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제과가 이름을 ‘롯데웰푸드’로 바꿉니다.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목표로 1967년 설립 이후 56년 만의 사명을 교체합니다. 롯데제과는 23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새로운 사명은 4월 1일부로 적용됩니다. 회사에 따르면 새 사명인 롯데웰푸드는 제과 기업에 한정됐던 사업 영역의 확장성을 담보하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롯데제과는 지난 7월 롯데푸드를 합병한 바 있습니다.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함으로써 전 연령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식품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제과’ 대신 ‘푸드’를 사용했다는 게 롯데제과 측 설명입니다. 또 소비자에게 ‘웰빙’, ‘웰니스’가 연상되도록 ‘웰’이란 키워드를 활용했습니다. 지난해 롯데푸드와의 합병을 완료한 롯데제과는 제과 사업뿐만 아니라 간편식, 육가공, 유가공 등 여러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향후 케어푸드·기능성 식품·비건푸드 등 신규 카테고리 진출에도 나섭니다. 현재 20% 수준인 해외 사업 비중도 중장기적으로 50%까지 확대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AI(인공지능)·NFT(대체불가토큰)·신세계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오프라인 마케팅을 고도화해 나가겠다." 손영식 신세계 대표는 23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66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하며 디지털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손 대표는 "코로나 이후의 리오프닝에 따른 기저효과는 현저히 줄어들고, 장기 불황을 예고라도 하듯 소비심리의 위축과 더불어 금리·물가 등의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환경과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는 고객의 가치와 소비 트랜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손 대표는 올 한해를 도전 과제로 규명하며 신세계가 고객이라는 가치에 집중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오프라인 리테일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디지털 이노베이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맴버십, 기프트, 결제 서비스 등 고객편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퓨처 리테일의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도 주력합니다. 자원의 전략적·효율적 집행을 통해 선제적으로 위기관리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허니웰스는 최근 급성장중인 중국의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마케팅 및 유통 전문기업인 엔와이컴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허니웰스는 자사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베이비락의 어린이영양제(유산균, 비타민, 칼슘, 홍삼) 등의 주력 제품을 엔와이컴의 중국사업부인 엔와이컴루트를 통해 중국에 런칭합니다. 엔와이컴은 중국 내 베이비락의 브랜드 마케팅, 왕홍 마케팅, 플랫폼 이커머스 등 홍보를 총괄합니다. 허니웰스는 2009년 설립 이후 베이비락 런칭을 통해 다양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였습니다. 엔와이컴은 2006년 설립 후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 가교 역활을 해왔습니다. 용은희 엔와이컴 대표는 "2014년 중국법인 설립 이후 K-콘텐츠 수출, 브랜드 온라인 마케팅과 유통 등에서 쌓아온 시장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이비락의 브랜딩 및 제품 홍보와 더불어B2C, B2B 유통채널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원석 허니웰스 대표는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중국에서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중국 영유아 건강식품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L&B(대표 우창균)는 오는 24일 주류 전문 매장 ‘와인앤모어’ 교대역점을 신규 오픈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강남권에 10번째로 오픈하는 와인앤모어 교대역점은 약 152m²(46평) 규모로 지하철 2·3호선 교대역 13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월요일에서 토요일은 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은 오후 12시~9시까지 운영합니다. 신세계L&B가 단독으로 수입하는 ‘투핸즈’, ‘콜롬비아 크레스트’, ‘쉐이퍼’ 등을 비롯해 3000여종의 제품을 취급합니다. 이외에도 ‘발베니’, ‘맥캘란’ 등 인기 위스키를 판매합니다. 다양한 음료를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트렌드를 겨냥해 칵테일 존을 운영하고 싱글몰트 위스키를 증류 지역에 따라 선보입니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오는 4월 4일까지 돔 페리뇽·오퍼스 원·야마자키·히비키 등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최대 70% 할인 제품도 판매할 계획입니다. 또 한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 배치1’ 6병을 한정 판매하며, 아시아 주류 2병 이상 구매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와인앤모어는 주류 전문 플랫폼으로 지난 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은 그린 바이오 소재 기업 ‘케일’과 업무 협약을 맺고 유통기한 임박 식품을 밀웜 사료로 사용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BGF 사옥에서 진행된 ‘탄소 중립 자원 순환’ 업무 협약식에는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과 김용욱 케일 대표이사가 참석해 편의점 식품 재활용에 필요한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에 관한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BGF리테일은 물류 센터 내 유통 기한이 지나거나 임박해 폐기를 앞둔 식품들을 밀웜의 먹이로 제공하게 됩니다. 케일은 이를 전달 받아 재가공해 배합 사료를 만듭니다. 