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총 퇴직연금 적립금액이 전 업권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총 퇴직연금 적립금 누계액은 5조7299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DC·IRP)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DC·IRP) 적립금은 3분기에만 2조7585억원 증가했습니다.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중 유일하게 2조원을 넘어서며 가장 높은 증가액을 기록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같은 성과 배경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한 약 10조원의 고객수익을 꼽았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 연금자산 규모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5년 9월말 기준 전체 연금자산은 개인연금, 퇴직연금(DB/DC/IRP) 합산 5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한 고객들의 실질적 성과가 고객 신뢰를 받음을 넘어서 시장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보호 원칙을 선언하고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체계적인 상품 구성과 장기 관점의 운용 원칙, 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코스텍조선해양과 필리핀 MEGASHIP BUILDERS INC. 간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체결식은 부경대가 부산형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for Entrepreneurship) 사업을 통해 운영 중인 ‘글로벌 수주 추진단’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 결실을 맺은 사례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하명신 부경대 대외부총장 겸 RISE사업단장,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이정환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KOSEC)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을 축하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9월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한-필리핀 조선해양 모빌리티 협력 포럼’의 후속 성과입니다. 당시 부경대와 부산 남구청, KOSEC은 필리핀 해군 및 MARINA(조선해양수산항만청) 등과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해외 수주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체결로 협력 관계가 구체화됐습니다. 부경대는 이번 LOI를 계기로 조선·해양플랜트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KOSEC 등 부경대 용당캠퍼스 입주기업들과 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장애대학생의 진로 탐색과 공공기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25 부울경 권역 장애대학생 공공기관 채용설명회’를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부산 온천동 호텔 농심 2층 에메랄드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부울경 지역 장애대학생들이 공공기관 채용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입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의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참석해 ▲채용제도 ▲직무 소개 ▲장애인 고용정책 ▲면접 및 자기소개서 작성 팁 등을 안내합니다. 또한,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장애인 선배들의 실제 취업 경험담과 질의응답 세션도 진행돼 참가 학생들이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임용재 부산대 장애학생지원센터장(특수교육과 교수)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장애대학생들이 공공부문 일자리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하고 자신감 있게 사회 진출을 준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용설명회 참가 신청은 10월 29일까지 온라인 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그룹이 지난 22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기틀을 굳히기 위한 ‘LS 협력사 CEO 포럼’을 2022년부터 올해로 4회째 개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PO(최고구매책임자) 30여 명과 함께 한미전선㈜, 혜인전기㈜, ㈜태경비케이, 하이젠알앤엠㈜ 등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LS는 협력사 CEO들에게 산업안전보건법 등 최신 법 제도 관련 정보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LS일렉트릭의 협력사, 혜인전기㈜ 김민기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LS와의 협력관계가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상호 신뢰와 비전을 공유하는 진정한 동반자임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LS와 함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의 길을 걸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명 부회장은 "LS그룹이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것은 협력사 여러분과 진정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4일간 ‘2025학년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아치 해(海)스티벌 Week’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생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행사로 확대 기획됐습니다. 대학 본부, 사업단, 외부 기관, 학생 동아리 등이 참여해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초청가수 공연, 동아리 무대, 드론 시연, 교내 가요제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특히 지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해양스포츠 체험 프로그램과 국제해양영화제 추천 해양영화 상영회가 함께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시민이 함께 즐기는 해양문화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아치 해스티벌 Week는 개교 8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대표 기창석)은 지난 22일 서울 양재역 엘타워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5 아이캔서치 비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GC지놈의 조기암 선별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의 향후 비전과 임상적 가치를 의료 현장과 공유하고,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암 진단 및 검진 분야의 주요 대학병원 교수들이 참석해 아이캔서치 검사의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기존 건강검진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암을 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확진한 사례, 내시경을 기피하는 고령층에게 비침습적 대안으로 검사를 활용한 사례 등이 소개됐습니다. GC지놈은 내년 아이캔서치 검사를 업그레이드해 기존 6종에서 10종(대장, 폐, 식도, 간, 난소, 췌장, 담도, 유방, 위, 두경부 및 기타암) 암으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업그레이드 버전은 건강인과 암환자를 포함한 8000명 이상의 임상 검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니다. 