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ABL생명 신임 대표이사로 시예저치앙 현 이사회의장이 내정됐다. ABL생명은 시예저치앙(Xie, Zheqiang) 현 이사회의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예저치앙 씨는 오는 4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이사회 승인을 거쳐 5일부터 신임 대표이사 사장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사회의장도 계속해 맡을 예정이다. 시예저치앙 대표이사 내정자는 최근까지 미국계 재보험사인 트랜스리(TransRe)에서 북아시아 총괄 임원을 역임했다. 또 약 30년 간 중국인민보험회사(PICC), AXA XL 보험사와 로이즈(Lloyd’s)재보험사 등 6개 글로벌 보험사에서 전략적 기획·비즈니스 개발 관련 업무를 총괄한 보험전문가다. 1967년생인 시예저치앙 대표이사 내정자는 중국 장강경영대학원에서 Executive MBA 과정을 이수했다. 한편 순레이 현 대표이사는 한국과 안방보험그룹을 떠나 새로운 경력 기회를 찾아 퇴임할 예정이다. ABL생명 관계자는 “시예저치앙 대표이사 내정자는 홍콩·런던·중국 등 글로벌 보험 시장에서 전문적인 경험을 쌓아왔다”며 “이 경험을 통해 ABL생명의 차별화된 신성장동력 발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 관리에 기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기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특혜 대출’ 의혹과 관련해 보도자료까지 내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문제 제기에 대해 해당 기업이 반박자료를 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3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긴급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서울 흑석동 상가 투기 의혹과 관련해 “KB국민은행이 매입 자금을 더 빌려주기 위해 특혜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변인이 상가 구입 목적으로 KB국민은행에서 10억 2000만원을 대출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특혜가 작용했다는 것이다. 은행 측이 대출 서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조작을 했고, 이로 인해 실제 대출 가능 금액보다 더 많은 대출이 나갔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KB국민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제시하면서 “(김 전 대변인의) 2층 상가 건물에 상가 10개가 입주 가능한 것으로 돼 있고, 이를 근거로 월 525만원의 임대료 수입이 산정됐다”며 “하지만, 실제로 해당 상가에는 1층에 상가 3개, 2층에 시설 1개만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건물은 실제로는 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봄철에 발생하는 졸음운전 사고가 겨울에 비해 10%포인트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3일 밝힌 ‘봄철 교통사고 특성분석’에 따르면 봄철에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는 겨울보다 적지만 졸음운전 사고는 9.8%포인트 늘었다. 연구소는 지난해 현대해상 승용차 사고 88만건을 분석,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졸음운전 사고로 지급되는 건당 보험금도 봄철이 642만원으로 겨울보다 1.2배 높았다.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빈번한 달은 4월로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집중됐으며 주말이 주중보다 2.8배 많았다. 특히 오후 2~4시 사이에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의 치사율은 전체사고 대비 6.4배나 높았다. 졸음운전 치사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50대, 높은 연령대는 60대로 집계됐다. 김태호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시속 100km로 1초를 주행하면 약 28m를 가게 돼 4초 정도 졸면 100m 이상 진행한다”며 “순식간에 발생하는 졸음운전은 제동 없이 곧바로 충격을 가하기 때문에 피해의 심도가 일반사고보다 약 3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선 장거리 통행 시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이 자사의 글로벌 스마트폰뱅킹 앱 ‘Global 1Q’ 서비스 지역을 베트남으로 확대했다.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글로벌 스마트폰뱅킹 앱 ‘Global 1Q’의 베트남지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국내 은행 최초로 캐나다에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이 가능한 스마트폰뱅킹 앱 ‘Global 1Q’를 출시한 이래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일본, 파나마까지 글로벌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왔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현재 전 세계 7개국에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KEB하나은행의 글로벌 스마트폰뱅킹 서비스 ‘Global 1Q’는 베트남 출시를 기점으로 손님 편의성이 더 강화됐다. 기존 글로벌 은행들이 제공하던 스마트폰뱅킹 앱은 해당 국가 선택이 필수였으나, ‘Global 1Q’는 별도의 국가선택 과정 없이 해당국을 자동으로 인식해 손님은 로그인만으로 서비스의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로그인 후에는 간편한 모바일OTP를 발급받아 편리하게 이체·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OTP 발급 때 별도 앱 설치가 필요하지 않은 점과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구성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푸본현대생명(사장 이재원)은 노후준비와 결혼자금 등 목돈 만들기에 효과적인 'MAX저축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실세금리를 반영한 공시이율과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최저보증이율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4월 기준 공시이율은 2.75%이며 최저보증이율은 가입 3년 이내 연복리 1.75%, 4년에서 5년까지 1.5%, 5년에서 10년까지 1.25%다. 