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인증하는 ‘2021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Korea Brand Power Index) 조사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5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14년 연속 신규 엘리베이터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유지 관리 시장에서도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특히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9월 움직임 인식과 블루투스 태킹 기술로 접촉 없이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한 ‘클린 무빙 솔루션’을 출시했는데요. 언택트 기술을 기본 탑재한 엘리베이터 신제품 넥스(N:EX), IR 센서(적외선 센서) 기술을 적용한 ‘에어터치(Air Touch)’ 버튼을 잇따라 시장에 선보이며 언택트 엘리베이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K-BPI 조사에서도 경쟁사와 압도적인 차이를 이어갔는데요. 예컨대, 최초인지(44.1%), 비보조인지(81.5%), 보조인지(88.7%) 등 ‘브랜드 인지도’ 평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브랜드 충성도’ 부문에서도 이미지와 구입가능성, 선호도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HMM(대표 배재훈)이 24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전환사채(CB)를 전액 조기상환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전환사채(CB)는 일정한 조건에 따라 사전에 정해놓은 주식 전환가격보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해 평가 차익을 내고 주가가 내릴 경우 확정 금리만 받는 채권입니다. HMM은 지난해 12월 만기 5년의 2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습니다. 당시 발행조건으로 중도상환청구권을 포함했으며 발행 한 달 이후 보통주 종가가 15거래일 연속 전환가액(1만2850원)의 150%(1만9275원)를 초과할 경우 발행회사가 중도상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HMM의 주가는 지난해 전환사채(CB) 발행 공시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 중입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9808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최근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이 조기 투입되는 등 상반기까지 총 8척이 인수 될 예정입니다. 현재 주가는 상승세가 지속되며 3월 23일 기준 2만8450원으로 마감해 중도상환청구권행사 요건을 갖추게 됐습니다. HMM의 중도상환청구권 행사 공고 후 투자자들은 2주간(3/24~4/5) 중도상환에 앞서 주식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동국제강이 부채비율을 대폭 낮춰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동국제강은 2020년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을 153.7%로 2019년보다 26%p 낮췄습니다. 2015년 207% 였던 부채비율에 비해서는 53%p나 낮아진 수치입니다. 이는 2015년 부채 4조6500억원 수준에서 2020년 말 기준 3조2823억원으로 1조3677억원의 부채를 줄인 결과입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매출(연결기준) 5조2062억원으로 전년대비 8.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947억원으로 전년대비 79.1%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019년 -817억원에서 2020년 69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017년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 된 것입니다. 동국제강은 2020년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지속해온 결과 영업 수익성이 개선됐고 부채비율이 대폭 감소했습니다. 아울러 동국제강은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을 지속해 현재 BBB-(안정적)인 신용등급의 상향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티웨이항공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내 3개 노선의 항공권을 편도 총액 1만 원에 판매하는 타임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방송 시간 내 선착순 150명 한정으로 4월 한 달간 탑승하는 김포~부산, 부산~양양, 광주~양양 노선의 항공권을 편도 총액 1만 원에 판매합니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방송 중 노선 별 할인 코드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방송 시간 내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해당 노선의 항공권 구매 시 할인 코드를 입력하면 편도 총액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4월 2일부터 부산~양양, 광주~양양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며, 이달 28일부터는 김포~부산 노선 주중 매일 9회, 주말 매일 11회까지 증편 운항하는 등 고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습니다. 해당 노선 이외에도 방송 시간 동안 제공되는 시크릿 할인 쿠폰을 통해 국내선 전 노선 대상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혜택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HMM(대표 배재훈)은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1호선 ‘HMM Nuri(에이치엠엠 누리)호’가 국내 화물을 싣고 22일 부산항에서 첫 출항한다고 밝혔습니다. ‘HMM Nuri(에이치엠엠 누리)호’는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된 선박으로 2018년 9월 현대중공업과 계약한 8척의 1만6000TEU급 선박 중 첫 번째 인도된 컨테이너선입니다. 기존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예정이었으나 국내 화물을 적기에 운송 지원하기 위해 1호선 ‘HMM Nuri(에이치엠엠 누리)호’와 2호선 ‘HMM Gaon(에이치엠엠 가온)호’ 등 2척이 이달 조기 투입됩니다. 