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는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와 차량용 개인 맞춤형 기술 서비스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환경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과 함께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엔씨는 차량용 서비스를 위해 자체 개발한 거대 AI 언어모델 '바르코 LLM'을 제공합니다.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을 스스로 학습하고 핵심 내용으로 정리하여 운전자에게 맞춤형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는 생성형 AI차량용 서비스 개발과 OEM 양산을 추진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오비고 브리핑 서비스'를 개발해 2024년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AI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센터장은 "앞으로도 스마트카 시장에서 엔씨소프트 AI 기술로 다양한 콘텐츠들이 사용자 맞춤형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황도연 오비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네이버클라우드(대표이사 김유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초대규모 AI 및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혁신 및 공단 업무 효율화 ▲공단이 제공하는 건강정보와 통계정보 접근성 강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팀네이버는 공단이 보유한 데이터를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에 결합해 편리한 대국민 서비스를 구축하고, 공단 내부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모색에 나섭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혁신도 논의합니다. 공단과 네이버클라우드는 만성질환자 자가건강관리 지원 등 클로바 케어콜을 접목한 여러 서비스 시나리오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공단이 제공하는 건강정보, 통계정보를 사용자들이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네이버 검색 결과의 '질병정보' 영역에서 특정 질환에 대한 공단의 '건강통계 분석정보'를 보여주거나, 네이버앱 '건강판'을 통해 '생활 속 자가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이화네트웍스(대표 전미향)는 독자 개발한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서비스 시스템인 '그린사인'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그린사인'은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디지털 커넥티드 시스템입니다. IoT 횡단보도와 그린사인 앱을 설치한 보행자와 차량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상호간의 접근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이화네트웍스는 그린사인 출시에 앞서 지난 2022년부터 '분산형 차량플랫폼 서비스 통신 요구사항'과 '분산형 차량 플랫폼 상에서 보행자 안전서비스 통신 프로토콜'을 정보통신단체표준으로 등록한 바 있습니다. 이화네트웍스는 "횡당보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보행자 차량 접촉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의 지원을 받아 '그린사인'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 16개 특허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화네트웍스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솔루션 개발 기업입니다. 사물들의 자율협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커넥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수행하는 제104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2023년 ICT 표준자문 우수성과 창출기업으로 선정된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자체 개발한 사전학습 초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솔라'는 프라이빗 LLM을 위해 작은 크기로 구성된 사전학습 모델로, 세계 최초의 107억 매개변수(10.7B) 모델입니다. 업스테이지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작은 사이즈의 솔라 모델 성능을 최적화에 나섰습니다. 3조 개가 넘는 토큰의 데이터를 통해 확장된 10.7B를 완성해 크기와 성능의 최적의 조합으로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모델은 사전 학습 및 파인튜닝 단계에서는 리더보드 벤치마킹 데이터 셋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구축한 데이터를 적용했습니다. 업스테이지는 실사용성 높은 파인튜닝 모델은 물론 자체 추가 학습이 가능한 사전학습 모델까지 모두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별로 데이터와 목적에 맞게 추가 학습하고 다양한 생성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업스테이지는 향후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성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AWS 리인벤트 2023' 행사에서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플랫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국회사무처 채용시험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 엔에스데블(대표 이언주)과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MOU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세 기관은 국회사무처 채용시험 전용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2024년 입법고시 제2차 시험(논술형 시험)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와 '웨일북'을 기반으로 국회사무처의 디지털 채용시험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의 '시험모드'를 활용해 감독관이 ▲시험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다른 웹사이트 접속 제한 및 응시자 화면 통제 등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평가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국회사무처의 채용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디지털 평가 전문기업 엔에스데블은 유비쿼터스 기반(UBT)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논술형평가프로그램, 시험관리시스템, AI 감독관 기능 등이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세 기관은 팀네이버의 AI 기술력, 엔에스데블의 U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가맹 택시 '카카오T블루'의 수수료율을 2.8%로 낮추는 것을 포함한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 방안은 지난 11월부터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업계와 진행한 간담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결과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단체인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및 전국 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와 간담회 및 개별 실무회의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및 지역별 개인택시 단체와도 일부 사안에 대해 세부 의견을 조율해 빠른 시일내에 협의를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는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의 계속 가맹금을 2.8%로 합의했습니다. 