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는 모바일 다음(Daum) 뉴스를 개편하며 새로운 뉴스 배열 방식과 언론사 구독 공간, 댓글 정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 선택권과 언론사 편집권을 강화한 것입니다. 이용자는 다양한 뉴스 배열 방식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언론사는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 노출할 뉴스를 직접 선별하고 구독 페이지를 편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먼저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는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의 뉴스를 모아볼 수 있는 'My뉴스' 탭이 생겼습니다. 언론사는 My뉴스에 노출되는 뉴스를 직접 편집할 수 있고, 인링크(포털 내에서 뉴스를 보는 방식)와 아웃링크(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뉴스를 보는 방식)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존 뉴스 탭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뉴스를 보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신순 ▲개인화순 ▲탐독순의 3가지 뉴스 배열 방식을 제공합니다. 뉴스 탭에 노출되는 모든 뉴스들은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뉴스로 구성됩니다. 최신순은 뉴스를 작성 시간 순서대로 제공합니다. 개인화순은 이용자의 기존 뉴스 이용 이력을 토대로 언론사가 고른 뉴스를 개인별로 추천해 줍니다. 탐독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5G나 LTE 등 무선 환경에서도 더 높은 보안성 확보를 위해 양자암호에 기반을 둔 가상사설망(VPN) 기술을 안랩과 상용화 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상용화 한 양자암호 VPN 기술은 KT 융합기술원이 2020년 개발한 특허 기술을 토대로 구현한 것으로, 기존 유선 중심으로 활용됐던 양자암호 보안을 무선에까지 확장해 보안성을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이 양자암호 VPN은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연결되는 구간을 암호화 해 접속 방식(유/뮤선)에 관계 없이 양자암호 보안이 가능합니다. 클라이언트 연결 시 사용되는 키 값을 양자 난수 생성 방식으로 암호화 하므로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난수를 생성하는 일반 VPN보다 보안성이 강화되었습니다. KT와 안랩은 양자암호 VPN의 상용화를 위해 2020년부터 협업 해왔고, 정부의 양자암호통신 디지털 뉴딜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이와이엘(EYL)의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활용한 암호 모듈을 개발했습니다. 이 암호 모듈은 2021년 9월 국가정보원 암호모듈검증(KCMVP) 인증을 획득한 후 2021년 12월 공통평가기준(CC)인증도 받았습니다. KT와 안랩은 양자암호 VP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는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24일부터 적용하는 새로운 5G 중간요금제 '5G 심플+'는 월 6만1000원에 3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도 1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지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와 문자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5G 중간요금제 출시로 LG유플러스는 월 4만7000원 5G 슬림+(6GB) 부터 ▲월 5만5000원 5G 라이트+(12GB) ▲월 6만1000원 ‘5G 심플+(31GB) ▲월 7만5000원 5G 스탠다드(150GB) ▲월 8만5000원 이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5G프리미어·시그니처) 등 다양한 가격대의 5G 요금제 라인업을 갖추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이용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5G 다이렉트 44, 5G 다이렉트 34'도 24일에 함께 출시합니다. 5G 다이렉트 44는 월 4만4000원에 데이터 31GB(QoS 1Mbps)를, 5G 다이렉트 34는 월 3만4000원에 데이터 8GB(QoS 400Kbps)를 제공합니다. 신규 다이렉트 요금제 2종 추가로 LG유플러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가 전 세계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선전하는 가운데 'Neo QLED 98형'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98형 신제품(QNB100)은 4K 해상도로 기존 98형 대비 화질과 사운드를 대폭 개선했으며 스크린 두께를 줄이고 베젤과 뒷면 모두 금속 재질로 제작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더 높였습니다. 우선 QNB100은 'Neo 퀀텀 매트릭스' 기술로 빛의 밝기를 1만6384단계(14비트)로 세밀하게 조정해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고 '퀀텀 HDR 5000'을 적용해 최대 5000니트 밝기에서 HDR 영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Neo 퀀텀 프로세서+'를 적용해 AI 기반으로 영상 특성에 따라 화질을 최적화 함으로써 초대형 화면에 적합한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영상을 구현했습니다. 이 외에도 4개의 우퍼를 적용해 120W(와트) 6.4.4채널을 지원하는 시네마 무빙 사운드(OTS)를 탑재했습니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몰입감을 강화하고 사운드바와 TV의 스피커를 모두 사용해 현장감을 극대화한 'Q 심포니'도 적용했습나다. 화면 베젤과 뒷면 모두 금속 소재를 사용한 ‘풀메탈(Full…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상반기 LG전자의 올레드 TV 출하량은 169만1000대를 기록해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이어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62%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40형대 LG 올레드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81.3% 증가했습니다. LG전자는 대형 TV를 선호하는 이른바 '거거익선' 트렌드 속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48형 올레드 TV를 선보이고 게이밍 TV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습니다. 올해는 세계 최소 42형 올레드 TV를 출시하며 중형급 TV에서도 프리미엄 화질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LG 올레드 TV는 7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 기준 약 17% 성장했습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연내 출시하며 가정에서도 초대형 시청 경험을 원하는 프리미엄 수요 공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상반기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135만 6600대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17.4% 점유율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최초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 ‘RE100’ 가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RE100은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전기 사용을 약속하는 일종의 글로벌 캠페인 입니다. 국제 비영리기구인 클라이밋그룹(Climate Group)에서 CDP와 파트너십을 맺고 주도하고 있다. 멤버들의 연 총매출은 미화 6조6000억달러 이상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의 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네이버는 RE100 달성을 위해 2021년 수립한 ‘2040 카본 네거티브 로드맵’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네이버의 온실가스 배출은 99% 이상이 IDC 및 사옥에서의 전력 사용에서 발생합니다. 