선박명인 ‘Nuri(누리)’는 ‘온 세상에 뜻을 펼치다’라는 순우리말로 임직원 대상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으며, 1만6000TEU급 8척 모두 쉽게 발음할 수 있고 아름다운 순우리말 한글로 지어져 대한민국 홍보대사의 역할도 담당하게 됩니다. ‘HMM Nuri(에이치엠엠 누리)호’는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멤버사들과 함께 공동운항을 하고 있는 북구주 항로 FE4(Far East Europe4)에 투입됐습니다. 기항지는 부산(Busan)-상하이(Sh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이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스케줄에서 국내선 증편 운항을 통해 고객들의 이동 편의 증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 편수가 줄어들면서 국내선 중심의 신규 취항을 이어가며 수익 개선에 힘썼습니다. 제주 노선과 내륙 노선 등 다양한 노선망을 확충하며 새로운 고객 수요를 창출해 지난해 LCC 국내선 수송객 수 2위를 달성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하계 스케줄에 김포~제주, 대구~제주, 부산~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 김포~부산, 부산~양양, 광주~양양 등 총 8개의 국내 노선을 운영합니다. 특히 대구, 청주 등 지방공항 노선과 김포~부산 노선 운항 편수를 확대합니다. 일 평균 왕복 기준으로 대구~제주 노선은 7회에서 9회로, 청주~제주 노선은 5회에서 6회로 공급석을 확대합니다. 또 김포~제주 노선 매일 14회, 광주~제주 노선 매일 4회, 부산~제주 노선 매일 3회 왕복 운항을 통해 고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합니다. 김포~부산 노선의 경우 하계 스케줄부터 주중(월~목) 매일 9회, 주말(금~일) 매일 11회까지 운항 편수를 늘립니다. 더불어 오는 4월…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기계 하청 노동자들이 울산 동구 호텔현대 옥상에서 불법 파견 해결을 촉구하는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2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에 따르면 전영수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사무장과 이병락 대의원이 이날 오전 7시부터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맞은편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11층 건물 옥상에서 농성을 펼쳤습니다. 전 사무장은 현대중공업 사내 하청업체, 이 대의원은 현대건설기계 사내 하청업체인 서진이엔지 소속입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의 요구가 더 잘 들리고, 더 잘 보이도록 원청 사측과 더욱 가까이에서 50m 고공농성으로 집중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진이엔지 소속 조합원 4명은 지난 19일 원청인 현대건설기계의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며 현대중공업 직원 기숙사로 사용하는 율전재 옥상에서 농성을 했다가 당일 해산했습니다. 노조는 현대건설기계 하청업체로 굴삭기 붐과 암 등을 만드는 서진이엔지가 지난해 8월 폐업하자 노동자들이 그동안 사실상 원청으로부터 업무지시와 감독을 받아왔다며 직접 고용을 요구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불법파견을 인정해 지난해 12월 현대건설기계 측에 서진이엔지 노동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동국제강(대표 장세욱, 김연극)이 19일부터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2021 동국제강 그린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린캠페인은 동국제강의 온라인 이벤트에 동참한 시민 수만큼 나무를 기부하는 행사입니다. ‘2021 동국제강 그린캠페인’에 참여해 나무를 기부하기 위해서는 ‘에코아크 전기로 모바일 게임’을 완료해야 합니다. 생활 속 고철을 전기로에 넣어 미션을 달성하는 게임으로, 동국제강의 대표 친환경 설비인 에코아크 전기로와 철의 재활용성을 알리고자 기획했습니다. 그린캠페인은 동국제강의 홈페이지와 SNS에서 참여 가능하고, 오는 26까지 총 8일간 진행됩니다. 추가로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0명에게는 100% 재활용되거나 자연에서 생분해가 가능한 재료로 만든 ‘제로 웨이스트 키트’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동국제강은 2017년부터 ‘철강제품은 시간이 지나면 고철이 되지만 고철은 다시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한다’라는 취지로 ‘그린캠페인’을 진행해 왔습니다. 올해는 온라인 이벤트로 모인 나무를 자연보호 소셜 벤처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함께 강원도 삼척의 탄소중립숲에 나무를 식재할 예정입니다. 동국제강은 국내 대표 전기로 철강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이 자체 훈련센터를 관련 학과 학생들을 넘어 연령, 성별 제한 없이 일반인도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안전 체험의 장으로 활용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위치한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는 비상탈출, 도어 슬라이드, 응급처치, 객실 서비스,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목적별 실습실과 실제 화재가 발생하는 화재 진압실까지 보유하는 등 비행 안전의식 강화에 효과적인 최신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훈련센터를 통해 운항 및 객실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훈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악기상 같은 비정상 상황을 가정한 비상 대응훈련 훈련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는 예비 항공인들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 관련 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객실승무원 체험 프로그램인 ‘티웨이 크루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승무원들이 직접 안전과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을 얻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크루 클래스를 일반 참여자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진행합니다. 