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경기도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 등으로 인해 아파트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4만2135건의 화재 중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의 화재가 4231건으로 전체에서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화재보험협회(KFPA)에 따르면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화재는 거주자가 휴식중이거나 취침상태일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인명피해 발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의 분류는 건축법에 의해 아파트를 포함해 주상복합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 기숙사 등이다. 실제로 공동주택에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약 13억4000만원(13%)이었지만 인명피해는 전체 2210명 중 200명(18.1%)이 발생해 재산피해보다 인명피해 위험이 높았다. 연도별 공동주택 확재발생현황을 살펴보면 공동주택 화재는 2011년 감소했다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 음식물 조리에 의한 화재가 138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643건, 난로 및 양초 등의 불씨·화원방치가 192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빨래를 삼가다 화재가 난 경우도 100건에 달해 일상생활과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우리가 한화생명의 얼굴입니다!” 한화생명이 올해 홍보를 이끌 사내모델 9명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내 모델들은 앞으로 한화생명을 대표하는 얼굴로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홍보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여직원 6명과 남직원 3명으로 1993년 입사자부터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까지 연령도 다양하다. 특히, 스튜디오에서 전문 사진작가와 촬영을 진행해 타사와 차별성을 두었다. 한화생명은 신선한 이미지를 가진 직원들의 홍보활동이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생명 사내 모델로 선발된 조현진(만25세, 女) 인사팀 사원은 “회사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촬영했다”며 “내가 소개하는 상품이 고객들에게 인기 있었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보험은 지속 가능해야 한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보험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국제협약인 ‘지속가능보험원칙(PSI, Principles for Sustainable Insurance)’에 국내 최초로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속가능보험원칙(PSI)’은 전 세계 200여개의 금융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된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2012년 6월 ‘리오+20 지구정상회의’에서 선포한 국제협약이다. 보험사의 핵심 경영활동에 지속 가능성을 접목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화재가 최초로 가입했고 스위스리, 뮌헨리 등 세계적인 보험사 44곳과 유관협회 33곳 등 총 77곳이 ‘지속가능보험원칙(PSI)’에 동참하고 있다. 김인 삼성화재 기획팀장 상무는 “이번 지속가능보험원칙(PSI) 가입을 통해 삼성화재는 글로벌 손해보험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국제 보험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더 좋은 보험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2010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CEO가 직접 참여하는 사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글로벌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알리안츠생명이 대학생 ‘영 알리안츠’를 선발해 디지털 이노베이터로 양성한다. 알리안츠생명은 내달 16일까지 디지털 이노베이터(Innovator) 양성 프로그램인 ‘영 알리안츠(Young Allianz)’ 9기로 대학생 2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생으로 알리안츠생명 홈페이지(www.allianzlife.co.kr)또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orea.allianz)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영 알리안츠’ 프로그램은 진일보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디지털 이노베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 3월부터 시작했다. 이번 9기 프로그램은 디지털 마케팅 관련 최신 사례를 분석하고 실제 기업활동에 적용되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고 알리안츠는 설명했다. 먼저 마케팅과 금융업에 관심이 많고 SNS 활용 능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대학생을 중심으로 1차 서류 전형을 실시한다. 서류를 통과한 지원자들은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블로그 미션을 수행하고 24일 면접 전형으로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영 알리안츠 9기'의 활동기간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다. 6개월간 알
[인더뉴스 강자영] LIG손해보험은 새해부터 고객을 직접 방문해 미청구 보험금 찾아주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2015년을 맞아 고객을 직접 방문, 가입된 보험을 꼼꼼하게 다시 봐주는 ‘家家戶戶(가가호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담당 설계사(LC, LIG Consultant)가 LIG손해보험 가입 고객을 직접 방문하는 감사 캠페인이다. 2015년부터 가입 상품의 보장내용 재설명, 실손보험 중복 가입 체크, 개인정보 업데이트 등 기존 서비스는 물론, 고객이 인지하지 못한 미청구 보험금 찾아주기 활동이 새롭게 진행된다. 고객이 깜빡하기 십상인 미청구 보험금은 주로 할증지원금, 견인비용, 상해일당, 부상치료비, 교통사고실손비 등의 운전자비용 등이 있다. 특히 할증지원금은 자동차사고로 보험료가 할증됐을 때 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고객이 흔히 청구를 놓치는 특약으로 손꼽힌다. 담당 LC의 방문과 전화로 미청구된 보험금의 존재를 알게 됐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보상담당자와 통화해 본인 명의 통장으로 지급 요청하면 된다. ‘家家戶戶 캠페인’이 끝나더라도 ‘미청구 보험금 찾아주기 활동’은…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살맛나는 인생 담은 사진전 보러 오세요~."