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올해 상반기에 국내 은행이 거둬들인 이자이익이 20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00억원(4.8%) 증가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견인한 것은 이자이익이다. 은행권 이자수익자산(평잔)은 순이자마진 악화(-0.06%p)에도 상반기 2248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8%(144조 1000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도 20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8%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분기별로 특수성이 있지만 대체로 자산 성장세에 따라 같이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 상반기 1.67%에서 올해 상반기 1.61%로 하락했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6.8% 늘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했다. 상반기 중 국내 은행의 비이자이익은 3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불었다. 이는 금리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1조원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자·…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고려대학교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모형 적용 업무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를 돕는 ‘시각화 기법’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머신러닝은 인공지능 분야 중 하나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컴퓨터에서 인간의 학습 능력을 구현한 기법이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머신러닝’ 모형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으며 신한은행도 신용평가와 이상거래 탐지 등에 이 모형을 적용해 업무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여왔다. 머신러닝 모형은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변별력이 높아 이용되는 분야가 확대되고 있으나 프로세스가 복잡해 도출된 결과나 관련 근거를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고려대학교 정보통신대학 ‘패턴인식 및 머신러닝 연구실(담당교수 이성환)’과 함께 ‘머신러닝 모형에 대한 효과적인 설명방법’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토대로 의사결정 결과와 근거를 시각화해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에 대해 성공적으로 검증을 마쳤다. 신한은행은 향후 머신러닝 적용 업무의 결과물과 관련 프로세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하고…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회사가 혁신적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내놓을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감독 관행을 예측가능한 방향으로 개선한다. 금융당국이 진입-영업-검사-제재 전(全)단계에 걸쳐 금융감독 혁신을 추진한다. 불합리한 감독 관행이 금융 혁신을 가로막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12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 전문가들과 함께 '금융감독 혁신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혁신안을 발표했다. 우선 진입단계에서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금융회사가 제출하는 인허가·등록 신청서류 접수를 임의로 거부하지 못하게 업무지침에 규정하기로 했다. 서류 미비 등 명백한 요건 외에는 소극행정·갑질 신고조사 등을 통해 법규상 불필요한 서류제출 요구, 이유없는 인허가 신청접수 거부나 지연 등이 없도록 집중 점검한다. 또 신청인이 요청할 경우 금감원이 사전 컨설팅을 제공해 인허가 과정 전반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단 사전심사로 오인되지 않도록 인허가 심사부서와 분리해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안내방법과 상담기준을 마련한다. 영업단계에서는 법령해석·비조치의견서를 활성화한다. 이른바 익명신청제가 새로 도입된다. 금융회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화재는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42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가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다만 지난해 삼성전자·물산 등 계열사 주식 처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을 제외하면 22% 정도가 감소한 것이라고 삼성화재 측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원수보험료는 9억 332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1% 상승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6148억원으로 34.9%가 감소했다. 이 중 보험영업손실은 지난해 상반기 2161억원에서 올해 4068억원으로 늘었고 투자영업이익은 1조 21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 감소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영업은 보험금 원가 인상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일반보험의 일회성 손실 발생으로 손실이 확대됐다”며 “투자영업은 관계사 주식 매각이익의 기저효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일반·자동차·장기보험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0.3%·5.4%·1.0%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4대 연금과 보훈연금 수급고객을 위한 감사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해당 연금수급 계좌를 1건 이상 우리은행으로 등록하고 연금 수급계좌로 2개월 이상 신규이체 받으면 자동응모 된다. 안마의자(5명), 공기청정기(20명), 백화점 상품권(50명), 목어깨 안마기(100명)를 경품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연금수급 계좌 등록과 변경은 고객이 유선으로 각 공단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퇴 전후 적합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금융권 최초 시니어 특화브랜드‘시니어플러스’를 운영 중”이라며 “노후자금의 기본인 연금을 수급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제7대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내정됐다. 9일 문재인 대통령은 금융위원장 포함 장관급 8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통해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임으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을 후보자로 내정했다.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961년 전북 군산 출생으로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하와이대학교에서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 한국투자공사 사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2017년 9월부터 최종구 현 금융위원장의 후임으로 수출입은행장을 재직 중이다. 은 후보는 이 같은 이력으로 인해 '국제금융통'으로 불린다. 