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는 토스뱅크 출범 후 6번째 유상증자로 총납입자본금은 1조45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신규발행하는 주식은 보통주 2000만주 입니다. 주당 발행가는 5000원입니다. 증자방식은 제3자배정으로 기존·신규 주주가 증자에 참여했습니다. 자본금 납입일은 이달 29일입니다. 토스뱅크는 이번 증자를 통해 '하나카드'를 신규 주주로 맞이합니다. 총 195만617주(98억원 규모)를 배정받는 하나카드는 토스뱅크 기존 주주사인 하나은행이 속한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입니다. 현재 토스뱅크의 체크카드(토스뱅크카드) 업무를 대행하며 전략적 파트너로도 협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카드 비즈니스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토스뱅크는 밝혔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출범 당시 2500억원이던 자본금 규모는 여섯차례 증자 과정에서 11개월 만에 1조2000억원의 신규 자본금을 확충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도 자본안정성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4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를 3.25%(0.25%포인트↑)로 미세 상향조정했습니다. 1%포인트로 벌어진 미국과 기준금리 격차, 5%대에 이르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채권시장의 자금·신용 경색 위험 등 각종 대내외 변수 사이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되 보폭은 줄이는 이른바 '베이비스텝'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불과 1년 3개월 사이에 0.25%포인트씩 7차례, 0.50%포인트 2차례로 연속 인상되며 무려 9차례에 걸쳐 2.75%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기준금리 인상랠리는 지속적인 고물가 부담 때문으로 보입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109.21)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올랐습니다. 상승률은 7월 6.3%로 정점을 찍었다가 8월 5.7%, 9월 5.6%로 떨어졌지만 석달 만에 멈춘 것입니다. 앞으로 1년의 물가상승률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 또한 5개월째 4%대 높은 수준을 맴돌자 물가당국으로선 통화긴축을 통한 물가안정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보험 가입할 때 목돈을 한번에 내면 보험사가 이 돈을 굴려 그 수익 일부를 매달 연금처럼 지급하는 상품이 있습니다. 은퇴후 안정적인 생활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합니다. 금리 하락에도 '최저보증이율'은 보장해 준다는 입소문에 2012년 전후로 은퇴자나 고액 자산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일종의 저축성 보험인 '즉시연금'입니다. 하지만 즉시연금 상품 유형 중에서도 일정기간 연금을 받은 뒤 만기에 원금을 돌려받는 '상속만기형' 가입자들은 2017년 매달 나오는 연금액이 당초 계약한 최저보장이율에 못 미친다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고 결국 법적 다툼으로 확전됐습니다. 23일 법원에서 즉시연금과 관련한 엇갈린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고법 민사12-2부(권순형·박형준·윤종구 부장판사)는 가입자 57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낸 보험금 지급 항소심에서 1심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삼성생명)가 연금액 산정과 관련한 사안에 관해 원고들이 보험 체결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1심 재판부가 "원고들에게 일부 금액을 떼어놓는다는 점을 특정해 설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금리상승 등 경제·금융 환경 불확실성 증대 여파로 투자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기업 대표들을 만나 적극적인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은 23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현장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금융 환경일수록 중·저신용 서민층과 중소기업을 위해 중금리대출을 공급하는 P2P대출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 최초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 제정·시행 2년이 경과한 만큼 입법취지가 현장에서 잘 구현되고 있는지, 시행과정에서 P2P업체들이 처한 어려움은 없는지 살펴보고 개선·보완하는 관심과 사후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권대영 상임위원은 "최근 금리상승과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P2P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현장의 애로를 살펴보고 해소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피플펀드·투게더·어니스트펀드·8퍼센트·렌딧·윙크스톤·타이탄 등 주요 P2P업체 대표들은 P2P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영업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금융지원·마케팅, 소상공인 e커머스 전환을 위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해외 온라인쇼핑몰 진출기업 금융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기업은행은 해외전자상거래 수출대금 정산서비스 '페이고스'를 활용해 해외쇼핑몰 판매대금 정산이나 무역금융 지원 등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가경제의 저변을 지탱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견고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상생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23일 전국 각 지역 기업인을 위한 '하나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Hana Business Leaders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 CIB그룹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불투명한 경제상황에서 현안을 분석하고 위기극복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날 부산·경남, 28일 호남, 29일 대구·경북 등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앞서 충청권 지역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열린 포럼에서는 ▲2023년 시장·환율·금리·부동산 전망 ▲충청지역 산업전망 ▲외환시장 동향·전망 ▲수출입 유의사항 ▲2023년 주요 세무 변경사항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습니다. 하나은행 CIB그룹 성영수 부행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 기업인들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은행은 지역 기업인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9회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은 NH농협은행과 거래 중인 농식품기업 가운데 경영성과, ESG 실천활동, 성장잠재력 등을 심사해 수상기업을 선정합니다. 