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동부생명은 지난 5일 2014 연도상 시상식을 열었다. 우수한 실적을 올린 설계사뿐만 아니라 그들의 든든한 후원자인 설계사 가족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동부생명(대표 이태운)은 지난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설계사과 설계사 가족,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년 한 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설계사를 축하하는 연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연도상 행사는 2015년 영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 연도상에 도전하는 설계사도 함께했다. 연도상 수상자는 작년 영업실적과 계약 유지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54명을 선정했다. 최고 영예의 그랑프리상은 2개 부문, 장기 근속설계사 대상의 커리어 부문과 일반 설계사 대상의 프라임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했다. 커리어 부문의 그랑프리 영예는 작년 한 해 171건, 초회보험료 7억을 기록한 강남 사업단 구룡지점의 김선진 설계사에게, 프라임 부문 그랑프리는 221건, 초회보험료 2억을 기록한 도곡지점의 오성혁 설계사에게 수여됐다.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들은 4박 5일 동안 하와이, 태국 크라비에서 열리는 해외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이태운 사장은 “수상의 영광을 안은 수상자와 늘 든든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사업을 지원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보재단)은 4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생보재단 사무실에서 서서울생명의전화(원장 김인숙)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해 생보재단에서 지원하는 사업은 금옥여자중학교를 비롯해 화원중학교 등 서울소재 23개 중‧고등학교 4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실천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그 중 고위험군 학생 200여명에게는 미술과 연극을 활용한 심리치료도 지원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에 이어 청소년 자살률도 1위라는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4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의 자살 생각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적과 가정불화 등이 청소년 자살의 가장 큰 이유였다. 이에 따라 생보재단은 청소년들이 자신과 타인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배려와 존중의 방법을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해 갈 수 있도록 실천적인 생명존중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은 2015년 상반기부터 시작되며, 해당 반의 전체 학생들이 모두 참여해 8회씩 정규 교…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나의 행복지수는 얼마일까?’ 대한민국 국민 행복지수는 OECD 34개국 중 33위로 최하위 수준. MG손해보험이 그간 국가적 차원에서만 분석돼 온 ‘행복지수’를 개인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한다. MG손해보험은 3일부터 SNS와 설문을 통해 개인 행복지수를 체크할 수 있는 ‘국민 행복지수 확인 프로젝트’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SNS 빅데이터와 설문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의 행복지수를 점수화한다. 사이트(www.mgjoyindex.com)에 접속해 페이스북·트위터로 로그인하면 개인의 SNS 키워드를 분석해 행복지수가 자동 산출된다. SNS 계정이 없다면 간단한 설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전체 참여자의 행복지수를 바탕으로 각 지역 별 평균 행복지수가 매일 업데이트 되며 이를 통해 자신의 행복지수 수준을 체크해볼 수 있다. 참여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PC뿐 아니라 휴대폰, 태블릿 서비스도 제공한다. 각자 다른 사회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행복지수비교를 주제로 ‘행복지수, 누가 더 높을까?’라는 영상도 제작했다. 영상은 유투브, 행복지수 사이트, 네이버,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확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이 올해 안을 목표로 코스피(KOSPI) 시장에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성공할 경우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에 이어 네번째 상장사가 된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2005년 출범 이후 10주년을 맞는 올해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상장추진 배경에 대해 "그동안 지속적인 혁신과 내실 운영으로 경영 성과가 도출되고, 외부 시장 상황도 개선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신규 자금은 ▲영업 경쟁력 강화 ▲판매채널 다각화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IT인프라 선진화 ▲재무건전성 제고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미래에셋생명은 4월 중으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5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승인여부에 따라 6월 중으로 상장과 매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상반기 상장이 어려울 경우에는 10월 내 상장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미 2012년 12월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을 선정해 내부적인 준비를 해왔다. 또 이달부터는 상장TFT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총상금 5000만원 규모의 공모전을 개최한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MBC 라디오와 공동으로 고객의 행복한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2일부터 6주간, 자사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MBC 라디오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는 매주 목요일 사연을 소개하고 수상자를 발표한다. 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올해부터 기존 ‘은퇴설계수기 공모전’이란 이름을 대신 ‘행복미래설계 공모전’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난 1월 미래에셋생명이 ‘당신의 행복한 미래를 생각합니다’로 슬로건을 변경한 것에 보조를 맞춘 것. 공모전은 웹과 SNS, 두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웹 부문은 ‘10년 후 나의 행복한 삶’이란 주제로 행복한 미래 준비에 대한 자유 작품을 받는다.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를 클릭해 작성할 수 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 우수상 5명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이들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도 제공한다. SNS 부문은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 미래에셋생명 SN
