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초록뱀헬스케어(구 우리들휴브레인)는 공시를 통해 애드테크 전문기업 ‘메타마케팅’에 438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초록뱀헬스케어는 ‘종합 메디컬 기업’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 MRO(소모성 물품 및 경영 관리) 사업 중심의 사업영역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초록뱀헬스케어는 메타마케팅이 비급여 의료분야 중 최대 규모의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인공관절 임플란트 사업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관절 임플란트 사업은 초록뱀헬스케어의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으로 현재 ‘세란병원’, ‘강북연세병원’ 등이 주요 거래병원이다. 메타마케팅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액 209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고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메타마케팅은 오는 2024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내년 주간사 선정 및 상장준비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초록뱀헬스케어 관계자는 “메타마케팅은 국내 디지털 광고 업계에서 병원 브랜드 부스터로 잘 알려진 기업”이라며 “메타마케팅이 보유한 병원 비즈니스 분야의 최적화된 마케팅 역량과 기업의 성장성, 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디지털 축산기업 유라이크코리아의 기업공개(IPO)를 위해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는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축적된 가축 질병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축 질병과 전염병을 연구하는 라이브케어 플랫폼을 운영 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라이브케어는 다음달 업데이트를 통해 수집한 실시간 생체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축우의 질병을 조기 감지하고 발정, 분만 시기 등을 정확히 예측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자체 앱을 통해 국내는 물론, 일본과 북미, 중남미 등 글로벌 축우 농가에 최적의 사양관리 데이터를 제공해 농장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유라이크코리아는 라이브케어를 통한 축산업의 생산성을 제고해 세계적 이슈인 탄소배출 저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스마트축산을 넘어 저탄소가축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지속가능한 디지털축산의 유망 기업으로 성공적인 코스닥시장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하는 클라우드 신규 광고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신규 광고 캠페인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의 신선함과 탄산감을 보여주며 생맥주와 잘 어울리는 치킨과의 조합을 보여줍니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즐기는 곳이 어디든 생맥주 맛집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광고를 통해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의 생맥주 속성을 강조하려고 했다”며 “클라우드 모델 전지현과의 만남을 통해 올여름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 최초로 투명 PET 제품을 출시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홍보하기 위해 온라인 광고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국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골프장 이용객 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 이후에도 MZ세대와 여성 골퍼 인구를 중심으로 골프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9일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국내 골프장 이용객 수가 지난 2019년 4100만여명 대비 급격히 증가해 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특히, 회원제 골프장 비중은 감소하고 일반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중제 골프장의 이용 비중은 66.4%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MZ세대 및 여성골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골프 신규 유입자의 65%가 20~40대로 알려져 있고 10~30대의 골프 소비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인 올해도 골프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다음해 골프 산업 규모는 지난 2019년 6조 7000억원 대비 9조 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Z세대와 여성 골퍼의 대량 유입이 골프 산업 세대교체의 바탕이 되고 중장기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골프장은 해외 골프여행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9일 아이비김영에 대해 오프라인 학원 수강생 회복 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상위권 11개 대학의 편입학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1743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정시 비중 상승과 의학계열의 모집 정원 확대 등으로 반수 요인이 커졌고 이에 따라 자퇴 인원이 증가한 결과로 판단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편입학 모집인원은 증가할 것”이라며 “편입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늘면서 온라인 강의 수요가 급증해 지난해 아이비김영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4%포인트 증가한 3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취업, 오프라인 학원 회복이 실적 개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아이비김영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26%, 55% 증가한 1000억원, 122억원으로 예상했다.