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은 브러쉬 타입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원스’ 매출이 전년 대비 170.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의 ‘2023년 2분기 데이터’(지난해 3분기~올해 2분기)에 따르면 항진균제(무좀 치료제) 전체 시장의 매출은 약 612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620억원) 대비 3.6% 감소했습니다. 반면 동화약품의 바르지오 제품군(▲원스형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원스’ ▲복합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모두 크림' ▲단일성분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크림’ ▲바르는 손발톱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네일라카’)의 같은 기간 매출은 약 27억원으로 전년 동기(15억원) 대비 73.7% 증가한 것으로 나타습니다. 특히 해당 기간 바르지오 제품군 중에서 지난해 4월 출시한 ‘바르지오 원스’ 매출은 7억5000만원으로 1년 전(4억4000만원)보다 170.5% 신장했습니다. 바르지오 원스는 원스형 무좀 치료제 중 최초로 입구에 브러시를 장착한 제품입니다. 항진균제 중 복합제 및 네일라카 시장에서도 바르지오 제품군 매출이 올랐습니다. 바르지오 모두 크림은 4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해 항진균제 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최근 '엘라비에 프리미어' 히알루론산 필러가 러시아연방보건서비스관리감독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러시아 허가를 취득한 제품은 ▲엘라비에 프리미어 라이트-L ▲엘라비에 프리미어 딥라인-L ▲엘라비에 프리미어 울트라볼륨 라인-L(1㎖·2㎖) ▲엘라비에 밸런스 등 5종입니다. 엘라비에 프리미어는 휴메딕스의 히알루론산 생산 원천 기술로 탄생한 국산 필러 브랜드입니다. Hi-B(High Viscoelasticity-Hybrid)공법을 적용했으며 가교 효율을 높여 히알루론산 고유의 점성 유지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유럽 CE, 중국 NMPA 인증에 이어 러시아에서도 허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엘라비에 프리미어 히알루론산 필러의 러시아 허가 승인을 통해 해당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데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오는 20일까지 2023년 하반기 신입채용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분야는 영업, 마케팅, 연구, 개발, 생산, 관리 등 전 부문이며 대상 인원은 두 자릿수 이상입니다. 채용은 지난 4일 시작됐습니다. 이번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인적성 검사, 면접, 인턴십(3개월)으로 진행되며 일정 평가를 거쳐 정식 채용으로 연계됩니다. 인적성검사는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으며 여러 번 회사에 방문하지 않고 하루 동안 다양한 형태의 면접을 볼 수 있는 1-DAY 면접을 이번 채용에도 유지합니다. 또 카카오톡 채널 ‘대웅제약 채용’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채용 Q&A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취업관련 유튜버인 ‘인싸담당자 제이콥’과 협업해 자기소개서, 면접관련 꿀팁을 제공하는 온라인 라이브 채용설명회도 선보였습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현직자와의 만남부터 사옥 투어, 임직원 맞춤 운동프로그램 체험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현직자와의 만남에서는 다양한 연차의 직무별 담당자가 참가자들에게 취업 준비 경험과 업무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인사팀장과의 Q&a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편두통 치료 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허 획득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ABP-450(한국 제품명 나보타)에 대해 ‘편두통 치료용 신경독소 조성물’로 특허를 받았습니다. 이온바이오파마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비해 투여 횟수를 줄이고, 투여 위치도 변경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부작용을 줄인 점을 인정 받아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이 특허는 미국에서 2041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보호받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나보타의 편두통 특허 획득으로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삽화성(간헐적) 편두통, 만성 편두통 치료를 위한 임상 2상도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시장성이 높은 치료 적응증을 중심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삽화성∙만성 편두통 ▲경부 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의 치료 적응증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은 119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안다(ANDA)’와 함께 공동 개발한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밸런싱 세럼’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습니다.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은 동화약품이 개발한 독자 원료와 더마 코스메틱 연구를 바탕으로 하는 브랜드입니다.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밸런싱 세럼은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각질과 과잉 피지를 관리하고 피부 밸런스를 바로잡아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후시덤-T’를 함유했습니다. 후시덤-T는 흙 속에서 다양한 대사 활동을 통해 유효 물질을 생산하는 마이크로바이옴 ‘후시디움 코키네움’을 소재화한 ‘후시덤’을 핵심 원료로 피부 트러블 관리에 도움을 주는 원료를 배합한 성분입니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밸런싱 세럼은 피부의 pH 및 유수분 밸런스, 모공을 막는 각질과 노폐물 관리로 피부 턴 오버 주기를 정상화시켜 민감, 건조, 피지 등의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는 ‘트리플 밸런싱 매커니즘’을 적용했습니다. 무향, 무색소이며 피부에 가장 가까운 미산성(pH 5.0-6.5) 제품입니다. 논코메도제닉(여드름성 피부 적합), 저자극 테스트를 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오는 19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TEAM UBIST’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유비케어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제약 전문 플랫폼 ‘Team UBIST’와 10년 만에 완전 바뀐 의약품 데이터 분석 솔루션 ‘UBIST’를 국내 최초로 공개합니다. 