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했습니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되었으며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4일 오전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대형 산불로 피해가 커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번 동해안 산불로 6일 오후 6시까지 1만5천420ha의 산림 피해(산불영향구역 면적)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이 53개가량 모인 규모다. 축구장 면적(0.714㏊)으로 따지면 2만1597개에 달합니다. 정부는 울진과 강원도 삼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대형산불 발생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이번이 4번째 입니다. 삼성은 2020년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7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반도체, 2차전지 등 매출 구조 다변화로 실적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 3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46% 증가한 4540억원, 635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OLED와 2차전지 부문 매출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고 구조 다변화로 디스플레이 제외 사업 부문 매출 비중에 70%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SFA반도체도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65% 증가한 1811억원, 164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와 필리핀 메모리 수요 호조세로 매출 성장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사업 부문의 실적 성장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반도체, 2차전지, 유통물류 등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사업 부문의 신규 수주 확보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차전지 부문에서 주력 고객사 SK온의 신규 공장 건설, 삼성디스플레이의 8.5세대 R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7일 원익QnC에 대해 올해 꾸준한 쿼츠 수요와 세정 공정 확대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익QnC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342% 증가한 1626억원, 1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6.9%포인트 증가한 9.6%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쿼츠 및 세정 매출액을 각각 전년 대비 25%, 31% 증가한 3377억원, 976억원으로 예상하며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메모리 부문 쿼츠 시장 진입 확대도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품 특성상 교체 주기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고객사의 다변화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며 “자회사 모멘티브도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과 코로나19 이후 항공 사업 재개에 따른 수요 증가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원익QnC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33억원으로 예상하며 1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고객사의 가동률 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두산그룹은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경북 지역의 피해 복구를 돕고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금은 이재민에 대한 생필품 지원과 대피시설 운영, 피해 복구 활동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두산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신속히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은 2020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복구 지원,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지원 등 재난 상황마다 지원에 나섰다.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인도네시아, 아이티, 중국, 필리핀 등 해외의 지진, 태풍 등 재난에도 성금과 복구 장비를 지원해 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세계그룹이 경북 울진과 강원도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중인 이재민과 현장 구호 인력들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마트는 음료·커피·과자, 이마트24는 음료·컵라면·초콜릿,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컵라면을 피해지역 인근 점포 및 물류센터를 통해 전달할 계획입니다. G마켓은 산불 진압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소방관 및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을 위해 눈 보호용 고글 등 산불진압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강원·경북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이마트 동해점, 포항이동점, 강릉점 등 피해지역 인근 점포를 통해 이재민들이 긴급하게 필요한 생수, 간식류, 이불, 핫팩 등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형산불로 인한 국가 재난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현장에서 땀흘리는 구호 인력들에게 힘이 되고자 추가 생필품 지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7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 판매 호조로 강력한 실적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실적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13 수요가 출시 6개월 지났음에도 판매속도가 생산량을 초월하고 있고 오는 9일 공개 예정인 아이폰SE로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우형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광학 솔루션 매출액을 아이폰13 판매 호조와 아이폰SE3 출하 증가를 반영해 기존 대비 8.6% 상향한 3조 1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고수익성을 확보한 반도체 기판 사업의 출하량도 공급부족 영향으로 전망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7.3%, 13% 증가한 16조원, 1조 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아이폰 13판매 호조의 영향과 10조원 가량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전장부품 사업의 하반기 흑자전환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애플카 출시가 현실화된다면 LG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울진·삼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억원을 전달했습니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5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난 6일 전달했습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도울 예정입니다. 현장에 투입될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18kg 세탁기 3대와 23kg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구성돼 있어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 처리가 가능합니다. 함께 투입될 ‘통합 방역구호차량’은 차량 내부에 전기식 동력 분무기, 연무/연막 소독기, 방호복 세트 등 방역 장비를 탑재해 통합적인 방역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피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피해 지역 차량 고객 대상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재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롯데가 경북과 강원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습니다. 7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는 성금 외에도 긴급구호키트 300개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난 5일 경북 울진 임시주거시설에 선제적으로 전달됐고 나머지 700개도 피해 지역으로 보낼 계획입니다. 