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며 사흘째 연중 고점을 경신했다. 미국의 추가 부양 정책 기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5포인트(1.33%) 올라 2342.61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키워 2350선까지 터치했다가 조정받아 2340선에 안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5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하며 1%대 상승했다”며 “장중 2352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이후 기관이 재차 순매도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부양정책 기대에 상승했다”며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금융, 철강, 운수장비 등을 위주로 순매수하며 관련업종 상승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1619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 886억원, 75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의약품, 종이목재, 음식료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운수장비와 철강금속은 각 4%, 3% 상승률을 보였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셀리버리가 서울소재 상급 대학종합병원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iCP-NI의 임상개발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에는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고 있는 감염면역내과, 호흡기내과, 임상약리학과의 임상의사들과 대학병원장을 역임한 백혈병 및 혈액염증 전문 의대교수 등 코로나19 전문의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감염면역내과 전문의는 “코로나19 초기 클로로퀸 등 많은 약제를 사용하였으나, 유효한 결과를 보인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몇몇 항바이러스제제가 권고에 따라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것도 없다"며 "따라서 직접적인 치료 효능을 보일 수 있는 확실한 코로나19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관련 임상교수들은 미국 써던리서치(버밍햄, 미국)에서 수행한 코로나19 감염 영장류 치료효능 평가시험에서 항바이러스 제제가 아닌 iCP-NI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수까지 줄인 결과(중증: -91%, 경증: -99.8%, 무증상: -98%)에 주목하며 “임상시험 성공지표로서 바이러스 수(vir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솔브레인이 코스닥 시장에 분할 재상장한 첫날 존속회사인 솔브레인홀딩스와 상한가로 직행했다. 6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솔프레인은 시초가(20만 1600원) 대비 29.96%(6만 4000원) 오른 26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존속회사인 솔브레인홀딩스도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솔브레인은 지난 1986년 반도체·화학재료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에 필요한 소재를 개발하는 사업 부문이 분할돼 신설됐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솔브레인홀딩스로 사명을 바꾼 뒤 지난 6월 4일 변경 상장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및 IT 전문 기업 캠시스(050110)는 해외 생산법인 캠시스 베트남(CAMMSYS VIETNAM CO.,LTD.)을 통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의 2개 모델(일반, 울트라)과 ‘갤럭시Z폴드2’에 탑재된 카메라모듈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모듈은 갤럭시 노트20 2종의 전면 1000만 화소 위상검출자동초점(PDAF) 모듈 및 일반 모델의 후면 1200만 화소 초광각(UW) 모듈, 그리고 갤럭시Z폴드2의 후면 1200만 화소 초광각(UW) 모듈이다. 특히 갤럭시 노트20 2개 모델의 전면부와 Z폴드2 후면부에 채택된 모듈은 캠시스가 선도 공급을 진행, 가장 많은 물량을 담당하게 됐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삼성전자향 고성능 모듈을 다년간 공급해오며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주요 제품에 대해 메인 공급사의 위치를 점하고 있어 본격적인 매출로 반영될 하반기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상황도 긍정적이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카메라 기능 향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모듈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이어져 실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하반기 반도체 부문 감익이 전망되는 가운데 세트(스마트폰, TV/가전)판매 호조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재고고정, 중저가 폰 출하 확대에 따른 제한적 bit growth로 가격하락이 전망돼 반도체 부문은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전날 삼성전자는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갤노트20과 2세대 폴더블 폰을 공개했다”며 “3분기 IM부문 스마트폰 출하량은 신제품 출시와 유럽, 인디야 수요 증가 등으로 전분기보다 43.6% 증가한 7900만대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삼성전자 CE 실적도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환경이 가전, TV의 온라인 구매를 자극하고 바이러스 예방차원의 위생가전 수요증가로 직결돼 제품믹스 향상에 따른 개선 추세가 확실시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IM, CE 수요증가로 9조 4000억원으로 추정돼 2018년 4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6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폭발적인 전기차 시장 성장 속에서 회사는 공격적으로 캐파를 늘려갈 계획이기에 전지사업 가치를 재평가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지 캐파는 2020년 20GWh에서 2022년 60GWh, 2025년 100GWh로 공격적인 증설 계획이기에 향후 클로벌 탑티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가능성이 높다”며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인 정유·화학은 