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엔에프씨는 자사의 세라마이드 핵심 소재 중 ‘Ceracare AC45’ 제품을 이탈리아 A사에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엔에프씨의 소재 제품이 유럽시장에 선보인 첫 사례다. 이탈리아 A사에 공급된 ‘Ceracare AC45’ 제품은 세계 최초로 다섯 종류의 세라마이드를 고함량으로 안정화시켜 높은 보습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표피 각질층의 지질막 성분 중 하나로 피부 수분 손실을 방지하고, 유해물질의 침투를 막는 장벽 역할을 한다. 피부 지질 성분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피부 장벽 케어의 핵심 성분으로 꼽힌다. 실제로 엔에프씨의 세라마이드 소재는 자사의 원천기술인 MLV 기술을 적용, 기존 제품 대비 8배 가량 높은 세라마이드 함량을 자랑한다. 물과 오일에 녹지 않는 세라마이드 성분을 수용성 세라마이드로 변환하는데 최초로 성공했으며, 이는 대형 브랜드의 고가 라인에 적용되는 등 이미 국내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입증한 상태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이번 유럽 소재 공급은 엔에프씨 소재 우수성이 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현재 100% 천연 유래 세라마이드 제품화를 목표로 소재 리뉴얼 작업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이른바 '이재명 테마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일에 이어 중소형 건설 관련들이 가파른 상승세다. 지난 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과 관련해 기본주택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후 10시34분 기준 건설사 KD(2455원)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쳤던 일성건설도 전일 대비 18.97% 오른 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건축자재업체 이건홀딩스도 전일 대비 24.82% 오른 7110원에 거래되고 있고, 장중 한때 상한가를 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밖에 다른 업종의 관련주도 동반 상승 중이다. 이 지사는 지난 26일 가상현실(VR) 플랫폼인 메타버스를 통해 진행된 '제1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발대식에 참여했다. 이 효과로 가상현실 관련 부품을 공급 중인 신화콘텍(6130원)도 수혜주로 급등해 상한가를 쳤다. 또 시공테크의 자회사 시공미디어의 곽덕훈 부회장이 '성남창조경영 CEO포럼' 운영위원으로 알려지며 15% 이상 급등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틀 연속 상승세다. 2일 오후 9시 44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3.08% 오른 4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 넘게 오르며 5만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민수 부문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테크윈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3억원, 정밀기계는 282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로봇사업도 한화주식회사의 양도로 비용이 절감됐고, 관련 모멘텀도 확장될 전망이다. 또 디펜스 부문은 내년 5조원 규모의 호주 랜드400 사업자로 선정돼 하반기부터 내수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3482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8894억원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민수 부문 실적 개선이 확연하고, 쎄트렉아이 인수로 한화그룹의 우주산업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금리·원자재 가격 안정화, 온실가스 배출 감축 정책 패키지, 미국 인프라패키지 등 하반기 정책 모멘텀을 고려하면 적극적인 매수 접근이 필요한 주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에 대해 “지난해 기준 24배, 내년 기준 20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과거 고점인 35배 대비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국 동부 해상풍력 공장 신설, 유럽 해상풍력 타워 업체 인수, 아시아 하부구조물 공장 추가 증설 등의 투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파트너사와 함께 국내 공장 증설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동사의 연결 영업이익은 329억원(전년 대비 36.1% 증가)을 기록하며 컨센서스(313억원)를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문 연구원은 후판 가격 상승과 일부 관세 이슈, 자회사 씨에스베어링의 수익성 부진에도 지난해보다 매출액 규모 및 생산성 개선이 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2022년 기준 영업이익은 2160억원(전년 대비 43.9% 증가)을 기록해 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와 달러화 강세,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를 둘러싼 관망심리가 상존하는 하루였다. 반면 코스닥은 올해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4% 내린 3282.06으로 종료됐다. 이날 지수는 0.04% 오른 3297.92로 출발하며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74억원, 874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1조276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에도 연간 설비투자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하는데 그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매물 출회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6월 수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39.7%로 발표되는 등 양호한 결과를 보였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유로존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달러화 강세로 이어져 외국인의 수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 분할을 검토한다는 소식에(-8.8%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이수그룹(회장 김상범) 계열사 이수앱지스는 1일 ErbB3 양성암을 타깃해 개발 중인 항암 신약 'ISU104'(성분명 '바레세타맙')에 관해 유럽 특허청(EPO)로부터 특허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해당 특허는 ‘ErbB3가 활성화 또는 과발현된 암과 ErbB1 또는 ErbB2를 저해하는 항암제에 내성을 가지는 암 치료를 위해 ErbB3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에 관한 특허’다. 