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수도권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비규제지역이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김포시는 최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서 대출·청약·세금 등 ‘트리플 규제’를 피하며 규제 청정지역으로 부상했습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적 강점에 더해 지하철 5호선 연장 추진 등 교통 호재가 이어지면서 김포 부동산 시장에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풍선효과는 규제가 집중된 지역의 수요가 인근 비규제지역으로 이동하며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김포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3년 동안 아파트 값이 48% 상승한 바 있습니다. 이번 10·15 대책 이후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과천, 분당, 광명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은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습니다. 이에 따라 대출 한도 축소, 세금 부담 증가, 청약 자격 강화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아졌지만, 김포는 예외 지역으로 남았습니다. 김포의 가장 큰 이점은 금융 규제가 완화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11번가는 11일까지 열리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5 그랜드십일절' 기간 무료 멤버십인 '11번가플러스' 회원만을 위한 한정 초특가 상품 '패밀리딜'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습니다. 멤버십 회원 전용 상품으로 11번가 MD가 직접 엄선한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 100여종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마련했습니다. '11번가플러스'는 고객이 최대 5명까지 패밀리를 결합해 11번가에서 함께 쇼핑하면 매월 다양한 할인·적립 혜택을 받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입니다.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은 "최근 론칭 1년 만에 120만명에 달하는 누적 가입 회원을 확보한 '11번가플러스'는 구독료 없이 실속 있는 쇼핑혜택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멤버십"이라며 "멤버십 론칭 1주년과 '그랜드십일절'을 맞이해 선보이는 이번 '패밀리딜'을 통해 한층 강화된 쇼핑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패밀리딜'은 2인 이상 패밀리로 결합한 '11번가플러스' 회원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11일까지 한정수량 판매됩니다. 정가 대비 48% 할인한 휴대용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JBL CLIP 5'(4만5800원)부터 '쿠첸 더 핏 슬림 6인용 전기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3일부터 넥슨 '메이플 아지트'에서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5년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메이플 아지트'는 총 177석, 약 660㎡(200평) 규모의 넥슨의 플래그십 게이밍 공간으로 강남역 신분당선 4번 출구 앞에 위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이플 아지트' 전 좌석에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하고 ▲삼성 오디세이 존 ▲팀 룸 ▲프리미엄 룸 등 공간 별컨셉에 맞는 제품을 배치했습니다. '삼성 오디세이 존'에서는 국내 최초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 4K·240Hz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OLED G8'을 통해 플래그십 게이밍 모니터가 선사하는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디세이 3D'는 '시선 추적'과 '화면 맵핑' 기술로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3D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며 초고화질의 4K 해상도,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지싱크 호환 기능을 지원해 부드럽고 끊김 없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오디세이 OLED G8'은 4K 해상도와 높은 명암비를 구현하며 최대 240Hz 주사율과 0.03ms 응답속도를 지원합니다. 또, '글레어 프리' 기술로 주변 빛 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31일 개관한 ‘운정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에 주말을 포함한 3일 동안 2만3천여 명이 방문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개관 첫날부터 방문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몰리며 긴 대기줄이 형성됐고, 젊은 부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델하우스를 찾았습니다. 내부는 유니트 관람과 청약 상담을 받으려는 고객들로 붐볐으며, 주말 내내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업계는 ‘운정 아이파크 시티’의 높은 관심이 비규제지역에 따른 풍선효과와 입지·상품성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다수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비규제지역인 파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으며, 이 단지는 그 수혜 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면서 합리적인 분양가와 대단지 규모,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 등 다양한 장점이 고객들의 발길을 끌었다”며 “비규제지역의 장점이 더해져 내 집 마련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운정 아이파크 시티’는 경기도 파주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29층, 25개 동, 전용 63~1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G마켓과 옥션이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오는 11일까지 열고, 매일 최대 30개의 특가상품을 단독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특가상품’은 하루 동안 빅스마일데이 행사 가격에서 최대 20%를 더 할인해 판매하는 기획형 상품입니다. 3일 특가상품은 인기 출산육아 상품부터 건강기능식품, 패션 등으로 ▲오쏘몰 이뮨 드링크 ▲애플워치SE2 ▲하기스 남녀공용 대용량 메가팩 4팩 ▲노스페이스 다운점퍼 ▲칭따오 논알콜맥주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후 11일까지 ▲샤크닌자 블라스트 믹서기 ▲해남 절임배추 ▲경동나비엔 카본매트 ▲레노버 패드 프로 ▲드롱기 에스프레소 머신 ▲갤럭시탭 S10 울트라 등 전 카테고리에 걸친 ‘특가상품’이 순차적으로 선보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G마켓과 옥션은 상품 가격대별 최대 20%의 할인 쿠폰팩을 비롯해 카드 결제 할인, 브랜드 중복 할인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쿠팡은 인기 뷰티 브랜드 제품을 특별한 혜택에 선보이는 ‘메가뷰티쇼’를 이달 23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자녹스, 메디힐, 바닐라코, 아이오페 등 총 15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에이지투웨니스 ‘샤이닝드롭 에디션 팩트 세트’, 이지듀 ‘멜라 비 토닝 앰플 쿠션 세트’,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 AHC ‘온리 포 맨 올인원 에센스’ 등을 판매합니다. 