국내외 제약사 임직원 300명 이상이 참석하며 신제품 관련 세부내용은 컨퍼런스 당일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컨퍼런스에는 ▲모든 것이 메시지다(송길영 바이브 부사장) ▲Team UBIST의 가치 및 경험 공유(조성원 유비케어 팀장) ▲외부 데이터 분석 툴, 내부 핵심 엔진 등이 변경된 UBIST 및 가장 빠른 마케팅 솔루션 소개, 신제품 연결 및 활용 안내(이종훈 유비케어 팀장) 등의 발표가 마련됐습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유비케어가 준비한 제품을 소개하고 각 제품을 연결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마케팅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며 "신제품 론칭 이후에도 고객 니즈에 맞춰 제품과 컨텐츠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컨퍼런스 참석은 유비케어 담당자에게 별도 초청장을 받고 사전 등록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은 최근 패키지 아이덴티티 디자인 프로젝트로 'IDEA 2023'에서 패키징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디자인 공모전입니다.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을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합니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힙니다. 종근당건강은 이번 IDEA 수상으로 지난 4월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7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선정된 데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게 됐습니다. 종근당건강은 패키지 디자인에 종근당의 기업철학을 ‘긍정적 에너지의 소리’라는 콘셉트로 각기 다른 패턴을 통해 표현했습니다. 종근당건강은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9월부터 ‘프리바이오틱스 트리플’ 등 신제품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 아이덴티티 프로젝트는 종근당건강 브랜드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일관된 제품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기업이념과 철학이 담긴 디자인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김상표)는 비즈니스 전문 소셜 미디어 ‘링크드인’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공식 브랜드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링크드인 페이지는 임직원, 취업준비생, 헬스케어 산업 종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기업 가치와 사내 문화 등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링크드인에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를 검색한 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채널의 팔로우 버튼을 누르면 구독 가능합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링크드인 페이지는 기업명의 약자를 활용한 ‘어메이징 아스트라제네카’라는 콘셉트로 기업 내 비하인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다양성의 기업문화와 지속가능성 관련해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산업 동향을 담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더 많은 공중과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외에도 내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행사와 인재들의 스토리 등을 바탕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만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1998년에 아스트라와 제네카 본사가 합병되면서 19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9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3.7% 오른 2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실적 성장 배경에는 휴온스, 휴메딕스, 휴엠앤씨 등 상장 자회사의 주요 사업부문 강화 및 각사 최대 실적 달성과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비상장 자회사의 성장이 주효했습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연결 기준 매출 1407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13.4%, 64.5% 신장했습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663억원, 뷰티·웰빙 부문은 9% 증가한 49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수탁(CMO)사업 매출은 168억원입니다. 특히 마취제 대미 수출액이 71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늘었습니다. 상반기 FDA(식품의약품)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 국소마취제 등 4개 품목 매출이 127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 123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에스테틱 자회사인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2분기 개별 기준 매출 398억원, 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의료정보 제공 플랫폼 ’닥터인포’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유비케어에 따르면 닥터인포는 개원의들에게 필수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써 회사의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의사랑’ 사용 고객의 환자 진료 및 처방에 도움을 줍니다. 세부적으로 ▲의사랑 현실 데이터 기반의 메디컬 트렌드 제공 ▲신약, 급여 가이드 등 약품 정보 컨텐츠 제공 ▲국내외 제약사 웹 세미나 및 교육 일정 안내 ▲진료과 별 참여 가능한 설문조사 제공 기능을 갖췄습니다. 또 닥터인포 플랫폼과 의사랑 진료 화면 연동으로 비교의 번거로움을 줄였습니다. 닥터인포는 유저 참여형 플랫폼으로 개원의들이 매주 업로드되는 콘텐츠를 확인하고 댓글을 입력하거나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닥터인포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27일까지 메디컬 트렌드 리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유비케어가 환자 진료와 처방에 필요한 정보만 선별해 진료 화면에 연동해 의사가 원하는 정보를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라며 "지속적으로 병, 의원 입장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사 의약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3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습니다. 우수기업연구소는 기업 연구개발(R&D)의 근간인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2017년부터 도입된 제도입니다. 대웅제약은 핵심보유기술·연구인력·연구환경 항목 등에서 자가진단 및 분야별 전문가들의 3단계 심사 결과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습니다. 우수 기업연구소 지위는 향후 3년간 유효하며 국가 연구개발 사업 선정 우대, 정부 포상기회 확대 등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대웅제약 의약연구소는 지난 2020년 이후 2회 연속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습니다. 