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은 취업 부문에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취업 부문의 컴퓨터와 미용 오프라인 학원은 여전히 코로나19로 수강생 수용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본격적인 리오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9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대작과 구작의 콜라보를 바탕으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2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스튜디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6.4% 증가한 1188억원, 190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 4분기 방영된 ‘지리산’ 관련 수익이 2분기 이후로 이연되면서 기존 프로젝트들의 수익에 대한 추정이 소폭 상향됐다고 덧붙였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IP를 보유한 작품의 라이선스 판권 판매와 동행한다”며 “IP 보유 기준 작품수는 3.4개로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을 유지한 것은 구작 매출 증가와 리쿱율 상승에 따른 이익률 방어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 신작과 구작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2분기에 탑라인과 프로젝트 수익률을 담보하는 대작들이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원가가 이미 반영돼 이익률이 높은 구작의 콜라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달 방영이 시작된 ‘우리들의 블루스’에 이어 오는 6월 ‘환혼’ 모두 300억원의 제작비가 예상되는 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서 포스코, LX인터내셔널 등 국내 기업들과 손잡고 11조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가치사슬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4일 LG컨소시엄과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 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회사 IBC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전기차 배터리 가치사슬 구축 투자 관련 '논바인딩 투자협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컨소시엄은 LG에너지솔루션이 대표를 맡고, LG화학, 포스코홀딩스, LX인터내셔널, 화유 등이 참여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매장량과 채굴량이 모두 세계 1위입니다. LG컨소시엄은 광물, 제정련, 전구체, 양극재, 셀 생산에 이르는 완결형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약 90억 달러(약 11조77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바인딩 투자협약은 구속력이 없는 기본 협약이기 때문에 각 사업 단계마다 세부적인 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그러나 국내 기업이 서로 협력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 생산에 핵심적인 광물을 대규모로 확보할 수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시스템반도체 SoC(System on Chip) 설계 및 디자인서비스 전문기업 알파홀딩스가 자율주행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국책과제를 진행한다. 15일 알파홀딩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능형 카메라 ISP(Image Signal Processor) SoC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은 비트리이며, 알파홀딩스와 서울대학교 산합협력단은 공동연구개발기관을맡고 총 개발기간은 약 2년 9개월이다. 이번 국책과제 기술개발 배경에는 소형 로봇에 필요한 저전력 고성능 카메라 응용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을 지원해 상용화 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세계 인공지능(AI) SoC 시장은 약 63조원이며, 국내는 약 2.5조원 규모로서 연평균 7.6%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가정용 서비스 로봇은 2024년 글로벌 약 35조원, 국내는 약 2조5000억원으로 연평균 35,7%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알파홀딩스는 선정된 공정과 이에 따른 IP별 정보를 수집하여 반도체 규격을 구체화하여 최종 IP를 선정한 후 이에 따른 SoC Bus 구조를 최적화해 SoC RTL(Register-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8일 테이팩스에 대해 2차전지용 테이프의 매출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테이팩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37.8%, 46.5% 증가한 2135억원, 312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2차전지용 테이프 매출이 전년 대비 48.5% 증가한 9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에서 2차전지용 테이프가 차지하는 비중이 45.2%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전기차용 2차전지의 경우 글로벌 주요 업체들이 출시하는 친환경 차량의 증가로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소비재 사업부문의 매출도 전년 대비 50.3% 증가한 4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의료용 니트릴 장갑 수요 확대와 더불어 친환경 상품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종이 빨대 등 친환경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데 향후 친환경 소비 트렌드 및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친환경 상품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8일 클래시스에 대해 올해 신제품 효과로 코로나19 확산 감소로 인한 미용 시술 수요 증대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 30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클래시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3%, 46.9% 증가한 312억원, 160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슈링크 유니버스 국내 출시에 따른 신제품 효과로 장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소모품 매출액도 미용 시술 수요 증대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신제품 효과에 리오프닝 수혜까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클래시스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7%, 20.9% 증가한 639억원, 326억원으로 예상했다. 