올해에는 우리 쌀을 원료로 프리미엄 증류주를 생산하는 ㈜화요 등 10개 기업 대표가 수상자로 참석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대출금리 우대, 컨설팅, 판로·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습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농업·농식품 분야 그린생태계를 확산시켜 농식품산업과 동반성장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생명은 22일 자본확충을 위한 정관개정(안)을 마련하고자 다음달 6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관 개정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신지급이력제도(K-ICS) 등에 대응하기 위해 태광그룹으로부터 전환주식 발행을 통해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조처입니다. 흥국생명은 지난 1일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를 연기했다가 금융시장의 신뢰 회복 등을 위해 9일 콜옵션 행사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자본 확충을 통해 다가오는 신지급여력제도에 대비하고 자본안정성을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매일 1만보 이상 걸으면 최고 연 11%를 제공하는 '데일리 워킹 적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하루 최대 적립 가능 금액은 1만원(월 30만원)으로 가입기간은 6개월, 기본금리는 연 1% 입니다. 매일 1만보 이상 걷고, 우리WON뱅킹 상품 전용 페이지에서 미션 성공을 누르면 입금 건별로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합니다. 적금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이날 오후 5시부터 12월 4일까지 13일 동안 우리WON뱅킹에서 접수하면 됩니다. 사전접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10만명은 12월 6일 가입 가능 코드를 부여받고 이튿날부터 적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적금 출시를 기념해 '11% 데일리 워킹 적금 미리 찜하자' 이벤트를 합니다. 사전모집기간 매일 1명씩 추첨해 총 13명에게 애플워킹세트(애플워치시리즈8·에어팟프로2)를 제공합니다. 이벤트를 카카오톡으로 지인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총 111명에게 올리브영 모바일 상품권(5000원)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22일 가입기간에 따라 적용 이율을 이원화한 '삼성 하이브리드 연금보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5년 이내 연복리 4.8%의 확정이율을, 이후에는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일시납 연금보험입니다. 가입 후 5년과 10년 시점에 유지보너스를 제공합니다. 또 연금을 지급받는 시기, 기간, 형태 등에 따라 ▲종신연금플러스형 ▲확정기간 연금플러스형 ▲상속연금형 ▲유족연금 플러스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입나이는 0세부터 최대 80세까지입니다. 연금지급 개시 나이는 45~90세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연금보험은 확정이율과 공시이율을 결합해 노후설계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고령화·고물가 시대를 맞아 노후자금을 준비하려는 고객에 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과 상호공동발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예술문화 저변확대로 사회환원에 앞장서고 문화와 금융을 아우르는 혁신기업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전날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세종문화회관 인프라를 활용한 예술문화 프로그램 공동운영에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양한 예술문화 사업을 펼쳐 교보생명 고객과 서울시민에 양질의 예술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보생명 통합앱을 통해 공연정보 등 세종문화회관의 예술문화 콘텐츠를 알릴 예정입니다. 편정범 사장은 협약식에서 "고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금융 선도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2022 Great Challenge Award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8월말부터 9월16일까지 ▲신규 수익원 창출 ▲업무 효율화 증대 ▲뉴트로 발굴을 주제로 직원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혁신성·수익성·사업성을 기준으로 359건의 아이디어를 심사한 결과 6건이 결선에 올랐고, 임직원 온라인투표를 거쳐 3건의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습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전날 열린 공모전 시상식에서 "많은 직원들이 은행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줘 기쁘게 생각한다"며 "직원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진취적으로 도전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22일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 기반의 ARS상담시스템인 '디지털 AR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ARS는 콜센터 전화상담에서 별도 회원가입이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바일 웹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 농협은행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간편한 본인인증으로 사고신고, 조회, 제신고 등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음성 안내나 상담사 연결을 기다릴 필요없이 고객 스스로 화면을 보면서 업무해결이 가능합니다. 텔레뱅킹 고객을 대상으로 ARS단계를 단축해주던 기존의 '보이는 ARS' 서비스보다 한단계 진화한 형태라고 농협은행은 설명했습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장시간 상담대기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면서 청각·시각장애가 있는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의 ICT기업 더존비즈온과 간접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온라인 공급망 팩토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을지로 더존비즈온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윤희성 수출입은행장과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더존비즈온의 온라인 플랫폼(WEHAGO)을 활용한 온라인 공급망 팩토링 시스템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금융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온라인 공급망 팩토링 시스템이 구축되면 간접수출에 주력하는 저신용 중소기업의 정책금융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공급자의 별도 신용평가없이 구매자의 신용도 활용이 가능하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무서류·무방문 방식으로 거래 편의성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간접수출 비중이 70.7%에 달한다고 한다"며 "온라인 공급망 팩토링 시스템은 현금유동화 지원과 함께 공급망 사슬을 단단히 연결해 주는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연내 시스템 구축을 마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뱅크는 21일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하향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은 구입자금, 대환, 생활안정자금이 있고 변동금리 상품과 고정금리 상품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 중 대환은 연 0.7%포인트 낮춰 연 4.19~5.31%(이하 21일 기준)가 적용됩니다. 