이에 우선 2030년까지 IDC와 사옥 등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2040년까지 이를 100%화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PPA 등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 방안과 함께, 사옥과 IDC의 재생에너지 자가발전 시설 확충 및 에너지 저감 기술 도입 등 다양한 실행 방안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RE100 외에도 ESG의 핵심인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와 KT가 숏폼 영상 기반의 보이는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V컬러링' 요금제를 개편하고, 신규 가입자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V컬러링은 고객(수신자)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통화연결 시까지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입니다. 이동통신 3사는 2020년 9월부터 V컬러링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가입한 통신사와 관계없이 V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와 KT는 V컬러링 이용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부 유료 콘텐츠 이용 시 부과되던 별도의 이용료(1650원)를 없애고, 기본 월정액(월 3300원)으로 숏폼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아이돌·애니메이션·셀럽·풍경 등 1만2000개의 다양한 숏폼 영상을 제한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지난 2일 동일하게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개편을 시행했습니다. 월정액 개편과 함께 V컬러링 기능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V컬러링 이용 고객은 발신자별 또는 시간대별로 상황에 맞는 영상 콘텐츠를 각각 설정할 수 있고, 매번 번거롭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오는 26일 공식 출시하는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사전 판매를 22일까지 진행합니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과 147만4000원이며 보라 퍼플과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선보입니다. '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Bespoke)' 에디션도 출시합니다. 골드, 실버, 블랙 색상의 프레임과 옐로우, 화이트, 네이비, 카키(khaki), 레드 등 5가지 전·후면 색상으로 75가지 조합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은 슬림 커버가 함께 제공되는 패키지로 판매되며,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 가격은 각각 140만8000원과 152만9000원입니다. '갤럭시 Z 폴드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99만8700원과 211만9700원이며,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합니다. 삼성 닷컴에서는 1TB 모델로도 출시되며 가격은 236만1700원입니다.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사전 판매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품질경영센터 산하 물질분석공인랩이 최근 글로벌 시험ㆍ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항바이러스 시험소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플라스틱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성능을 평가하는 'ISO 21702'와 공기청정기 필터와 같은 섬유 제품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성능을 평가하는 'ISO 18184' 등 입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LG전자는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위생관리 가전에 사용되는 플라스틱과 섬유 등의 항바이러스 성능을 국제표준규격에 맞춰 자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따라서 기존 사외 인증기관을 이용할 때보다 평가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습니다. LG전자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항균, 항곰팡이에 이어 올해 항바이러스까지 물질분석공인랩의 인증 범위를 확대하며 미생물 분야에서 위생 품질을 자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역량을 지속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물질분석공인랩은 TUV 라인란드로부터 플라스틱의 항균 성능 평가(ISO 22196)와 플라스틱 등 합성수지의 항곰팡이 성능 평가(ASTM G21-15)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통해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두 제품은 모두 4세대 폴더블폰으로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확장된 폴더블 사용성 등으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갤럭시 Z 플립4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기능을 한 층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우선 전작 대비 65% 더 밝은 센서가 장착된 카메라와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플렉스 모드'를 활용해 다양한 촬영 각도 구현이 가능한 '플렉스캠'과,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고화질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할 수 있는 '퀵샷'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퀵샷의 경우 인물 모드 촬영 지원과 함께, 촬영 중에도 플렉스 모드로 전환 후 촬영을 이어갈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갤럭시 Z 플립4 배터리의 경우 전작 대비 용량이 약 12% 커진 3700mAh 배터리(Typical)가 탑재됐습니다. 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블록 완구 전문기업 옥스포드와 함께 한정판 ‘삼성 신혼가전 굿즈’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습니다. 삼성 신혼가전 굿즈는 요즘 신혼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도심 속 협소주택부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교외 전원주택까지 다채로운 형태의 신혼 집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블록 세트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 (Wadiz)’를 통해 오는 12일 단독 공개합니다. 삼성전자는 변화하는 소비자 생애주기에 따라 패널을 교체하고 모듈을 추가할 수 있는 ‘비스포크’ 맞춤형 신혼가전의 장점을 옥스포드 조립 블록으로 재치있게 구현했다. 이 블록 세트에는 삼성 신혼가전을 모티브로 한 미니어처 가전도 포함돼 있어 신혼 집을 만든 후 비스포크 냉장고와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등 13종의 삼성 제품으로 신혼 집을 꾸며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이밖에 삼성전자가 신혼집 집들이 선물로 제안하는 ‘가장 우리다운 집-들이 선물’ 세트도 와디즈에서 공개합니다. 집들이 선물로 인기 있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포터블 인덕션 ‘더 플레이트’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의 4가지로, 삼성 신혼가전 굿즈와 함께 ‘와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2분기 분기별 최고 매출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현존 최고층 238단 낸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개막한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 FMS) 2022'에서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행사 기조연설에 나선 SK하이닉스 최정달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4D 낸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238단을 통해 원가, 성능, 품질 측면에서 글로벌 톱클래스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238단은 단수가 높아진 것은 물론, 세계 최소 사이즈로 만들어져 이전 세대인 176단 대비 생산성이 34% 올랐습니다. 