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이 편리성과 효율성을 대폭 확대한 新개념 앱 ‘모바일센터’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한 ‘한화생명 모바일센터’는 한화생명 홈페이지에서 처리하던 업무의 대부분을,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보험계약관리를 위한 필수 업무는 모두 갖췄다. 계약조회, 보험료납입, 변액보험 펀드변경, 대출신청 및 상환 등 약 70여개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개인보험 외에 퇴직연금, 대출상품까지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간편서비스도 추가됐다. 보험안내장 발송내역, 증명서·확인서 조회, 보험료 납입신청 업무 등을 모바일로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특히 기존에는 보안카드와 비밀번호 발급을 위해 고객센터에 1회 이상 방문이 필요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공인인증서 하나로 가능하게 됐다. 실손보험금을 비롯해 50만원 이하의 사고보험금은 모바일센터 앱을 통해 청구하면 된다. 청구서류는 스마트기기 카메라로 촬영해 전송하고, 처리과정은 앱으로 실시간 조회하면 된다. 한화생명은 앞으로 전체 보험금 지급건의 약 10%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이는 ARS서비스도 추가했다. A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고객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IT 보안업체 안랩과 제휴를 맺고 금융업계 최초로 '안랩 간편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안랩 간편인증은 안랩이 올해 초 선보인 스마트폰 유심(USIM) 기반의 본인인증 서비스다. 기존 SMS(문자메시지) 및 ARS(자동응답전화) 방식과 달리 인증 화면 상에서 1개의 인증 코드를 바로 입력하는 원터치 방식으로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설치해 SMS 인증정보를 가로채는 정보탈취 사고와 같은 각종 전자 금융사기를 방지할 수 있도록 보안성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에는 라이프플래닛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보험 계약조회 등의 기능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공인인증서에서 로그인 해야했다. 그러나 이번 안랩 간편인증 도입으로 인해 공인인증서 없이도 PC나 모바일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자신의 계약현황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휴대전화 보안을 위해 ‘안랩 V3 모바일 플러스 2.0(AhnLab V3 Mobile Plus 2.0)’ 앱을 설치한 사용자가 많아 ‘앱 업데이트’ 및 ‘간편인증 사용에 대한 동의’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삼성생명은 12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15년 3분기 주요 결산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 3분기까지의 누적 당기순이익(1~9월)은 1조 1784어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1989억원)대비 1.7% 감소했다. 3분기(7~9월)의 당기순이익도 272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950억원)보다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3분기 누적 수입보험료는 17조 34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 증가했으며, 총 자산은 226조 4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계속되는 저금리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수입보험료 증가 등으로 전반적으로 결산 실적이 양호한 편이다”며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보장성 중심의 영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나타난 결과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NH농협생명이 정부로부터 서비스품질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NH농협생명(대표 김용복)은 국가기술표준원이 인증하고 한국서비스진흥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인증’은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서비스품질 우수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업체로 널리 공표하는 제도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류심사, 현장평가, 암행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서비스 품질과 고객만족도가 탁월한 우수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한다. NH농협생명은 소비자와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 VOC시스템을 확립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VOC시스템이란 민원이 등록되자마자 담당자가 배정돼 고객의 소리를 듣고 이를 해결할 수 있게 하는 소비자보호 장치다. 또한, NH농협생명은 소비자 중심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소비자보호 행동강령을 제정한 것도 인증획득에 주요한 원인이 됐다. 회사는 상품개발단계에서부터 판매 후 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협의체를 운영해 고객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서비스 품질 개선노력은 고객만족으로 이어져 올해 3분기(누계) 기준, 생명보험 업계에서 가장 적은 보험민원발생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지난 10일,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와 소호슈랑스(SOHO surance) 영업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원광대 치과대학 동문회는 졸업생을 비롯해 재학생, 교수들 등 총 31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이번 제휴를 통해 병원 의료진과 동문회 행사에 소호사업을 소개해 신규시장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소호슈랑스는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 사업자를 통해 보험을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영업채널이다. 