기존 가맹 택시의 실질 수수료율은 3%가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새로운 가맹 서비스는 차량 랩핑, 교육 등 가맹 가입을 위한 사업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대폭 최소화하는 동시에, 택시 외관을 광고 상품화해 택시 사업자 및 종사자가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를 갖출 예정입니다. 비가맹 기사를 대상으로 한 부가 유료 옵션 상품인 '프로멤버십'을 페지하기로 했습니다. 프로멤버십은 가맹 택시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 D2SF는 실시간 마커리스 모션캡쳐 스타트업 '무빈'(대표 최별이)에 신규 투자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무빈은 마커·트래커 등 별도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실시간 마커리스 모션캡쳐 기술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입니다. 이번 시드 투자 유치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크루 캐피탈이 공동 참여했습니다. 마커리스 모션캡처 기술은 사람 및 물체에 마커 등을 부착해 움직임을 캡처하는 방식과 달리 자체 데이터셋 기반의 AI 모델을 구축해, 라이다(LiDAR) 센서로 정밀한 3D 모션을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무빈은 내년 상반기 CBT 출시를 목표로 일반 노트북에서 구동 가능하도록 '무빈3D 스튜디오(MOVIN3D Studio)'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버추얼 콘텐츠 등 유관 기업과도 활발히 협업을 논의하고 있으며, 네이버와도 협력 접점을 구체화하는 중에 있습니다. 네이버 D2SF는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 ▲생성 AI 테마 신규 투자 공개모집 ▲전 분야 투자 검토 신청 상시 전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략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빈 역시, 올해 상반기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통해 예비창업단계에서 선정된 팀으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니뮤직[043610] 자회사 AI 스타트업 주스와 음원 IP 플랫폼 뮤펌은 공동으로 개최한 리메이크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에 선정된 '아름다운 이별'을 발매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AI 편곡 서비스 '지니리라'를 활용해 리메이크곡을 출품하는 행사입니다. 총상금 2000만원으로 진행됐으며 누구나 리메이크 곡을 만들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최우수작에는 이준영 씨가 출품한 김건모 원곡의 '아름다운 이별'이 선정됐습니다. 상금과 함께 국내 최정상급 프로듀서의 특별 멘토링, K-팝 아티스트 협업, 앨범 발매 등의 혜택이 제공됐습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준영씨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음악을 꾸준히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니뮤직은 편곡 및 보컬 선정, 앨범아트 등 앨범 제작과정에 AI 기술을 다방면으로 활용했습니다. 해당 앨범은 AI 음악 플랫폼 지니를 비롯한 국내 음악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주스는 가창이 필요한 MR 음원을 입력해 가장 적합한 보컬이 누구인지 찾을 수 있게 지원하는 기술인 'AI 보이스 분석' 기술을 활용해 보컬을 선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컬은 아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 뿐 아니라 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투자 지수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올해DJSI 월드 지수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44개의 평가 대상 기업 중 12.6%에 해당하는 320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총 22개의 국내 기업이 편입됐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2021년부터 'DJSI 월드 지수'를 비롯해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DJSI 코리아 지수'에 동시 편입된 바 있습니다. 주요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이 속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카카오는 평가항목 가운데 ▲투명한 보고 ▲중대성 평가 ▲기후변화 전략 ▲안전보건 등의 부문에서 산업군 내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한국ESG기준원이 11월 발표한 '2023 ESG평가 및 등급 발표'에서도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환경 및 사회 부문 A+,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김범수 카카오[035720] 경영쇄신위원장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최근 카카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센터장은 11일 오후 경기도 성남기 카카오 본사에서 진행된 직원간담회 '브라이언톡'에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이 되고자 했으나 지금은 카카오가 좋은 기업인지조차 의심받고 있다"라면서 "이런 상황까지 이르게 된 데 대해 창업자로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배를 건조하는 마음가짐으로 과거 10년의 관성을 버리고 원점부터 새로 설계해야 한다"라면서 "카카오라는 회사 이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카카오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논란과 관련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 모빌리티 수수료와 관련해서도 뭇매를 맞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월 비상 경제 민생회의에서 "소위 약탈적 가격이라고 해서 돈을 거의 안 받거나 낮은 가격으로 경쟁자를 없애버리고,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다음에 독점이 됐을 때 가격을 올려서 받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는 12월 한 달 간 네이버페이 결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누가 네이버페이 왕인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누가 네이버페이 왕인가' 이벤트는 네이버페이 가입자 중 각 서비스 별 한 해의 '왕'을 선정하는 이벤트입니다. 