정책과 실무를 두루 경험한 덕에 대내외 금융환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는 행정고시 두 기수 선후배 관계로 두 사람 모두 국제금융정책국장과 수출입은행장을 연이어 지내는 등 비슷한 경력을 갖춰 눈길을 끌었다. 금융위원장 후보는 금융위원회 설치와 운영 관련 법률에 따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인사청…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NH농협은행이 오는 2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NH디지털Challenge+’ 1기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농협은행이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NH디지털Challenge+ 1기 육성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 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사업 모델 등을 외부인에게 공개해 사업성장, 투자지원을 가속화하는 행사이다. 참가신청은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는 사고링크(손해사정 O2O 플랫폼), 스페이스워크(인공지능 부동산 가치평가 서비스), 에너닷(태양광 통합모니터링 서비스), 엑스바엑스(식자재 유통 플랫폼) 등 NH디지털Challenge+ 1기 10개사가 참여해 전시부스에서 회사 소개·앱 시연과 서비스 특장점 소개 등을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금융, 부동산,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4차산업 핵심기술 기반 서비스들을 농협은행을 비롯한 범농협 계열사, 투자자, 사업파트너 등의 참석자들에게 선보이는 시간을 갖고 투자·사업연계 상담을 진행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이 육성한…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시중은행에 이어 지방은행들도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은행도 일본 수출 규제 피해 기업을 돕기 위해 6000억원 규모의 특별지원자금을 조성해 만기를 연장하고 금리를 인하하는 등 다양한 긴급 금융 지원책을 내놨다. JB금융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들에 대해 금융지원을 시작한다. 전북은행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수출입 중단 등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기업들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 대해 피해금액 내에서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의 신규 및 연장 시 최고 2.0% 이내로 금리 감면, 대출 만기 도래 시 신용등급과 관련 없이 기한 연장을 해준다. 대출 신규와 만기 연장은 업체당 최대 20억원 총 1000억원의 특별 자금을 지원한다. 또 원금 상환이 도래할 경우 최대 1년간 상환을 유예하며 엔화대출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변동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며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 대해서는 신용개선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B…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손해보험은 지난 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자동차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를 위해 부품 제조·유통업계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찬선 DB손보 실장, 이종선 ㈜창원금속공업 대표, 김보민 ㈜파츠너 대표, 민병두 국회의원 등 관련 기업과 정책기관이 참석했다. 국내 대체부품 시장은 지난 2015년 1월 자동차관리법(제 30조의 5)의 개정을 통해 대체부품인증 제도가 시행됐다. 제도 초기 국산차량의 경우 디자인보호법에 의해 대체부품 공급이 되지 않았으나 2017년 9월 국토교통부·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유관기관의 업무협약에 의해 가능해졌다. DB손보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수리비와 보험료 경감을 위해 대체부품 활성화 방안으로 지난 2014년 7월 국토교통부, 자동차부품협회 등과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정부의 대체부품 정책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 불만 해소와 국내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품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관련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소비자 보호 강화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발전에도…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국민행복기금의 ‘추심 없는 채무조정’이 다음 달 2일 시행된다. 8일 금융위원회는 국민행복기금 미약정 채무자가 전국 13개 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채무상담을 거쳐 채무조정 약정시 감면율을 우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추심 없는 채무조정은 국민행복기금 미약정 채무자(국민행복기금이 채권을 매입했으나 원금 탕감 및 채무 상환 약정을 맺지 않은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를 최대 92.2%까지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채권 중 앞으로 채무조정이 필요한 미약정 채무자는 총 59만 9000명, 채무금액은 5조 6000억원 수준이다. 국민행복기금은 미약정 채무자를 대상으로 '추심 없는 채무조정' 지원 안내문을 이달 말에 발송할 예정이다. 대상 채무자가 13개 금융복지상담센터에 채무상담을 신청하면 국민행복기금은 위탁·직접 추심을 잠정 중단하게 된다. 채무자는 상담결과(채무상담확인서)를 첨부해 국민행복기금(한국자산관리공사 지역본부)에 채무조정 신청과 약정 체결을 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약정하면 기존 채무감면율(30~90%)에 22% 감면율을 추가로 적용해준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홍콩투자사 에스펙스(Aspex Management)와 클라이너퍼킨스 등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6400만 달러(한화 약 770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린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 약 2조7000억원을 인정받아 기업가치 3조원을 눈앞에 뒀다. 토스의 누적 투자금액은 300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에스펙스는 2018년에 설립된 투자사로 홍콩을 기반으로 아시아 전역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에스펙스가 비상장기업 중 처음으로 투자했다. 이번 투자에는 세계적 투자사 클라이너퍼킨스,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GIC, 세콰이어 차이나, 베세머벤처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사 역시 함께 투자에 동참해 토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5년 2월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송금 서비스로 시작한 이래 토스는 사용자들의 금융생활 전반을 더욱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토스의 누적 다운로…