회사 측은 현재 유럽을 포함하여 미국, 러시아, 중국 등에 이어 8개 국가에 특허가 등록되었으며 잠재시장에서 선진시장까지 점유율 확대를 통해 항암 항체 신약으로서 권리 및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전 세계 항암제 시장은 2019년 1430억달러(약 162조원)에서 오는 2024년에는 2500억달러(약 284조원)로 연평균 성장률은 12%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바레세타맙의 유럽 특허 결정으로 글로벌 주요 항암 시장인 미국, 중국에 이어 유럽까지 권리 확보에 성공하는 등 이수앱지스만의 독보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적인 성과를 창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앱지스가 개발 중인 바레세타맙은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세포치료제 전문 개발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대표 이병건)은 미국 바이오벤처 앨리얼 바이오테크놀러지&파마슈티컬스(이하 앨리얼)로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췌장 베타세포 당뇨병 치료제의 라이선스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규모는 75만달러(약 8억5000만원)이며 이후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300만달러(약 34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앨리얼의 당뇨병 치료제의 개발, 허가, 생산 및 판매에 대한 국내 독점권한을 갖게 된다. mRNA 원천기술을 적용, 유도만능줄기세포를 구축한 후, 조직 특이적 세포 분화기술을 이용하여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췌장 베타세포를 만들어 제1형 및 제3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한다. 앞서 양사는 2019년 초 동 파이프라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앨리얼은 2009년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에 mRNA 원천기술을 적용해 고품질의 조직 특이적 세포를 생산하고 있다. 앨리얼은 자체 시설에서 간단한 시술로 피부세포를 채취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들고 췌장 베타세포로 분화시켜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cGMP 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이러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삼성SDI가 올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3일 연속 상승 중이다. 1일 오후 1시59분 기준 삼성SDI는 전일 대비 4.01% 오른 7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57% 오른 70만2000원으로 시작해 상승폭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70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삼성SDI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627억원(전년동기대비 143% 성장)으로 직전 추정치(2410억원)와 컨센서스(2465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를 기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전년 대비 동시 증가하는 구간으로 진입했다”면서 “2분기 및 하반기 실적 호조와 전기차(EV)향 생산능력 확대로 불확실성 일부를 상쇄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전 사업부의 흑자를 기록한 2분기 실적에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3331억원을 예상한다”며 “연간 영업이익 1조763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 분할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8% 넘게 폭락세다. 1일 오후 1시 10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8.12% 급락한 2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만 해도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4% 넘게 올랐던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이날 사업부 분할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회사 측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를 열고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을 분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그린 영역에서의 연구개발과 새로운 사업개발 및 인수·합병 등을 통해 제2, 제3의 배터리, 분리막 사업을 발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업부 형태인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트폴리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각각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이 54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높여잡았다. JP모건도 최근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제시하며 긍정적인 의견을 낸 바 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브이티지엠피(대표 강승곤·정철·김양평)는 1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회사 비즈니스 및 일본 뷰티시장 진행상황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콜은 제프리스 도쿄(Jefferies Tokyo) 주관으로 메이저급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브이티지엠피의 사업에 대한 주요 해외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한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본 시장 공략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일본에서 직전 연도 대비 24% 매출 증대에 성공했던 브이티지엠피는 올해 1분기에는 379% 성장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대표라인인 ‘시카라인’을 중심으로 ‘라쿠텐’, ‘큐텐재팬’ 등 주요 판매 채널에서 수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분기 역시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브이티지엠피의 ‘시카 데일리 수딩마스크’는 글로벌 뷰티 플랫폼 큐텐재팬(Qoo10 Japan)의 메가와리(메가할인) 행사 기간 중 뷰티를 포함한 ‘전 카테고리 종합 랭킹1위’를 차지했다. 또한 ‘큐텐재팬(Qoo10 Japan)’과 ‘라쿠텐(Rakuten)’ 6월 메가와리의 총매출은 3월 행사 대비 30% 이상 급증했다. 이미 일본, 중국 시장에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넵튠이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스토리게임 개발사 3곳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 대상 기업은 스토리타코, 비비드스튜디오, 프리티비지 3곳이며 이 중 프리티비지는 지분 58%를 확보해 경영권을 인수했다. 