아이캔서치는 GC지놈이 독자 개발한 AI 알고리즘과 전장유전체분석(WGS) 기술을 기반으로 10mL의 혈액만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장애 포용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 4주간 매주 1회 임직원 수어교육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 임직원은 경제와 대화를 주제로 기본어휘와 표현을 학습하고 의사소통에 필요한 용어와 문장 등 실용적 수어를 익힐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2023년부터 정기적으로 임직원 수어교육을 펼쳐 누적 27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하나금융지주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통합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진정성있는 포용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대표 차우철)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는 오는 24일 반미 샌드위치 신메뉴를 선보이며 시그니처 메뉴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엔제리너스는 최근 글로벌 미식 트렌드의 확산으로 다양한 국가의 식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와 ‘뉴식가’를 공략하기 위해 시즌 한정 신메뉴 ‘한쌈 고추장 불고기 반미’를 출시합니다. ‘뉴식가’란 새로운 제품에 도전하고 SNS를 통해 신제품을 알리는 것을 즐기는 소비자를 의미합니다. ‘한쌈 고추장 불고기 반미’는 고추장 불고기와 무채, 깻잎페스토가 야채와 더해진 제품으로 한국의 식문화인 ‘쌈’을 베트남 샌드위치인 반미에 녹여냈습니다. 엔제리너스 반미 샌드위치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반미 샌드위치는 오리지널 불고기, 햄&에그, 치즈 에그마요, 한쌈 고추장 불고기 반미 총 4종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엔제리너스의 시그니처 메뉴로 사랑받아온 반미 샌드위치를 글로벌 미식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시리즈로 선보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제품을 통해 제품군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지도가 지난해 선보인 '거리뷰 3D'에 이어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 AR 내비게이션', '플라잉뷰 3D'를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GPS 없이도 실내 공간에서 네이버지도를 통해 정확한 길안내를 경험할 수 있는 '실내 AR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 랜드마크를 3차원으로 구현한 '플라잉뷰 3D'도 선보였습니다. 실내 AR 내비게이션은 GPS 신호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이용자의 위치와 방향을 인식해 AR로 길을 안내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카메라로 주변을 스캔하면 목적지까지 이동 방향이 현실 공간 위에 직관적으로 표시되어 대형 복합시설과 같이 복잡한 실내에서도 길을 헤매지 않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실내 편의시설 UI도 개선해 이용자가 음식점, 카페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화장실, 안내데스크와 같은 편의시설을 한층 편리하게 탐색하면서 AR 길안내를 통해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내에서도 정교한 길안내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지도는 네이버랩스의 여러 공간지능 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연탄을 기부하고 배달 봉사활동을 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지난 22일 서초구 남태령 인근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단지에 방문해 연탄 2400장과 삼립호빵을 전달했습니다. 전원마을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연탄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지역입니다. 이와 함께 SPC그룹은 연탄은행에 연탄 2만장을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연탄은 연말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강원·충청·경상·전라 등 5개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허희수 SPC 부사장, 도세호 SPC 대표이사,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연탄 배달 봉사를 마친 후 주민들에게 호빵을 전달했습니다. 연탄은행이 발표한 ‘2025년 전국 연탄 사용가구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연탄 가격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경기 불황의 여파로 지난해 연탄 기부량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들은 일반 도시가스 가구보다 빨리 난방이 필요해진다는 소식을 전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올해 4월 사내 개최한 '생성형AI경진대회' 대상작으로 선정된 'AI영업비서'를 실무에 도입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영업비서는 영업직원의 보험설계·상담업무를 지원하는 AI 기반 업무보조시스템입니다. 설계내용을 토대로 상담 스크립트를 자동생성하고 보장내용·금액 등 사용자가 지정한 항목을 강조한 맞춤형 스크립트로 재생성할 수 있습니다. AI가 제공하는 모든 답변에는 정보출처가 함께 표시됩니다. 전문보기 기능으로 관련 문서를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영업비서를 활용하면 영업직원은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고 고객은 정확한 안내를 받습니다. 흥국화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계약체결률 개선과 매출확대를 기대합니다. 흥국화재는 그룹웨어 문서중앙화프로젝트와 연계해 사규검색서비스도 새롭게 개편했습니다. 직원이 필요로 하는 규정이나 지침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AI 질의응답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챗봇을 활용한 고객응대, AI 기반 리스크평가, 로봇업무자동화(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기술과 결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은 올해 1~9월 전남(영암·함평)과 충북 충주, 경북(성주·의성·영천·고령) 등 7개 지역에서 사들인 과일이 6600톤을 넘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대비 지난해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들 지역들은 인구감소 또는, 인구소멸위험진입 지역에 선정된 지자체들로 쿠팡은 사과·참외·자두·수박·딸기 등 30여가지 과일을 이들 지역에서 매입해 전국 새벽배송을 확대해 왔습니다. 쿠팡은 인구 위기를 겪는 이 지역들과 과거부터 업무협약(MOU)을 맺거나 협업을 강화해 과일 매입을 늘려 왔습니다. 7개 지역에서 쿠팡의 과일 매입량은 2022년 3430톤, 2023년 5610톤, 지난해 5870톤을 기록했습니다. 이미 올 9월 기준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7000톤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매입 규모 확대는 쿠팡의 물류 인프라가 도서산간·인구감소지역으로 확대되면서 더 많은 지역 농가의 과일을 매입할 수 있게 된 것이 주효했다고 쿠팡은 설명했습니다. 또 올 들어 농가 500곳과 협력하는 고령군(수박), 의성군(사과), 영암군 등과 판로 확대 업무협약(MOU)를 맺거나 협업을 강화하면서 매입이 늘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디야커피는 글로벌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위챗페이, 알리페이플러스, 유니온페이, 라인페이 등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 4종을 전국 가맹점에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는 이날부터 순차 적용됩니다. 