가입은 수익형과 기본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보험기간도 3년 또는 10년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기본보험료(월납입보험료)는 납입 기간에 따라 10만원 이상 또는 90만원 이상 1만원 단위로 가입하며, 만 15세에서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계약을 10년 이상 유지하고, 소득세법에 충족할 경우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며 연금전환특약에 가입하면 적립금을 연금으로도 받을 수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KB스타즈 여자농구팀의 통합 우승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일, 여의도 본점 4층 강당에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통합 우승을 차지한 KB스타즈의 축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주인 허인 은행장을 비롯해 선수단과 직원들이 참석해 첫 통합 우승을 축하했다. 안덕수 감독과 강아정 선수는 선수단을 대표해 우승 트로피를 허인 은행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행사 현장은 사내 방송을 통해 전국 지점에 생방송됐다. 1만 7000여명의 직원들은 이번 시즌 KB스타즈의 활약상을 함께 시청하며, 뜨거웠던 감격의 순간을 다시 한번 떠올리기도 했다. 이어 여의도영업부에서 진행된 기념 촬영에서는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선수들에게 BTS 멤버들을 캐릭터화한 ‘BTS 인형’을 선물했다. 더불어 허인 은행장은 여의도영업부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선수들을 소개하며 고객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BTS 인형을 받은 박지수 선수는 “4월 방콕에서 열리는 BTS 콘서트를 예매했다”며 KB국민은행 모델인 BTS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허인 은행장은 “최고의 팀워크로 KB의 저력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120년 역사와 미래를 담은 전시관을 열었다. 우리금융(회장 손태승)은 2일 서울시 중구 회현동 본점에 우리민족 대표은행의 위상과 정체성을 담고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을 표현한 ‘민족의 은행, 세계의 은행’ 전시관 개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민족의 은행, 세계의 은행’ 전시관은 120년의 역사 속에서 국가와 민족을 감싸 안았던 큰 그릇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힘차게 치솟는 상승 곡선은 앞으로 천 년 동안 위대한 우리금융그룹을 이끌어 갈 조화와 화합의 에너지를 상징한다. 전시관에는 민족금융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와 인가서 등 대표 유물이 전시돼 있다. 창립청원서·인가서에는 1899년 고종황제의 윤허를 받아,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 즉, ‘금융 지원을 원활하게 해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라는 창립 정신이 기록돼 있다. 또 1899년 대한천일은행을 설립한 고종황제의 홀로그램과 1909년 건축돼 대한천일은행 본점으로 사용됐던 광통관(현재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금융감독원은 2019년도 업무추진 방향으로 안정·포용·공정·혁신을 핵심기조로 잡았다. 감독제도를 선진화해 보험시장 안정을 유도하고, 보험약관 구조와 체계를 간소화하는 등 소비자 신뢰에 기반한 보험산업의 성장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오늘 오후 2시 금감원 강당에서 2019년도 보험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보험사와 생명·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이상제 금감원 부원장은 “보험산업은 자산 약 1200조원, 세계 7위 시장으로 성장했으나 불확실성 증대와 시장 포화, 소비자 신뢰 부족 등 극복해야할 수 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금감원은 안정·포용·공정·혁신을 4대 핵심기조로 삼아 2019년도 보험부문 감독·검사업무 추진방향을 마련했다. 우선 재무건전성 제고를 통한 보험시장 안정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IFRS17 시행에 대비해 취약회사의 자본확충대책 마련을 유도하고 위험기준 경영실태평가 개편 등을 추진한다. 또 K-ICS의 단계적 시행 등 재무건전성 감독제도를 선진화하고, 위기상황분석·DSR 도입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오는 하반기에는 사회초년생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Thin-filer)’들의 은행 대출이 수월해진다. 5대 은행은 하반기부터 통신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신용도 재평가 절차를 통해 신용도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된 씬파일러들에게 대출을 허용한다. 2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해 신용도 파악이 어려운 씬파일러를 대상으로 통신정보·온라인쇼핑 거래내역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신용도 재평가 절차를 도입한다. 씬파일러는 신용평가시점 기준으로 최근 2년내 신용카드 사용이력이나 3년내 대출 경험이 없는 사람을 말한다. 주로 사회초년생과 주부, 고령층이 해당된다.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약 1303만명이 여기에 해당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은행은 신용평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금융정보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금융정보 중심으로 평가를 지속하고 있다”며 “그간 신용도가 양호한 데도 금융거래 이용경험이 부족한 금융소외계층(씬파일러)은 신용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아 왔다”고 말했다. 5대 은행은 상반기부터 금융거래 이력 부족으로 대출이 제한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악사손해보험은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등 생활 속 위험에 대해 폭넓은 보장을 제공하는 ‘AXA생활안심종합보험’을 지난 1일 선보였다. 이 상품은 화재와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를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한다. 화재와 누수로 인한 손해를 비롯해 강도·상해·가전제품에 대한 손해, 배상책임, 자연재해 등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일반상해와 교통상해는 물론 운전 중 발생한 사고의 처리 비용과 벌금, 변호사 선임 비용 등 각종 비용도 보장한다. 소화기와 스프링클러, 가스누출감지기 등 화재예방기구와 장치를 갖춘 경우 할인 대상 담보의 보험료를 최대 12%까지 할인해 준다. 