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가 "2025년은 삼양식품의 도약에 있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김 대표는 26일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서 열린 제6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올해 사업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국내외 생산량 증대를 통한 핵심 역량의 강화를 첫 번째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김 대표는 "올 상반기 밀양 제2공장의 완공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이 증대됨에 따라 글로벌 매출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2027년까지 중국 등 주요국에서의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한 생산 현지화를 달성해 글로벌 네트워크 및 생산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양식품은 고공행진하는 불닭볶음면 덕에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매출은 1조72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34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713억원으로 115% 늘었습니다. 불닭 브랜드 단일 매출만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삼양식품 해외 매출은 1조3359억원으로 전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26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3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주총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의 선임(사내 1명, 사외 2명), 감사위원회 위원의 선임(1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모두 통과됐습니다. KT&G는 이번 주총에서 집중투표를 통해 이사를 선임하는 경우 대표이사 사장과 그 외 이사를 구분해 뽑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올렸습니다. 또 대표이사 사장 1인과 9인 이내의 이사를 두며 사외이사를 과반수로 두는 정관 변경도 추진했습니다. 집중투표제는 선임하고자 하는 이사수에 대해 주주가 그 이사수 만큼 복수의 투표권을 특정 이사에게 몰표로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정관이 이대로 변경되면 KT&G는 대표이사 사장은 1인을 뽑고 집중투표제로 이사를 선임할 때는 1인의 대표이사 사장과 그 외 이사를 구분해야 하기 때문에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집중투표제가 배제됩니다. KT&G 측은 "향후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은 주주총회를 통해 전체 주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파리바게뜨는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 제품 7종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120만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이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노화를 늦추는 저속노화 열풍에 부합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 건강빵 4종(단백질 로만밀 식빵, 홀그레인 오트 식빵, 고식이섬유 통밀 식빵, 고단백 곡물롤)과 샌드위치 2종(튜나 호밀 샌드위치, 야채 샐러드롤)을 4월 초에 추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란라벨은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엄선된 원료를 기반으로 만든다" 며 "파란라벨은 건강빵이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차별화된 맛과 식감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만큼 앞으로 파란라벨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온에서 천천히 발효한 빵을 전통방식의 돌오븐에 구워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쫄깃담백 루스틱’ ▲통밀, 호밀,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 통곡물과 견과류를 가득 넣어 건강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멀티그레인 호밀빵’ ▲통밀, 보리, 호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김홍기 CJ 대표이사는 26일 "올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J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CJ인재원 손복남홀에서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소비와 투자 부진이 지속된 한해였다"며 "CJ그룹은 일부 사업에서의 성장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운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CJ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3조6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5474억원으로 24.9%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1511억원으로 전년 대비 71.2% 줄었습니다. 김 대표는 올해 경영환경도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내수 소비와 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미국을 필두로 글로벌 정세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구 고령화, 경제 양극화, 기후 변화, AI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유례없는 복합적 구조 변화와 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난 70년 동안 CJ는 소재식품산업에 머물지 않고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쉼 없이 도전을 이어 나가면서 전 세계에 K-컬쳐를 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우봉 풀무원 총괄CEO가 올해를 "선택과 집중의 시기"로 정하고 중장기 4대 핵심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풀무원은 2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2025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주주총회는 이우봉 총괄CEO가 지난 1월 1일 취임 후 주주들과 직접 소통하는 첫 자리로 ‘RISE’를 콘셉트로 풀무원의 비전, 성과, 지속가능경영, 새로운 리더십을 소개했습니다. 이효율 풀무원 이사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창사 41주년을 맞은 올해는 풀무원이 2기 전문경영인 체제로 출범한 뜻깊은 해"라며 "풀무원의 밝은 미래와 백년대계를 이끌어 나갈 신임 이우봉 총괄CEO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업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서는 "지난해 풀무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위기상황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우리의 역량과 지속성장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확실하게 입증했다"며 "올해 기존의 해외사업은 성장과 이익 개선에 집중하고 나아가 유럽시장까지 추가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총 1부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는 25일 "1등·초격차·글로벌 지향을 바탕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빠른 실행력을 통해 글로벌 탑 티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CJ제일제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들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글로벌 탑티어 도약을 위한 초석으로 글로벌 전략 제품(GSP) 강화에 역점을 뒀습니다. 