대웅제약은 꾸준히 연 매출액 중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 대웅제약의 박사 인력은 2021년 전체 연구소 인력의 17%에서 지난해 28%로 증가했습니다. 2년 연속 신약 개발에도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에 이어 올해 5월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를 출시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2건의 신약 기술을 수출했습니다. 현재 대웅제약은 신약 후보물질 15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가 전문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07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4%, 64.5%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9억원으로 98.2% 증가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전문의약품은 매출 6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 신장했습니다. 마취제, 순환기계,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 처방 매출 전반이 늘었습니다. 특히 마취제 대미 수출액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습니다.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미국 FDA(식품의약품)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4개 품목은 올 상반기 매출이 12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23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뷰티∙웰빙 사업부문 매출은 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9% 늘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 매출은 200억원으로 신제품 ‘메노락토 프리미엄’과 ‘전립선 사군자’ 출시 효과를 누리며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수탁(CMO)사업 매출은 168억원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2.7%를 기록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셀(대표 제임스박)은 글로벌 사업개발(BD)과 마케팅을 총괄할 최고BD&마케팅책임자(CBMO)로 전지원 전 LG화학 항암·면역사업개발 리더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지원 신임 CBMO는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인체생리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셀트리온,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서 항암 분야 글로벌 사업 개발과 마케팅, 라이선스 및 인수합병 후 기업통합(PMI)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습니다. 앞으로 GC셀의 글로벌 BD&마케팅 부문을 맡아 사업개발, 라이선스,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해외 계열사들과 연계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GC셀 관계자는 "전지원 CBMO를 통해 GC셀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사용될 자사의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의 국내 출하를 27일자로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GC녹십자는 올해 약 174만회 분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GC녹십자의 원액을 사용해 생산하는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 제품도 26일 국가출하승인을 획득한 상태입니다. GC녹십자의 독감백신은 GSK,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와 동일하게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유정란 배양 백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됩니다. 회사 측은 내수 및 수출 물량 생산을 위해 4계절 내내 독감백신을 생산하고 있어 신속한 백신 공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최근 이례적으로 여름철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다 신속한 출하로 독감 유행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일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넷마블[251270]은 실시간 대규모 전략 시뮬레이션(MMORTS)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을 오는 8월 9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입니다. 현실 세계의 유진과 미오가 갑자기 발생한 차원 이동 현상 '그랜드크로스'를 통해 위기에 빠진 왕국 '스카이나'를 구하는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실시간으로 부대를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으며 '타이탄'을 활용한 대규모 '왕성전' 콘텐츠도 포함됐습니다. 넷마블은 정식 출시에 앞서 27일 오후 2시부터 사전등록을 실시합니다. 이용자들은 정식 출시 전까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등록 참여자 전원에게 출시 이후 사용 가능한 '테두리 아이템'을 비롯해 '1시간 가속 쿠폰', '고급 소환권', '보석' 등 게임 내 아이템이 보상으로 지급됩니다. 넷마블은 "해당 게임을 모바일과 PC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생산적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5년동안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를 가동합니다. 하나금융은 은행·증권·카드·캐피탈·보험·자산운용·VC 등 모든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TF'를 구축하고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분야에서 전사적 실행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먼저 기존 부동산 중심의 자금쏠림을 완화하고 국가전략산업 육성, 벤처·중소·중견기업·지역 발전 등 생산적 투자로 전환하기 위한 84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을 공급합니다. 세부적으로 총 150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국민성장펀드' 중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의 13%인 10조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합니다.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협력해 직간접투자 민간기금을 출자하며 인프라·스케일업·인수금융 등 복합 투·융자 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기업 성장단계 맞춤형 투자를 하는 ▲모험자본 공급 2조원 ▲민간펀드 결성기여 6조원 ▲첨단산업 투자 1조7000억원 ▲지역균형발전 투자 3000억원 등 10조원 규모로 그룹 자체 투자자금을 별도 조성합니다. 하나은행은 K-방산펀드, 중소기업 R&D펀드 등 첨단산업 성장지원 자금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자금 조성을 맡았습니다. 하나증권은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에 주력합니다. VC·자산운용업권 관계사 하나벤처스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6조원 규모의 민간펀드 결성을 지원합니다. 