이전보다 단위 면적당 용량이 커진 칩이 웨이퍼당 더 많은 개수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238단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초당 2.4Gb로 이전 세대 대비 50% 빨라졌습니다. 또, 칩이 데이터를 읽을 때 쓰는 에너지 사용량이 21% 줄어, 전력소모 절감을 통해 ESG 측면에서 성과도 올렸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입니다. SK하이닉스는 "PC 저장장치인 cSSD(cli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원티드랩은 올해 2분기 매출 138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8.1%, 영업이익은 103.1%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률은 28.9%, 순이익률은 29.0%로 모두 역대 분기 최대치입니다. 원티드랩의 채용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5% 늘어난 1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선행 지표도 우상향했습니다. 특히 AI 추천 기능 고도화에 힘입어 지원수는 58.5% 증가한 40만1000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합격수는 4500건, 신규 공고수는 2만4000건으로 각각 58.2%, 73.0% 늘었습니다. 신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3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긱스’를 제공하는 긱스 사업부의 매출액은 1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17억30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16억7000만원)을 초과했습니다. 이 외에 콘텐츠 서비스 ‘원티드플러스’의 조회수는 전분기 대비 23.2% 상승했으며, 커뮤니티 방문자수 역시 21.1% 늘었습니다. 채용연계형 교육사업인 '프리온보딩 코스'도 상반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556억원, 영업이익 360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 증가한 수치 입니다. 또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IT용 시장의 수요 둔화로 1분기보다는 실적은 감소했으나 산업·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고사양 중앙처리장치(CPU)용 등 반도체 패키지기판(FCBGA)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는 실적이 좋아졌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1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전 분기 대비 7% 각각 감소했습니다. IT 세트(완제품) 수요가 둔화됐지만 산업·전장용 제품은 거래선 다변화와 수요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스마트폰 시장 수요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전 분기 대비 10% 감소한 77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3분기에는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플래그십 모델 출시로 전 분기보다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등에 쓰이는 전장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19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 또한 지난해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3조81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수립한 역대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인 12조3766억원보다 1조4354억 가량 이상 웃도는 역대급 실적입니다. 순이익은 2조8768억원으로 44.7% 늘어났습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호실적에 대해 지난해 말 인텔 낸드사업부(솔리다임)의 매출이 더해지고, 반도체 관련 주요 거래 통화인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이라크 석유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카타르 에너지 등이 공동 투자하는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생산된 용수는 바스라 남부 주요 유전에 주입돼 원유 증산에 활용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이상) 규모로, 공사 기간은 49개월입니다.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 배럴에서 2030년까지 800만 배럴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바스라 하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해 카르발라 정유공장, 발전소, 철도 등 40여 건의 주요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3년 준공된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의 오랜 신뢰와 시공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쟁과 팬데믹 속에서도 책임 있는 시공으로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전력·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주될 사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 매출 9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역대 최고 순위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형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도입,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는 15일 자사 판넬공장에서 LG CNS,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접뿐 아니라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를 담당하고, LG CNS는 AI·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HD현대로보틱스는 특화된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용접·시뮬레이션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와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작업자 안전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 고위험 작업 대체 기술을 확대해 왔습니다. LG CNS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역량을,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 특화된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고,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기록했습니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습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새로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총 8600만여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다양한 광고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 다이닝, 인근 상권과의 협업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도원’을 운영했으며 약 5개월 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새로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새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미국 관세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 계열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