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이 전자서명 청약시스템을 도입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어드바이저(설계사)가 태블릿 PC를 이용해 보험가입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전자서명 청약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고객 등록부터 적합성 진단, 재무 및 가입 설계, 전자서명 청약, 초회보험료 입금까지 모든 과정을 현장에서 할 수 있게 해준다. 이에 따라 기존 종이 청약에 비해 고객이 쉽게 보험에 가입하는 등 편의성이 향상된다. 특히, 모바일 전자서명 청약시스템은 고객이 청약서에 정보를 기재해야 하거나 체크해야 할 부분이 상품에 따라 자동으로 활성화 되도록 만들었다. 보험 가입에 필요한 각종 증빙서류는 태블릿 PC 내장 카메라로 촬영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전자청약이 완료되면 전자서명동의서, 상품설명서, 청약서, 비교안내문, 약관 등을 즉시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어드바이저 영업활동도 지원한다. ‘고객조회’, ‘전자도서관’, ‘교육동영상’등 유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의 보험 관련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전자도서관’에는 고객의 투자성향과 은퇴준비상황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쉽게 보여줘 재무설계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도왔다. ‘위치정보기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의 자녀보험이 올해 처음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가 지난달 18일에 개정·출시한 자녀보험 'NEW엄마맘에쏙드는' 상품이 손해보허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자녀보험 상품에는 업계 최초로 '임신질환 실손입원의료비'를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실손의료비에서 보상되지 않던 임신·출산 관련 질환을 보장하는 특약으로 통상적인 분만을 제외한 유산, 입덧, 임신성 당뇨 등으로 입원시 1000만원 한도로 입원비의 80%를 보장한다. 임신질환 실손입원의료비’ 특약은 ▲담보 개발의 독창성 ▲소비자 편익증대 ▲태아뿐만 아니라 산모까지 보장을 확대해 자녀보험의 트렌드를 변경한 점 등을 인정받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특히, 출산연령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임신질환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해소한 점과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부응하는 보험의 공공성을 높인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병록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 상무는 “임신질환 실손의 경우 통계집적이 어려워 실손의료비에서 보장 받을 수 없었다”며 “이번 상품개발로 의료과잉을 억제하면서도 산모의 임신질환 치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의 대주주가 중국의 안방보험으로 변경된다.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안방보험이 동양생명 주식 6800만주(63%)를 취득해 대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안방보험의 회사명은 안방인수보험고빈유한공사로 중국내 생명보험사다. 이날 금융위는 한국 보험사 인수와 관련 중국과의 상호주의 원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금융위는 "당초 쟁점으로 예상됐던 상호주의 원칙은 중국 금융당국의 규제가 한국보다 엄격해 다른 조약상의 근거가 필요한데 국내 보험업법에서는 이를 배제할 법적근거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국내법은 물론 이와 비슷한 효력을 갖는 국제조약상 보험분야에서 한국 금융당국이 상호주의를 주장할 근거가 없다는 뜻이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10일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김학현) 박승훈 부사장과 헤아림 봉사단은 1사1촌 자매마을인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소재 연촌마을을 방문하여 가뭄극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농협손보 헤아림 봉사단은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농가에 양수기 10대와 마을발전기금을 전달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또,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가뭄이나 태풍 등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보장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 필요성과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한 농협의 역할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한편, 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012년부터 도농상생(都農相生)의 틀 형성을 위한 ‘연촌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특산물 구입 및 농번기 일손돕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화생명 VIP 고객 58명은 지난 9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뇌종양 치료를 받고 있는 박다희(가명, 만 4세)양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58명의 VIP 고객들이 프리미엄 식사권, VIP 기념품 등의 혜택 대신 해당 금액만큼의 기부를 선택해 마련됐다. 한화생명도 고객들의 취지에 공감해 1:1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후원금을 더했다. 한화생명은 작년에 보험업계 최초로 VIP 서비스 기부제도를 도입했다. 