소호사업자는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 겸업으로 보험 판매에 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양방향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신한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업계 최초로 소호슈랑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독창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10년간 배타적 브랜드 사용 특허를 취득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시장 확대를 통한 소호슈랑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직 단체 및 기관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올해 목표한 순이익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은 올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 1532억원을 달성하면서 올 연말 목표치인 1405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양생명 공시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3조 5683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09억원, 153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7%, 27.7%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6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올 상반기 1315억의 순이익을 달성해 반기 기준으로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또 3분기 만에 연말 순이익 목표치를 넘어서는 등 주요 영업지표들이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3분기 수입보험료는 1조37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014년 7~9월)보다 13.4% 올랐고, 지난 2분기보다 6.1% 증가하는 등 매분기 꾸준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2015년 1~9월) 보다 9.4% 증가한 2조9834억원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종신·CI·정기보험…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한화생명이 금융사 최초로 콜센터의 보험고객 상담 서비스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인증(PIPL)’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 인증(PIPL: Personal Information Protection Level)’은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요구하는 일정 기준 이상의 수준일 때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행정자치부에서 관장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인증을 부여한다. 한화생명은 올해 6월부터 5개월동안 콜센터 상담 서비스와 관련한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15개 항목과 개인정보 보호 대책 48개 항목 등 총 144개 항목의 개인정보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관련 정보는 한화생명 콜센터의 보험고객 상담서비스에 한정해 이용했다. 한화생명 콜센터는 현재 일 평균 이용고객이 약 2만6000여명이고, 상담사와 연결되는 비율인 응대율이 98%에 이른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조사한 콜센터 서비스 품질지수에서도 4년 연속 생명보험부문 최우수 콜센터에 선정되는 등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한화생명 콜센터는 작년 12월에 생보사 최초로 고객 상담업무 시간을 평일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이 ‘2015 대학생 브랜드 마케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학생 공모전은 국내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올해는 브랜드 마케팅 기획안을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2030 고객 대상 NH농협생명 브랜드 인지도 강화 전략’으로 세부주제로 광고, 사회공헌, 보험서비스, 특화상품개발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마케팅 기획서와 요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nh-contest.com)를 통해 진행되며, 접수마감은 오는 16일까지다. 1차 합격 8팀은 12월 초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수상이 결정된다. 대상 1팀에게 장학금 500만원, 최우수상은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대상과 최우수상에게는 입사 시 서류전형 가산점도 주어진다.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을 포함한 8팀에게 총 120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상택 NH농협생명 홍보부장은 “공모전을 준비하며 자연스럽게 기업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이어져 매년 공모전 수상자가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고 있다”며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DGB생명(사장 오익환)은 대구지역에 2개 지점(동인·반월당)을 신설해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익환 사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동인·반월당 지점은 유동인구와 인구 밀집도가 높은 대구 삼덕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해당 지점에 고능률 FC 를 배치해조직된 금번 지점 신설을 계기로 대구·경북지역 시장점유율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DGB생명은 리쿠르팅 차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입과 경력직 FC들의 특성과 니즈에 맞춘 교육과 혜택을 제공해 FC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익환 사장은 개점식 축사를 통해 “2020년까지 전략지역 시장 점유율 10% 달성 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지역에서의 대면 채널 영업인프라를 확대하고, 선진 보험설계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지역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DGB생명은 올 들어 가장 공격적인 영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FC채널 확대를 위해 대구·경북 지역에 3개 지점을 신설한데 이어 지난 달에는 방카슈랑스 전용 변액보험을 출시하는 등 대구은행과의 시너지에도 박차를 가하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은 오는 12일 대학수능 시험일을 앞두고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PCAMagicNumber)를 통해 ‘PCA 매직넘버 페이스북 수험생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PCA 매직넘버 페이스북 수험생 응원 이벤트’는 한해 동안 인생의 중요한 계획을 향해 쉼 없이 매진해 온 수험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댓글을 통해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에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PCA 매직넘버 페이지에 ‘좋아요’를 함께 눌러주면 당첨 확률이 보다 높아진다.