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형 IT 기업들이 잇달아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여기에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동시 순매수에 나서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햇다. 7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18% 오른 2954.89에 거래를 마쳤다. 0.45%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와 함께 상승폭을 키웠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됐다”며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수 포지션을 가져가며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6조 원, 영업이익 13조 8000억 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연매출은 270조 원으로 추정하면서 지난 18년 243조 7700억 원 이후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LG전자 역시 지난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LG전자는 분기 기준으로도 지난 4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 외국인이 홀로 6349억 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451억 원 가량, 기관은 3741억 원 가량을 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블루베리NFT는 베트남 최대 게임 컨텐츠 기업인 VTC ONLINE과 스포티움 프로젝트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를 통해 VTC ONLINE은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선수 및 스탭들과 베트남 프로축구 팀과 선수들의 NFT IP를 확보해 블루베리 NFT가 진행하는 스포티움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트남 내 ‘스포티움’의 퍼블리싱도 담당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08년 설립된 VTC온라인은 베트남 최대 게임 퍼블리싱 기업으로 베트남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크로스파이어, 피파온라인 외 60여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게임 사업 이외에도 12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영어 교육 서비스와 전자결제 서비스를 갖춘 기업이다. 블루베리NFT 관계자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업체들과 투자 및 협업 계약을 진행하면서 NFT 사업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NFT 플랫폼 기업이 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앤씨미디어는 메타버스 커뮤니티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해 콘텐츠 전략본부를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디앤씨미디어는 조직 신설을 통해 보유한 웹소설과 웹툰 IP를 활용해 디지털 DB를 구축하고 세계최초 웹소설과 웹툰 메타버스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한다. 대표 IP인 ‘나혼자만레벨업’ 등을 활용해 작품 별 IP테마파크, 플랫폼 공연장, AR·VR콘텐츠를 적용한 메타버스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실제로 오는 2023년 상반기 메타버스 정식 서비스를 위해 메타버스 사업관련 자문위원단을 구축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메타버스 커뮤니티 플랫폼 제작에 착수, 하반기 메타버스 프로토 타입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는 “최근 MZ세대 중심의 메타버스 문화가 대두되고 있다”며 “디앤씨미디어만의 웹툰, 웹소설 IP를 기반으로 스토리가 있는 메타버스를 만들어 미래 먹거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휴림로봇은 파라텍, 그랙터와 공동으로 스마트 소방로봇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정부의 소방시설 안전 강화 지침에 이어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안전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화재 여부 확인, 발화 초기에 화재 확산 방지 기능 등을 탑재한 스마트 소방 로봇 도입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림로봇이 개발한 스마트 소방로봇은 실내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화재 감지기를 통해 연기, 고온 등이 감지되면 해당 위치로 이동한다. 현장 안전관리자가 로봇의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화재여부를 확인하고 로봇을 조작해 소화액을 분사, 화재발생시점부터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하는 ‘골든타임’ 동안 화재 확산을 방지·진압하게 된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소방로봇은 AI·loT 전문기업 그랙터, 소방 전문기업 파라텍과 함께 개발 진행해 기존에 설치돼 있던 화재감지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로봇이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시티랩스가 이달 중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태고M’이 KT의 클라우드 기반 게임 서비스 플랫폼 ‘게임박스’ 입점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KT ‘게임박스’는 클라우드 서버를 통한 스트리밍 게임 구동 방식으로 사용자들에게 120여 종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가입자는 스마트폰, IPTV, PC 등에서 간단한 앱설치 또는 웹페이지 접속만으로 별도 제약없이 즉각적으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태고M’은 지난해 신사업으로 게임 시장 출사표를 던진 시티랩스의 첫 퍼블리싱 게임이다. ‘태고M’은 스토리·레이드·PVP 등 유저들이 각각의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난 20년 첫 출시돼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중심 진출 국가에서 모두 5위권 이내의 성적을 기록했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는 “최근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KT 게임박스 입점은 ‘태고M’의 사용자 접점이 한층 폭넓게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전예약 단계에서부터 쏟아진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게임 론칭 준비까지 차질없이 수행해 갈 것”이라고 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뉴지랩파마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는 ‘다파글리플로진’ 성분과 ‘시타글립틴’ 성분을 복합한 당뇨 복합치료제 ‘NGL-1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복합제는 병용에 대한 임상 근거가 있어서 임상 1상만으로도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당뇨복합치료제 ‘NGL-101’은 ‘아리제약’이 생산하고 모회사인 뉴지랩파마가 직접 유통에 나서 계열회사간 시너지가 가시화 될 전망이다. ‘다파글리플로진’은 ‘SLGT2’ 단백질 억제제로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 중인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이며 ‘시타글립틴’은 MSD가 판매 중인 ‘DPP-4’ 단백질 억제제, ‘자누비아’를 말한다. NGL-101은 두 약물을 1알로 만들어 처방해 당뇨병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복합제다. 