롯데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재난구호지원금 확보, 구호키트 구비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구호키트는 대피 생활 시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세면도구, 마스크, 충전기, 슬리퍼, 통조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유통군HQ는 피해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생수, 컵라면 등 구호물품 2만 3000개를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롯데 관계자는 "재난 복구 현장에 필요한 장갑, 마스크 등 자원봉사키트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며 "경북 강원 지역 상황을 면밀히 살펴 피해가 큰 곳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IBK투자증권은 4일 JW중외제약에 대해 핵심 품목군의 성장으로 올해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8% 증가한 606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3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IBK투자증권은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표 제품 영양수액이 견조한 판매 성장률을 이어간 가운데 핵심 품목군인 리바로, 악템라, 페린젝트 등이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며 “특히, 리바로 제품군의 주원료를 자체 생산으로 전환해 원가율을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JW중외제약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0.5%, 57% 증가한 6706억원, 525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7.8%를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개량 신약 리바로젯의 신규 매출과 리바로의 견조한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악템라 판매 확대와 JW1601 임상 2상 완료가 연말로 예정된만큼 기술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에서 숨을 거둔 김정주 넥슨 창업주 가족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4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님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겨 계실 유족들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조전을 올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2월 19대 대선 후보 시절, 고인이 후원했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견학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당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이었고 그 경험은 제가 전국 권역별로 어린이 전문재활병원을 건립하겠다고 공약, 실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적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고인께서는 도전과 혁신의 정신으로 척박한 초기 벤처업계의 한계를 뛰어넘어 제1, 제2 벤처붐의 토대를 만들었다”며 “우리 게임산업이 좁은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고인을 기렸습니다. 고인은 2013년 6월 푸르메재단과 협약식을 맺고 서울 상암동의 국내 최초 아동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기여를 했습니다. 고인은 병원 건설과 초기 운영에 필요한 전체 440억원 중 총 200억원을 기부했고 이후에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항공기 부품가공 업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잠재 물량(오버행) 리스크마저 불거지며 주가에 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 제조업 최초로 이익 미실현 특례상장(일명 테슬라 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 켄코아는 상장 당시 낙관적 전망과 달리 갈수록 적자 폭을 키우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대주주 락업 해제에 대규모 CB 전환 도래 4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켄코아는 14만6388주 규모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전환가는 1만2296원이고 오는 15일 상장된다. 이는 1년 전 발행한 전환사채(CB)의 일부 물량으로, 아직 229만3428주(282억원) 규모의 미전환 물량이 남아있다. 발행 당시 전환가는 1만5369원, 발행 주식수는 195만1981주였지만 주가 하락에 따라 수차례 전환가 조정이 이뤄져 발행가능 주식수가 243만9817주로 늘어났다. 발행 대상은 스카이워크 까노니꼬 등 20여곳의 사모펀드다. 특히 사채 발행 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여서 주가가 전환가를 웃돌 경우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도 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지난 2월 24일 한국씨티은행과 ESG 가치를 이행하고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지속가능 성장과 ESG 가치 이행 등을 위해 관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증진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현대건설은 한국씨티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금융 상품 이용을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씨티은행 주도로 한국 ECA 및 글로벌 은행들과 협업해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의 초대형 금융조달 계약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은 바 있습니다. ECA는 국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국책은행을 뜻하며, 국내에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이에 해당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ESG 시장을 선점하는데 있어 한국씨티은행의 ESG 금융 확대 방침과 함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한국씨티은행이 제공하는 금융 솔루션을 활용해 지난 파나마 3호선 수주를 위한 성공적 협업에 이어 향후에도 ESG 관련 해외 프로젝트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메디톡스는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 현지 희생자와 피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우크라이나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러시아의 침공 전 발송한 2억원 상당의 의약품 대금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메디톡스는 전세계 소아 뇌성마비 환우들의 근육 강직으로 인한 첨족기형 치료를 목표로 한국, 몽골 등을 중심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치료비를 전달하는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파트너사의 상황을 접하고, 고통 분담에 동참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우크라이나 현지 국민들과 파트너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4일 파이오링크에 대해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따른 수혜를 입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파이오링크는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 보안스위치, 웹방화벽 등 네트워크 장비 제조 및 보안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 비중은 ADC 32.8%, 보안스위치 26.6%, 웹방화벽 5.5%, 보안서비스 30.7%다. 신한금융투자는 파이오링크의 올해 보안서비스 매출액을 전년 대비 44.1% 증가한 223억원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의 디지털화 등이 데이터센터 증축과 클라우드 관리 중요성을 더하면서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따른 물량 증가 수혜를 예상했다. 심원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공공기관 매출 비중이 80%에 육박했지만 금융권, 대기업 등 민간 매출처를 추가 확보하면서 실적 가시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며 “일본 매출액도 지난 2017년 17억원에서 지난 2020년 55억원까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파이오링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7.2%, 2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4일 고려아연에 대해 아연 가격의 상승세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ME(London Metal Exchange) 아연 금속 가격이 지난 2일 종가 기준 톤당 3877달러로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가격인 3005달러 대비 20% 높은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라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다”며 “중국과 미국의 경기 부양으로 도금강판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연 가격의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고 신사업에 대한 기대도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아연 가격이 톤당 100달러 상승할 때, 고려아연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약 160억원이상 개선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조 1957억원으로 추정했다. 변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올해 10월 전기차용 동박 생산 설비도 준공 예정이고 2차전지 양극재용 전구체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며 “다만, 신사업에 대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