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지배구조개선 TF(가칭)를 구성하고 지배구조 개선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배구조개선 TF는 ▲대표이사 선임절차 ▲사외 이사 등 이사회 구성 ▲ESG 모범규준 등 최근 주요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지적 받은 사항을 중심으로 지배구조 강화 방안을 도출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대표이사 선임 절차, 사외 이사 구성 등의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우수사례도 분석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과 ESG 모범규준 등을 고려하여 ESG 경영을 위한 지배구조 강화 방안도 마련합니다. 이후 주요 주주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절차 등을 진행해 공감대를 형성한 뒤, 최종 개선방안이 확정되면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명문화하여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배구조 구축을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 윤경림 사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과거 관행으로 인한 문제들을 과감하게 혁신하겠다"며 "KT가 국민기업으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세포치료제 특화 재생의료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을 계기로 블록버스터 세포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8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질환특이적 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2개의 원천 플랫폼 기술 중 TED(국제 표준화 배아줄기세포 분화 기술)는 질환 특이적 세포를 안전하게 고효율로 분화시킬 수 있고, FECS™(3차원 기능성 스페로이드 구현 기술)는 기능이 강화된 세포로 구성된 스페로이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8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TED-A9(파킨슨병치료제), TED-N(척수손상치료제), FECS-Ad(중증하지허혈치료제), FECS-DF(눈가주름 개선), 큐어스킨(함몰 여드름 흉터 치료제) 5개는 임상 단계에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2가지 원천 플랫폼 기술, 핵심 및 파생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국내를 비롯한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핵심 바이오 마켓에 총 132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그 중 87건을 등록 완료했다. R&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가 미국 첫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에 들어갑니다. 8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했으며, 세계 최대인 연간 100만톤 규모의 폴리에틸렌 생산 유닛 2기를 짓는 사업입니다. 총 공사금액은 12억6000만달러(한화 1조6700억원) 규모입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미국 현지법인인 DL USA를 통해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DL이앤씨가 수주한 공사금액 규모는 약 6600억원입니다. 프로젝트는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DL이앤씨는 모듈러 및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앞서 발주처인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이 진행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를 통해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와 포스코[005490]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해상풍력 부유체에 대해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기본설계 인증을 받으며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에서 성장 토대을 마련했습니다. 8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7일 포스코와 함께 노르웨이선급협회인 DNV로부터 순수 국내 독자적 기술력으로 개발한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인 'K-부유체'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DNV는 부유체 구조물 인증에서 권위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바다 지면에 고정하는 고정식 해상풍력과 달리 풍력발전기를 바다 위에 부표처럼 올린 후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바람이 훨씬 강한 먼 바다에 설치가 가능해 전기 생산 효율이 높고, 입지제약을 덜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해당 전력생산방식은 풍력발전기를 띄우는 부유체가 핵심 역할을 담당합니다. 양사가 개발한 K-부유체는 10MW급 반잠수 부유식 모델로 초속 약 40m/s 태풍을 버틸 수 있으며, 2m/s 조류, 10m 높이 파도 등과 같은 극한의 바다환경에서도 구조적·기능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안정성의 경우 자체개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현대차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에스엠 인수전 등판으로 카카오엔터 IPO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8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전일 공시를 통해 에스엠 지분 35%를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궁극적으로 카카오엔터의 연결종속회사로의 편입도 고려할 만한 사항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엔터 및 카카오픽코마를 합산한 기준으로 보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 45% 증가한 2조 5600억원, 2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에스엠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영업이익 5000억원 달성이 가능해지면서 연간 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스케일 엔터사가 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카카오의 엔터사업이 멜론을 제외하면 웹툰, K-POP, 드라마 모두 글로벌 확장에 가속도가 붙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K-POP 매니지먼트 사업은 에스엠 인수 성공시 조 단위 매출로의 퀀텀 점프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번 에스엠 인수전 등판으로 카카오엔터 IPO 모멘텀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8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올해 경기 둔화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올해 에코마케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4.3.%, 31.1% 증가한 4383억원, 7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연간 가이던스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광고 대행은 우려가 가장 많은 부분이지만 신규 대형 광고주 영입으로 일부 광고주 이탈, 광고 집행 감소를 만회하고 성장까지도 기대된다”며 “데일리앤코는 클럭과 몽제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판매와 신규 상품 출시로 영업이익 264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안다르는 의류 시장 내 침투율이 낮아 여전히 자연 성장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자사몰 기반 마진 개선이 계속돼 영업이익 2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신상품 출시에 따른 데일리앤코 성장에도 광고 집행 둔화로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한 1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오는 2분기부터 신규 광고주 영입 효과로 광고 대행 성장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8일 LG이노텍에 대해 하반기부터 아이폰15 관련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 3000억원, 15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를 각각 9.3%, 26%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폭스콘 정저우 공장 생산 정상화에 따라 기대했던 아이폰 이연 수요가 예상보다 미흡하다”며 “중국 시장에서는 프로모션에 따른 소폭의 반등이 확인되지만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하반기 아이폰15 관련 투자 매력도는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폴디드줌의 경우 핵심 부품 일부 내재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는 공급망 이슈를 방지하기 위해 공급 시점이 일부 앞당겨질 가능성이 존재하면서 아이폰15는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의 출하량이 예상된다”며 “올해 LG이노텍에 기대했던 아이폰15 관련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030200] 이사회는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8일 KT에 따르면, 이사회는 지난 7일 오후 윤 사장을 이사 전원 합의로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과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등 세 명의 후보를 제치고 차기 대표 후보로 낙점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충구 KT 이사회 의장은 선정 이유에 대해 "윤경림 후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다"며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형성함은 물론, 기업 가치 제고와 ESG 경영 