그는 "국가별 실행력을 강화해 기회발굴을 통해 미래 잠재시장을 선점하고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대형제품을 지속 확보해 시장 리딩의 선순환구조를 확립하겠다"며 "해외는 K푸드 트렌드에 기반해 국가별 최적의 성장 방향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주에서는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며 인프라 확대에 나섭니다. 중국과 일본은 성장과 수익의 균형을 바탕으로 사업 대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유럽, 아태 및 신영토는 메인스트림 확대를 통한 볼륨 성장에 집중해 글로벌 사업의 성과창출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국내는 온라인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자원 최적화와 구조혁신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지속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플레이가 25일 오후 7시부터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8차전을 생중계한다. 이번 경기는 B조 1위 대한민국과 2위 요르단의 맞대결로 대한민국이 올해 A매치 첫 승리를 거두고 조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경기 1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이근호, 한준희 해설위원, 김용남 캐스터가 함께하는 프리뷰쇼를 통해 선발 명단 및 포메이션, 예상 전술 분석, 경기 관전 포인트 등을 짚어줄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엔딩곡을 통해 그날의 경기 분위기를 전하는데 지난 20일 오만전에서는 가수 이지(izi)의 '응급실'을 선곡해 축구팬들의 호응을 샀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는 비우호적인 국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제5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박 대표는 "대외 변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롯데칠성음료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발굴,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실었다"며 "큰 폭으로 상승하는 사업비용 절감을 위해 2B8추진, 사업모델 변경 등으로 그 임팩트를 최소화되도록 노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사업비용 상승을 해소하지 못한 탓에 전년 대비 12.2% 감소한 18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줄었습니다. 박 대표는 "올해도 여전히 국내 정치 불안으로 인한 국가 신뢰도 하락,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경기하강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회적으로 인구감소, 고령화로 인구 구조가 급격히 변화되고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음료, 주류 인더스트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시 양평동 롯데웰푸드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943만4574주) 85.1% 주주가 출석(위임, 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카카오 등 주요 원재료 부담액 증가 및 불경기 장기화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신규 브랜드 론칭과 글로벌 시장 확대 등 도전적인 활동을 통해 더 성장하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브랜드를 지속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사업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그는 "지난 2월 준공된 인도 푸네 신공장을 본격 가동해 빙과 볼륨을 확대하고 하리아나 공장을 통해 빼빼로 브랜드 현지 생산을 준비함으로써 인도 내 롯데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며 "‘헬스&웰니스’ 브랜드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443억원, 영업이익 1571억원, 당기순이익 820억원을 거뒀습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바다가 아닌 땅에서 김을 키우는 ‘육상 김 양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육상 김 양식은 기존 바다 양식과 비교해 기후 변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여겨집니다. 식품업계에 육상 김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연구 기반 조성이 한창입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지자체나 민간 기업, 학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육상 김 양식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초기 단계지만 시범 사업, 시장 테스트 등에서 성과가 확인되고 있어 전망이 긍정적입니다. 한편 높은 초기 투자비용으로 정부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작지 않습니다. 세계로 뻗는 한국 김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해외에서 김이 독특한 식감과 함께 건강 스낵으로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 김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한국의 김 수출도 날개를 달았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김 수출액은 9억9700만달러(약 1조4300억원)로 2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은 한국 수산식품 수출 1위 품목이기도 합니다. K-김 전성시대라는 말이 나오지만 정작 김 산업은 기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매실주 브랜드 ‘매화수’의 누적 판매량이 올해 2월 기준 1억4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병을 일렬로 세우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7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약 3만km)에 해당합니다. 매화수는 청매실을 저온 숙성한 후 냉동 여과 과정을 거친 매실 원액으로 만든 매실주로 지난 2002년 출시됐습니다. 이후 여성 소비자나 저도주 선호층에서 인기를 끌면서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2020년 패키지를 리뉴얼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20대 소비층을 주요 타깃으로 매화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개강 시즌을 맞아 수도권 대학가 주요 상권에서 새내기 대학생을 겨냥해 ‘전용잔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해 매화수 특유의 맛과 부담 없는 12도 저도주라는 장점을 친숙하게 알릴 예정입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최근 젊은 소비층, 특히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매화수와 참이슬을 1:1 비율로 섞어 즐기는 ‘링겔주’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매화수는 매실의 은은한 풍미와 깔끔한 마무리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음료 기업 일화(대표 김윤진)는 우크라이나 시장에 자사 음료 제품을 처음 수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1차 수출 물량은 총 26종, 약 6만3000개로 구성됐습니다. 