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대상(대표 임정배) 청정원이 유럽 정통 파스타의 풍미를 구현한 스파게티 소스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구성은 이탈리아식 ‘베이컨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와 프랑스식 ‘비스크 로제 스파게티 소스’로 돼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집밥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문 레스토랑의 메뉴를 집에서도 즐기려는 이른바 ‘홈스토랑’ 트렌드에 착안해 선보이게 됐습니다. 먼저, ‘베이컨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는 베이컨과 토마토, 매운 고추를 주재료로 하는 이탈리아 아마트리체 지역의 전통 음식 ‘아마트리치아나’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소스입니다. ‘비스크 로제 스파게티 소스’는 게, 새우 등 갑각류와 버터를 함께 끓여 만드는 프랑스 정통 방식의 비스크 소스를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로제 소스 타입으로 만들었습니다. 대상 청정원 관계자는 “집에서도 트렌디한 외식 메뉴를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유럽 정통 레시피를 구현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중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메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 버드와이저가 가수 장우혁과 함께 한 신규 온라인 광고 영상 ‘숨길 수 없는 부드러움’ 편을 26일 공개했습니다. 영상은 ‘여전히 부드럽다(Still Smooth)’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하는 장우혁의 모습으로 시작하는데요. 장우혁 특유의 댄스 퍼포먼스를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촬영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버드와이저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버드와이저는 춤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는 장우혁이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버드와이저의 모델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버드와이저는 추후에도 음악·패션·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소비자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버드와이저 브랜드 매니저는 “버드와이저 맥주가 자랑하는 부드러운 목넘김이 ‘춤’이라는 소재와 만나 세련된 영상이 탄생했다”며 “대한민국 댄스가수인 장우혁과 함께 버드와이저의 매력을 소비자들에게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이 신제품 ‘안심 유기농 첫 보리차’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아이꼬야 안심 유기농 첫 보리차’는 3년간 농약과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인증 원료를 사용해 만든 유기가공식품으로, 국산 유기농 보리와 현미를 사용했는데요. 엄선된 통보리만을 로스팅하고 쌀눈이 살아있는 현미를 볶아 중탕 방식으로 정성껏 우려낸 아이 입맛에 맞는 순하고 구수한 제품입니다. 또 엄격한 관리 기준으로 만드는 이번 신제품은, 유기가공인증시설에서 HACCP 관리 기준에 따라 안전하고 깨끗하게 생산되고 있으며 초고온 살균법으로 상온 보관으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안심 유기농 첫 보리차’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국산 유기농 원료와 엄격한 관리 기준으로 만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좋은 제품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농심켈로그(대표 정인호)가 시리얼로 시작하는 아침 10분 습관 형성을 위한 ‘시리얼퍼스트(Cerealfast)’ 캠페인을 출범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농심켈로그 시리얼퍼스트 캠페인은 바쁜 아침, 간편함은 물론 맛과 영양 밸런스까지 챙긴 시리얼로 시작하는 아침 10분 습관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캠페인명 ‘시리얼퍼스트’는 시리얼(Cereal)과 아침식사(Breakfast)를 조합한 단어인데요. 농심켈로그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아침식사의 중요성과 더불어 균형 잡힌 영양을 갖춘 시리얼에 대해 알리고 이를 체험할 기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농심켈로그는 캠페인 진행에 앞서 지난달 오픈서베이를 통해 대한민국 남녀 2040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8명(81%)은 아침식사가 건강에 좋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단 3명(32.4%)만이 주 5회 이상 규칙적인 아침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침을 먹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이 없어서(61.1%)’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귀찮아서(48.5%)’, ‘습관이 안 돼서(40.1%)’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로 밀가루 면을 대체한 신개념 제품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을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로 수출하는 등 8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수출용 제품은 국내서 크게 히트 친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과 동일한 스펙으로 국내 두부 공장에서 생산됩니다. 패키지 디자인만 수출용으로 변경돼 글로벌 소비자들도 국내 인기 제품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달 말 출고를 시작해 8월이면 현지 마켓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데어리 팜(Dairy Farm)’이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 ‘콜드 스토리지(Cold Storage)’에 입점해 존재감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풀무원은 수출국을 향후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조용성 풀무원식품 글로벌사업담당자는 “풀무원은 다양한 식물성 지향 식품들을 연구 개발해 출시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두부면처럼 국내에서 성공해 검증된 제품은 수출해 다른 나라에도 선보여 확대하려고 한다”며 “향후 수출 대상 국가를 늘려가면서 글로벌 식물성 지향 식품 시장의 활성화를 주도해나갈 계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세계 최초로 스타벅스 자국어 애칭을 원두명으로 하는 ‘별다방 블렌드’를 오는 27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개점 기념일에 맞춰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별다방 블렌드’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MD팀에서 직접 기획하고 글로벌 커피팀과 함께 다양한 원산지의 원두 조합을 통해 공동 개발한 특별한 원두입니다. 