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비대면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 보안 기술 관련, 로드시스템 등 국내 기업들의 성과와 향후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과학기술정통부는 2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사파이어 볼룸에서 ‘비대면 서비스 보안 시범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습니다. ‘비대면 서비스 보안 시범사업’은 올해 과기정통부가 처음 공모한 시범사업으로 ▲신원확인 ▲유통결제 ▲교육 ▲근무 ▲의료 등 총 5가지 분야에서 비대면 보안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참여했습니다. 그 결과 비대면 신원확인은 체류외국인들의 신원은 전자서명으로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한 로드시스템(KT실증)이, 유통결제는 소상공인 배달 및 지자체 공공배달에 맞는 보안기술을 개발한 미식의 시대(코스콤 실증)이 선정됐습니다. 이 외에도 비대면 교육 분야는 모바일 학생증과 비대면 실습 과정내 보안기술을 개발한 라온화이트햇(중앙대·충북대 실증), 비대면 근무 분야에서는 안전한 화상회의를 위한 보안기술을 개발한 케이사인(디지털존 실증)이 참여하고. 마지막으로 비대면 의료 분야에서는 디지털 진료증과 원격진료 과정에서 보안기술을 개발한 이지케어택(서울대병원 실증)이 함께 합니다. 이 가운데 출생률 감소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삼성전자서비스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제26회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제품을 수리하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서로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겨루는 경연의 장입니다. 1986년 업계 최초 시행 후 서비스 기술 역량 향상과 우수 인재 육성에 기여해왔습니다.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올해 대회에는 전국 300여 서비스센터에서 추천받은 서비스 엔지니어 약 1200여 명 중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102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습니다. 본선은 ‘수리기술 경진’과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2개 분야로 나눠 총 9개 종목으로 진행했습니다. ‘수리기술 경진’은 5종목으로 고객이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휴대폰 등을 얼마나 신속·정확하게 수리하는지를 평가했습니다. 종목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 18명에게는 금상, 은상, 동상이 차등 시상되며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참가자 5명에게 최고 영예인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을 추가 수여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요 행사는 온라인으로 중계했고 사이버 전시관도 운영해…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카카오는 2일 SNS 기반 라이브커머스 기업 그립컴퍼니에 1800억원을 투자하고 약 50%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커머스 경쟁력을 키우고 오프라인 사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립컴퍼니가 운영하는 ‘그립'은 2019년 2월 론칭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입니다. 이용자가 직접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쉽게 모바일로 라이브 방송이 가능합니다. 현재 17000여명의 판매자들이 입점했으며 출시 2년 10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그립컴퍼니는 B2B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 ‘그립클라우드'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재팬’에 그립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했으며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그립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경쟁력과 카카오의 확장성, 기술력을 결합해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사업자와 상생할 수 있도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2일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발표했습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노종원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30대 부사장과 첫 전임직(생산직) 출신 임원도 나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조직 개편을 통해 최고경영자(CEO) 산하에 ‘안전개발제조총괄’과 ‘사업총괄’ 조직도 신설했습니다. 고려대 재료공학 박사 출신의 곽 신임 사장은 2019년부터 SK하이닉스 제조·기술 담당을 맡아 왔습니다. 곽 사장은 안전·보건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는 ‘안전개발제조총괄’ 조직을 담당합니다. 서울대 기술정책 석사 출신인 노 신임 사장은 2003년 SK텔레콤[017670]에 입사했으며 2016년 임원에 오른 지 5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하게 됐습니다. 노 사장은 경영지원담당으로써 미래 전략을 주도하는 ‘사업 총괄 조직’을 이끌게 됩니다. SK하이닉스는 사장 이하 임원 직급을 부사장으로 통일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발표한 승진 인사에서 2명의 사장 승진 외 29명의 담당(부사장)을 신규 선임했습니다. 최초의 전임직 출신 임원인 손수용 담당이 새로 선임됐고 MZ세대 우수리더로 1982년 출생인 이재서 담당과 신승아 담당…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카카오[035720]는 6일부로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전담할 헬스케어 CIC(사내독립기업)를 설립하고 대표로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이지케어텍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헬스케어 CIC는 카카오의 기술과 디지털 역량, 이용자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생애 주기별 건강 관리와 스마트 의료 등 차별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펼치게 됩니다. 카카오는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 기관들과 협력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도 주력합니다. 황희 헬스케어 CIC 대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뇌신경센터 교수와 서울대병원이 출자한 헬스케어전문기업 이지케어텍의 부사장을 맡아왔습니다. 2019년 미국의료정보학회(HIMSS)로부터 디지털헬스케어 혁신리더 50인에 선정되었으며 2016년 아시아태평양 의료정보학회의 헬스케어 IT명예의 전당에 올랐습니다. 