국내 유일하게 민간모펀드 운영노하우를 보유한 하나벤처스는 동반성장 기반 벤처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자 민간모펀드를 추가 결성해 총 4조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에 나섭니다. 또 AI·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을 육성하는 핵심성장산업대출, 산업단지성장드림대출 등 특판상품을 신설합니다.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성장기업 지원을 위해 신용·기술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해 총 50조원 규모의 대출도 병행합니다. 하나금융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환경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중소기업 공급망 강화를 위한 1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비롯해 환리스크 관리, 외국환 컨설팅 등 종합금융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하나금융은 고물가·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안정과 금융취약계층 채무부담 경감,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총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합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으로는 경영안정 및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5년간 총 1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합니다. 신용도 낮거나 담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매년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을 기반으로 1조2500억원 수준의 보증서대출을 공급하는 한편 1조1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특판대출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청년·서민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5년간 4조원 규모로 포용금융을 지원합니다. 청년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청년새희망홀씨대출, 다자녀가구 교육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 등 포용금융 신상품도 출시됩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그룹의 진심을 담은 약속"이라며 "그동안 손쉽게 수익을 내던 기존 방식을 완전히 탈바꿈해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흘러들어가도록 생산적금융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적의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을 견고히 함으로써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주도하는 금융그룹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금융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진정성있게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합산한 연금자산이 전년대비 1조원 순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연금자산 전체 규모는 8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연금자산의 증가는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 유입과 잔고 확대가 주도했습니다. 퇴직연금 잔고 중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은 지난해 연말 대비 각각 18%, 38% 증가했습니다. 특히 1억원 이상 잔고를 보유한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수가 전년대비 40% 증가했습니다. 또한 저금리에 대응하는 가입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전체 투자자산 중 비원리금상품(펀드+채권) 증가율은 34%로 펀드, 채권이 각각 32%, 58%로 나타났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연금자산 잔고 및 가입자 증가 배경에는 고객의 실질 수익률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한 ‘조건 없는 IRP 계좌 관리수수료 0%’ 제도와 ‘신한Premier 연금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최근에는 희망퇴직을 앞둔 가입자를 위한 연금 여정관리 서비스 일환으로 ‘신한Premier 절세 클래스’를 상시 오픈해 실시간 화상회의 플랫폼 등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회사별 퇴직기간에 맞춰 퇴직금 절세전략, 퇴직금운용, 연금 개시까지 실시간 Q&A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또한 ▲연금사업본부 ▲자산관리컨설팅부 ▲세무/회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직들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고객이 퇴직금을 수령하는 시점부터 연금 개시와 인출에 이르기까지 끊김없는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욱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안정적으로 퇴직자산을 운용하고 은퇴 이후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검증된 전문가 조직과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고객의 은퇴자산 형성 및 인출 전 과정에 걸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사건에서 재산분할로 약 1조3000억원의 돈을 지급하라는 2심 판결을 파기했습니다. 지난해 7월 사건이 대법원에 접수된 지 1년 3개월 만의 판결입니다. 16일 오전 10시 대법원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액 1조3808억여원을 지급하라는 원심을 일부 파기환송했습니다. 다만 위자료 20억원 지급에 대해서는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사건의 쟁점은 노태우의 금전 지원을 재산분할에서 피고의 기여로 인정할 수 있는지 여부와 원고가 혼인관계 파탄 전에 부부공동재산 형성·유지와 관련하여 증여하는 등으로 처분한 재산을 분할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대법원은 SK 측에 흘러 들어갔다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은 뇌물로 보인다면서 불법 조성한 자금을 분할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는 최 회장 측의 상고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는 법적 보호가치가 없는 민법상 불법원인급여로 대법원은 이를 재산분할에서 고려하면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이 SK 그룹 경영 과정에서 증여·처분한 주식이나 돈은 2심 변론종결일 기준으로 이미 처분해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분할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고도 판결했습니다. 최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과 친인척 등에 증여한 SK와 SK C&C 주식, 동생에 대한 증여와 SK그룹 급여 반납 등으로 처분한 927억원 등입니다. 2심에서 재산분할의 근거가 되었던 노태우 비자금이 기여 내용으로 인정되지 않음에 따라 2심의 결론도 성립되지 못했고, 사건은 다시 서울고등법원의 손으로 돌아갔습니다. 