한국 고객들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원두인만큼,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별다방 블렌드’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라틴 아메리카산 원두와 아시아·태평양 원두의 블렌딩 커피로, 풍부하고 강렬한 초콜릿과 구운 밤의 풍미가 특징입니다. 스타벅스 ‘별다방 블렌드’는 출시 이후 한 달간 스타벅스 모든 매장에서 오늘의 커피 메뉴로도 판매하며, 특별히 1호점인 이대R점과 별다방점은 핸드 드립 방식인 푸어오버와 케멕스로 별다방 블렌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박세정 스타벅스 MD팀 파트너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하고 소중한 별다방 블렌드가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기를 희망하며, 취향에 맞게 다양한 커피로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커피 시장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으랏차차 우리농산물’ 프로모션을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농가 판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습니다. aTKFIS(농가정보서비스)에 등록된 국내산 농축산물을 선보이며, 제철 과일·채소·양곡·견과·축산물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프로모션에서 5000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회원은 ‘우리농산물 10% 중복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2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행사 기간 G마켓과 옥션에서 ID당 2장씩 총 4장의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가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G마켓에서는 ‘경북 햇 자두 소과’, ‘보우짱 미니 밤호박’, ‘철원 오대쌀’ 등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옥션에서는 ‘성주 참외’, ‘고당도 황금향’, ‘김천 백도 딱딱이복숭아’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본 행사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원아경 이베이코리아 신선식품팀 매니저는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믿을 수 있는 국내산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는 2023년부터 식품에 표시되는 유통기한이 소비자가 실제 먹을 수 있는 소비기한으로 바뀝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도 섭취 가능한 식품의 폐기를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화장품법을 비롯해 6개의 소관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 및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이 아닌 소비자가 보관 조건을 준수했을 경우 식품을 먹어도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최종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한 것입니다. 개정된 식품 등 표시·광고법에 따르면 2023년 1월1일부로 식품 유통기한 표시제가 소비기한 표시제로 변경됩니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에 대해 언제까지 섭취가 가능한 지 알 수 없어 식품 상태와 상관없이 폐기 처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번 법 개정으로 식품 폐기량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국민의 인식 전환 과정과 법 개정에 따른 업계의 준비 등을 제도의 안정적 시행을 고려해 2023년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유 등 유통과정에서 변질이 우려되는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유예 기한을 연장할 예정입니다. 식약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치킨(대표 임금옥)은 최근 공정위로부터 지난 2018년 전 가맹점협의회가 공정위에 신고한 거래상 지위 남용 금지 위반 내용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26일 밝혔습니다. bhc치킨이 신선육 및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고가로 특정 상대방과 거래하도록 강제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공정위는 헌법 제47조 제1항 및 제53조2 제1항의 규정에 따라 무혐의 처분을 통보했습니다. 공정위는 “당해 품목들이 대표 메뉴인 치킨의 조리과정에 투입되는 원재료로서 상품의 맛과 품질에 직접 관련됐으며 사전에 정보공개서 등을 통해 특정 거래 상대방과 거래해야 하는 사실을 알린 점 등을 고려할 때 법 위반이 인정된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무혐의 처분에 대해 bhc치킨은 전 가맹점주협의회가 사실과 다르게 주장한 신선육과 튀김유를 강제로 고가로 판매했다는 누명에서 벗어나 가맹점과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공정위는 전 가맹점협의회가 신고한 부당한 점포 환경개선 강요, 광고비 수령 및 집행 내역 미 통보, 일부 가맹점에 대한 단체 활동을 이유로 가맹 계약 갱신 거절과 관련해서 사실관계 확인이 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현대렌탈케어는 음식물처리기 생산 중소기업 ‘허머’의 ‘하이브리드 싱크케어 음식물 처리기’ 렌탈 상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싱크대 배수구에 음식물 처리기가 직접 연결되는 빌트인 방식으로, 설거지 후 음식물을 거름망에 넣고 별도의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마개를 덮기만 하면 자동으로 작동되는 간편한 제품입니다. 음식물 찌꺼기와 생활 하수를 분리해주는 고형물 필터 시스템을 사용해 기존 미생물 분해 방식의 음식물 처리기와 달리, 락스나 뜨거운 물을 사용해도 미생물의 음식물 분해 능력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또 밀폐형 S트랩 구조를 사용해 냄새가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고, 시중 음식물 처리기 중 유일하게 제품의 이상이 발생했을 때 음성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자가 인식 시스템’도 탑재됐습니다. 특히, 이 렌탈 상품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싱크대 배수관 교체 서비스’가 포함된 것이 특징인데요. 