구입자금과 생활안정자금은 연 0.2%포인트 낮아져 연 4.27~5.39%로 조정됐습니다. 구입자금과 대환, 생활안정자금 고정금리는 연 0.05%포인트 인하해 연 5.01~5.52%로 대출 가능합니다.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은 구입자금과 대환대출 최대 10억원, 생활안정자금대출은 최대 2억원까지입니다. 전세대출 금리도 최대 0.3%포인트 낮췄습니다. 일반 전세대출은 모든 고객에 연 0.3%포인트 인하해 연 4.22~5.68%로 했습니다. 청년 전세대출은 연 0.28%포인트 낮춰 연 4.06~4.54% 금리가 적용됩니다. 케이뱅크는 전세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임대차계약서와 계약금 영수증 등 2가지로 간소화했습니다.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대출 후 언제든 중도상환 가능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최근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대출 이자부담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와 사모펀드 'IBK-키움 중소·중견 점프업 사모투자합자회사' 조성을 완료하고 총 17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 공급에 나섰습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펀드에 750억원을 출자했고 키움PE와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동운영합니다. 투자기간은 2025년 10월부터 2030년 10월까지입니다. 기업은행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친환경산업·디지털전환 등 미래성장동력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험자본은 단기성과 중심이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모험자본 확대로 생산적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은행은 2022년 키움PE와 'IBK-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해 한라캐스트·스탠다드에너지 등 모두 12개 중소기업에 13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한국혈우재단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GC녹십자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국내 기업이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을 AI 기반으로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혈우병 환자는 혈액응고인자 부족으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관절 내 출혈이 잦고, 반복될 경우 만성 관절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세계혈우연맹(WFH)과 유럽 혈우병 치료 표준화 위원회(EHTSB)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관절 건강 모니터링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방 요법은 관절 출혈을 줄이는 핵심 치료법으로, 3세 이전에 시작할 경우 정상적인 관절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국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세 미만 소아 환자 중 예방 요법군의 관절병증 발생률은 7%에 불과했으나, 필요시 치료군은 45%에 달했습니다. 또한, 청소년 및 성인 환자 대상 연구에서도 예방 요법군이 연간 출혈 빈도와 삶의 질 지표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국내 중증 혈우병 환자의 약 70%가 관절병증을 겪고 있지만 예방 요법 시행률은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 GC녹십자는 약 20년간 축적된 국내 혈우병 환자의 실사용 빅데이터(Real-World Big Data)에 AI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환자별 관절 손상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모델은 ‘그린모노’, ‘그린진에프’ 등 자사 혈우병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회사는 내년까지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입니다. 최봉규 GC녹십자 AID(AI&Data Science) 센터장은 “왑스-헤모(WAPPS-HEMO)에 이어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정밀 의료를 통해 환자 중심 치료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2022년부터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 ‘왑스-헤모(WAPPS-HEMO)’를 통해 환자의 약동학적 프로파일에 따른 최적 투여 용량과 간격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세전이익이 44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3438억원으로 19% 늘었다고 6일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세전이익 1조3135억원, 당기순이익 1조79억원입니다. 브로커리지(Brokerage)와 WM 부문은 모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습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6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 또한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9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연금과 해외주식 잔고 모두 50조원을 넘어섰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금유입을 넘어 고객과 회사가 함께 수익을 실현한 구조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올해 3분기 기준 연금수익 10조원, 해외주식 수익 15조원을 창출했고, 이에 따라 회사의 수익성 역시 자연스럽게 확대됐습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2990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약 23%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선진국 중심의 Flow Trading 비즈니스,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WM비즈니스 확장을 기반으로 상반기에 이어 견조한 경상이익을 시현했습니다. 