대법원은 '불법의 원인으로 재산을 급여한 때에는 그 이익의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라고 규정한 민법 746조를 들어 "이혼을 원인으로 한 재산분할 청구에서도 불법원인급여의 반환청구를 배제한 조항의 입법취지는 고려돼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민법 제746조는 불법의 원인으로 재산을 급여한 때에는 그 이익의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민법 제746조는 사법의 기본이념으로서 사회적 타당성이 없는 행위를 한 사람을 법의 보호영역 외에 두어 스스로 한 급부의 복구를 어떠한 형식으로도 소구할 수 없다는 법의 이상을 표현한 것이라고 대법원은 설명했습니다. 즉, 원심이 인정한 바와 같이 피고의 부친 노태우가 1991년경 원고의 부친 최종현에게 300억원 정도의 금전을 지원했다고 하더라도 돈의 출처가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재직하는 동안 수령한 뇌물로 판단한 것입니다. 대법원은 "노태우가 뇌물의 일부로서 거액의 돈을 사돈 혹은 자녀 부부에게 지원하고 이에 대해 함구함으로써 국가의 자금 추적과 추징을 불가능하게 한 행위는 선량한 풍속 그 밖의 사회질서에 반한다"며 "반사회성·반윤리성·반도덕성이 현저해 법의 보호영역 밖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노태우 전 대통령의 행위가 법적 보호가치가 없는 이상 이를 재산분할에서 피고의 기여 내용으로 참작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대법원은 원심이 노태우의 금전 지원 사실을 원고 명의 SK 주식회사 주식 및 원고의 상속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증가에 대한 피고의 기여로 참작한 것에 민법 제746조 불법원인급여와 재산분할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음으로써 판결 결과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봤습니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협의 이혼을 위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2018년 2월 합의에 이르지 못해 정식 소송에 들어갔으며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는 맞소송을 냈습니다. 2022년 12월 1심에서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산 분할로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2심에서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오며 금액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2심에서는 노태우 전 대통령과 노 관장의 기여가 지금의 SK그룹을 있게 하는 데에 기여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이 최종현 선대회장 쪽으로 흘러 들어가 선대회장의 기존 자산과 함께 당시 선경(SK)그룹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회장 측은 300억원의 전달 시기나 방식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상고했습니다. 이날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최 회장 측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 통해 지난 항소심에서 여러 가지 법리 오해, 사실오인 등 잘못이 시정돼 다행이다"며 "이번 판결을 통해 재산분할 등 핵심 문제점들이 다시 판결되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재판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억1000달러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AI 기반 유전체(Genome)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 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0만건의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국립보건서비스(NHS)와 함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검사를 활용하면 췌장암, 난소암 등 표준화된 선별 검사가 없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암 치료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그레일은 갤러리 검사를 내년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폴, 일본 등에서도 그레일과 협력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기술력과 축적된 유전자 기반 암 조기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담당 김재우 부사장은 “그레일은 유전자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분야 1위 회사로, 삼성물산은 금번 투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전자와 AI가 융합된 기술 분야로 삼성물산의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박헌수 팀장은 “그레일 투자 및 전략적 협력은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부터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그레일의 임상 유전자 데이터, 기술력을 접목해 개인 맞춤화된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레일의 해외 사업 담당 하팔 쿠마르 사장은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삼성의 이번 투자로 미국과 주요 시장에서 갤러리 검사의 보험 적용을 위한 주요 이정표 달성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 출자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검사 기술 기업 'C2N'과,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 등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분야 강화를 위해 미국 DNA 분석 장비 기업인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odular Charge System, MCS)을 추가 공급합니다.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기본협약과 실행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스웨덴으로 MCS를 공급니다. 한화가 스웨덴으로 MCS를 수출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CS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입니다. 고정형 장약과 달리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155mm 포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하는 MCS는 NATO의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되어 K9 자주포는 물론, NATO의 표준을 따르는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는 물론 K9 자주포와 천무 등 다른 무기체계도 제안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16일부터 수도권에서 15억원 넘는 집을 살때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가 최대 4억원으로 줄어듭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이른바 '6·27 대출규제'보다 더 강도높은 대책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이행을 위해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출수요 관리강화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핵심은 집값에 따라 대출한도를 달리 적용하는 '차등화' 조처입니다. 