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서울 중구 청계천로 소재 본점 1층 로비에서 ‘살맛나는 인생’ 사진전을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는 ‘살맛나는 인생’ 사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00여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지난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살맛나는 인생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살맛나는 인생 사진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6600여명의 고객·설계사·임직원이 참여했다. 또한 우수작품을 선별해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7명, 동상 10명, 입선 80명 등 총 100명을 선정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10대 서예가 중에서 유일 현존자인 지당 김홍배 선생을 초청해 오프닝 이벤트를 실시했다.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이해 방문객과 직원에게 가훈 또는 개인이 원하는 좋은 글귀를 써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이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 ‘LIFE IS ART’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오픈한 소셜 미디어 채널은 블로그(http://www.heungkuklifeblog.com)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lifeheungkuk) 등이다. 흥국생명은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 고객과 소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고객과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소셜 미디어를 개발했다. 홈페이지에서 전달하지 못했던 전문적인 소식을 재미있게 전한다는 계획이다. ‘인생을 예술처럼, 당신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LIFE IS ART]’라는 콘셉트로 문화, 예술, 전시, 건강, 금융, 보험 등 예술과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전한다. ‘아트플러스’ 코너는 전문필진의 시선으로 문화·예술을 재해석하는 코너다. 일상을 예술처럼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과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아트의 발견’은 라이프와 예술을 접목한 이야기로 구성돼있다. ‘오예술FC의 지식인’은 일상의 고민 해결과 라이프 이야기를 담았다. ‘Life is 흥국생명’에는 고객이 어려운 보험과 금융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알리안츠생명이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은 고객을 위해 나섰다. 알리안츠생명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휴면보험금은 보험 계약이 만기 또는 해지일로부터 2년이 지나 법적으로 청구권이 없어진 보험금을 말한다. 이번 캠페인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휴면보험금 발생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 6000여 명이 대상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알리안츠생명 어드바이저(설계사)들이 고객을 방문해 정확한 휴면보험금액과 적절한 수령방법을 안내하고 접수를 도울 예정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올해 2월말까지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은 미소금융재단에 출연할 예정이다. 다만, 추후에 고객이 청구하면 적합한 절차를 거쳐 지급하게 된다. 변성현 마켓매니지먼트실장은 “고객들에게 잠자고 있는 소중한 자산을 돌려줘 고객 만족을 실천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알리안츠생명은 모든 사업에 있어서 고객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부화재가 동부캐피탈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부화재는 활부금융의 역량을 활용해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19일 동부캐피탈 매각과 관련, 동부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는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 운영사)도 참여했다. 동부화재가 동부캐피탈 지분 인수를 추진한 배경은 우선 지주사 전환을 염두에 둔 포석. 입찰 결과에 따라 동부캐피탈 지분 50.02% 인수절차가 마무리 되는 오는 2월 중순쯤 동부캐피탈은 동부화재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금산분리와 순환출자 차단을 위해 비금융사 지분을 처분하고 계열사가 보유한 금융계열사 지분을 매입해 왔다”며 “현재 동부화재가 보유한 비금융사 지분은 동부제철 보통주 4.17%가 유일하며, 비금융계열사가 보유한 동부화재 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동부캐피탈 인수의 또 다른 배경은 베트남 등 동남아 진출을 위한 목적도 있다. 동부화재는 동부캐피탈의 할부금융 역량을 활용, 해외 시장진출에 대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 국가의 차량구매고객은 60% 이상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고객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회사, 주주가 투자하고 싶은 회사, 임직원이 자랑하고 싶은 회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로 만들겠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한화생명은 올해를 ‘새로운 한화생명! 세계 초일류 보험사 도약 원년!’으로 선포하며 3대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김연배 부회장을 비롯해 차남규 사장, 임원, 지역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경영전략회의에서 한화생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 구축 ▲지속 성장을 위한 비용 경쟁력 확보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등을 3대 중장기 전략으로 설정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올해 자산 100조원 시대를 맞아 지난 2년간 전 부문에 걸쳐 추진중인 전사적 혁신을 더욱 가속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영업 부문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건강·연금, VIP 고객층 등 미래 성장 시장 선점을 추진한다. 