꽃 피기 전 봄산처럼 꽃 핀 봄산처럼 누군가의 가슴 울렁여 보았으면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새 봄을 맞아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새 옷을 갈아입었다. 이번 <봄편>은 자연을 노래하는 생태 시인 함민복의 ‘마흔 번째 봄’에서 가져왔다. 봄산이 꽃 피기 전에는 설렘을, 활짝 꽃이 핀 후에는 기쁨을 주듯 누군가의 가슴을 뛰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봄을 대표하는 벚꽃을 활용해 ‘봄’이라는 글씨를 표현했다. 망울진 벚나뭇가지와 흩날리는 벚꽃잎들로 미리 맞는 봄에 대한 기대를 담아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나는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사람인지 스스로를 성찰해 보고, 서로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관계를 만들어 보자는 뜻에서 이 문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5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화재는 지난 1월 영업이익이 419억 6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줄어들었다고 2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90억 57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했지만 지난해 12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9448억 5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보다는 4.8% 줄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이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에서 '(무)꿈꾸는e저축보험 0원 딜 쿠폰' 앵콜 판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앵콜 판매는 지난달 23일부터 7일간 진행된 '(무)꿈꾸는e저축보험 0원 딜 쿠폰' 이벤트 이후 다시 한번 마련됐다. 오늘(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0원 딜 쿠폰 구매 후 상품문의 게시판에 칭찬 댓글을 남기면 티몬 적립금 2000원권을 100% 증정한다. 또한 쿠폰 구매 후 ‘꿈꾸는e저축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추가로 1만원을 더 적립해준다. 단, 티몬에서 쿠폰 구매 후 문자로 전송된 쿠폰번호를 보험료 결제 시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티몬 적립금 2000원권은 3월 11일에, 1만원권은 가입 후 계약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참여자에 한해 4월 10일에 일괄 지급한다. 박창원 라이프플래닛 마케팅팀장은 "특별히 한번 더 진행하는 앵콜 딜 이벤트인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며 ”가입 초기에 해지해도 100% 환급해주는 ‘(무)꿈꾸는e저축보험'으로 미래의 소중한 꿈과 더불어 편리한 인터넷보험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MG손해보험이 행복요정 ‘조이(JOY)’ 이모티콘을 공개한다. MG손해보험은 내달 3일부터 행복요정 ‘조이(JOY)’ 이모티콘 12종을 카카오톡에서 선착순 무료 배포하고, ‘국민 행복지수 확인 프로젝트’ 디지털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요정 ‘조이(JOY)’ 이모티콘은 MG손해보험 고객에게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안녕’, ‘사랑해’, ‘부탁해’, ‘행복지수 UP!’ 등 일상에서 자주 벌어지는 상황을 유쾌하고 생동감 있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모티콘은 MG손해보험과 카톡 플러스친구를 맺은 30만 명만 선착순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 ‘국민 행복지수 확인 프로젝트’ 디지털 캠페인은 유투브 바이럴영상, 행복지수 사이트, 플친 메세지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다. MG손해보험은 SNS 또는 설문을 통해 개인의 행복지수를 확인하고, 친구들과 결과를 공유하면 푸짐한 JOY GIFT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한다. 한편, MG손보는 카톡 플친 메시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내달 10일부터 진행하는 1차 이벤트에서는 신상품 ‘(무)건강명의 수술비보험’ 관련 퀴즈를,…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라이나생명이 설립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홍봉성)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방지 교육을 위한 강사진 교육을 실시했다.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27일 시그나타워 8층 대교육장에서 시니어 강사진 2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사기방지교육 강사진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서울시와 노인복지관협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하며, 시니어 강사진(시그나 금융사기방지 전문위원)을 전국 각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진행된 금융사기방지교육은 지능화·조직화되는 금융사기에 대한 바른 이해와 예방법을 금융취약계층에 제대로 알려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작됐다. 2014년 금융사기방지교육은 전국 각지에서 243회 진행됐고, 일반 시민 1만여명이 참여했다. 금융사기 유형의 이해와 피해 예방법, 개인정보와 신용정보 관리의 중요성과 관리방법, 피해 구제 방법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또 올해 금융사기교육 커리큘럼에는 '보험사기 예방'에 대한 교육 내용이 추가됐다. 보험사기에 쉽게 연루될 수 있는 고령자들에게 심각성을 일깨워 주기 위한 교육이다. 홍봉성 시그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지난 1년간 금융취약계층이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해왔는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우리나라 장·노년층(55세~79세) 10명 중 9명은 자신이 실제 나이보다 평균 9살은 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고, 건강하다고 생각할수록 실제 나이보다 젊게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26일 장·노년층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나이와 실제 나이의 차이를 분석한 '당신의 마음 나이는?'