스토리타코는 메이데이메모리, 위험한 그놈들, 남자지옥, 미스틱코드 등을 선보이며 마니아 층을 확보해온 개발사다. 매출의 대부분이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나올 정도로 북미 지역 유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 하반기에 신작 스토리게임을 출시 예정이며, 내년 1분기에는 RPG(Role Playing Game) 장르를 융합한 현대 판타지 기반 여성향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비드스튜디오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여성향 스토리 게임 개발사로, 대표작 썸머코드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스핀오프 웹소설을 연재하고 OST 앨범 썸머코드: 내가 모르는 어제를 발매했다. OST 작업에 김형석 작곡가가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인기 웹소설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여성향 게임 개발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넵튠은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의 지분 19%를 각각 확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일성건설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과 관련해 기본주택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10시28분 기준 일성건설은 전일 대비 29.95% 급등한 3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일성건설의 급등세는 이날 이 지사의 대선 출마 공식 선언과 연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 제한을 강화하고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그리고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으로 더는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면서 부동산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조경공사, 아파트 분양사업 등을 영위하는 일성건설은 전날 대한토지신탁과 450억원 규모의 공동주택 신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지사의 공약이 실현될 경우 수주 확대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에이디엠코리아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일 9시 23분 기준 에이디엠코리아는 전일 대비 8.63% 오른 7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어제보다 9.86% 오른 7130원으로 시작해 곧바로 17.57% 까지 치솟아 763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에임디엠코리아는 오는 8월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2대 주주인 조미현 상무는 본인을 등기이사로 선임해 달라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조 상무는 임시주총에서 별지 목록 기재 주식에 관해 채무자 주식회사 모비스(에이엠디코리아 최대주주)에 “기타비상무이사 이명희 선임의 건에 대해선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해서는 안되고, 사내이사 조미현 선임의 건에 대해선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라”고 전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는 주주제안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경우 2대 주주를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임시주총에서 논의하되, 내부통제 강화 및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한 소유와 경영의 분리라는 원칙은 계속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김현우 에이디엠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2, 3대 주주들이 등기이사로 복귀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으나 과거 회사 운영과정에서 있었던…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감소로 컨센서스 대비 3.1%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3분기부터 해외 매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4조4434억원(전년동기대비 2.2% 감소)으로 컨센서스 대비 3.1% 하회, 영업이익은 2190억원(전년동기대비 42.3% 증가)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250억원 대비 2.7%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현장들의 매출 반영 지연에 따라 2분기까지는 전반적인 성장성 둔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라면서 “이로 인해 높은 수준의 수주잔고가 매출화 되지 않아 외형 성장이 더뎠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수출입은행에서 현대건설이 지난해 수주한 파나마 메트로에 대해 수출채권 매입 방식으로 8000억원 가량의 자금 지원을 발표한 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매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사우디 마잔 오일처리시설 1조7000억원, 가스처리시설 1조4000억원,…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뉴지랩파마가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있는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탈레트렉티닙(Taletrectinib)’의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탈레트렉티닙은 일본 ‘다이치산쿄’가 개발한 항암 신약 물질로, 일본과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임상 1상에서 투약 후 암이 완전히 소멸된 ‘완전관해’ 사례 1건이 관찰됐으며, 약물이 뇌막을 통과해서 전이된 뇌암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상1상에서 탈레트렉티닙은 경쟁 약물인 잴코리의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93%(14/15), ‘질병 통제율(DCR)’ 93%(14/15)를 보였으며, 잴코리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 ‘ORR’ 60%(3/5), ‘DCR’ 100%(5/5)를 나타냈다. 이같은 임상 초기 데이터는 2021년 ‘ASCO(미국임상암학회)’에 포스터 발표돼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탈레트렉티닙은 화이자의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인 ‘잴코리(Xalkori, 성분명 크리조티닙)’ 와 직접 경쟁할 것이란 기대다. 뉴젠테라퓨틱스는 이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