티웨이항공 측은 지난달 크루 클래스 온라인 사이트 오픈 이후 훈련센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이 일본 지역 현지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 강화를 위해 ‘라인페이(LINE Pay)’ 서비스를 지난 15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라인(LINE)은 일본 내에서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모바일 메신저로, 라인페이는 라인 가입자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전 세계적인 디지털 결제 수요 급증에 따라 라인페이의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티웨이항공이 라인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본 지역 고객들은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쉽고 빠르게 항공권 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라인페이 도입을 통해 티웨이항공은 일본 지역 고객의 결제 접근성을 높이고, 나아가 라인 메신저를 이용한 홍보 강화로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등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라인페이 결제 서비스를 일본 지역을 시작으로 대만과 태국 지역으로도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기존에도 티웨이항공은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등의 결제에 어려움이 따르는 외국인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편의점 결제, 알리페이, 페이팔 등의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온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인 ‘티웨이페이’를 스마일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이 8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티웨이항공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더블유밸류업 유한회사로부터 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는 4월 8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인수할 예정입니다. 더블유밸류업 유한회사는 투자 및 금융자문회사 제이케이엘(JKL)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사입니다. 제이케이엘파트너스는 팬오션 및 와이지-원 등 턴어라운드 시기 업종 내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운용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투자를 한 제이케이엘파트너스 관계자는 “LCC 업계에서 시장점유율(M/S)을 확대하며, 어려운 시기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임직원의 노력 및 재무적 파트너를 유치하기 위한 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와 나성훈 부회장의 헌신과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투자금을 리스비, 유류비, 조업비 등의 운영 자금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입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올해 말부터 중대형 항공기 A330-300기종 3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합니다. 중대형기 도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효성중공업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대용량 ESS(Energy Storage System)로 전력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 英 사우샘프턴 지역에 50MW급 ESS 공급, 해외에 수출제품 중 최대 용량 17일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영국 최대 전력 투자개발사인 다우닝(Downing)사와 영국 사우샘프턴 지역에 50MW급 규모의 대용량 ESS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공급하는 50MW급 ESS는 효성중공업이 그동안 해외시장에 공급한 제품 중 최대용량으로 영국 전력 공기업인 내셔널 그리드사(社) 송전망에 연결돼 사용됩니다. 효성중공업은 PCS(전력변환장치), 배터리, EMS(에너지관리시스템) 등 ESS 시스템 전체에 대한 설계 및 공급부터 설치 후 10년 간 유지 보수 관리에 이르기까지 ESS 시스템의 토털 솔루션을 공급합니다. ◇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핵심설비 ESS, 유럽시장에서도 품질∙기술력 인정받아 이번 계약은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유럽 ESS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ESS는 에너지저장장치로 특히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의 안정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16일 포스코가 최대주주로 있는 포스코케미칼 포항 라임공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했습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12일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한지 나흘만에 제철소 내부 노동자 재해사망 사고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48분 포스코케미칼 라임공장(생석회 소성공장)에서 정비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포앤빌 직원 A(56)씨가 설비(푸셔)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오후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 “포항라임공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진심으로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안전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관계 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해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습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재임 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코로나19 시대 비접촉 엘리베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6일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에 따르면 IR 센서(적외선 센서·Infrared Sensor) 기술을 적용해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는 비접촉 버튼 ‘에어 터치(Air Touch)’를 개발했습니다. 