현대렌탈케어는 싱크케어 음식물 처리기 가입 고객에게 가입 후 2년 뒤 싱크대 배수관 교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대렌탈케어는 이와 함께 시중 음식물 처리기 렌탈 상품에서 지원하는 미생물 보충·거름망 교체 등 부품 지원(12개월 주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티몬이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티비온(TVON)을 통해 ‘집콕특집’ 식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인기 식품들을 특가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집콕특집’ 라이브 방송을 시작합니다. 티몬은 ▲풀무원 ▲매그넘 ▲티아시아 등 주요 식품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특별 판매합니다. 상품별 최대 15% 할인 쿠폰과 특별 사은품까지 제공하고, 방송 중 3개 상품을 모두 구매할 경우 1000원 적립금을 지급하는 등의 혜택을 줄 예정입니다. 유럽 판매 1위 아이스크림 브랜드 ‘매그넘’과 이탈리아 젤라또 ‘그롬’을 특가로 판매합니다. 매그넘 싱글 18개입 세트(클래식 싱글 12개, 루비 싱글 6개)는 1만8900원에, 매그넘 그롬 혼합세트(그롬 젤라또 2개, 매그넘 클래식 12개, 화이트 초코 싱글 3개)는 2만9900원입니다. 방송 중 구매할 경우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풀무원의 DIY쿠키세트와 피자·떡볶이 등 추천 상품들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먹을 수 있는 토이쿠키 만들기 2종(3박스)는 1만9900원, 노엣지꽉찬토핑피자 4판(직화불고기 2판, 파이브치즈 2판) 1만 7900원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카카오쇼핑라이브가 오는 28일부터 5일간 참여형 경품 프로모션인 ‘라이언 얼음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더위를 식히다 얼어버린 라이언을 얼음땡으로 구출하는 프로모션으로 라이언 구출하기를 성공한 고객에 ‘라이언 핸디 선풍기’를 경품으로 증정합니다. 해당 프로모션은 카카오톡 내 쇼핑탭 또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라이브탭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프로모션 페이지를 카카오톡 채팅방에 공유 시 최대 3회까지 추가 참여 기회가 주어집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이런 경품 프로모션 외에도 더운 여름 날씨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라이버 커머스를 통해 쇼핑을 하는 고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해 프로모션 기간 동안 보다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를 준비해 선보입니다. 7월28일 19시30분부터 21시까지 ‘파리바게트X데싱디바 컬래버레이션’ 방송을 진행해 케이크와 함께 케이크를 모티브로 구성된 매니큐어·페디큐어와 주얼 파츠 상품들을 선보입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민초반쿠키반 케이크’를 2만2400원에, 케이크에서 모티브를 얻어 새롭게 구성한 ‘글레이즈 스페셜 에디션’을 2만9000원에 판매합니다. 7월29일에는 서울의 대표적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은 롯데칠성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과 헤어 케어 브랜드 ‘헤어플러스’가 함께 제작한 ‘한정판 헤어 앰플 처음처럼 에디션’을 단독 판매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처음처럼 에디션은 국내 주류업체와 헤어 케어 상품이 처음으로 협업해 선보이는 상품으로 헤어플러스의 대표 상품인 ‘단백질본드 앰플’에 처음처럼의 라벨 디자인을 입혔습니다. 처음처럼의 부드러운 목 넘김과 손상된 머릿결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단백질본드 앰플’의 공통점에서 착안했다는 설명입니다. 롯데온은 헤어 앰플 처음처럼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2일까지 ‘처음처럼 에디션 키트’를 정상가 대비 3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헤어플러스 제품 구매 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박영미 롯데온 뷰티팀장은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위해 기획한 굿즈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샵은 ‘2021년 GS샵 소비자리더 장학사업’에 선발된 장학생 46명을 발표하고, 총 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GS샵 소비자리더 장학사업’은 GS샵이 소비자 인권보호와 권익 신장을 위한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온 장학 프로그램입니다. 전국 소비자학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중 선발 과정을 거쳐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올해까지 13년 연속 장학금을 지원해 30여개 대학에서 600여명의 소비자 전공 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정됐습니다. 누적 장학금은 총 8억7000만 원이 지급됐습니다. 선발 기준은 학업 성적(20점)·소비자리더 활동 내역(30점)의 1차 서류심사와 자기소개서(20점)·소비자 관련 활동기술서(30점)의 2차 심사를 종합해 선발합니다. GS샵은 2009년 장학금 5000만원 지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장학금을 8000만원까지 확대하는 등 많은 학생들이 소비자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호섭 GS리테일 미디어지원센터장은 “소비자리더 장학사업이 소비자 전문가를 꿈꾸는 학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마켓컬리(대표 김슬아)는 폭염이 이어진 최근 10일간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냉방가전과 물놀이용품·빙수용품 등 피서 관련 상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냉방가전의 판매량은 직전 같은 기간인 2일부터 11일 기간보다 75% 증가했습니다. 냉방가전 중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를 보인 상품은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으로 주문량이 472% 급증했습니다. 마켓컬리는 창문형 에어컨이 일반 에어컨과 달리 별도의 설치일을 정할 필요가 없고 주문 다음날 배송받아 직접 설치하면 되는 간편함 때문에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냉방력을 더욱 높여줄 수 있는 서큘레이터 제품도 판매량이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운 날씨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학을 집에서 보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용품 판매량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집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휴대용 풀장의 판매량은 204% 증가했습니다. 디저트로는 빙수의 인기가 높습니다.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의 판매량은 직전 같은 기간 대비 70% 상승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