고가주택일수록 돈줄을 더 조이겠다는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수도권·규제지역내 25억원 초과 주택의 주담대 한도는 2억원으로 쪼그라듭니다.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15억원 이하 주택은 현재와 같은 6억원으로 주담대 한도를 설정했습니다. 주택가격 수준에 따른 주담대 여신한도 차등화 조처는 당장 16일부터 시행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6·27대책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는 상당부분 둔화됐으나 수도권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수요자 불안심리도 확산되는 등 주택시장 과열신호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확고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대출수요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의 이번 대책에는 1주택자 전세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전세대출이 규제대상에 오른 건 처음입니다. 전세 끼고 집사는 소위 '갭투자'를 막겠다는 강한 신호를 시장에 발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1주택자(소유주택 지역무관)가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임차인으로 전세대출 받을 때 전세대출의 이자상환분을 차주 DSR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원금을 만기에 일시상환하는 전세대출 특성을 감안한 조처로 이달 29일부터 적용됩니다. 유주택자로 수도권에서 전세대출받는 사람은 연간 5만여명으로 추산됩니다. 금융위 시뮬레이션 결과 연소득 5000만원 차주가 전세대출 2억원을 받을 때 DSR은 14.8%p, 연소득 1억원이라면 7.4%p가량 오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16일부터 주담대 스트레스금리를 상향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스트레스 DSR 제도는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원칙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2월 1단계, 9월 2단계에 이어 올해 7월 3단계 규제가 시행됐습니다. 미래 금리변동위험을 DSR에 반영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를 부과하는 것으로 차주단위 DSR규제 아래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한도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차주별 대출금리에 1.5% 가산되는 스트레스금리는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에 한해 3.0%로 올라갑니다. 금융당국은 소득 5000만원 차주가 금리 4%, 30년만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금리유형(변동·혼합·주기형)에 따라 대출한도가 6.6%(2200만원)에서 14.7%(4300만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금융위는 은행권의 대출여력도 더 조입니다. 내년 4월 시행하려던 은행권 주담대 위험가중치(RW) 하한 상향(15→20%) 조처를 내년 1월로 석달 앞당겼습니다. 은행이 자체 추정한 부도율과 부도시 손실률 등을 토대로 주담대 RW는 산출되고 15%를 하한으로 설정했는데 20%로 올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적정수준의 BIS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으로선 주담대 확대 유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위는 주담대 RW 조정으로 연간 최대 27조원가량 주담대가 축소될 수 있다고 추산한 바 있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금융회사의 규제준수 여부, 대출유형·용도별 대출추이를 주의깊게 살피고 관계기관과 주기적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어 이번 대책이 시장에 조기안착하도록 적극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택시장 불안은 서민 주거안정을 해치고 소비위축 등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저해할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가계대출 증가양상, 주택시장 동향, 풍선효과 발생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시장상황에 맞는 추가대책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지식재산처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협력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 회사에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COMPA, KISTA, 협성회(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와 함께 '산·학·연 기술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설명회는 104개 협력사 경영진과 연구원, 45개 기술협력 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사전에 진행한 협력사들의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AI와 스마트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에 사내 AI 코딩 어시스턴트 활용 사례, AI CS 상담봇을 활용한 글로벌 콜센터 일부 자동화 및 운영 효율성 개선 사례 등을 공유했습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정책 및 지원 제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협력사들의 관점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보호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내용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산업 전반의 최대 화두인 AI와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차세대 소재·공정·환경 등 우수기술 111건이 소개됐습니다. 이중 20건의 대표 기술은 참석 기업들이 산업 기술 트렌드와 필요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표를 통해 자세히 설명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디스플레이·모바일·가전·통신·네트워크 분야 보유 특허 253건에 대한 무상 이전, 협력회사 대상 ESG 펀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사 뿐만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지난해까지 2300여 건의 특허 무상 이전을 진행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COMPA와 KISTA의 보유 기술 설명과 정부 R&D 지원 프로그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자료 임치제 ▲KB국민은행의 기술금융에 대한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엄재훈 부사장은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 협력사, 정부와 국내 연구기관이 함께 기술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협력사들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스마트 제조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