보리 탄산음료 '맥콜'을 비롯해 과일향 탄산음료 '탑씨', 과일음료 '프레주',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부르르' 등이 포함됐습니다. 과즙 탄산음료 브랜드 '팅글'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사비(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활용한 만큼 과즙 음료를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층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화는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유라시아 지역으로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각 국가별 유통 환경에 맞춘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향후 인근 국가들로의 수출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일화는 올해 초 글로벌 시장 확대의 일환으로 자사의 대표 브랜드 ‘맥콜’을 중국에 정식 수출하며 유통 채널을 확대했습니다. 일화 관계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에 이어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은 본격적으로 유라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초석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일화의 다양한 음료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 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 ‘아뜰리에 가나’를 4월 30일에 개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전시회에 앞서 얼리버드 티켓 예매를 이날부터 4월 29일까지 진행합니다.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6월 29일까지 열리는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한 전시입니다. 전시회는 그라플렉스,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작가 5명이 참여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초콜릿의 가치를 표현합니다. 가나 초콜릿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합니다. 지난 50년간 가나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카카오부터 완제품까지 만드는 롯데웰푸드의 ‘빈투바’ 기술도 전시합니다. 가나 초콜릿 굿즈와 함께 특별 전시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구성할 계획입니다. ‘슈퍼 얼리버드 티켓’은 성인, 청소년 기준 50% 할인가에 판매하며 개막일부터 5월 29일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전시 종료일까지 관람할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은 40% 할인 판매합니다. 예매는 롯데뮤지엄 홈페이지, 인터파크, 네이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배홍동 광고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유재석은 지난 2021년 브랜드 론칭부터 5년 연속 배홍동 모델로 함께하게 됩니다. 오는 3월 말 공개할 본편 광고의 카피는 ‘맛 좀 아는 사람들’입니다. 유재석이 배, 홍고추, 동치미라는 차별화된 원료를 최적으로 조합해 만든 배홍동을 즐기며 ‘맛을 아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배홍동’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도 유재석과 함께 배홍동의 맛을 인정하고 성원해 주신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마케팅으로 2025년 비빔면 시장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투썸플레이스는 오는 3월 26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가격 조정은 총 58종 품목을 대상으로 하며 커피 23종, 음료 22종, 케이크 13종이 포함됩니다. 평균 인상률은 4.9%입니다. 이에 따라 레귤러 사이즈 기준 커피 제품 23종의 가격은 각 200원씩 인상됩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오릅니다. 샷, 시럽 등 고객 옵션은 각각 300원, 디카페인 변경 옵션은 200원 인상됩니다. 홀케이크는 평균 2000원, 조각 케이크는 평균 400원이 인상됩니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수 년간 지속된 환율 상승 및 전 세계적인 기상 변화로 인해 원두, 코코아,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폭등한 점을 가격 인상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제반 비용 증가를 최대한 감내해 왔으나 더 이상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가맹점의 증가된 비용 부담을 고려해 가맹점과 협의를 통해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디"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와 협업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Time)지 ‘2025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2025)’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타임지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의 삶과 일상, 이동 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발명품을 선정해 매년 '최고의 발명품'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2025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미국의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플러스AI와 협업해 만든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SuperDrive)'를 결합한 차량입니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연료전지 중대형 트럭으로 350kW 고효율 모터와 180kW(90kW x 2기) 연료전지 스택, 72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췄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한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 무공해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더해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 충전소 및 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 박철연 전무는 "지속가능한 장거리 화물 운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대차와 플러스AI의 협업이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수소 상용차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화물 운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이 총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 합계는 10조3891억원입니다. 