라면·스낵·음료 등 편의점 취급 품목 약 80%에 해당하는 가공 식품 대부분이 밀웜의 먹이로 활용됩니다. BGF리테일은 다음달까지 약 11톤에 해당하는 유통기한 임박 식품을 케일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상품 폐기를 1톤 줄일 때마다 약 0.97톤만큼의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어 총 11톤 가량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양재석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자원 순환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이번 업무 협약이 국내 유통·식품업계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라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에 웨딩 전문관 ‘웨딩데이’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예비 신혼 부부를 위한 맞춤 상품 추천부터 전용 혜택과 제휴 혜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웨딩데이는 2023년 이후 결혼한 날짜 인증이 가능한 부부가 대상이며, 인증 즉시 부부에게 각각 3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인터넷점 S리워즈 4만 포인트를 증정합니다. 전용 혜택으로는 서울신라호텔 일반객실 정상가의 40%, 스위트 객실(수페리어 스위트·코너 스위트) 정상가의 30% 할인이 제공됩니다. 웨딩 전문관 오픈 기념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이벤트 응모 후 4월 30일까지 부부가 모두 구매 및 인도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줍니다. 추첨을 통해 제주신라호텔 숙박권,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식사권, 신라스테이 해운대 숙박권을 증정합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다가오며 해외로 신혼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에게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삼립(대표 황종현)은 지난 2월 리뉴얼해 선보인 ‘보름달’이 출시 50일 만에 판매량 600만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보름달은 하루 10만개 이상(3월 21일 기준) 판매되며 SPC삼립 신제품 평균 판매량 대비 5배 이상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편의점 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성장하면서 SPC삼립의 편의점 베이커리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딸기 크림 용량을 25% 늘리는 등 제품 품질을 강화하고, '잘파세대(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의 합성어)' 고객 확대를 위해 보름달 토끼 캐릭터 ‘보름이’를 새롭게 선보인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입니다. SPC삼립은 향후에도 시즌별 한정판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SPC삼립 마케팅 담당자는 "스테디셀러 제품인 보름달 리뉴얼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보름달 브랜딩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1976년 출시한 SPC삼립의 보름달은 카스텔라 속에 딸기 크림이 함유된 제품입니다. 1977년, 1978년에는 하루 1만상자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현재도 보름달은 SPC삼립 베이커리 제품 베스트 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2일 오전 9시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10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감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 6개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습니다. 사내이사로는 이규웅 마케팅본부장과 이미엽 제품개발본부장을 신규 선임했습니다. 특히 이미엽 제품개발본부장은 종근당 창사 82년 만에 나온 첫 여성 사내이사입니다. ESG 경영 트렌드에 맞춰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미엽 본부장은 서울대 약학대학원 석사를 마친 뒤 CJ제일제당을 거쳐 2015년 종근당에 입사했습니다. 종근당에서 사업제휴팀장, 사업개발담당, 신약사업개발담당 등을 역임했습니다. 종근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4883억원, 영업이익 109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액면가 대비 40%인 주당 10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들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이 운영하는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봄 시즌을 맞아 ‘퍼펙트 본인 스테이크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메뉴는 토마호크 혹은 포터하우스를 메인으로 파스타 1종(투움바·알리오올리오·폭립&미트·아라비아따 중 택1)과 스페셜 스파클링 2잔, 커피 2잔, 홈메이드 수프 2잔으로 구성했습니다. 새로운 파스타 3종도 선보입니다. 레인지랜드 립레츠와 바비큐 소스로 맛을 더한 볼로네제 파스타 ‘폭립&미트 파스타’, 각종 해산물을 올리브오일에 볶고 매직 크럼블로 풍미를 더한 오일 파스타 ‘스파이시 씨푸드알리오올리오’, 갈릭 오일에 각종 해산물을 볶은 토마토 파스타 ‘씨푸드아라비아따’입니다. 이외에도 샐러드 1종, 리조또 1종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치폴레 치킨 샐러드’는 치폴레 소스와 허니 머스터드를 곁들인 치킨과 라이스 쉘을 조합한 메뉴입니다. 런치 세트 구성 메뉴로 선보인 ‘레몬 치킨 리조또’는 그릴드 치킨과 버섯으로 맛과 풍미를 더한 크림소스 리조또입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은 매년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새로운 트렌드가 반영된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대표 천영훈)는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위원회와 영유아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풀무원푸드머스 서울 수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천영훈 풀무원푸드머스 대표와 한상숙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국공립분과 위원장 등 양측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영유아의 안전한 급식과 건강한 식생활 및 식문화 형성을 위한 협업 ▲영유아·원장·보육교사·학부모 대상 다양한 교육서비스 제공 ▲영유아 급식관련 식단정보 교류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협력 등을 이행합니다. 