향후 해외법인의 독립적인 거버넌스 강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IT 보안 강화 등 내부통제 수준 제고를 통해 체계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다질 방침이라는 설명입니다. 매출은 6조67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227억원으로 39.9% 줄었는데, 이는 실질적인 영업활동 부진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 방식에서 비롯된 회계상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과거 판교 알파돔 부동산을 펀드형태로 투자했으며 해당자산 매각시 회계기준에 따라 수익과 비용이 구분되면서 생긴 현상이라는 겁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펀드의 지분에 해당하는 매각수익은 영업외수익(기타수익)으로 인식됐습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외 다른 투자자들의 지분 매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영업비용으로 회계 처리됐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현금유입이나 사업성과와는 무관하게 회계상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는 회계기준에 따른 표시 방식의 차이일 뿐, 당사의 영업활동 자체에는 변동이 없으며 실질적인 경영성과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2분기 연속 10%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구조를 입증했습니다. 최근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한 ‘Mirae Asset 3.0’ 비전을 선포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완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Tech & AI를 전담하는 부문을 신설했고 올해 신규인력의 51%를 Tech 전문 인력으로 채용하며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비즈니스 추진에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창업과 뮤추얼펀드 도입을 통해 자본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미래에셋 1.0’, 글로벌 확장과 ETF로 투자 대중화를 이끈 ‘미래에셋 2.0’을 거쳐, 이제 ‘미래에셋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통합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포석입니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급으로 격상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으며, ‘Client First’ 철학을 중심으로 고객자산 증대를 위한 글로벌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Mirae Asset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표적맞춤형 링커-약물 복합체 제조 자율랩 기술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해 의약품 설계와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바이오의약품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특히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기반을 국내에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경보제약은 한국기계연구원, 고려대학교 등과 협력해 오는 2029년 12월까지 연구를 수행합니다. 총 192억원 규모의 사업 개발비 중 2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AI와 로봇을 접목한 자율 실험실 및 의약품 자동화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AI 기반 자율 제조 장비를 개발해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함으로써 의약품 제조 단계를 검증하고 시제품 제작 효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더불어 표준화된 제조 및 품질검증 체계를 확립하고, 링커·약물 복합체 설계·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해 ADC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경보제약은 지난해 ADC GMP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약 855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 등 ADC CDMO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AI·로봇 기반의 첨단 제조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여행사협회 MICE위원회와 한·중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중국 문화여유부 산하 여행협회와의 공식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경주 APEC 정상회의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교류가 회복되는 시점에 맞춰 진행됐습니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미숙 신세계디에프 영업담당과 리주위안 중국여행사협회 MICE위원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MICE 자원 홍보 ▲중국 MICE 단체 관광객 대상 공동 마케팅 ▲면세점 이용 편의 개선 ▲한·중 관광·유통·문화 교류 확대 등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중국여행사협회는 문화여유부 관리 아래 운영되는 전국 단위의 여행산업 협력기구로, MICE위원회를 포함해 17개 분회와 약 3,0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MICE위원회는 141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국제 포럼과 교류 지원을 수행하며, 중국 MICE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MICE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MICE 행사 참여를 통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명동점을 비롯한 주요 관광 거점에서 한·중 관광 및 유통 교류를 한층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단체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기업 출장·포상관광 등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관광객 중심으로 영업 구조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MICE 단체의 평균 객단가는 일반 관광단체 대비 3~4배 이상 높으며, 현재 외국인 단체관광 매출의 약 35%를 차지합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말까지 약 6만 명의 MICE 관광객을 확보하고, 총 14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업 방문단 등 비즈니스 관광객에게는 명동점 미디어파사드 웰컴보드 노출 등 맞춤형 환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한·중 교류가 다시 활기를 띠는 시점에서 중국 문화여유부 산하 협회와 협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MICE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명동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서 한·중 교류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