최악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점진적 수요 회복이 나타나는 가운데 미국 Marathon Petroleum은 두개의 정제설비를 폐쇄하겠다고 밝히는 등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며 “정유사업 적자폭 축소, LG화학과의 소송 합의 도달, 페루광구 딜클로징에 따른 현금확보, 20201년 상반기 분리막 등 소재사업 IPO 추진, 이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하반기 이후 기대되는 모멘텀”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전지사업의 경우 LG화학, 삼성SDI 대비 가치가 할인됐다”며 “이는 후발주자로서의 경쟁력에 대한 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6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코로나19에도 불구 국내외 사업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 5000원에서 9만 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7% 오른 8055억원, 22% 오른 1692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익은 20% 상회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고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생활 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실적 안정성이 돋보이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S닥터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이미 주식시장에서 충분히 노출된 변수”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면 외형 확대를 위해 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의 반등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072990)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2분기 실적이 매출액 132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8.6% 늘었고 영업익은 24.6%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0.7%를 기록해 분기 영업이익률이 20%대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5G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며 관련 시험인증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전장품 시험인증 매출이 급증해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자동차의 급속한 IT기기화에 따라 시험 대상과 항목, 부가가치가 나란히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에이치시티는 하반기에도 주력 분야 사업 역량을 강화해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근 5G 기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과 2차 전지 시장 확대로 국내 정보통신 부문 1위 시험소 에이치시티의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회사는 정보통신과 차량용기기, 배터리 시험인증 CAPA를 확대하고 사업부문을 다변화해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수찬 에이치시티 대표는 “당사의 성장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2차전지 설비 전문 업체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가 연이은 기술개발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장폭 셀 스태킹 설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개발된 장폭 셀 스태킹은 최고 속도 0.5/sheet에 달하는 설비로 기존 장폭 적층 Z-스태킹 중 최고 속도를 지니고 있다. 이번 개발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이매 분리 이슈를 해결하고, 국외 기업의 장폭 셀 증설 계획에 따라 개발이 진행됐다. 이번에 개발된 장폭 셀 스태킹에는 크게 3가지의 신규 기술이 적용됐다. P&P 유닛이 동작하는 동안 매거진 유닛에서 바이브레이션 패드를 통해 이매분리가 진행되는 신규 방식을 차용했다. 또한 첫 번째 P&P유닛과 두 번째 P&P유닛을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로 롱 셀 이송시 택트 타임을 최소화했고, 신규 적층방식을 활용해 셀 무너짐 현상을 완화했다. 최근 디에이에테크놀로지는 지속적으로 기술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2차전지의 와인딩 방식 셀 스택 제조 장치 및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으며, 고속 레이저 노칭 장비 개발에도 성공한 바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 자회사 액션스퀘어(205500)는 신작 슈팅액션게임 ‘프로젝트 GR(가제)’의 일러스트 이미지를 공개하고 게임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액션스퀘어가 신작 게임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GR’은 탑다운 슈팅액션 장르 게임이다. 여러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로그라이크 방식으로 성장하고 다양한 패턴의 보스에 맞서 싸우는 협력형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프로젝트 GR’은 현재 콘솔-PC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메인 모드 이외에도 경쟁 모드와 간접 PvP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준비 중에 있다. 액션스퀘어는 자체 개발 신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GR’에 대한 상세 정보와 게임 일정 등을 향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액션스퀘어는 모바일게임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블레이드 for kakao’의 성공을 기반으로 ‘삼국블레이드’, ‘블레이드2 for kakao’를 연달아 출시하며 모바일 액션 게임 명가로 자리매김한 개발사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하며 연중 고점을 경신했다. 