뉴지랩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포시가와 자누비아가 선점 중이며 다수의 환자들에게 두 약이 병용처방 되고 있다”며 “자누비아의 특허가 만료되는 내년 9월에 맞춰 ‘NGL-101’을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7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중공업 부문의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올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 8만 3000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는 이연 물량 반영으로 무난한 실적을 기대했다. 대신증권은 효성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78% 증가한 9391억 원, 379억 원으로 추정했다. 중공업 부문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이연된 수요들이 반영되고 건설 부문에서는 대형 현장 수주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개선을 기대했다. 중공업 실적 개선을 시작으로 올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공업 부문에서 지난해 3분기 신규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3672억 원을 기록했다”며 “4분기부터 강한 회복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건설 부문도 점진적인 외형 확대를 시작하고 있다”며 “전력부문 경쟁사의 대규모 충당금 예정, 현대차의 수소 프로젝트 중단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실적 개선 국면에서 연계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키움증권은 7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빠른 성장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 4000 원에서 6만 7000 원으로 약 2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152% 증가한 1344억 원, 304억 원으로 추정했다. 3분기 성수기 대비 실적이 하락하는 시기지만 고객사의 신규 WOLED 생산 라인 가동과 아이폰 수요에 맞물려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 22.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6%, 22% 증가한 5585억 원, 1161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가 Innoled와 Smartflex 사업부 중심의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Innoled 사업부는 신규 고객사 확대, Smartflex는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가 실적 성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28%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25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21%, 28% 증가한 1조 8666억 원, 6974억 원으로 예상했다. 3공장의 초기 제품 비중 축소로 전 공장의 완전한 상업화 생산으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투자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격적 투자는 4공장 수요에서 비롯되며 20 개 이상의 제품 물량을 논의 중”이라며 “위드코로나 시 항암, 자가면역 등에서 니즈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CAPEX(설비투자) 지출은 3공장이 완공된 지난 17년 이후 계속 하락하는 사이클로 계속 경쟁사와는 다른 움직임”이라며 “CMO 기업가치는 CAPEX 투자가 실적보다 선반영되기 때문에 4공장과 2캠퍼스 건설이 추진되는 올해부터 CAPEX 사이클이 증가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손해보험이 자회사를 통한 헬스케어 산업 진출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업무 협약(MOU)을 통해 관련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종합식품기업 아워홈과 헬스케어 사업의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KB손보에 따르면 김기환 KB손보 대표와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지난 5일 서울 테헤란로의 KB손보 본사에서 종합식품기업 아워홈과 헬스케어 사업의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KB손보와 아워홈은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위해 파트너 관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KB손보는 아워홈과의 이번 MOU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공동 기획·개발 ▲보유 고객 대상 헬스케어 콘텐츠 공동 개발 ▲B2C·B2B 시장 전개를 위한 인적기술적 교류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케어푸드 활성화 사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KB손보의 자회사 KB헬스케어와 KB골든라이프케어 역시 여러 업체와의 협약을 토대로 사업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KB헬스케어는 지난해 11월 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식회사 알고케어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지난밤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사록 발표를 통해 양적긴축 및 금리 인상 조기 실행에 대한 논의가 확인된 여파로 투심이 위축된 모습이다. 6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13% 내린 2920.53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중 힘싸움을 벌이다가 기관의 매도세에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운 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에서 더욱 강한 매파적 기조를 확인하면서 나스닥 지수에 동조화된 모습”이라며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서비스 업종은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치가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관이 홀로 4857억 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이 2835억 원 가량, 외국인이 1836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의 흐름을 보였다. 