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을 포함한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55~7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설문 주제인 '마음나이'란 실제나이와 별개로 개개인이 지각하는 주관적인 나이로, 감성나이·흥미나이·외모나이·행동나이 등 4개 하위영역으로 세분화된다. 조사대상 중 88%가 자신이 실제나이보다 3세 이상 젊다고 응답했다. 실제나이와 비슷하다고(±2세 사이)여기는 경우는 11%, 자신이 실제나이보다 더 늙었다고(+3세 이하)느끼는 경우는 1%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 중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 젊다고 인식했다. 실제나이와 마음나이의 차이가 50대는 8.2세, 60대는 8.6세였지만 70대는 9.2세로 나타났다. 마음나이의 하위영역별로는 감성나이가 가장 큰 차이(9.7세)를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손해보험업계의 위험관리 동향을 파악하고 화학물질 누출사고의 대책방안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2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FPA 본사에서 위험관리 간담회를 열었다. 손해보험사 위험관리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해 손해보험업계의 위험관리와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빈번히 발생한 사업장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2015년부터 ‘화학물질관리법’과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이에 박춘화 화학물질안전원 연구사는 간담회에서 ‘화학물질관리법 주요내용과 기업의 준비사항’을 발표했다. 박 연구사는 “매년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해 보고토록 하는 등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에 해당 사업장의 관리체계도 변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평소 화학물질 관련법에 대해 관심이 있었지만 따로 강의를 들을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며 “이번 주제발표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알게 됐고 위험관리 동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KFPA 관계자는 “손해보험사와 지속적으로 위험관리 정보를 공유하면서 우리나라의 위험관리 수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리츠화재가 오늘(26일)부터 인력 감축을 위한 희망퇴직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메리츠화재가 설립된 지 93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희망퇴직이다. 3월 말이면 희망퇴직과 관련해 마무리 지어질 전망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와 이정일 메리츠화재 노조위원장은 지난 25일 오전 희망퇴직 조건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이날 이정일 노조위원장은 김용범 사장을 만나기 앞서 삭발을 감행하고 오전 미팅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가 희망퇴직을 단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최대한 유리한 협상조건을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사측에서는 희망퇴직 조건으로 퇴직금 외 최대 18개월치의 위로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사측과의 협의 끝에 최대 32개월치의 위로금과 자녀학자금 최대 1000만원의 조건을 더해 최종 합의했다. 메리츠화재 내부에서는 희망퇴직때문에 분위기가 뒤숭숭하지만, 조건에 대해선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번 메리츠화재 희망퇴직 조건은 지난해 대거 희망퇴직을 단행했던 대형 생보사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메리츠화재의 고객 상담내용 70만건이 보안이 뚫여 인터넷상에 노출됐다. 현재까지 정보 도용으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사례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통화내용에는 고객의 보험 증권번호 등 민감한 부분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문제는 메리츠화재의 외부 위탁 손해사정업체의 잘못으로 고객정보가 녹취돼 저장된 사실이 인터넷상에 노출된 것에서 시작됐다. 메리츠화재는 이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즉시 해당 서버를 폐쇄했다. 또 만약의 고객피해를 위한 사고대응전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26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장기보험금 지급과 관련 손해사정 업무를 위탁은 H사의 고객상담 통화내용 파일들이 보관된 백업서버가 외부에 노출됐다.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서버에 담긴 고객상담 통화내용 파일은 총 7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 서버에 숫자로 구성된 인터넷 IP주소가 비정상적으로 설정돼 200여건(중복 제외시 100건)의 외부 접속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발단은 위탁업무를 받은 손해사정업체 H사가 고객과의 하루 통화량과 전화요금을 고려해 인터넷 전화를 교체하면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통신업체로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LIG손해보험이 직관적인 프로세스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에 비해 2배 이상 빨라진 청약시스템을 선보였다.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이 최근 보험계약 시 활용하던 청약시스템을 새롭게 개선한 'STAR 청약 시스템'을 오픈, 설계사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간편하고·쉽고·똑똑하게’라는 콘셉트로 만든 이 시스템은 설계사들이 청약 설계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불편 사항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UX(사용자 경험 기반)’ 환경을 적용하고, 빅데이터 활용까지 도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빅데이터’ 활용 부분. LIG손보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매월 100만건 누적 청약 정보를 바탕으로 가입자 성별·연령·급수별 최적화된 유형을 바로 추천해준다. 이를 활용해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 설계는 물론 설계사들의 설계(업무) 수준도 높아질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추가된 ‘네비게이션 기능’도 눈여겨볼만 하다. 화면의 순서만 따라가면 누구나 쉽게 설계가 가능하도록 정리됐다. 또, 불필요한 버튼과 팝업을 삭제하고, 쉽게 틀릴 수 있는 오류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 마법사’를 도입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새로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