신뢰성 테스트를 마친 동사는 이달 말부터 현장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목적층 호출 버튼 측면에 장착된 센서가 버튼 전면부(14~20mm)의 움직임을 인식해 작동하는 에어 터치는, ‘원바(One Bar)’ 타입과 ‘투바(Two Bar)’ 타입 2종으로 엘리베이터 사양이나 현장 디자인 특성 등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에도 추가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범용성을 높였습니다. 기존에 개발된 엘리베이터용 비접촉식 버튼은 각 버튼마다 IR 센서를 적용한 방식으로, 청소시나 시각 장애인이 점자를 인식하기 위해 접촉하는 경우도 모두 층 등록으로 인식하는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에어 터치는 위치 인식 방식을 적용해 이런 오류를 완벽하게 개선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IR 센서로 승객의 손가락 움직임을 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효성첨단소재의 ‘OPW(One-piece Woven) 에어백’이 아마존(Amazon)의 완전 자율 주행 차량 ‘로보택시(robotaxi)’와 함께 달립니다. 16일 효성첨단소재의 에어백 제조회사인 ‘GST글로벌(GST Global GmbH)’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ZF(ZF Friedrichshafen AG)’를 통해 ‘죽스(Zoox inc.)’의 로보택시에 장착될 차세대 OPW 에어백(New Generation Airbag)을 2022년부터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아마존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죽스’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로보택시는 최초의 완전 자율 주행 차량으로 차체가 박스 모양입니다. 이같은 디자인은 다양한 사용목적에 따라 실내 공간 구성이 달라지는 목적 기반 차량(PBV: Purpose Built Vehicle)에서 자주 사용되며, PBV에 설치될 에어백은 자유로운 공간 설계에 맞춰 확장성을 지닌 새로운 디자인을 필요로 합니다. 완전 자율 주행 PBV에 에어백을 납품하는 것은 효성첨단소재가 최초입니다. 특히 완전 자율 주행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안전’은 핵심요소인데요. 기존 차량 대비 다양하고 자유로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그룹은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한 조치입니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 내부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이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삼양사는 이운익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화학1그룹장도 겸임하도록 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입사 후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내정자를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과 미래전략실장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삼양KCI 대표이사에는 안태환 내정자가 발탁됐습니다. 안 내정자는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과 영업마케팅부문장을 거쳤습니다. 세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습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오 대표는 한국IBM,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 티맥스비아이 대표를 거치며 IT와 컨설팅 역량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역량 확보를 함께 추진해 변화 대응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됐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승진 ■ 삼양사 ▲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화학1그룹장,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겸) ▲ 김상욱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 ■ 삼양패키징 ▲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 ■ 삼양KCI ▲ 안태환 대표이사 내정 ■ 삼남석유화학 ▲ 최근영 여수공장장 ▶ 신규 선임 ■ 삼양데이타시스템 ▲ 오승훈 대표이사 ■ 삼양홀딩스 ▲ 이동현 미래전략실장 ■ 삼양바이오팜 ▲ 이현수 경영지원PU(Performance Unit)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면세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인천공항점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 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별도의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얼굴 정보만으로 신속하게 결제할 수 있어 출국객에게 특히 편리하다는 설명입니다. 양사는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내 인천공항점 전 매장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인천공항 출국자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합니다. 안면인식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인 ‘토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토스 어플 내 현대면세점 전용 홍보채널을 만들고, 페이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정민 현대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은 “페이스페이 도입을 통해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제 시스템 혁신을 통해 현대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분기 매출이 6000억원을 넘긴 것은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92억원, 순이익은 181억원입니다. 