올해초 5조3692억원 규모에서 약 9개월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채권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TIGER 머니마켓액티브(0043B0)’,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0094K0)’ 등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채권형 ETF 라인업을 다변화한 영향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 4월 출시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 순자산 규모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CP, 전단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해당 ETF는 증시 변동성을 피해 단기 유휴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일 기준 YTM(만기 기대 수익률)은 2.72%로,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최상위권 수준입니다. 총보수는 연 0.040%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8월26일 신규 상장한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는 출시 약 한달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1일 기준 순자산은 3514억원입니다. 긴 듀레이션과 높은 수준의 YTM으로 금리인하 시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438330)’와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451540)’도 중기채권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연초 이후 순자산이 각각 4487억원, 4200억원 증가했습니다. 1일 기준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는 연초 이후 3.69%의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ETF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3.35% 수익률을 기록한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480260)’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동명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채권형 TIGER ETF는 국내외 증권시장으로 새롭게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저축’에서 ‘투자’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보다 폭넓은 자산시장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세계 메모리 시장에 훈풍이 불며 이른바 '초호황기'가 도래했다는 업계의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도 덩덜아 급증한 것이 그 원인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초 1달러 근처에 머물렀던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8월 기준 평균 현물가는 5.87달러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주류인 DDR5 16Gb의 현물 평균 가격도 경우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6.927달러로 올해 초 4.7달러에 비해 40% 이상 상승하며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D램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올해 4분기에는 HBM을 포함한 D램의 가격이 20% 정도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HBM을 제외한 범용 D램도 8~13% 값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렇듯 가파른 메모리 시장의 상승으로 일각에서는 반도체 최대 호황기로 일컬어지는 2018년에 근접할 것이라는 장밋빛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DDR5 16Gb는 7.19~8.19달러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최근 2~3년간 본격 궤도에 오른 AI 산업이기에 AI 데이터센터의 서버 교체 주기까지 맞물리며 당분간 메모리 시장의 훈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호실적도 예견됩니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생산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하반기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마이크론, 샌디스크에 이어 D램은 최대 30%, 낸드는 5~10%가량 제품 가격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지며 SK하이닉스도 이러한 흐름에 편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9조6687억원, SK하이닉스는 10조7459억원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국내외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반도체 시장의 주류인 HBM에서 SK하이닉스에 밀려 고전하던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E 12단 제품 납품을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HBM3E 12단 제품에 대한 엔비디아의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달 초 납품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현실화된다면 지난해 2월 HBM3E 12단 제품을 개발한 뒤 19개월만입니다. 삼성전자에게 있어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은 '반도체 일인자'로서 반드시 해내야 할 과제이지만 발열 문제 등으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전영현 부회장이 반도체 부문 수장을 맡은 뒤 설계 변경 등 개발에 주력한 결과,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인 AMD와 브로드컴에 HBM3E 12단을 공급했으며 엔비디아 공급까지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최신 AI 반도체인 '블랙웰'의 후속작인 '루빈'에 HBM4 12단 제품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내년 하반기에 루빈이 출시될 예정인 만큼 내년에는 현재 주류인 HBM3E에서 HBM4로 흐름이 넘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는 여기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HBM3E에 매달리기보다는 HBM4에 집중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10나노급 5세대(1b) 공정의 D램을 사용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이보다 앞선 10나노급 6세대(1c) 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HBM4를 개발 중입니다. 경쟁사 보다 정밀한 공정으로 품질 면에서 앞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겨울이 다가온다'와 같은 표현으로 '반도체 저승사자'로 불리던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태세를 바꿔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발표한 '메모리 슈퍼사이클-AI 수요가 메모리 전반을 견인한다' 보고서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시장 평균 수준(in-line)'에서 '매력적(attractive)'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삼성전자의 경우, 메모리 업종 '최선호주(Top Pick)'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12%나 올렸습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기존 '중립(Equal-weight)'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으며 목표 주가도 26만원에서 41만원으로 58%나 올렸습니다. 국내 증권사들도 반도체 시장의 호황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관련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30일 반도체 실적호전 기대감을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SK하이닉스는 50만원으로 높였습니다. 