엔씨는 원개발사인 대만의 골든바이오텍관계자를 통해 안트로퀴노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유발 OFR8 단백질 작용 DNAMi을 타겟팅하는 유력치료후보물질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비엔씨는 현재 안트로퀴노놀을 주성분으로 하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안트로퀴노놀은 비소세포폐암, 급성백혈병, 췌장암치료로 미국 FDA에서 승인되어 임상 시험 중에 있다. 앞서 지난 6월에 Elsevier의 “Pharmacological Research” 학술지에 “East meets West in COVID-19 Therapeutics” 제목으로 게재된 내용에 “중국 국립보건위원회와 싱가폴 국립대 약학부의 Yu Chen 박사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안트로퀴노놀(Antroquinonol)이 코로나19 감염과 면역 회피에 영향을 미치는 급속도로 증식하는 121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ORF8라는 코로나19 단백질과 작용하는 DNAMi를 타겟팅하고 있다”라며 “코로나 치료후보 물질 중 하나로 임상 2상 시험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DNAMi를 타겟팅하는 것은 주로 항암제로 알려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고(故)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 지 100일째를 맞은 1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진관사 함월당에서 이 회장의 백일재(百日齋)가 엄수됐습니다. 백일재는 고인이 별세한 날로부터 100일이 되는 날 불공을 드리는 불교 의식입니다. 유족들은 앞서 이건희 회장의 49재도 이곳 진관사에서 지냈습니다. 이날 백일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형을 받고 구속 수감되면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 부회장 없이 남은 유족들만 모인 가운데 차분히 엄수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가 연장되면서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 관장은 흰색 상복 차림이었고 다른 유족들은 검은색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빈 자리는 이 부회장의 아들이자 이건희 회장의 장손이 대신했습니다. 49재 당시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이 회장의 손주 등 12명이 참석했지만 이날은 5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방역 지침을 준수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인 티앤알바이오팹(대표 윤원수)은 자사의 생분해성 인공 지지체가 대만에서 판매 인허가(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해당 제품을 대만 이비인후과 병원 등 현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업을 본격화하고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허가 제품은 티앤알바이오팹의 생분해성 조직재생용 인공지지체 'TnR Nasal Mesh'(티앤알 나잘 메쉬)이다. 이는 3D 바이오프린팅으로 제작된 수술재료다. 이 제품은 비폐색(코막힘) 관련 증상 개선을 위한 비중격교정술에 사용되며 생분해성 인공 지지체 제품이다. 비중격을 임시 지지하여 환부를 재건 및 복원하는 데 사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TnR Nasal Mesh 제품의 대만 인허가는 지난해 유럽 CE 인증에 이은 성과”라며 “당사는 지속적인 해외 인허가 및 시장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가시화하는 데 매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티앤알바이오팹은 자사의 다양한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제품의 각국 인허가 및 공급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크라운제과(대표이사 윤석빈)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못말리는 신짱 씨앗호떡맛’이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봉지 판매고를 넘었습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신짱’의 후속제품으로 출시된 ‘못말리는 신짱 씨앗호떡맛’이 지난달 20일까지 102만 봉지(AC닐슨 환산 기준 누적매출 12억원)가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리지널의 매출은 같은 기간 전월 대비 50% 가량 늘어나며 12월에만 20억원을 돌파했고, 올 들어서도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후속제품이 인기를 끌며 익숙한 오리지널도 덩달아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은 깨와 아카시아 벌꿀이 오리지널의 시그니처라면, 후속제품은 은은한 계피향과 고소한 땅콩인데요.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호떡을 바삭한 스낵으로 구현한 것입니다. 덕분에 코로나19로 쉽게 먹기 힘들어진 겨울철 먹거리의 느낌을 과자로 담았다고 합니다. 과거 회사 주가를 5배 가량 끌어올린 허니버터칩 열풍을 이어가는 제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호떡을 바삭한 스낵으로 만들어 익숙한 맛을 색다르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