강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윤 후보는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성장 사업 개발 및 제휴·협력 역량이 탁월하고, KT 그룹의 DX(디지털 전환) 사업 가속화 및 AI 기업으로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면서 "최근 정부와 국회 등에서 우려하는 소유 분산 기업의 지배 구조 이슈와 관련, ESG 경영 트렌드 변화에 맞춘 지배 구조 개선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글로벌 모빌리티 전문기업 우수AMS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569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175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 국내외 고객사들의 신규 발주가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늘어남과 동시에 손익구조 개선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종속회사 및 투자자산에 대한 지분법 평가손실 등으로 인해 순손실이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수AMS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 수주 증가가 매출 견인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며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로 인해 발생한 지분법 평가손실과 금리 인상 등으로 순손실이 늘었지만 평가손실이 대부분 반영됐고 리스크 요인은 해소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발생된 손상 차손은 올해 영업실적에 따라 충분히 환입이 가능하고, 회사의 실질 현금 지출이 없는 회계 장부상의 손실이어서 회사 운영상의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웰바이오텍의 협력사 웰바이오텍EVC는 전북 김제시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 대응 민간충전사업자 모집공고’에 타디스테크놀로지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에서 보조금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웰바이오텍EVC의 7kW 완속충전기 71대, 100kW 급속충전기 10대다. 김제시 내 공용주차장, 공공시설 등 25개소에 총 81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제시 컨소시엄으로 함께한 타디스테크놀로지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환경부 충전사업자로 선정된8년차 충전 솔루션 전문회사로, 이번 사업에서 관제 플랫폼 및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타디스테크놀로지는 전국 충전소 위치 및 충전상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evWhere(이브이웨어)’와 자체 충전 서비스 ‘evPlug(이브이플러그)’, 충전관제서비스(CSMS) 플랫폼 ‘evCloud(이브이클라우드)’ 등을 공급하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통합 솔루션 회사이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EV 충전기 시장은 전기차의 급격한 보급 속도에 비해 아직 현저히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웰바이오텍EVC는 전북 지역의 유일한 EV 충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 명칭 변경과 함께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마케팅 전략이 보다 지역 밀착형으로 달라집니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디지털프라자'를 '삼성스토어(Samsung Store)'로 명칭을 바꾸고 새출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부터 전국 360개의 디지털프라자뿐 아니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입점된 전체 오프라인 매장의 명칭도 삼성스토어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갤럭시·비스포크·스마트싱스·라이프스타일 TV 등으로 한층 젊어진 삼성전자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삼성스토어를 차별화된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삼성스토어는 ‘One Samsung’이 제공하는 초연결 경험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 밀착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들이 즐겨 찾고 머무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기념해 8일부터 31일까지 삼성스토어를 방문하는 삼성 멤버십 회원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2000년부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 운영사 한류뱅크는 사단법인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AMFOC)와 문화콘텐츠 발굴 및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날 체결식에는 강문중 회장, 양의식 회장뿐만 아니라 한류뱅크 류성국 부사장과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 이상희 국제협력이사, 송은지 위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생산 ▲공동 프로젝트 개발과 수행 ▲양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활성화 ▲글로벌 마케팅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협력하기로 했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지난 17년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델·패션·뷰티 관련 산업을 소개하는 행사로 아시아 2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간 문화 산업 교류를 통해 모델 및 관련 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소통을 담당하고 있어 영향력이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류뱅크 관계자는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이 발굴한 해외 인플루언서의 팬투 현지 마케팅 브릿지, 엠버서더 활동 지원, 한국문화 현지 투어 가이드 등 글로벌시장 공략이 용이해질 것을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진행됐던 페스티벌 관련 콘텐츠는 향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7일 한국콜마에 대해 올해 해외 법인 수익 정상화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4.1%, 91.2% 증가한 2조 1289억원, 1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커버리지 기업 중 가장 높은 이익 증가율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과 연우를 제외해도 올해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12.8%, 114.9%를 기록할 것”이라며 “해외 법인의 수익성 정상화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국콜마가 캐나다 지역에서 공급망 이슈 해소와 글로벌 고객사 전용 라인을 본격 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무석 법인과 캐나다 법인은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수익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는 무석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해외 법인이, 내년에는 별도 법인의 수익성 회복과 연우의 수주 회복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일회성 손실 비용 반영 가능성이 낮아진 점 역시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7일 두산밥캣에 대해 손익보다는 저평가 해소에 집중해야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 6000원, 투자의견 ‘강력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두산밥캣이 신시장/신제품으로 마켓 커버리지를 기존 24%에서 80%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건설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비주택은 인프라투자법안 등으로 오히려 강세가 기대된다”며 “70조원 이상의 신차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PRS 블록딜은 오버행 우려 해소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남은 5%의 지분의 락업이 지난달 말 종료돼 처분이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감익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손익보다는 저평가 해소가 투자에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 두산밥캣의 시장/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신조선가 상승세로 중장기 이익개선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 6000원에서 3만 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주력 선종인 LNG선 신조선가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신규 프로젝트도 증가 추세라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내로 최종투자결정이 예상되는 미국 내 신규 LNG 프로젝트는 총 4개로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올해에도 견조한 LNG선 발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주목표를 감안하면 LNG선, 특수선을 주력 선종으로 건조하는 가운데, 해양플랜트 사업은 다소 축소될 것”이라며 “한편, HSD엔진 인수를 통해 친환경 선박 포트폴리오 강화, 중장기 친환경 해양 프로젝트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조 45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4161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일반 상선 매출은 1조 1500억원으로 건조량 증가는 제한적이었지만 해양 매출은 3503억원으로 충당금 환입 반영에 따라 71%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