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케이크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나머지 참가자 30명을 추첨해 아메리카노 기프트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PCA생명 관계자는 “수능을 목전에 둔 수험생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모든 수험생들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는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당첨자 발표는 11월 20일 PCA 매직넘버 페이스북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페이스북 [PCA 매직넘버]의 페이지(www.facebook.com/PCAMagicNu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B손해보험은 지난 9월 영업손실이 334억9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493억9500만원으로 4.4%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242억44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화재는 9월 당기순이익이 365억7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84억8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9억3500만원으로 36.4% 늘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더 이상의 고아계약은 없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미관리 고객(고아계약)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전담 시스템을 구축하고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미관리 고객은 담당 설계사가 회사를 그만 두거나 이직을 했을 경우 주로 발생한다. 새로 담당자를 배정받더라도 고객의 불만이 발생하는 등 관리의 어려움이 있다. 이에 메트라이프생명은 실시간 계약정보를 반영하고, 통계시스템을 토해 고객 관리 현황을 조회하는 등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담 시스템을 별도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계약 관리, 신규 담당자 배정 관리, 관리 현황 조회, 목표 관리 등의 항목을 통해 미관리 고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미관리 고객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신규 관리자를 즉시 배정할 수 있게 됐다. 또 새로 배정된 관리자의 활동 내역과 유지율 조회 등을 통해 관리가 미진한 부분에 대한 신속한 조치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고객 응대와 계약 관리 강화를 위해 전담 콜센터를 신설했다. 담당자 변경 안내, 계약 관리 지원, 보유계약 안내, 정기 안내 등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데미언 그린(Damie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이 보험회사의 건전성 규제 강화를 대응하기 위한 도우미로 나선다. 금융당국은 얼마 전 보험회사에 ‘IFRS4 2단계 도입준비 주요 체크리스트’를 전달했다. 보험회사 내부에서 IFRS4 2단계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제고하기 위해 업권별로 새로운 기준의 건전성 규제 방식에 맞춰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9일밝혔다. 금융규제개혁 추진방향에 따라 금융규제를 건전성·영업행위·시장질서·소비자보호로 유형화하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에서는 재무건전성 기준과 회계감독 기준이 달라진다. 연결기준 지급여력제도(RBC)도입과 부채의 시가평가, 자체 위험·지급여력 평가제도(ORSA)도입 등으로 인해 보험사의 지급여력 확충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RBC란 보험회사가 파산 등으로 보험금 지급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지급여력(자본)을 보유하는 것을 말한다. 새로운 감독회계 기준에서는 지금보다 쌓아야 할 지급준비금이 많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보험회사가 준비할 수 있도록 건전성 규제방안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연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저금리 시대에는 고정지출은 줄이면서 현금 보유량을 늘리는 재테크 방법을 선호하게 된다. 직장인의 경우 투자와 보장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다. 하나생명이 보험에 가입하고 싶은데 상품 결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직장인들을 위해 ‘직장인 필수보험 4가지’를 추천했다. ◇ ‘3층 연금’ 필수 시대! 연말정산 세액공제 되는 ‘연금저축보험’ 국민연금, 퇴직연금만으로는 노후 생활자금이 부족하다는 것은 이미 누구나 체감하고 있는 부분. 공적 연금 이외에 개인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연금에 가입해 보다 많은 세제 혜택을 누리면서 중도이탈자금을 방지해야 한다. 연금저축보험은 매월 넣는 금액에 따라 연말정산 시 개인형퇴직연금계좌(IRP) 포함 총 700만원까지 최대 16.5% 세액공제가 돼 세금 절약에 유리하다. 원금은 보장받고 종신형으로 연금수령이 가능하며,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할 경우 사업비가 절감돼 할인된 보험료로 높은 연금수령액을 확보할 수 있다. ◇ 각종 치료, 입원비 등 생활의료비 부담 덜어주는 ‘의료실비보험’ 우리나라 연간 노동시간은 OECD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그리고 불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