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해군과 협력해 청년 장병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해군-창업항해’ 해커톤을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해운대 센트럴호텔 세미나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군 창업경진대회 본선을 앞두고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전문가 멘토링과 실전 IR(Investor Relations) 경진대회 등이 포함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부산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본 프로그램을 주관했으며,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해군 장병 26개 팀이 참여해 실전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해커톤은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계획 고도화, IR 발표 등의 과정을 통해 참가팀의 창업 역량을 높이고, 오는 27일 예정된 본선 발표평가와 9월 열릴 ‘범부처 도전! K-스타트업’ 예비창업리그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됐습니다. 부산대는 본선에 진출할 13개 팀을 국방 Startup 챌린지 및 도전! K-스타트업에 추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군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청년 창업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정은 부산대 창업지원단장은 “부산대의 창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소극행정 예방을 위한 적극행정 국민신청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민원 처리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수동적이고 형식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대응 방식을 익힐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황준환 팀장이 진행했으며, 적극행정 국민신청과 소극행정 신고·재신고 제도의 도입 배경, 민원 처리 방향, 개선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해운대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의 적극적 업무 자세를 유도하고, 민원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소극행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더 책임감 있고 능동적으로 민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민원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주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기장군 국민체육센터(일광읍 체육공원1로 29)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재개장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기장군 국민체육센터는 2013년 개관 이래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을 갖춘 군민 체육활동의 거점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그러나 준공 후 12년이 지나며 시설 노후화로 인한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이에 따라 군은 올해 1월부터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공사에서는 타일과 수위조절탱크, 체온조절탕 교체를 비롯해 냉난방기와 공기순환기 교체, 샤워실 타일 및 수전 교체, 탈의실 개선 등 전반적인 정비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수영장 수질정화시설을 교체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영 환경을 조성했으며, 이달 1일 재개장 이후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 국민체육센터가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시설물 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원장 송하주)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무형 전문연수 프로그램을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총 12일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수는 지난 3월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지사장 장부영)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언론인, 경영 담당자, 데이터 분석 실무자들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개념부터 실제 업무 적용까지 아우르며 체계적인 실무 교육으로 진행됐습니다. 연수는 ▲취재기자를 위한 생성형 AI 활용 ▲경영 및 사업 담당자를 위한 생성형 AI 활용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운영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위한 생성형 AI 활용 A to Z’ 과정은 이재윤 AI커피챗 강사의 온라인 이론 강의와 박현태 노션남매 대표의 대면 실습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4일간 진행됐습니다. ‘경영 및 사업담당자를 위한 생성형 AI 활용 A to Z’ 과정은 생성형 AI와 Sa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가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제20회 부산세계시민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부산시와 법무부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영화의전당이 공동 주관합니다. 개막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현채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 주한 외국공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30개국 90여 단체, 약 1만5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글로벌 축제로, 각국의 문화와 음식, 공예, 의상, 액세서리 등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올해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부산세계시민축제가 20회를 맞은 해이자,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의 젊은 트로트 가수 정서주와 아즈마아키가 기념 듀엣 공연을 선보이며, 중국·일본·베트남·몽골·카메룬·한국 등 다양한 국가의 공연단이 참여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입니다. 부산영어방송(BeFM) 특집 공개방송도 열리며, 가수 아론·완이화, 래퍼 윤비, 개그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하버드 의과대학 마르시아 하이기스(Marcia C. Haigis) 교수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하이기스 교수는 셀, 네이처, 사이언스 등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클래리베이트 선정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미토콘드리아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입니다. 이번 특강은 지난 20일 오후 부산대 대학본부 311호에서 열렸으며, ‘건강과 질병에서의 미토콘드리아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병리적 상태에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변화와 그 영향에 대해 조명했습니다. 이 행사는 부산대 연구처 주관, 생명과학과 및 분자생물학과 주최로 SAM(Science, Arts, Mathematics) 분야 해외 석학 초청 학술행사로 마련됐습니다. 강연은 생명과학과 의학뿐 아니라 융합 연구 분야 연구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으며, 국내 연구자 및 대학원생들에게 글로벌 연구 동향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미토콘드리아 연구 협력을 위한 심포지엄’과 함께 열려, 부산대 교수들의 강연과 패널 토론도 함께 진행되며 국제 공동연구 및 네트워크 확대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데이터공학과 대학원생들이 한국데이터정보과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형도훈 석사과정생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학술발표회에서 ‘치료 효과를 고려한 부산시 대장암 생존분석 모형 비교’ 연구로 포스터 세션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연구는 다양한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반의 생존분석 모델을 비교해 부산시 대장암 환자의 치료 예후 예측 성능을 평가한 결과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같은 학과 소속인 주진범 석사과정생은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법을 활용한 감염병 정보 제공 챗봇 시스템 개발’ 연구로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연구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 정보를 사용자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챗봇 시스템을 개발한 점이 인정받았습니다. 두 학생 모두 노맹석 교수(빅데이터융합전공)가 이끄는 보건의료빅데이터연구실 소속으로, 실제 의료 및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응용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20일 오후 교내 새벽벌도서관 1층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초청해 청년들과 함께 부산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 학생처가 주관했으며, 재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의 미래와 청년 세대의 도전에 대한 심도 있는 담론이 이뤄졌습니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청년과 같이 더 높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강연에서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 그리고 이 과정에서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할 필요성과 역할을 설명했습니다. 