서비스업, 의약품이 3% 이상 하락했고 증권, 섬유·의복이 2% 이상 내렸다. 철강·금속이 2% 올랐고 건설업, 운수장비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LG화학, 현대차를 제외하고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네이버가 4% 이상, 카카오가 5% 이상 내렸고 삼성SDI, 기아, 삼성전자 등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오토앤이 이달 20일 새해 첫 상장기업으로 나선다. 이번 상장으로 오토앤은 현대자동차그룹 사내벤처 중 1호 상장기업이 된다. 상장을 통해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오토앤은 6일 63컨벤션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의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오토앤은 현대자동차그룹 사내벤처로 2008년 설립 후 2012년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 스핀오프했다. 완성차 판매 이후 형성되는 애프터마켓과 완성차 시장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특화해 현대차에서 분사했다. 현재 2만여 개의 상품과 1만여 개의 장착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최찬욱 오토앤 대표는 “오토앤의 강점은 차량 개발과 생산에서 판매까지 이어지는 비포마켓 영역과 차량 구매 이후 발생하는 애프터마켓 영역을 이어주는 플랫폼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특화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기업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토앤 매출은 커머스 플랫폼과 제품·서비스 플랫폼으로 나뉜다.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오토앤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체 브랜드몰 ▲현대자동차그룹의 블루멤버스 카라이프몰 등을 통한 매출이고 제품·서비스 플랫폼 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새로운 시간의 프런티어’가 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도전정신에 대해 각 계열사 CEO들이 구체적인 목표로 실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6일 SK그룹에 따르면 장동현 SK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4대 핵심 사업별 성장과 투자 수익 실현을 통해 올해를 ‘빅 립(Big Reap·더 큰 수확)’으로 진입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이 강조한 도전정신을 앞세워 SK의 4대 핵심사업인 첨단소재·바이오·그린·디지털 등을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투자전문회사로서, 이해관계자의 지지와 시장의 신뢰를 확보해 빅 립을 이룬다는 방침입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도 신년사에서 “진정성 있는 친환경 사업 전략으로 기업가치를 키우고 본격적인 성과를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카본 투 그린(탄소에서 친환경으로)’ 혁신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기업가치를 꾸준히 키워나가자”고 주문했습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앞으로 10년의 사업 환경은 과거와는 상상 이상으로 다르다”면서 “이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두산그룹(회장 박정원)은 5일(현지시각)부터 7일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사람들의 삶을 ‘Delightful Life(유쾌한 일상)’로 만들어줄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두산이 차린 ‘CES 2020’ 전시관에서는, 두산이 추구하는 두 가지 미래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보다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수소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 둘째는 ‘우리의 삶을 보다 이롭게 만들기 위한’ 자동화·무인 장비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더욱 유쾌하게 만들어 나간다는 게 이번 전시회의 테마입니다. 대표적으로 ▲수소 충전과 발전·전기차 충전·스마트팜 운영까지 가능한 트라이젠(Tri-Gen) ▲해상풍력터빈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과정 ▲폐자원을 수소화하는 기술을 선보입니다. 또 드론·무인화 및 자동화 건설·물류 기기 등 첨단 미래기술을 소개합니다. 특히 두산의 기술이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꾸몄습니다. 이번 CES 2022에는 두산·두산중공업·두산밥캣·두산퓨얼셀·두산산업차량·두산로보틱스·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탄소중립’ 실현 기여를 위해 차세대 친환경 원료로 꼽히고 있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청정 수소 생산에 나설 예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기술 보유기업인 AAR사와 투자 협약을 맺고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시스템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 사업추진은 이산화탄소의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가 화두로 떠오름에 따라 수소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암모니아 활용 방식에 주목해 이뤄졌습니다.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은 수용액 상태의 암모니아를 자발적 전기화학 반응으로 분해해 최소한의 에너지 투입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별도 수소 분리 공정 없이 99.99%의 고순도 수소 생산이 가능합니다. 특히, 암모니아는 상온에서 쉽게 액체로 제조할 수 있으며, 부피가 작아 같은 용기로 기존 수소보다 많은 양을 수송할 수 있어 수소 공급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도 갖췄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AAR사는 시스템 실증을 거친 뒤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는 수소 수요처에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