특히 풀무원푸드머스는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어린이집 대상으로 로하스식생활교육, 위생교육, 쿠킹클래스 온·오프라인 교육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천영훈 대표는 "그동안 풀무원푸드머스가 영유아 급식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로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은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2종(바싹불고기비빔밥·전주식비빔밥)을 본격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주 배우 주현영과 도시락 모델 전속 계약 체결을 발표하면서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출시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다음달 제육쌈비빔밥, 봄냉이비빔밥 출시를 포함해 올해 총 10종의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출시 소식은 소비자 뿐만 아니라 경영주들에게도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주현영 비빔밥 2종의 출시 첫날 발주량은 평소 비빔밥 도시락 발주량 대비 700% 증가했다는 설명입니다. 주현영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홍보 영상 ‘비빔스캔들’도 공개됐습니다. 총 5부작으로 기획된 ‘주현영의 세븐일레븐 비빔스캔들’ 종합예고편과 에피소드1·2편은 세븐일레븐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지난 주 출시 예고 후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출시와 발주에 대한 경영주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MZ세대 고객과 가맹점의 관심이 큰 만큼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그룹 패키징 계열사인 삼양패키징은 22일 종로구 서울 삼양그룹 본사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재홍 경영총괄사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9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김재홍 신임 대표는 1966년생으로 1989년 삼양사 입사 후 삼양사 식품기획팀장, 삼양홀딩스 HRM팀장을 거쳤습니다. 2016년에는 임원으로 승진해 삼양홀딩스 CPC장, 삼양사 식품BU 영업PB장, 삼양사 식자재유통BU장, 삼양패키징 경영총괄사무를 역임했습니다. 삼양패키징은 지난해 매출액 4074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제9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75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감사에는 김명기 전 삼양사 식품BU장이 선임됐습니다. 조덕희 대표이사는 “지난해 아셉틱 5호기 설비 가동률 100%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재활용 사업에 대한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올해는 아셉틱 시장 리더십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2019년 사임한 지 3년 만에 복귀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2일 오전 10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지급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이 모두 통과됐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7년 롯데칠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2019년 재선임됐으나 국민연금 등으로부터 계열사 임원 겸직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그해 12월 사내이사 자리를 내려놓았습니다. 이번에 신 회장이 3년 만에 복귀하면서 롯데칠성 이사 보수 지급 한도 상향 안건도 처리됐습니다. 올해 롯데칠성의 이사 보수 한도액은 55억원으로 지난해(30억원)보다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사외이사를 포함한 롯데칠성 전체 이사 9명에게 실제 지급된 보수 총액은 17억4000만원입니다. 신 회장 이외에도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와 송효진 재경부문장도 사내이사로 각각 재선임됐습니다. 이날 박윤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글로벌 경영환경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는 봄을 맞아 가공유 제품 바나나맛우유 봄꽃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바나나맛우유 봄꽃 에디션은 단지 모양 용기에 흩날리는 꽃 그래픽을 적용해 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디자인했습니다. 봄꽃 에디션은 바나나맛우유 낱개 제품만 아니라 딸기맛우유와 4입 멀티팩 패키지에도 적용됩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팬데믹 완화 이후 처음 맞는 봄인 만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바나나맛우유 봄꽃 에디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다가오는 봄을 즐겁게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바나나맛우유는 새해,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에 맞춘 패키지 디자인의 시즈널 에디션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또 이종산업과의 컬래버레이션 마케팅, 단지 용기 모양을 상품화한 굿즈 판매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식물성 대체유 브랜드 ‘얼티브’ 신제품 5종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얼티브 오리지널 2종, 얼티브 바리스타 1종, 비건 커피 2종으로 구성했습니다. 얼티브 오리지널은 지난해 6월 첫 출시된 ‘얼티브 플랜트유’를 리뉴얼한 제품입니다. 현미와 완두 단백질을 혼합해 기존의 고단백∙고칼슘 특성은 유지하면서, 국내산 현미액을 더했습니다. 기존에는 1ℓ제품만 판매했다면 소비자 편의성을 위해 소용량인 190㎖와 730㎖ 두 제품으로 나눴습니다. 얼티브 바리스타는 커피나 차에 넣어 풍미를 살리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 커피 전문점에서 많이 쓰이는 730㎖ 용량으로 출시했습니다. 얼티브 비건커피는 우유 대신 식물성 단백질 대체유를 넣었고 설탕 대신 알룰로스 등 대체당을 사용했습니다. 에스프레소와 디카페인 두 종류며 190ml㎖ 용량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얼티브는 우유가 필요한 모든 순간, 맛과 영양 그리고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최적의 대안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얼티브 제품은 현재 CJ더마켓, 네이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