기업은행이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 지원에 나섰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IBK기업은행은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대출 만기연장, 특별지원자금 등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피해를 겪고 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에게 기존 대출이 만기가 되는 경우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해준다. 또 피해기업에게 신규 유동성 지원을 위해 특별지원자금을 지원한다. 한 기업 당 최대 한도는 3억원, 총 한도는 1000억원이다. 부품소재 기업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총 2000억원 한도의 ‘부품소재 기업 혁신기업대출’도 출시했다. 대출대상은 ‘소재부품 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부품소재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지난 5일부터는 피해기업의 금융 애로 상담과 해소를 위해 전국 영업점에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일본 수출규제 관련 위기대응반’도 설치해 피해기업·규모 등을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 피해기업이 사업재편‧다각화 등 사업경쟁력…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은 63빌딩 앞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무료 야외 영화관으로 탈바꿈 시키는 ‘LIFEPLUS 시네마위크 2019’ 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한화금융 계열사(생명·손해보험·투자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 ‘LIFEPLUS’가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9일 간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달 19일부터 한 달 간 진행중인 ‘2019 한강몽땅’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이기도 하다. 행사 시간은 평일 오후 5시, 주말·공휴일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종료시간은 10시다. 영화는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상영된다. 리틀포레스트·변산·소공녀·미드나잇 인 파리 등을 무료로 상영하며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영화 상영 외 시간에는 푸드·스낵·맥주·음료 등이 마련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불꽃쇼가 진행된다. 음악 영화로 유명한 비긴 어게인의 주요 장면에 맞춰 밤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영화 속 유명 OST에 맞춰 관객들이 함께 따라 부르는 싱어롱 시간과 실제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라이브 무대도 펼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동양생명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5.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소폭 증가한 3조 953억원, 영업이익은 30.1% 증가한 900억원을 기록했다. 동양생명 측은 보장성 상품 중심 영업 전략으로 보험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늘면서 주요 영업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2조 2976억원, 이 중 보장성은 1조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확대됐다. RBC 비율은 237.1%로 32.4%포인트 상승했다. 민원 등 고객 관련 지표도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총 민원건수는 271건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10.6% 줄었으며 불완전판매율 또한 전년동기 0.10%에서 0.08%로 개선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속가능성장’의 원칙 아래 보장성상품 바탕의 경영전략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Anyfit)’ 제공 대상자와 가입 방법을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서비스 대상자 연령을 만 19세에서 만 15세 이상으로 낮췄으며 월 보험료 5만원 이상 조건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 건강보험에 가입한 만 15세 이상 피보험자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약 380만명에 달하는 숫자다. 지난달 11일 애니핏 가입전용 앱을 선보여 서비스 가입과 이용 방법도 더 간편해졌다. 기존에는 애니핏이 구현되는 ‘삼성헬스’ 앱을 통해서만 가입과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애니핏 가입전용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현재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iOS는 향후 서비스 제공 예정이다. 애니핏은 걷기·달리기·등산 등 평상시에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을 대상으로 목표 달성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는 건강증진 서비스다. 매일 또는 매월 정해진 운동목표를 달성하면 월간 최대 4500포인트, 연간 최대 5만 4000포인트를 쌓을 수 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7'시리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 15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실시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폴더블폰이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출시되는 첫 갤럭시 시리즈인 만큼 제품에 대한 수요 및 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통신 3사는 공통적으로 갤럭시 Z7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23만7600원을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8월31일까지 갤럭시 Z7 시리즈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 시에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합니다.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7 사전 예약 시에는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는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7 시리즈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는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을 보장해 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합니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합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7 시리즈를 사전 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 AI 서비스 '라이너'와 '캔바' 6개월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은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구매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5만원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또한 유플러스닷컴은 사전 예약 후 실제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1돈(6명) ▲네이버페이 5만원권(10명)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선착순 1만명) 등 경품도 제공합니다.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이통 3사 모두 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해당 공시지원금은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는 때까지만 한시 적용됩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SKT가 위약금 면제까지 적용하면서 전날 자정 기준으로 SKT는 40%의 점유율을 내주었습니다. 