특히 순환매 양상에서 2차전지,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9포인트(1.40%) 올라 2311.86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키워 오후들어 2300선을 돌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개인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장 중 외국인 선물 순매수 전환이 가세하며 2300선을 돌파했다”며 “연중 고점을 경신하며 3월 저점 대비 약 60% 급등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미국 상원이 오는 7일 휴회를 앞둔 가운데 그 전에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여부와 틱톡을 둘러싼 미중 갈등에 주목하며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4297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3639억원, 5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의약품은 6% 이상 폭등했고 비금속광물, 화학은 3%, 증권, 섬유의복 등은 2% 이상 상승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가 카카오IX 사업을 재편해 커머스 사업 시너지 강화에 나섭니다. 5일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커머스, 카카오IX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IX의 일부 사업 부문을 분할해 카카오 및 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와 각각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카카오IX는 2015년 5월 카카오에서 분사한 이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유통과 캐릭터 IP(지적재산권) 라이선스 사업을 운영해왔습니다. 2019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46% 증가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캐릭터 회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의 유통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리테일 부문은 차별화된 IP 상품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국내와 해외 주요 거점에 오프라인 거점을 구축한 것이 강점입니다. 카카오IX의 리테일 부문은 선물하기, 쇼핑하기, 메이커스 등 차별화된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커머스와 합병합니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해 매출 2961억원, 영업이익 757억을 기록했으며 올 1분기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는 등 가파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증시 호황의 수혜주로 증권주가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올 봄 코로나 충격을 받은 이후 곧바로 유동성 장세로 돌입하면서 거래대금이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합류하자 신용융자 잔고도 사상 처음으로 14조원을 넘어서는 등 증권사들의 실적이 급격히 호전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전날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키움증권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80% 이상 뛰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자 주가도 큰 폭으로 점프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 동학개미운동의 힘? 증시 거래대금 급증에 증권株 ‘훨훨’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총 거래대금은 248조 9581억원이었다. 올해 1월(108조 9345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고, 전년 동기(95조 7869억원)보다도 160% 가량 늘었다. 이는 동학개미운동 효과로, 코로나19 국면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시장 유입이 대폭 늘어난 영향이다. 이에 따른 대표적 수혜 업종으로는 주식 거래를 중개해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을 챙기는 증권주가 꼽힌다. 실제로 전날 장 마감 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키움증권은 역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사 메디포럼제약이 임상의학팀을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메디포럼제약은 최근 컨슈머헬스케어팀을 신설한 데 이어 임상의학팀도 새롭게 구성해 제네릭 제조사에서 R&D 전문 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국적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제약사에서 경험이 풍부한 임상 전문가를 영입하기도 했다. 임상의학팀은 앞으로 이스라엘 STM사와 진행 중인 다중 항생제 내성 치료제 개발과 싱가포르 타우알엑스(TauRx)사에서 글로벌 3상 진행 중인 치매 치료제 신약을 국내에 도입하는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또한 메디포럼제약은 신설한 임상의학팀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임상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공동 연구 프로젝트도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의학팀 신설로 R&D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의 매출과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임상의학팀을 중심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크리스탈이 장 초반 급등세다. 프로테아제 억제제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 실험 결과가 우수하게 나오면서 임상 2상을 승인받아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커진 모습이다. 5일 오전 9시 45분 기준 크리스탈은 전일 대비 7.07% 상승한 1만59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11% 넘게 오르기도 했다. 최근 미국 켄자스주립대, 아이오와대 등 공동연구진은 바이러스 증식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제 ‘3CLpro’를 억제하면 코로나계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프로테아제는 단백질 분해 효소로 단백질 덩어리를 분해해 바이러스 증식에 필요한 여러 단백질로 분해한다.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우리가 찾은 프로테아제 억제제 약물 후보들은 향후 코로나계 인수공통감염병에 모두 사용 가능한 항바이러스 약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지난 3일자 ‘사이언스 매개의학’에 실렸다. 크리스탈은 세린계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억제제인 카모스타트를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