평소 기부에 관심이 많은 VIP 고객들을 위해 기부제도를 마련했고, 결과를 접한 VIP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후원을 받게 된 박다희 양은 2013년 12월 뇌종양으로 진단받은 후 종양제거술과 이후 발생한 경막외 출혈로 인한 혈종 제거술 등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작은 움직임 등을 보이면서 증세가 호전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도 상당기간 집중치료가 필요할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황성현(56세) 고객은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은 늘 있었지만 의미있는 기부처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한화생명에 좋은 기부제도가 있어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승석 한화생명 CR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AIA생명이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급증하는 모바일 사용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 (m.aia.co.kr)를 런칭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접속 가능한 AIA생명 모바일 웹사이트(m.aia.co.kr) '마이AIA(My AIA)'를 구축했다. 기존 PC기반 웹사이트에서 제공했던 서비스와 정보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동일하게 제공한다. 로그인 없이도 ‘내게 맞는 보험 찾기’ 메뉴를 통해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개개인에 맞는 보험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또 상품별 특징 확인 후 ‘간단 보험료 계산기’에 성별 및 연령을 입력해 보험료를 미리 계산해 볼수 있다. AIA생명 가입자는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 후 간편 계약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인 계약조회·계약심사·보험금 청구 과정·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지역·성별·나이·전문분야 등의 조건에 따라 맞춤설계와 상담서비스도 신청할 수있다. AIA생명은 이번 모바일 웹사이트 런칭을 위해 AIA그룹의 주요 시장인 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으로 모바일 가입서비스를 선보인 라이프플래닛이 호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지난 5월 한 달간 전체 가입의 약 21%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지난 4월 27일 생보사 중 최초로 모바일을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약 한 달간 전체 가입 건수를 분석한 결과, 약 21%는 모바일을 통해, 약 79%는 PC를 통해 보험에 가입했다. 또한 생년월일과 성별을 입력해 ‘보험료 계산’을 해본 전체 접속자의 약 40%는 모바일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보험 가입절차별 입력 내용을 PC와 모바일을 연동해 진행할 수 있는 '마이플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구현했다”며 “이 같은 고객친화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을 극대화한 결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모바일 가입자의 연령은 보험에 대한 관심과 모바일 접근성이 높은 30대가 5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25.8%), 20대(12.9%), 50대(3.2%)의 순이었다. 30~40대 고객 비율이 83.9%에 달했다. 상품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종이 없는 보험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지난 5월, 월간 신계약 전자청약률 40%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지난 2012년 6월 스마트패드를 이용한 전자청약 시스템을 도입한 지 3년 만의 결과다. 전자청약은 스마트패드(태블릿 PC)를 이용해 보험 상담부터 가입까지 가능한 시스템이다. 2012년, 미래에셋생명의 모바일청약 시스템 ‘LoveAgePlan’ 오픈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상품설계는 물론 고객·계약 관리, 재정설계 기능까지 제공한다. 또한, 지난 2013년 7월에는 금융업 최초로 스마트패드를 통한 계약변경, 보험금 지급 등의 업무처리가 가능한 ‘찾아가는 스마트서비스’를 오픈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윤성철 미래에셋생명 마케팅부문장은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스마트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모바일 마케팅을 통해 '종이 없는 보험문화'를 정착하고, 한층 강화된 고객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5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자청약 올림피아드’를 여는 등 전사적 관심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이 작년에 이어 Mnet ‘슈퍼스타K7’의 메인 협찬사로 나선다고 2일 밝혔다. AIA생명은 최근 CJ E&M과 ‘슈퍼스타K7’의 메인 협찬사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방송에서 ‘일상의 삶과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자사의 기업 철학과 ‘더 리얼 라이프 컴퍼니(The Real Life Company)’를 전달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대국민 오디션인 ‘슈퍼스타K7’를 통해 남녀노소 전 계층이 재능과 열정으로 기적 같은 성공 스토리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A생명은 올해 ‘슈퍼스타K7’부터 공식 로고에 ‘리얼 미라클스 네버 스탑(Real Miracles Never Stop)’이라는 프로그램 슬로건을 추가해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든 이들을 향한 AIA생명의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슈퍼스타K’의 에서 음악으로 남녀노소 전 계층과 더욱 가까이서 공감하기 위해 협찬하게 됐다”며 “AIA생명은 ‘일상의 삶과 함께하는 기업’으로꿈을 향해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닻을 올린 Mnet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 사무실에 피자를 배달해주는 ‘모바일 가입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미래에셋 온라인보험 모바일 홈페이지(http://online.miraeasset.com/mobile)에 접속해 ‘덕담’ 또는 ‘퀴즈’ 이벤트를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 라인 등)로 주위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참여한 내용을 캡쳐해서 업로드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직장인(은행•증권•보험 종사자 제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기간은 6월 15일까지이며 응모자 중 1000팀을 선정해 해당 회사로 피자를 직접 배송해 준다. 