김형태 수석연구원과 송혜수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부진 원인으로 지목됐던 파운드리, HBM 관련 우려가 완화되고 예상보다 빠른 범용메모리시장 회복으로 전방위적 수혜가 반영될 것"이라며 "2026년과 2027년 HBM 및 파운드리 경쟁력 회복 시나리오를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화학상은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MOF)라는 새로운 분자 구조를 만든 세 명의 대학 교수에게 주어졌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기타가와 스스무(74) 일본 교토대 교수, 리처드 롭슨(88) 호주 멜버른대 교수, 오마르 M. 야기(60) 미국 UC버클리대 교수를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만든 MOF는 금속 이온을 유기 분자로 연결해 만든 골격 구조로, 내부에 셀 수 없을 만큼 미세한 구멍이 있어 이 구멍을 통해 다른 분자들이 드나들거나 흡착될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작지만 내부 공간이 무한에 가깝기 때문에 MOF를 과학계에서는 영화 '헤리포터' 속 주인공 중 한명인 헤르미온느가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헤르미온느의 가방처럼 MOF 역시 다공성 덕분에 겉보기와 달리 엄청나게 넓은 내부 표면적을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물리적 특성을 통해 MOF는 이산화탄소의 포집을 통한 지구온난화 예방, 사막의 물 부족 해결을 위한 공기 중 수분 채취 및 수소 연료의 고밀도 저장 등 인류의 주요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이너 링케 노벨화학위원회 위원장은 "금속-유기 골격체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기능을 지닌 맞춤형 물질을 만들 수 있는, 예전에는 예견하지 못했던 기회들을 마련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올로프 람스트룀 노벨화학위원회 위원도 "그런 물질이 조금만 있어도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헤르미온느의 핸드백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매우 작은 부피에 엄청난 양의 가스를 저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롭슨 교수가 1989년 구리 양이온을 중심으로 해서 마치 다이아몬드와 비슷하지만 그 속에 빈 공간이 매우 많은 MOF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 구조가 불안정한 까닭에 쉽게 붕괴한다는 단점이 있어 실용화에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이후 기타가와 교수는 MOF 구조 안으로 기체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며 MOF를 유연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고 야기 교수는 안정적이고 튼튼한 MOF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후 전 세계 화학자들은 수만 종의 MOF를 만들었고, 그중 일부는 탄소 포집, 물 부족 해결, 환경 정화 등 인류의 큰 문제를 해결하는데 쓰인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수상자인 롭슨 교수는 영국 태생, 야기 교수는 팔레스타인계 부모를 둔 요르단 태생으로 요르단·미국·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인인 기타가와 교수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은 지난 6일 발표된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3인에 사카구치 시몬 일본 오사카대 석좌교수를 포함해 올해 노벨상에서 2명이 수상했습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똑같이 나눠서 받게 됩니다. 노벨상은 오는 9일에는 문학상, 10일에는 평화상, 13일에는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중국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가격 경쟁력, 품질, 기술까지 맹추격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한국 디스플레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OLED 기술 격차가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9월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OLED고, OLED의 미래도 OLED"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술"이라며 "사업성 있는 기술에 집중하고 기술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며 초격차 유지를 위한 업계의 논의가 활발합니다. 2024년 기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매출은 약 60조원, 수출액은 약 187억달러 및 설비투자 11조2000억원으로 전체 제조업 투자의 8%를 차지하며 약 8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와 국가경쟁력을 떠받치는 핵심 산업이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며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는 것입니다. 중국은 연간 수조원 이상의 정부 보조금을 투입하고 미국과 일본은 소재·장비 공급망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며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도 국내 OLED 리더십 확보를 위한 산업정책 방향들이 논의됐습니다. 미국 IRA처럼 직접 환급제와 세액공제 이월기간을 현행 10년에서 20년 이상으로 연장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습니다. OLED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합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633억원입니다.(3개월 평균) 최근 중소형 패널 호재가 이어짐에 따라 증권사들에서 영업이익 전망치를 4000억원대로 높였습니다. 평균 컨센서스가 4354억원까지 올라 15분기 만에 가장 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보는 깜짝 실적 배경은 애플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신제품 출시 효과와 더불어 고객사내 시장점유율 확대, 워치의 경쟁사 사업 철수 효과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대형 OLED 역시 TV와 게이밍 모니터 수요 강세에 안정적인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전체 TV 시장은 2013년부터 2억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대형·프리미엄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OLED TV 출하량은 올해 640만대로 지난해보다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는 코로나19 특수효과 등 외부 변수에 따라 LCD 업황과 동행하는 실적 호조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OLED 중심의 자체 펀더멘탈만으로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의 체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 평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2025년 노벨물리학상은 거시 규모에서 나타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연구한 공로로 존 클라크 UC버클리 교수, 미셀 드보레 예일대·UC샌타바버라 교수 및 존 마니티스 UC샌타바버라 교수가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거시적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전기회로에서의 에너지 양자화의 발견"의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클라크 교수는 1942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드보레 교수는 1953년 프랑스 파리에서 각각 태어났으며 마티니스 교수는 1958년생입니다. 