박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혁신적 사고와 도전정신이 핵심이다.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힘은 결국 청년에게서 나온다”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혁신가들의 역량이 미래 부산의 성장동력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부산시가 추진 중인 청년 정책의 방향과 디지털 및 해양금융 허브 구축 구상 등도 소개했습니다. 강연 후에는 참석한 학생들과의 Q&A 세션이 마련돼 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학생들과 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최대 40만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3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료 체계를 개편한 데 따른 것으로, 국토교통부의 지침 개정에 발맞춰 마련됐습니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고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무주택 임차인으로, 임차보증금이 3억원 이하이며 신청일 기준 보증효력이 유효한 보증보험에 가입하고 보증료를 납부한 사람입니다. 소득 기준은 청년(만 18~39세)은 연 5천만원, 청년 외 단독세대주는 6천만원, 신혼부부는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이고 연 7천5백만원 이하로 설정됐습니다. 기혼자의 경우 부부합산 소득으로 산정됩니다. 단,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법인 임차인, 외국인, 국내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원 신청은 정부24(www.gov.kr) 또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안심전세포털(www.khug.or.kr/jeonse)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관할 구·군청 방문 신청도 가능합니다. 이번 확대 지원은 지난 3월 31일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신규 가입한 임차인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024∼2025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분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 실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자체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습니다. 기장군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습니다. 기장군은 지역 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지원을 펼쳤으며, 민관협력을 통해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취약계층 반찬지원사업 ▲겨울철 집중 가정방문 ▲취약계층 일촌맺기 사업 등 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읍·면 단위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지원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과 복지 공무원이 함께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세심히 살피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내년 개교 80주년과 통합 30주년을 맞아 역사자료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국립부경대 기록관이 ‘기억을 모아 역사를 채우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부경대는 1924년 설립된 부산공업대학교와 1941년 설립된 부산수산대학교가 1996년 통합돼 탄생한 대학으로, 2026년이면 광복 이후 기준으로 개교 80주년과 통합 30주년을 맞습니다. 공모 대상 기록물은 대학 설립 및 통합 관련 자료, 수업 및 연구 관련 자료, 학생증과 성적표, 졸업장, 졸업앨범, 학교 행사 자료, 배지·교복 등 상징물, 학내 단체 회보 등 모든 형태의 자료입니다. 공모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퇴직·재직 교직원, 일반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명에게는 감사장과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 우수상 2명에게는 감사장과 3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부경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내년 개교 기념 주간에 특별전시를 여는 등 대학의 전통과 역사를 기념하는 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4일 본교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1학기 International College 전공 설명회’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신설된 International College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용 단과대학으로, 영어 강의 중심의 Global Studies 전공과 한국어 교육 특화 K문화교육전공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자유전공으로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International College의 특화된 세부 전공을 소개하고, 전공 선택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설명회는 International College 교육과정 소개, Global Studies 전공 안내, K문화교육전공 소개, 전공 신청 방법 안내 순으로 진행됐으며, 200명이 넘는 유학생이 참석해 전공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부산외대 International College 변수연 학장은 “우리대학은 International College를 통해 유학생 특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전공 선택 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기장군 내 고령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벼 육묘 상자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기장군 동부산농협 자재센터에서 기장군청(군수 정종복), 동부산농협(조합장 송수호), 농협 기장군지부(지부장 한상섭)와 함께 ‘2025년 기장군 고령농가 벼 육묘 전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벼 육묘 구입비 지원’ 사업은 고리원자력본부가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해 약 190개 고령농가에 3만 8000여 개의 육묘상자를 전달하는 내용입니다. 이를 통해 고령농가에 우량 모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적기에 영농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지역의 고령농가와 취약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지역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상생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사업 외에도 기장군 내 벼 병해충 드론방제, 화훼농가 이색포트 및 연결구 지원, 영농자재 지원, 농산물 홍보행사 등 다양한 지역경제 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류보미 식품영양학전공 교수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주관하는 ‘대외협력 R&D 기획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류 교수는 ‘미역의 가치 혁신: 국가대표 브랜드 육성 및 해양 바이오 산업화 전략 연구개발 사업’ 과제로 해양 신산업 선도 분야에 선정돼 부산 해양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여는 연구 기획에 나섭니다. 이 사업은 부산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의 필요에 따라 중·대형 국가연구개발(R&D) 과제를 발굴하고 국가 공모사업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획 보고서와 공모신청서 작성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류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총 350억원 규모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산 특산 해조류인 미역을 고부가가치 해양 바이오 소재로 산업화하려는 전략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부산 지역 산·학·연 전문위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과제를 기획하며, 지역 중심의 해양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미역의 가치 혁신’ 과제는 미역국 등 미역을 활용한 전통 식문화의 과학적 재조명과 글로벌 해양 브랜드 육성 전략까지 포함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는 지난 16일 경남 함양 금반초등학교에서 에티오피아를 주제로 한 문화특강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금반초가 추진 중인 ‘시골 아이들의 에티오피아 8개월 대장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에티오피아 출신 Hamdi 교수(동의대 지능형컴퓨팅학과·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 컨설팅위원)가 강연을 맡았습니다. ‘에티오피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프로그램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에티오피아의 지리, 언어, 음식, 전통 식문화, 종족과 문화의 다양성 등을 학생 참여형 활동으로 구성해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문화적 차이에 대한 토론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감수성과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반초는 앞으로 8개월간 에티오피아를 주제로 다양한 탐구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7월에는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의 학교 방문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습니다. 또한 11월에는 8박 11일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현지를 방문해 진로·직업 탐색과 문화 체험, 현지 학교와의 교류 활동이 계획돼 있습니다. 이상길 센터장은 “이번 특강은 작은 시골학교 학생들이 세계로 시야를 넓히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