슈링크 유니버스가 시술시간을 기존 대비 단출한만큼 상반기에 상품성에 기반한 판매 호조를 이어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8일 BGF리테일에 대해 올해 업황 개선 기대감과 고마진 상품군 매출 증가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1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BGF리테일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8%, 18% 증가한 7조 3020억원, 2361억원으로 예상했다. 점포수도 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편의점 내 취식 수요 증가에 따른 FF(신선식품) 카테고리 매출의 회복이 예상된다”며 “고마진 상품군을 중심으로한 견조한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실적 또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은 BGF리테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58% 증가한 1조 6677억원, 341억원으로 예상했다. 자가진단키트 매출이 더해지면서 지난달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6% 이상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점포 순증가 규모도 230개로 전분기대비 동일한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편의점 업황 개선 기대감 속에서 경쟁사 대비 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5일 LS전선아시아에 대해 베트남 시장 회복을 통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LS전선아시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9%, 12.8% 증가한 1956억원, 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리의 평균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7.5% 상승했고 베트남의 인프라 투자로 전력선 및 통신선 수요 증가하면서 실적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베트남의 내수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과 이익이 극대화되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1위 소재 공급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미얀마법인은 정세 불안정에도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베트남 지역의 정상화를 진행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의 내수 전력 프로젝트들의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전력 프로젝트를 회복할 예정이고 UTP를 비롯한 통신선의 실적 개선 폭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베트남은 올해 신재생 에너지 투자와 전력성 지중화로 통신선 수요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5일 고려아연에 대해 아연 가격과 제련수수료의 강세로 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1만원에서 78만원으로 9.9%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1.5% 증가한 1조 3321억원으로 예상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LME 아연 가격은 톤당 4525달러로 지난 2006년 11월 이후 가장 높이 상승했다”며 “올해 아연정광의 제련수수료도 전년보다 44.7% 올랐는데 아연정광의 제련수수료가 톤당 10달러 오르면 고려아연의 수입은 약 200억원 가까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도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6%, 15.1% 증가한 2조 6321억원, 3108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2958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아연 가격 상승과 현물 제련수수료 상승, 원화 약세의 환율 흐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내건 '전기차 퍼스트 무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기업들 가운데 가장 앞선 전기차를 내놨다는 평가를 받으며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1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25만2719대를 판매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 톱5권에 진입했습니다. 올해는 전용전기차 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는 7만6801대로 지난해 동기 4만4460대 대비 73% 증가했습니다. 국내에서 2만2768대가 판매돼 155%, 해외에서 5만4033대가 판매돼 52% 각각 신장했습니다. 전기차에 특히 관심이 큰 유럽에서 성장세가 도드라집니다. 유럽 전기차 전문 사이트 ‘EU-EVs’에 따르면, 올 1분기 유럽 14개국에서 현대차그룹은 테슬라를 제치고 폴스크바겐과 스탤란티스에 이어 판매순위 3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점유율이 급격히 늘어나는 이유는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 가운데 전기차 관련 개발에 가장 앞서나간 덕분입니다. 이는 정 회장의 오너십이 큰 역할을 했다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애니모카브랜즈와 설립한 합작법인 애니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애니큐브)의 첫 NFT 에어드랍 신청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비디오 NFT 형태로 발행될 첫 NFT는 큐브엔터의 아티스트인 비투비, 펜타곤, (여자)아이들, 라잇썸의 영상을 활용한 비디오 NFT로 발행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큐브엔터 팬들과 글로벌 크립토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덧붙였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오픈한 에어드랍 홈페이지에서 애니큐브의 첫 NFT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청기간은 3일 연장된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에어드랍 홈페이지에서는 참가자 추첨형식의 이벤트인 글림 이벤트를 진행하여 430개의 ‘애니큐브 3D 로고 NFT’를 증정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애니큐브 3D 로고 NFT’는 한정수량만 제작되고 추후 화이트리스트의 성격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우형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애니큐브의 행보에 대한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향후 계획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공개할 NFT들과 블록체인과 관련한 협업들이 뮤직 메타버스 공간까지 이어져 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