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 기업

구자홍 초대 LS그룹 회장 별세…LG그룹 독립 후 기틀 세워

URL복사

Friday, February 11, 2022, 16:02:53

향년 76세. 지병으로 타계
LG창업주 고 구인회 회장의 조카, 2004년부터 9년간 회장 역임
LS그룹 출범 후 제계 13위 도약까지 기틀 마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006260]그룹 초대 회장을 지냈던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오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6세입니다.

 

1946년생인 고인은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경기고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1973년 반도상사(전 LG상사 LX인터내셔널)에 입사했습니다.

 

고인은 LS그룹이 LG그룹에서 독립한 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LS그룹의 초대 회장직을 맡아 LS그룹의 기틀을 세우는 데 전념했습니다.

 

특히 남다른 혜안으로 스마트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핵심부품, 해외자원 개발 등 친환경 사업을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LS그룹은 본업인 전기·전자, 소재, 에너지 분야의 인수합병(M&A) 및 사업 다각화와 함께 글로벌 성장 전략을 펼쳐 계열분리 당시보다 매출은 4배, 이익은 3배, 기업가치는 7배로 성장해 재계 13위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고인은 9년간 LS그룹 초대 회장을 맡은 이후 선대가 정한 LS그룹 '사촌형제 공동경영'의 원칙에 따라 2013년 사촌 동생인 구자열 전 회장에게 그룹 회장을 물려주었습니다. 2015년부터 LS니꼬동제련 회장직을 맡아왔습니다.

 

고인은 LS그룹 회장 외에도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회장,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금탑산업훈장, 한국CEO대상, 금속재료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LS그룹은 "고인께서는 LS를 재계 13위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아름다운 사촌 경영' 전통을 세웠다"며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임직원 화합과 건강한 기업문화 정착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추모했습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인 지순혜 여사와 장녀 구나윤씨, 아들 구본웅씨가 있습니다. 장남인 본웅씨는 LS그룹 경영 관여하는 대신 벤처 투자회사 포메이션8그룹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0호실에 마련됐습니다. 조문은 12일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5일 오전 진행될 예정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배너

‘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2025.06.18 08:56:2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