중국 본토의 위챗페이, 알리페이, 유니온페이, 주요 국가 통합 결제 게이트웨이 알리페이플러스, 대만의 라인페이 등 아시아 주요 간편결제 수단이 포함됐습니다. 이디야커피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글로벌페이 시스템을 확대 도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대만의 결제 서비스 ‘타이완페이’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도입한 데 이어 이번 간편결제 확대를 통해 해외 고객 맞춤형 결제 인프라를 본격 구축했습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은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결제 수단을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선도 스타트업 크루AI와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추가적인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도구입니다. KT는 전 세계 AX 시장의 트렌드인 'AI 에이전트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크루 AI와 협력합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발표하면서 단일 모델 중심 대화형 AI 시대가 지나고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각각 다른 역할과 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하려면 전체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AI 에이전트 간 역할 분담은 물론 상황 인식과 실행 순서까지 고려하며 작업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크루AI는 전 세계에서 AI 에이전트 레퍼런스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건에 달합니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 유통, 상용화를 전담하며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습니다.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크루AI 플랫폼의 대중화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크루AI 플랫폼을 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로 제공하는 '화이트 라벨링' 상품과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내부 시스템 설치형(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산업이나 업무 분야에 특화된 활용 템플릿도 함께 제작합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그동안 구축해 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오는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을 맞아 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건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최근 환경과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 인증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 비건 브랜드 매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애경산업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닷솔루션’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는 다이소 채널을 기반으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비건 인증 제품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브랜드 ‘스웨이’는 출시 초기부터 비건 인증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29% 확대됐습니다. 브랜드별 친환경 활동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닷솔루션과 포인트는 FSC 인증 패키지와 식물성 소이잉크를 적용하고 있으며, 스웨이는 리필 용기 도입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비건 제품 출시를 지속 확대하며 윤리적 소비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브랜드 지속가능성도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비건의 날은 비건 개념이 공식화된 것을 기념해 매년 11월 1일 제정된 날입니다. 비건 인증은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 배제 등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30일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IFRS 연결 기준 매출 46조7214억원(자동차 36조7145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69억원), 영업이익 2조5373억원, 경상이익 3조3260억원, 당기순이익 2조548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습니다. 기존 3분기 최대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42조9283억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353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 증가한 규모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와 아이오닉 9의 신차 효과로 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8만558대를 팔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85만7795대가 판매됐습니다. 대외 환경 악화로 신흥시장 판매가 감소했으나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5만7446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유럽 지역 중심 전기차(EV) 판매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25.0% 증가한 25만2343대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EV는 7만6153대, 하이브리드는 16만1251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했으며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2025년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1385원을 나타냈습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상승한 82.3%를 기록했고 판매 관리비는 마케팅 및 판매보증 비용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9% 확대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컨틴전시 플랜의 추진으로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 5.0~6.0%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 6.0~7.0% 등의 수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근본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혁신으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초해 2025년 3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 동기(2000원)보다 25% 증가한 25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 사장은 "탄탄한 비즈니스 펀더멘털(Fundamental)과 시장 변동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를 확대하며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와 관세의 영향을 받았으나, 현대차는 생산 전략 최적화와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