회사는 알리글로(면역글로불린제제)와 처방의약품 매출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리글로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해 올해 분기별 증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GC녹십자는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해 상반기 수출 물량을 확대해 현지 재고를 확보했으며, 4분기에는 내년 판매 물량 선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1336억원 ▲백신제제 919억원 ▲처방의약품 1702억원 ▲일반의약품·소비자헬스케어 340억원입니다. 독감백신은 올해부터 3가로 전환됐고, 헌터라제는 상반기 해외 공급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폭 감소했지만 3분기 누적으로 이미 전년 연간 매출의 96%에 도달했습니다. GC녹십자가 올해 1월 인수한 미국 ABO플라즈마는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 조기 개소와 중장기 투자 비용 반영으로 적자폭이 확대됐습니다. 연결 자회사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GC셀은 매출 45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를 줄였고, GC녹십자엠에스와 GC녹십자웰빙도 각각 264억원, 423억원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기존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최근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의 CMO 권리 확보 계약을 체결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글로벌 대상포진백신 시장은 약 6조원 규모로, 큐레보는 두 자릿수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2243억원, 영업이익 1조70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294.5% 증가한 수치로 조선과 전력기기 사업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정유 부문이 흑자 전환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HD현대의 설명입니다.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4%와 164.5% 늘어난 7조5815억원과 1조5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 사업인 AM(After Market) 사업과 디지털 솔루션 사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3% 늘어난 5132억원을,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9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북미·유럽 선진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수요 회복과 ▲신흥 및 광산 시장 공략 강화 ▲AM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그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8% 96.7% 증가한 2조526억원과 14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원가 경쟁력 강화 및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업황 둔화에 따른 석유화학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상승 등에 따라 정유사업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매출 7조3285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을 기록해 1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공장 가동 안정화와 효율 극대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의 변압기 판매 확대와 국내 고압차단기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 9954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들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영업이익률 24.8%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 이후 매 분기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의 실적 호조 속에서 정유·건설기계 부문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3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 극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글로벌 데이터센터(DC) 인프라 기업 플렉스(Flex)와 AI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할 ‘모듈형 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LG전자의 칠러, 냉각수 분배 장치(CDU), DC 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고효율 냉각제품과 플렉스의 IT·전력 인프라 등을 결합해 모듈형 DC 냉각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솔루션은 DC 인프라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모듈 기반 구조로 설계됩니다. 사전 조립 및 테스트된 냉각 모듈 형태로 제작돼 현장에서 다른 모듈들과 결합됩니다. 고밀도 컴퓨팅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 부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냉각 모듈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 DC의 열 관리 요구 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고 빠른 배포와 설치가 가능해 기존 냉각 솔루션과 차별화를 이룬다는 게 양사의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DC 구축 과정을 간소화하고, 혁신적인 확장형 DC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플렉스는 DC, 자동차, 헬스케어, 통신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에게 설계·개발·제조· 공급망 관리·사후 서비스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특히 전자제품위탁생산(EMS) 분야를 선도하며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 기업(World's Best Companies 2025)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공기 냉각과 액체 냉각을 아우르는 종합 냉각 기술을 앞세워 DC의 효율적인 냉각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입니다. 