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4일 피코그램에 대해 올해 필터 매출의 증가로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서비스 수요 감소와 렌탈 비용 부담으로 자가관리 일시불 정수기가 각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피코그램의 일시불 정수기 브랜드 퓨리얼이 지난 2017년 출시 후 지난해까지 매출액이 연평균 23%씩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부터 지난 2020년, 2021년 정수기 판매 증가분에 대한 고마진 필터 매출의 동반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부터 필터 원재료 내재화를 통한 원가 절감도 가능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필터 매출 증가에 따른 최대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피코그램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8%, 46.9% 증가한 328억원, 58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고마진 제품인 필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4% 증가한 164억으로 예상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3.6%포인트 상승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4일 팬오션에 대해 중장기 벌크 펀더멘털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확장을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7600원에서 8100원으로 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팬오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8%, 267% 증가한 1조 4780억원, 2207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벌크선의 경우 4분기 평균 BDI(발틱운임지수)는 3498포인트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며 “다만, 지난해 3분기 선제적으로 확보한 고운임 계약 및 대선 영업 확대로 호조를 보였고 컨테이너도 고운임이 이어지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BDI 지수 급락에 따른 장기용선 수익성 하락 우려가 있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벌크선의 펀더멘털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운임 급락은 계절적 비수기와 주요 원자재 수출지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로 인한 수출 차질에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달 BDI가 반등하면서 장기용선 수익성 하락 우려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중장기 핵심 광물인 철광석 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006260]그룹 초대 회장을 지냈던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오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6세입니다. 1946년생인 고인은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경기고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1973년 반도상사(전 LG상사 LX인터내셔널)에 입사했습니다. 고인은 LS그룹이 LG그룹에서 독립한 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LS그룹의 초대 회장직을 맡아 LS그룹의 기틀을 세우는 데 전념했습니다. 특히 남다른 혜안으로 스마트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핵심부품, 해외자원 개발 등 친환경 사업을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LS그룹은 본업인 전기·전자, 소재, 에너지 분야의 인수합병(M&A) 및 사업 다각화와 함께 글로벌 성장 전략을 펼쳐 계열분리 당시보다 매출은 4배, 이익은 3배, 기업가치는 7배로 성장해 재계 13위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고인은 9년간 LS그룹 초대 회장을 맡은 이후 선대가 정한 LS그룹 '사촌형제 공동경영'의 원칙에 따라 2013년 사촌 동생인 구자열 전 회장에게 그룹 회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을 인수한 중흥그룹이 정창선 회장의 사위인 김보현 헤럴드 부사장을 대우건설 사내이사로 파견하려던 계획을 접었습니다. 그 대신 사외이사를 한명 더 선임하기로 했는데, 법무법인 '광장' 관계자 2명이 사외이사에 추천돼 주목됩니다. 대우건설은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중흥그룹을 대주주로 맞이하기 위한 이사회 정비가 목적입니다. 중흥그룹은 지난해 12월 KDB산업은행(KDB인베스트먼트제1호)가 보유하던 대우건설 지분 50.7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중흥토건이 40.6%, 중흥건설이 10.15%를 각각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인수계약을 체결한뒤 대우건설 이사회 재편에 나섰고 오는 28일 임시주총을 열어 주주들의 동의를 얻을 예정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인 김보현 (주)헤럴드 부사장의 '대우건설 사내이사 선임' 이었습니다. 김보현 사내이사 후보는 중흥토건이 지분 53%를 보유하고 있는 경제신문 헤럴드 부사장이고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특수관계인입니다. 따라서 대우건설 경영을 관리하기 위해 김보현 부사장을 이사회에 파견하려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쿠콘은 지난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49.7% 증가한 16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614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61.7% 감소한 72억원을 기록했다. 쿠콘은 영업이익률이 높은 데이터 서비스 부문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관계사 투자지분에 대한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쿠콘은 금융 당국 정책에 부합하는 마이데이터 제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지 않은 금융기관,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기 어려운 중소형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2022년과 함께 시작된 마이데이터 시대에서 쿠콘은 데이터 전문기업으로서 데이터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며 “쿠콘이 더욱 많은 기업들에게 마이데이터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드팩토는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히츠와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신약 개발 연구, 기술개발, 사업협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 및 실험 데이터 확보, 공유 ▲신약개발을 위한 신규 사업모델 구축 및 프로젝트 ▲기타 사업 협력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히츠는 제약사와 연구기관에 AI(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AI 기반의 ‘히츠 플랫폼’을 통해 타겟 단백질에 적합한 신약후보물질을 찾는다. 이 플랫폼은 유효물질 발굴 확률을 높일 뿐 아니라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히츠의 설명이다. TGF-β(베타) 신호 억제제인 백토서팁 외에 추가적인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나서고 있는 메드팩토는 히츠와의 협업을 통해 신약후보물질의 발굴과 개발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최근 신약개발 과정에서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의 활용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메드팩토는 이번 히츠와의 협업을 통해 신약후보물질 발굴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한그린파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347% 증가한 22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0% 성장한 141억원을 기록했다. 대한그린파워는 100억원 규모 경주 풍력발전 기자재 및 고흥 해창만 송전선로 기자재 수주액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부문 기자재 판매 매출이 전년 대비 2333% 급성장했고 기존 캐쉬카우 사업인 유지보수 부문 매출도 100% 이상 성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적자사업인 바이오중유 사업을 정리하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그린파워는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고 전했다. 