네이버페이측은 이벤트 페이지가 오픈 된 12월 6일 이후 하루 만에 약 60만 명의 사용자가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이벤트는 결제 뿐만 아니라 증권, 부동산, 신용점수 관리, 대출갈아타기 등 네이버페이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12월 결제 이벤트 ▲서비스 영역 별 '누가 네이버페이 왕인가' ▲숫자로 보는 네이버페이 등 세부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12월 결제 이벤트'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네이버페이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가 속한 그룹의 예상 리워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제액은 '내 자산'에서 확인되는 'N Pay결제내역'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누가 네이버페이 왕인가?'는 주제 별 실시간 1위 사용자와 내 활동 지표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최근 3개월 누적 포인트 뽑기 금액…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네이버 지도' 애플리케이션에 이용자 현재 위치 기반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필요한 정보를 안내해주는 '대중교통 길안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대중교통 길안내' 서비스는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에서 내릴 때를 알려주는 '승하차 알림' ▲이동 경로상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경로안내 바' ▲하차까지 남은 정류장·지하철역 개수 ▲빠른 환승을 위한 열차 출입문 위치 및 지하철역 출구 번호 등을 제공합니다. 멀티태스킹을 지원을 위한 편의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음성 안내와 팝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알림을 제공합니다. 지도 앱 화면에 '안내 중인 경로 바로가기' 버튼도 추가했습니다. 이용자는 길안내를 받는 동시에 지도 앱에서 가볼 만한 곳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의 대중교통 길안내 서비스는 스마트폰 OS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iOS 이용자도 지하철이 포함된 경로에서 실시간 길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습니다. iOS 이용자가 탑승할 열차를 선택하면, 해당 열차를 기준으로 하차 알림을 제공합니다. 네이버는 '실시간 위치 엔진'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제트는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미디어 시티와 '메타버스 및 기술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샤르자 미디어 시티는 UAE를 구성하는 7개 국가 중 하나인 샤르자에 위치한 미디어 자유 구역입니다. 창의적인 미디어 산업의 거점이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2017년에 출범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 및 몰입형 기술과 관련해 포괄적인 협업을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및 몰입형 기술과 관련된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 콘텐츠 트렌드를 교환한다는 계획입니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샤르자 미디어 시티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교류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 양성에도 나섭니다. 네이버제트는 샤르자 미디어 시티에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관련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에 대한 지원을 모색합니다. 공동 버츄얼 아티스트 미디어 제작, 메타버스 영화제 등 각종 문화 이벤트를 통해 문화 교류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총괄 리드는 "네이버제트의 풍부한 콘텐츠 및 기술 노하우를 적극 교류하며, 샤르자의 디지털 전환은 물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통이치엔원'의 새로운 버전인 '큐원-72B'와 '큐원 1.8B'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자사AI 모델 커뮤니티 '모델스코프'와 협업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해당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큐원-72B'은 3조개 이상 토큰으로 사전 학습됐습니다. 특정 역할이나 페르소나를 선택해 맥락에 맞는 응답을 생성하는 능력을 드러내는 언어 스타일 이전 기능을 선보입니다. 해당 기능은 개인화된 챗봇과 같은 AI 애플리케이션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엣지에서 실행할 수 있는 18억 개의 파라미터로 구성된 LLM '큐원-1.8B'도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경량 버전인 ‘큐원-1.8B’는 컴퓨터 리소스가 제한된 휴대폰과 같은 엔드 장치에서 추론을 돕습니다. 해당 모델은 컴퓨팅 리소스 요구사항이 적어 비용을 효율화시킬 수 있다는 특징을 갖췄습니다. 큐원-72B 모델을 연구 목적으로 활용 시 코드, 모델 가중치 및 도큐멘테이션(설명서)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상업적 용도의 경우,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억 명 미만인 기업에 한해서 무료로 사용할 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 커머스CIC(공동대표 이효진, 양호철)가 연말을 맞아 쇼핑 행사인 '2023 카카오 쇼핑페스타'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카카오 쇼핑페스타'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쇼핑하기·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먹거리부터 생활가전, 뷰티, 패션 등 다양한 부문에서 오는 8일까지 할인이 진행됩니다. 행사 기간 동안 선착순 1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추가로 카카오페이 결제 시 10% 즉시 할인도 제공합니다. 또한 카카오톡 쇼핑하기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쇼핑탭 내 쇼핑페스타 페이지에서 체크인을 하면 매일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카카오쇼핑포인트를 랜덤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쇼핑탭에서는 발뮤다, 록시땅, 레고, 농협안심한우, BHC, 투썸플레이스 등 카카오쇼핑 베스트 브랜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선 종근당건강, 스케쳐스, 고프로 등 인기 상품에 추가 혜택을 결합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합니다. 키워드 행사도 진행합니다. ▲하나를 더 증정하는 '1+1' ▲베스트셀러를 990원부터 판매하는 '99딜' ▲케이크부터 영화관람권까지 교환권을 할인해 주는 '교환권 특가' ▲크리스마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