또, 디지털 시대를 맞아 모바일 청약 확산, Digital 기반의 고객접점 업무 체계 개선도 실시한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해외 투자 확대 등 자산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화생명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지방의 취약계층 어린이 80여명을 초청해 경제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경제캠프에서 어린이들은 돈의 흐름, 다양한 직업 등에 대해 알아보고, 나의 꿈 등을 발표했다. 특히 아이들이 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드게임, 경제골든벨 등 체험과 놀이 중심의 참여형 교육 중심으로 진행한다. 경제캠프에 참여한 진북초등학교 5학년 김태언(만12세)군은 “경제교육이라고 해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보드게임과 경제골든벨을 통해서 배우니까 너무 재밌었다”라며 “하지만 경제골든벨 3단계에서 떨어져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한화금융네트워크 경제캠프는 한화생명이 주축으로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과 함께 취약계층, 경제교육 소외지역 아동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됐다. 작년까지 3년간 경제스쿨, 경제캠프, 분교투어 등 176회에 달하는 다양한 경제교육을 실시하했으며, 약840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팀 상무는 “한화생명은 다양한 경제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지역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 왔다”며 “앞으
[인더뉴스 김철 기자]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홍봉성)은 은퇴자로 구성된 시니어활동교사를 양성해 치매예비군인 경증인지장애 어르신을 위한 방문 학습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베이비부머의 퇴직 후 삶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만든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 라이나생명이 설립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13년 10월 MOU 협약을 맺고 2년만에 ‘2090 지혜아카데미’를 출범했다. ‘2090 지혜아카데미’는 청년기 인지기능을 노년기 이후까지 동일 수준으로 유지하고 노년기의 인지기능 확보를 위해 20대부터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혜 아카데미는 교육, 보건, 사회복지 등 전문직 은퇴자로 구성된 시니어 활동교사를 양성하는 ‘노노(老老) 케어’ 모델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영 시니어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시니어를 케어한다’는 의미다. 우선 노인 인구비율이 높은 중구를 시작, 금천구와 은평구의 취약계층 치매예비군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오늘 오후 2시, 시니어 활동교사 28명의 수료식이 열렸다. 이들은 작년 11월부터 3개월간 전문 강사들로부터 시경증인지장애 어르신과 소통하는 법, 학습 교재, 치매 예방에 대한 내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회)에서 장기간 지속됐던 '회장'직 공석에 이어 다시 부활한 '전무'직도 당분간 비어있게 될 전망이다. 장상용 손보협회 부회장 임기는 오늘(15일)만료된다. 우선 협회는 부회장직을 대신해 '2인자'로 상근이사를 두는 내용으로 정관을 개정키로 했다. 상근이사직은 '전무 수석상무' 또는 '선임상무' 등으로 부를 예정이다. 상근이사는 3년 임기의 등기임원인 부회장과 달리 임기가 정해지지 않은 비등기임원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협회를 포함해 6개의 금융협회는 '부회장'직을 없애는 대신 '전무'직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6개 금융협회 중에서 부회장 임기가 가장 먼저 끝나는 손보협회는 새로운 '전무'를 쉽게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 다시 부활한 '전무'직에 대해 내부인사를 올릴 지 외부에서 선임할 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분간 '2인자' 자리를 비워둔 채 운영해야하는 상황이다. 손보협회는 작년에도 '관피아' 문제로 회장 선임을 결정 못해 1년 가까이 공석으로 둔 바 있다. 현재 상급기관인 금융위는 협회 자율에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금감원은 협회 내부 인사의 선임을 달가워 하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자사 홈페이지가 ‘2014년 앤어워드(&AWARD)’에서 웹사이트 부문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된 '앤어워드(&AWARD)'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디지털미디어시상 행사다.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웹사이트, 디지털 광고, 모바일 웹 등 총 7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낸 기업이나 단체를 발표한다. 고객들이 간편하게 보험 가입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친화적인 홈페이지를 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입부터 유지, 지급까지 보험의 전 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라이프플래닛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성별과 생년월일 입력만으로 월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는 '간단 보험료 계산', 필요한 보험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보험 제대로 알기’ 메뉴, 다른 고객들이 많이 설계한 보장내역을 보여주는 ‘라이프플래닛 추천설계’와 같은 콘텐츠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창원 라이프플래닛 마케팅 팀장은 "라이프플래닛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유형의 생명보험사로서…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화재사고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화재보험협회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손을 맞잡고 소방산업발전에 힘쓰기로 협력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15일(목) 여의도 본사에서 이기영 이사장과 문성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소방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 ▲화재안전분야 공동시험 및 연구 활동 ▲업무 발전을 위한 정보 및 인적 교류 ▲기타 화재안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기영 이사장은 “이번 협정은 국내 소방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수 품질의 소방제품 보급이 중요하다”며 “그 만큼, 소방 관련 제품의 시험연구 업무를 하고 있는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국민의 안전과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