올해 대규모 수주인 태양광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해상풍력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그린파워 관계자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힘입어 외형성장과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관리종목탈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기존 수주뿐만 아니라 EPC 전반을 수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는 등 가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토비스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와 재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토비스가 카지노 재개장에 따른 노후제품 교체와 신규제품 수요로 산업용 모니터 부문에서 큰 폭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감한 매출액이 지난해부터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대형화 추세에 따른 TFT-LCD 모듈 사업 부문의 성장 또한 기대된다”며 “연간 캐파 3000억원 규모의 전장 디스플레이 전용 생산 라인을 지난해 말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점차 이익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까지 신규 전장 디스플레이 라인 가동률이 80%까지 증가한다는 가정하에 전장 디스플레이 사업을 주축으로 이익 고성장을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 말 인수한 산업용 필름 기업 세일하이텍의 고성장과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우호적인 사업환경 아래 새롭게 시작하는 토비스의 성장 스토리에 관심을 갖기 좋은 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1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 부담으로 정상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2만 2000원에서 1만 9000원으로 13.6%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313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3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자동차 생산 감소 영향으로 자동차향 LED 매출이 전분기 대비 13.8% 감소했고 매출 원가율도 7.2%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연결회사 서울바이오시스가 영업손실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미니 LED, 자동차향 LED 매출 증가로 장기 성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디스플레이와 자동차향 LED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와 중국 TV업체가 미니 LED를 적용한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로 글로벌 자동차 생산이 증가하면서 자동차 LED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크래프톤에 대해 기대작 ‘PUBG:NewState’가 부진하며 실적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57만원에서 45만원으로 약 20%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440억원, 영업이익은 53.6% 감소한 430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609억원에도 불구하고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037억원으로 ‘PUBG:NewState’의 성과가 부진했다”며 “영업비용도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와 인건비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올해 PUBG:NewState의 성적에 따라 실적 개선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0.4%, 2.2% 증가한 2조 800억원, 6538억원으로 예상했다. ‘PUBG:NewState’가 반등하지 못한다면 지난해 대비 실적 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PUBG:NewState는 초기 부진을 떨치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제놀루션이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 4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6%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44억원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했다. 제놀루션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감소는 작년 백신 접종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출 비중이 높아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로 풀이했다. 제놀루션은 전년 대비 국내 매출액이 193% 상승했고 국내 매출 비중도 23%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당사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코젠바이오텍이 오미크론 진단키트를 개발, 판매함에 따라 제놀루션 제품의 국내 판매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세계 최초 동물용의약품 유전자 치료제인 허니가드-R액의 임상 승인이 예정돼 있다”며 “RNA 기반 그린바이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루메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2% 증가한 약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 262% 성장한 1020억원, 6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셀루메드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수술과 치료를 미뤘던 환자들의 실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대학병원 및 전문병원들을 중심으로 공급처 다변화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내부 통제 및 실효성 있는 채권 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올해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스메슈티컬 사업 분야에서 지난달부터 중국과 미국 대상 수출이 증가해 선적을 진행하고 있고 신라면세점에 코스메슈티컬 제품 공급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mRNA 생산효소 사업이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전망돼 추가적인 기업가치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mRNA기반 코로나 치료제, 백신, 암백신 등의 주재료인 생산효소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상반기 내 샘플이 나올 예정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mRNA 기반 생산효소, 반려동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골프 IT 기업 브이씨가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마케팅에 투입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브이씨는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성장 전략을 10일 발표했다. 브이씨는 지난 2005년 설립 후 골프 거리측정기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1년 음성형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를 개발했고 디지털 야디지북(골프 코스 안내도), 론치 모니터(스윙 분석기) 등 다양한 골프 IT 제품의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브이씨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경험을 갖춘 우수 인력 확보 및 플랫폼 사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브이씨의 제품을 통해 유저들이 축적한 필드 플레이 기록 및 스윙 데이터로 골퍼들의 플레이를 분석하고 개별 홀 공략 등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골프장 데이터를 활용한 ERP 서비스를 제공해 골프장의 스마트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는 “브이씨는 향후 토털 골프 IT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타깃을 넓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제일제강은 지난해 매출액 844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제일제강은 지난해 철강경기 회복세로 인해 철강 수요가 증가했고 중국의 감산 효과에 따라 판매가격이 인상돼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생산수율 강화와 제조공정의 효율성을 개선해 이익률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제일제강은 올해 철강사업 부문 강화에 집중해 본원 사업의 매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난달 제일제강은 기존 5.5mm 선재에 더해 7mm 선재 신제품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바 있다. 제일제강 관계자는 “내부적인 경영쇄신과 철강경기 회복세 등의 외부요인에 힘입어 창사 최대매출 달성 및 영업이익 달성에 성공했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와 같이 내실있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노랑풍선은 다음달 25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기존 고재경, 최명일 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 등과 더불어 김진국 전 하나투어 대표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여행시장 정상화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업계 전문가 영입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김진국 신임 대표 내정자는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캐세이퍼시픽 항공사 여객판매부를 거쳐 지난 2004년 하나투어 전략기획실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글로벌경영관리본부장직을 맡아 코스닥 상장사 최초로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에 성공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힘썼다. 지난 2016년 하나투어 대표로 취임한 이후에는 대형 여행사의 리더로서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했다. 글로벌 영업을 강화하고 호텔, 면세 등 쇼핑과 여행을 연계한 신사업을 확대하며 전문경영인으로서 활약을 이어온 바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재편된 여행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구조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거듭 고민해 왔다”며 “여행업계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경험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