20곳 이상의 해외 병원과 디지털 병원 혁신 사업을 추진한 경험도 갖췄습니다. 황희 대표는 “그동안 의료와 헬스케어 영역에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카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이야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카카오톡[035720]의 4번째 탭 ‘카카오쇼핑’은 2일 각종 전시·공연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달의 컬처’ 페이지를 통해 오는 7일까지 [카카오쇼핑X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예매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벤트는 15일 개봉 예정인 소니 픽쳐스의 신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을 기념합니다.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탄로나며 겪는 영화 내용과 관련된 투표에 참여하면 경품에 자동 응모됩니다. 이벤트는 카카오쇼핑의 톡채널인 ‘카카오 쇼핑하이라이트’와 친구를 맺은 고객에 한해 응모가 가능합니다. 추첨을 통해 200명의 고객에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인 예매권을 증정합니다. 카카오쇼핑은 지난 10월 ‘이달의 컬처’ 페이지를 오픈해 영화는 물론 다양한 전시·공연 등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월 문화예술 정보를 선별해 캘린더 형태로 노출하고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이달의 컬처를 통해 고객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그에 맞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영화 뿐만 아니라 전시·공연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전자(066570)는 유럽 휴대폰 업체 Wiko(위코)의 모회사 중국 Tinno(티노)와 ‘LTE 통신표준특허’에 관한 글로벌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29일 Wiko를 상대로 진행 중이던 독일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표준특허란 제품에서 특정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할 수밖에 없는 필수 기술 특허를 말합니다. 이번 계약으로 향후 수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Wiko의 LTE 휴대폰 특허 로열티가 LG전자에 지급됩니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독일 만하임 지방 법원에 Wiko를 상대로 LTE 통신표준특허 3건에 대한 특허침해금지의 소를 제기했으며 2019년 모두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후 Wiko가 제기한 항소심서도 승소하면서 판매금지소송 재판을 사흘 앞두고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LG전자는 또한 올해 초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서 열린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TCL과의 소송에서도 승소하면서 독일 내에 판매된 제품의 회수, 폐기 및 판매금지 판결도 받아냈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LG전자가 TCL을 상대로 ‘LTE 통신표준특허’ 3건의 소를 제기한 것에 따른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고객 참여형 기부 플랫폼 ‘도전은행’이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도전은행은 LG유플러스의 ‘Why not’ 캠페인의 첫 프로젝트입니다. 도전은행은 이용자가 일상 속에서 다양한 도전들을 실행하고 리워드를 적립, 이를 이용자명으로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모바일 웹 플랫폼입니다. 리워드 내에서 특정 금액과 기부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이용자간 ‘박수’와 댓글을 통해 소통도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8일 ‘결식아동을 위한 식사배달’ 목표 기부금액을 조기 달성했습니다. 오는 6일 세이브더칠드런에 52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합니다. 기부금은 결식위기 아동을 지원하는 ‘코로나19 아동 식사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결식아동을 위한 식사배달’은 코로나 19로 겨울방학 기간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결식아동들을 돕고 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입니다. 도전은행은 11월 30일 기준 도전 건수 23000건을 넘어서며 6600여건의 기부를 통해 약 4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습니다. 참여 이용자간 응원 건수는 2만2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2일 슈팅 액션 게임 ‘앤빌(ANVIL)’을 전 세계에 출시합니다. SKT는 ‘앤빌’의 투자와 퍼블리싱을 담당하며 액션 게임 전문제작사 ‘액션스퀘어’가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앤빌’은 정식 출시 전 게임 완성 단계에서 고객의 피드백을 받으며 정식 버전을 완성해가는 ‘XBOX 프리뷰(Preview)’와 ‘Steam 얼리 억세스(Early Access)’ 방식으로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업그레이드를 거쳐 내년에 정식 출시됩니다. ‘앤빌’은 이미 올해 세계적인 게임 박람회 ‘E3’에서 인기 온라인 부스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올해 베타 테스트에서 3만 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SKT가 XBOX와 협력해 제공하는 5G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패스 얼티밋’ 이용 시 클라우드·콘솔·PC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XBOX 스토어와 Steam PC 스토어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또한 ‘게임패스 얼티밋’ 이용 고객은 11월 출시한 최신 레이싱 게임 ‘포르자5’ 등 200개 이상의 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SKT가 지난 8월말 출시한 구독 서비스 ‘우주패스 all’ 가입 고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005930]는 협약을 통해 각각 150억원을 출연, 총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2022년부터 5년간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 ‘위드웨이브’ 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날 통신용 커넥터 제조 중소기업 ‘위드웨이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은 협업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고 대기업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상생문화에 기반한 혁신 사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는 “삼성전자가 기술개발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 제공과 사내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도 해주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중기부의 지원에 힘입어 과제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자립도를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1일 삼성전자[005930]는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삼성전자 사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이 기금을 출연했습니다. 