최근 냉각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린 냉각수 분배 장치를 개발한 데 이어, DC 냉각방식 중 전력효율지수(PUE)가 가장 낮은 액침냉각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습니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플렉스와의 협업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과 ‘ISO 37301(규범준수)’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처음 ISO 37001을 취득한 이후 올해까지 연속 인증을 유지했으며, 올해 ISO 37301 인증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ISO 인증은 기업의 부패방지 체계와 준법 경영 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맞게 구축·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롯데하이마트는 대표이사 직속 투명경영실 운영, 임직원 윤리 서약, 내부 신고 채널 운영 등 실질적 통제 체계가 긍정 평가를 받았습니다. 회사는 전국 매장 및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연 1회 정기 감사와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위반 시 즉각 조치하는 절차를 운영합니다. 또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기반으로 부서별 리스크 점검과 통제 수단 마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사와 고객과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고 내부 반부패·준법 시스템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이번 국제표준 인증은 준법·투명경영을 위한 임직원 노력의 결과”라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CEO 정재헌)이 ‘SK AI 서밋 2025’에서 AI 인프라 구축 로드맵을 공개하며 국가대표 AI 사업자로서 AI 인프라 진화를 이끌겠다고 3일 밝혔습니다. 정재헌 CEO는 이날 키노트 연설을 통해 SKT의 AI DC 관련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울산 AI DC(데이터센터) 대규모 확장 검토 ▲에너지 특화 AI DC 솔루션 글로벌 진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통한 ‘에지 AI(Edge AI)’ 추진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AI DC 종합 사업자 도약 등을 골자로 하는 ‘AI 인프라의 Now & Next’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기존 AWS를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며 울산 AI DC를 총 1GW 이상 규모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제2, 제3의 울산 AI DC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자본의 한국 투자를 유도하고, 한국을 아시아 최대 AI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 10월 SK그룹은 오픈A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서남권 지역에 AI DC 설립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 정 CEO는 수도권, 경남에 이어 서남권까지 세 번째 AI DC 거점을 추진하면서 국내 AI DC 인프라 확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CEO는 “울산 AI DC 공개 이후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SKT의 AI DC 개발 역량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며 “대한민국이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CEO는 이날 에너지 특화 AI DC 솔루션을 앞세워 SK그룹 관계사들과 함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공개했습니다. 대표적으로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추진하는 베트남 사업은 LNG 발전소를 통한 안정적 전력확보에 더해 냉열 에너지를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에 활용한 AI DC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SKT는 그룹 멤버사의 글로벌 사업과 연계해 독자 기술을 집약한 AI DC 구축을 추진하며, 향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정 CEO는 “AI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통신사가 확보해온 네트워크 인프라가 재조명받고 있다”며 “전국에 연결된 통신 인프라를 활용하여 AI DC와 온디바이스 AI 사이의 간극을 메꿀 수 있는 ‘에지 AI’와 AI가 적용된 지능형 통신망 기술 ‘AI-RAN’은 통신사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KT는 ‘에지 AI’의 빠른 구현을 위해 AWS와 R&D 협력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SKT가 가진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와 AI 인프라 기술력에, AWS가 보유한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활용해 ‘에지 AI’ 상용 테스트 등 중장기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달 31일 엔비디아 및 정부, 학계 등과 AI-RAN(지능형 기지국) 기술의 공동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어 SKT는 엔비디아로부터 ‘RTX PRO 6000’ GPU(그래픽처리장치) 2000여 장을 도입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정 CEO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SK그룹 주요 제조사의 AI 전환에 제조 AI 클라우드가 활용될 예정으로, 제조 현장의 디지털 트윈, 로봇 AI 등 제조 AI 기반 혁신을 촉진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 CEO는 “AI DC 사업에서 기존의 역할을 확대해 설계·구축·운영 등 AI DC 프로젝트 전체를 총괄하는 ‘AI DC 종합 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T는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해 AI 인프라의 핵심 기술 영역을 내재화해, 비용 효율적이고 빠른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AI DC 솔루션 패키지’를 제품화할 계획입니다. 정재헌 CEO는 “AI 인프라는 기업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이라며 “SKT는 대한민국 대표 AI 사업자로서 정부와 함께 AI G3 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