이호열 미래에셋생명 모바일비즈니스팀 매니저는 “온라인보험 가입자의 약 65%가 사무직 종자사들이다”며 “이들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웹 환경에 쉽게 적응하는 고객층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바일에서 가입하는 보험이 아직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꾸준히 고객에게 다가간다면 모바일 보험가입도 해외직구처럼 당연한 일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 온라인보험은 지난 4월 24일 모바일 청약서비스를 오픈해 변액보험을 제외한 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무디스 계열사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에서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으로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시장성·수익성·자본안정성 등을 고려해 주요 항목별로 평가한 결과, 중기적인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지속적으로 경영안정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항목별 평가내용을 살펴보면, 보험영업 부문에서 신한생명은 설계사 영업채널을 꾸준히 성장시켜 균형 잡힌 영업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를 기초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일반계정의 보장성보험 초회보험료를 기준으로 산출한 시장점유율은 FY2013 4.7%에서 FY2014 4.9%로 상승했고, 또한 부실계약 유입과 고객 이탈 방지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유지율 개선을 위해 신계약 예측유지율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부분도 좋게 평가됐다. 자산운용 부문서는 지난해 12월 기준, 가중부실자산(0.03%)은 업계 평균(0.13%)에 비해 낮으며 보험약관대출을 제외한 연체율(0.20%)도 안정적 수준으로 평가돼 전반적으로 자산건전성이 우수하다. 같은 기간 자본적정성 부문에서 지급여력비율(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KDB생명(안양수 사장)은 지난28일 서울 삼성동 강남구의사회 사무실에서 강남구의사회와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DB생명은 강남구의사회 소속 의사 1000여명에게 재무설계·상속설계·세무자문 등 금융 전반에 대한 통합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KDB생명 관계자는 “양측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전문직 고객 대상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신규시장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DB생명은 의사들의 니즈에 맞춘 전용상품 개발, 강남구의사회 주최 학술대회 후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활동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5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2시 숙명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주재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석태 삼성화재 인사팀장 상무가 참석해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1995년부터 남녀고용평등 시현에 앞장선 우수기업을 선발·시상하는 제도다. 삼성화재는 여성채용, 모성보호, 일·가정 양립지원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화재는 임산부 배려문화를 바탕으로 모성보호 전담창구 운영, PC 자동종료 시스템, 탄력근무제뿐만 아니라 난임휴직, 출산용품과 출산경조금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용 중이다. 또한, 삼성화재는 직장 어린이집 운영과 건전한 육아휴직 사용문화 정착을 통해 일·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 사무직군 여직원 대상 대학 연계교육 제공하고 여사우 자원봉사 대축제 등을 통해 여성인력 우대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김현수)은 베트남 보험시장에서의 상호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 PVI (Petro Vietnam Insurance)와 롯데손해보험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 내 한국계 기업보험물건, 베트남 PV(Petro Vietnam) 그룹 참여물건과 정부발주프로젝트에 대한 재보험 참여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014년 문을 연 ‘롯데센터 하노이(65층 인텔리전트 빌딩)’의 운영보험 원수보험사로 PVI를 선정하며 재보험 참여로 협력해왔다.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롯데그룹의 전략적 해외 진출국 가운데 가장 활발하고 많은 계열사가 진출하고 있다”며 “이번 PVI와의 업무협약체결을 계기로 상호협력관계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PVI는 베트남 국영석유공사의 자회사로 베트남 내 정부 주도 대형 사회간접시설 프로젝트의 주요 원수보험사로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내 21.1%(2014년 말 기준)의 시장점유율 1위인 손해보험사이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흥국화재는 서울중앙지법이 “흥국화재가 한화손해보험에 약 123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흥국화재 자기자본의 3.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법원은 "흥국화재가 선수금환급보증보험 공동인수의 간사사로서 공동인수 참여사인 한화손해보험에 일부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 흥국화재 측은 “내부적으로 항소 여부를 결정한 후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