대규모 가입자 이탈 사태가 일어난 만큼 SKT는 통신비 50% 할인, 데이터 제공, 제휴사 이벤트 등을 포함해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 출시 프로모션으로 다시금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려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T에서 이탈한 가입자들을 유치하고 붙잡아두기 위해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단통법의 폐지로 22일 이후 보조금의 상한선이 없어지면 3사 간의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과 중국의 큐원 개발사인 알리바바입니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했습니다. LG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MMLU-Redux/MMLU-Pro(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LiveCodeBench v6(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Diamond(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85.3점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 열고 '엑사원 4.0'을 비롯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LG AI연구원은 32B(매개변수 320억개) 크기의 전문가 모델과 1.2B(매개변수 12억개) 크기의 온디바이스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전문가 모델인 32B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이 가능해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시스템, 로봇 등 기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온디바이스 모델 개발에 힘썼습니다. 이 모델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가볍고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mini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등 유사한 규모의 AI 모델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LG AI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엑사원'으로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LG AI연구원은 AI 기술 대중화를 위해 허깅 페이스의 공식 AI 모델 배포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4.0' 상용 API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양사는 개인 개발자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엑사원을 활용하거나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15일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22곳의 파트너사들과 엑사원 생태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다"라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첨단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K-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3년간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고 LIG넥스원 기술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LIG넥스원 협력기업으로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의 지속성장을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 혁신에 나섭니다. KT[030200]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관제역량을 동원해 국내 최초로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합니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통제에 나섭니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됩니다.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듭니다. KT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합니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섭니다. 제로트러스트란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합니다. AI로 보이스피싱 잡아낸다…통신사 최초 'AI 보이스피싱 2.0' 상용화 KT는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합니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는 현재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에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000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합니다. KT에 따르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습니다. 디도스·악성메일도 AI로 차단…기업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합니다.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입니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T의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합니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보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라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국내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추진에 속도를 냅니다. 기아는 지난 2월 체결한 한국남동발전과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기아 국내사업장 중 최초로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아는 한국남동발전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연간 약 1215MWh 공급받게 되며 이는 58.3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입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전력 자체발전 설비 구축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지속 확대해 총 공급량을 연간 약 61GWh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이미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국내 및 중국 사업장에 더해 향후 미국, 인도 사업장 등에서도 PPA를 통해 전력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기아는 올해 중 국내, 미국, 인도, 멕시코, 슬로바키아 사업장에 합산 38MW 규모의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를 설치해 모든 생산 거점에서 태양광 발전을 가동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설비 규모를 62MW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실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외에도 ▲전동화 전환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확대 ▲협력사 탄소감축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재생 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업장 내 자체발전 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PPA를 통해 신규 재생에너지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