연말 이웃사랑성금 기탁에 참여한 계열사는 지난해 13개사에서 올해 16개사로 늘었으며 각 회사들은 자체적으로 대외 기부금 승인 절차를 거쳤습니다. 올해는 회사 기금 외에도 수만 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을 성금에 포함했습니다. 삼성은 사회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금까지 7200억원을 전달했는데,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100억원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매년 기탁해왔습니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의료 지원 ▲장애인 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한국생명의전화, 환경재단,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등 8개 NGO와 함께 제작한 2022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U+5G 스마트항만’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MEC 기반 5G+ 성과공유회’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는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 사업을 통해 5G와 MEC 기반, 안전성과 생산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U+5G 스마트항만 솔루션을 만들어왔습니다. ‘5G 원격제어 크레인’을 비롯한 다양한 항만 자동화 솔루션을 부산항 신선대부두, 여수광양항 서부컨테이너 터미널 등 국내 항만에 성공리에 적용했고 이 같은 성과가 수상으로 이어졌습니다. U+5G 스마트항만 솔루션은 5G를 이용해 항만에서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야드크레인 원격제어, 물류창고 자동화 지원 등으로 구성됩니다. 5G 크레인 원격제어를 이용하면 작업장에서 떨어진 안전한 사무실에서 작업자가 크레인을 조종할 수 있어 작업환경이 크게 좋아지고 컨테이너를 미리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컨테이너를 4단 이상 적재하는 등 생산성이 40% 이상 높아지게 됩니다. 이외에도 컨테이너의 진동을 분석해 고장을 사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사업장들이 글로벌 안전 인증 전문기업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습니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입니다. UL이 각 사업장의 자원 순환율을 평가해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급을 부여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아산1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분야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올해는 기흥, 천안을 비롯한 국내 사업장 모두가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건설, 철거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산업용 폐기물 분리, 선별을 강화해 전체 사업장에서의 자원 순환율을 높인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최송천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 인프라총괄 전무는 “자원 재활용 문화를 기업 문화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AI와 로봇을 활용해 호텔과 리조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AI 시설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최첨단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AI 시설관리 솔루션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5G, 원격제어, ‘사물 DID(Decentralized Identification)’(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사물에 고유 식별자를 부여해 사물의 신원을 인증하는 기술) 등 다양한 혁신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독자 개발한 지능형 관제 시스템과 인공지능 로봇을 연동시켜 시설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실에 공유합니다. 시설관리 담당자는 전달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며 리조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봇은 실내외 공간을 돌아다니며 각종 시설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 응급환자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향후에는 여러 센서를 장착해 연기, 온도, 냄새 등 다양한 상황을 감지하는 기능을 선보일 계획입니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고객 혜택 확대를 목표로 제휴처를 확대하고 개인의 소비 패턴에 따라 적립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T멤버십 2.0’을 오픈하고 론칭 프로모션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새로운 ‘T멤버십’은 ‘파리바게뜨’, ‘CU’,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기존 제휴사와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며 ‘폴바셋’, ‘피자헛’, ‘그린카’ 등 대형 제휴처가 새롭게 추가되어 제휴처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고객은 기존의 할인형을 기본으로, 포인트를 쌓아 나중에 해당 포인트로 할인을 받는 적립형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적립 포인트의 정식 명칭은 T+포인트(티플러스포인트)입니다. 멤버십 유형은 고객이 본인의 소비 패턴에 따라 월 1회, 최대 연 12회까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T멤버십’ 앱은 T멤버십, T우주, 미션 3가지 탭으로 구성됩니다. T멤버십 메인 화면은 이용 고객 개인의 지역과 관심사, 이용패턴에 맞춰 혜택을 추천합니다. 하단에 자주 이용한 브랜드와 포인트 사용 패턴 분석 등이 소개돼 고객이 할인과 적립 가운데 적합한 멤버십 형태를 고르는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SKT는 기본으로 셋팅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