할인율은 화재예방기구와 장치의 개수에 따라 달라진다. AXA생활안심종합보험은 3, 5, 10년 만기로 운영되고 18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만기환급형과 순수보장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질 프로마조 악사손보 대표는 "하나의 상품으로 화재, 재물, 배상책임, 상해,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해 일상 속 위험과 사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안철경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처음으로 내부승진을 통해 보험연구원장에 올랐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사원총회에서 보험연구원 제5대 원장으로 안 선임연구위원이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 보험연구원 사원총회는 생명·손해보험 40개 사원사로 구성돼 있다. 원장 선출을 위한 제1차 보험연구원 임시총회는 오늘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안 선임연구위원은 현 원장의 임기가 종료된 후 오는 5일에 보험연구원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보험연구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1일부터 18일까지 보험연구원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총 4명의 원장후보가 공모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들 중 서류전형을 통해 선발된 3명의 원장후보를 대상으로 지난달 28일 면접전형을 진행해 안 선임연구위원을 최종 후보자로 총회에 추천했다. 면접전형에 참여한 후보자로는 안 선임연구위원을 비롯해 이순재 세종대 교수, 허연 중앙대 교수 등이다. 한편, 1963년생인 안 선임연구위원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보험개발원 동향분석팀장, 보험연구원 금융정책실장, 연구조정실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경험생명표가 변경되는 4월 1일을 기준으로 여러 보험사들이 종신보험·암보험 등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1일 삼성생명은 ‘New올인원 암보험 처음부터 끝까지’를 출시했다. 이 보험은 암 진단 때 받는 생활비 보장을 강화했다. 보험금을 일시급으로 원하는 고객은 ‘일시지급형’을, 생활비에 대한 니즈가 큰 고객은 ‘생활자금형’을 선택하면 된다. 한화생명은 저해지 환급형 상품 ‘한화생명 스페셜통합종신보험’을 내놨다. 이 보험은 사망보험금을 최대 1.5배까지 증액 가능해 보장자산을 최대화하는 상품이다. 납입기간 동안 해지환급금을 축소했지만 납입이 완료되면 기존 종신보험보다 환급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교보생명도 종신보험 하나로 치매보장까지 준비할 수 있는 ‘교보실속있는치매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에 치매보장을 결합한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과 중증치매를 평생토록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동양생명의 암·뇌출혈 등 다양한 질병을 보장하는 건강보험 ▲흥국생명의 치매와 일반암을 함께 보장하는 치매보험 ▲하나생명의 어린이보험 ▲메트라이프의 종신보험 등 보험사들은 경험생명표 변경 시기에 맞춰 새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번 달부터 은행 대출 이용자들에게 ‘대출금리 산정내역서’가 제공돼 소비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그동안 유명무실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금리인하요구권도 실질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개선됐다. 금융당국은 오늘(1일)부터 각 은행들이 대출 신규·갱신·연장 등의 경우 대출자에게 대출금리 산정내역서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단, 기업·산업·씨티·광주·제주은행 등 5개 은행은 내부시스템 정부 관계로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신규 대출자의 경우 전결금리 등 대출조건이 확정되면 산정내역서를 이메일이나 SMS 등을 통해 제공한다. 기존 대출자는 산정내역서 제공 사실을 안내하고, 대출자의 수령희망 여부와 수령방법 등에 대한 선택을 반영한다. 대출자들은 산정내역서를 통해 소득, 담보 등 본인이 은행에 제공한 기초정보들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기준금리, 가산금리, 우대·전결금리를 각각 구분 제시해 대출자의 이해를 돕고, 금리인하요구권 내용을 명기해 대출자들의 활용도를 제고했다. 특히, 금리인하요구권이 실질적으로 행사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은행이 요구권을 수용하면 대출자의 신용도 상승효과만큼 금리를 인하하도록 하며, 합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해 신한은행의 창립기념식에는 임직원 외에도 신한은행과 좋은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 15층에 위치한 카페 두드림에서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신한과 함께 꿈을 키워가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창립 이래 처음으로 임직원뿐만 아니라 신한과 함께 성장해 가고 있는 고객을 초청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바리스타의 꿈을 키워가는 두드림 카페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한은행의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인 카페 두드림, 두드림 스페이스, SOHO사관학교 참가자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한 신한 음악상 수상자 ▲신한은행이 후원 중인 발달장애인 연주단체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진 행장은 “신한은행의 성장에는 사회의 격려와 응원이 늘 함께해 왔다”며 “신한은행 또한 사회와 함께 꿈을 키우는 일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진 행장은 창업자에게 행운목을, 취업자에게는 자필 응원문구가 적힌 다이어리와 카드 지갑을 직접 선물했고, 하트하트 오케스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ㆍ박찬종)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공원에서 꽃과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 ‘희망 한 그루’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심 속 숲 조성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엔 현대해상 임직원과 가족 150여명이 참여했다. 비영리 단체인 서울 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숲공원에 나무 900여 그루와 꽃 1000여 송이를 심었다. 현대해상은 2014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희망 한 그루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