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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2Q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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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3, 2020, 08:08:3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13일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도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98% 오른 2119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전 부문에서 보험료 증가가 예상보다 강했고 장기 손해액은 오히려 적었으며 처분익 증가로 투자OP가 500억원 높게 나타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분기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은 전년보다 8% 오른 293억원을 기록했고 사업비율은 20.4%로 신계약비 이연한도의 추세적인 확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회사는 보험료 증가율 강세와 손해액 증가율의 하락으로 손해율 개선을 나타냈다”며 “손해율 개선을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수혜만으로 치부하기에는 근거가 빈약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DB손해보험의 영업일당 위험손해율은 지난 3월에는 전년보다 낮았으나 4~5월에는 전년대비 상승했다”며 “국내의 경제활동 정상화 속도를 고려하면 의료비 청구의 이연은 2분기 중 상당 부분 소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2분기 호조는 코로나로 청구가 감소한 영향이며 이연된 비용 부담이 3분기에 반영될 것이라는 가정은 기우”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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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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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2025.07.11 19:31:0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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