행사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주 1000명(총 3000명)에게 35만원 상당의 뷰티박스를 증정합니다. 뷰티박스는 15개 브랜드의 인기 제품 30종 중 일부가 랜덤으로 구성되며, 주차별로 다른 상품으로 구성됩니다. 와우회원에게는 인기상품 1+1 특가, 골드박스와 타임딜, 3000원 할인 쿠폰, 일부 브랜드의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롯데건설이 착공 중인 주거상품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이 3일 청약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48층, 4개 동, 전용 47~119㎡ 규모로 총 900실이 공급됩니다. 31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주말까지 오픈 3일간 약 1만명의 많은 방문객이 다녀가며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이 규제로 묶인 가운데,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은 직접적인 규제를 피한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축소, 재당첨 제한, 실거주 의무 등이 강화된 것과 달리, 해당 단지는 LTV 70%를 유지하며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어 진입 문턱이 낮은 점이 특징입니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한 예비 청약자는 “동안구 평촌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내 집 마련이 어렵다고 느꼈는데, 규제에서 자유로운 단지가 분양한다고 해서 찾아왔다”며 “대출이나 청약 문턱이 낮고 인프라도 좋아 꼭 청약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입지 여건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 단지 주변에는 귀인초·민백초·동안초 등 명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화 건설부문이 동반성장위원회의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2016년 이후 9년 연속으로 ‘우수’ 이상 등급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습니다.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산정되며, 기업 간 상생 수준을 등급으로 공개합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협력사 역량 강화, 현장 중심의 소통을 핵심 축으로 상생 체계를 고도화해 왔으며, 올해 203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내부 규정을 정비했습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2007년 사규에 반영했던 기조를 유지하면서 임직원 윤리교육과 내부 통제 제도를 강화해 준법경영을 일상화했습니다. 회사 측은 “협력사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드는 것이 상생의 출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무적 지원도 확대했습니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대여, 동반성장 펀드 조성을 통한 간접지원, 계약금액의 100%까지 대출 가능한 매출채권 담보대출 등 협력사 유동성 지원 장치를 다층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영닥터제, ESG 컨설팅, 협력사 교육 프로그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 ◇ 신임 보직교수 (11월 1일자) ▲ 교무처장 정재훈 ▲ 학생처장 이기영 ▲ 기획처장 김형남 ▲ 연구처장 이동근 ▲ 기획부처장 표준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그룹 아이브 장원영을 모델로 내세워 새로운 퇴직연금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우리은행 앰배서더 장원영은 이번 광고에서 '퇴직은 우아하게, 연금은 우와하게'를 강조합니다. 단순한 퇴직연금 관리를 넘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형 퇴직연금(DC형·IRP형)으로 전환도 유도합니다. 통합연금포털 기준 올해 3분기 우리은행 원리금 비보장상품 퇴직연금 수익률은 ▲DC형 16.17% ▲IRP형 14.84%로 시장 평균수익률을 웃돌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광고에서 '높은 수익률, 믿을 수 있는 퇴직연금'을 강조합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TV·라디오를 통해 출퇴근 시간에 집중 노출되며 디지털 광고, 버스, 주요 오피스빌딩 옥외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단순한 퇴직금 관리에서 벗어나 더 나은 수익률과 안정적인 수익으로 고객의 소중한 노후자산인 퇴직연금을 관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퇴직연금 상품과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1888년 우리나라에 들어온 최초의 수녀회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민혜숙(세례명 효임 골룸바)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장은 지난달 31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함영주 회장을 만나 감사패를 전했다. 하나금융은 2017년부터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에서 치매·노인성 질환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위해 운영중인 노인복지시설(쌘뽈요양원)에 전동침대, 낙상방지용 매트리스, 휠체어, 복지용구, 농산물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요양원 시스템 냉난방설비 구축뿐 아니라 실내 바닥공사, 목재 스크린 등 시설 전반을 개보수해 취약계층 노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도록 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30년 넘는 세월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포용적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엄대호(향년 90세)씨 별세, 김말식씨 배우자상, 엄태웅(삼양홀딩스 대표이사)·종대씨 부친상, 엄지상·두경·서준·단희·지민씨 조부상 = 2일,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30호,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2-3010-20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고객경험 혁신과 금융·유통 시너지 협력모델 구축을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사장 장호진)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압구정동 소재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센터 'KB GOLD&WISE the FIRST 압구정'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박병곤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과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핵심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고객접점을 생활 전반으로 확장해 지속가능한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 쇼핑혜택과 KB금융 고금리 혜택을 결합한 전용통장 등 신규 금융상품을 출시합니다. 가령 KB국민은행에서 '현대백화점 컬래버 파킹통장(가칭)'을 만들어 현대백화점 앱에 계좌등록·결제하면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추가적립 등 쇼핑혜택과 우대금리를 파킹통장에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KB스타뱅킹 등 KB금융 플랫폼을 활용한 간편결제서비스, 양사 포인트 연계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상품·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입니다. 