이번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양자 터널링'이나 '에너지 양자화' 등 양자역학으로만 규명되는 효과가 미시적 차원뿐만 아니라 거시적 차원에서도 구체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을 초전도체로 만들어진 전기회로가 설치된 칩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증명했습니다. 올해 수상자들의 실험은 1984년과 1985년에 이뤄졌습니다. 최근 양자역학은 디지털 기술의 기초로 평가를 받으면서 양자 암호와 양자 컴퓨터 및 양자 센서 등의 차세대 양자 기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물리학의 주요 질문 중 하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의 최대 크기"라며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전기 회로로 실험을 해서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양자화된 에너지 준위', 양쪽 모두를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큰 시스템에서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다음 세대의 양자 기술을 개발하는 데 기회를 제공해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똑같이 나눠서 3분의 1씩 받게 됩니다. 노벨위원회는 전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이날 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생리의학상은 말초 면역 관용 관련 발견으로 인체 면역 관련 연구에 기여한 생물학자 미국의 메리 브렁코 시애틀 시스템생물학 연구소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 프레드 램즈델 소노마바이오테라퓨틱스 과학고문, 일본의 사카구치 시몬 오사카대 석좌교수 3인이 수상했습니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오는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올해 추석 연휴는 하루 휴가만 쓰면 열흘을 쉴 수 있는 그아먈로 '황금 연휴'다. 주말만 기다리며 평일을 버텨낸 직장인에게 이번 연휴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절호의 찬스. 아침 저녁 제법 쌀쌀해지며 가을 문턱에 들어서는 요즘, 산과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하염없이 '물멍', '산멍' 때려보는 건 어떨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경기도 포천시에는 높은 산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스타벅스 광릉수목원점'이 있습니다. 매장 입구부터 갈대로 꾸며진 작은 정원이 가을 나들이객을 맞아줍니다. 1층에 마련된 야외 좌석에 자리를 잡으면 붉게 물든 단풍을 더욱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을에는 갈대와 푸른 풀, 조약돌로 꾸민 작은 정원과 짧은 산책로가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전체적으로 모던한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주변의 풍경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스타벅스 용인고기동유원지점'은 지하 1층~지상 2층, 총 3개층으로 이뤄진 대규모 독채 매장입니다. 외관이 숲속 산장을 연상시킵니다. 기존 부지에 있던 커다란 나무들과 매장 건물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한 게 특징. 수목이 어우러진 야외 테라스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소나무 숲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디야커피 관악산 으뜸점’은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관악산을 오르기 전, 하산 후 가볍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장소. 매장은 총 2층 건물로 계단 중간에도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2층 내부는 넓은 통창 구조로 돼 있어 창가 좌석에서 초록빛으로 물든 관악산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야외 테라스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실내 공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산 공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테라스에서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즐기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는 사치도 누려볼 수 있습니다. 부산에 가면 들러야 할 곳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이디야커피 부산송도해상케이블카점'은 부산의 랜드마크 송도해상케이블카를 찾는 사람들에게 탁트인 바다 풍경으로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탁 트인 송도 앞바다와 남항대교를 내려다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바닷가 쪽으로 테라스가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35평 규모로 넓은 좌석이 마련돼 편안하게 머무르며 여유롭게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매장입니다. 부산 바다가 한 눈에 펼쳐지는 '할리스 부산광안리점'은 부산의 대표 야경 포인트 광안대교를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 매장입니다. 널찍한 통창을 통해 낮에는 햇살에 반짝이는 광안리 바다를, 밤에는 어두운 바다를 환하게 비추는 광안대교를 볼 수 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며 뷰 맛집으로 뜨는 중입니다. 2층 규모 대형 매장이라 어느 자리에서나 광안대교와 바다를 한 번에 전망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커플석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소파석,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대형 테이블석 등 다양한 좌석을 갖춰 가족, 친구, 연인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방문하기에 좋은 매장입니다. '투썸플레이스 울산정자점'은 울산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인 정자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체적인 형태의 3층 건물. 탁 트인 동해안의 풍광을 층별로, 위치별로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2층 외부 테라스에는 바다와 이어진 듯한 작은 장식용 풀, 잔디 위 파라솔과 테이블, 빈백쇼파 등이 설치돼 있어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풍깁니다. 3층 루프탑에서는 해변과 함께 울산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포천의 명소인 고모리 저수지인 인접한 '투썸플레이스 포천고모호수점'은 호수뷰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대형 카페입니다. 건축설계 전문가가 설계한 건축 외관과 아늑한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는 재방문 욕구를 자극하는 또 하나의 요소입니다. 프렌차이즈 카페 관계자는 "황금 연휴인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도시나 교외에서 편하게 쉬면서도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을 소개한다"며 "바다와 산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매장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