각사 최상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과 ‘ISO 37301(규범준수)’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처음 ISO 37001을 취득한 이후 올해까지 연속 인증을 유지했으며, 올해 ISO 37301 인증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ISO 인증은 기업의 부패방지 체계와 준법 경영 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맞게 구축·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롯데하이마트는 대표이사 직속 투명경영실 운영, 임직원 윤리 서약, 내부 신고 채널 운영 등 실질적 통제 체계가 긍정 평가를 받았습니다. 회사는 전국 매장 및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연 1회 정기 감사와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위반 시 즉각 조치하는 절차를 운영합니다. 또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기반으로 부서별 리스크 점검과 통제 수단 마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사와 고객과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고 내부 반부패·준법 시스템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이번 국제표준 인증은 준법·투명경영을 위한 임직원 노력의 결과”라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국내 제조업 생태계의 AI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제조 AI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한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에 나섭니다. SK그룹은 이를 제조업 관련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에도 개방해 대한민국 제조업 생태계가 AI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시아 최초로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 제조분야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에 제공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CEO 서밋에서 만나 ‘제조 AI·스타트업 얼라이언스(Physical AI· Startup Alliance)’ 협력 방안 및 반도체 협력과 국내 제조 AI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SK그룹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과 관련해 구축에서 운영, 사용까지 일원화하는 국내 사례는 현재까지 SK가 유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 등 SK그룹 제조분야 멤버사는 물론 정부, 제조업과 관련된 공공기관, 국내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됩니다. 옴니버스는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제조업 생산공정을 온라인 3차원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축해 시뮬레이션 하도록 지원합니다.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불량을 최소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적기에 유지보수 하는 것이 제조업의 성패로 꼽히고 있어 국내 스타트업과 제조업 기업들의 옴니버스 활용은 국내 제조 AI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제조 AI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가 도입하는 엔비디아 최신 GPU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2000여장을 기반으로 합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구축과 운영, 서비스를 맡게 됩니다. SK는 국내 유일의 제조 AI 클라우드 운영 사업자로서 사용자들이 해외 데이터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옴니버스에 직접 접근하는 환경을 만들어 국내 제조업에 최적화된 성능과 데이터 보안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뿐만 아니라 옴니버스를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SK와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최적화, AI 모델 학습 및 추론,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시뮬레이션 튜닝 등에서 기술 협력합니다. 양측은 이번 협력으로 국내 제조업 기업들이 제조 AI를 실현하는 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SBVA 등 벤처캐피털(VC)과의 제조분야 AI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SK그룹은 GPU 5만장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AI 팩토리’를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에 구축합니다. AI 팩토리는 제조 AI 클라우드, 울산에서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 ‘엔비디아 GPU 기반의 AI 산업 클러스터’입니다. SK그룹은 2027년을 목표로 울산에 100메가와트(MW) 규모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아시아∙태평양 AI 거점으로 육성하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와의 협력해 디지털 트윈과 로봇, 거대언어모델(LLM) 등 학습 및 추론, 3D 시뮬레이션 기능을 두루 갖춘 ‘산업용 AI 서비스 공급 사업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메모리 주요 파트너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HBM3, HBM3E의 핵심 공급사 지위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업계 최고 속도와 성능을 지원하는 HBM4에 대한 공급 협의를 고객과 마무리하고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섭니다. SK텔레콤은 이날 엔비디아와 ‘AI 네트워크’ 연구개발(R&D)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텔레콤은 6세대 이동통신 핵심기술로 꼽히는 ‘AI-RAN(무선접속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국내 통신사, 삼성전자, 연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합니다. SK텔레콤과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들은 엔비디아와 AI-RAN 실증, 표준화, 상용화 등에 함께하며 한국을 글로벌 AI-RAN 기술검증 허브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AI를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엔진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이 규모, 속도, 정밀도의 한계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SK그룹은 차세대 메모리,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AI 시대에 AI 팩토리라는 새로운 형태의 제조공장이 등장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의 핵심적인 메모리 기술 파트너로, 엔비디아가 전 세계 AI 발전을 주도하는 최첨단 GPU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SK그룹의 혁신과 한국 AI 생태계를 활성화할 AI 팩토리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