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권이 올해 저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비용절감을 위해 희망퇴직과 지점 감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주요 은행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은행별로 희망퇴직 절차를 밟았습니다. NH농협은행이 가장 먼저 지난해 11월부터 접수를 받았는데 모두 356명이 희망퇴직 신청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1963년생이거나 10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인 직원이 특별퇴직 대상이었습니다. 농협은 각각 평균임금의 28개월치, 20개월치를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했습니다. KEB하나은행은 1964~1965년에 출생한 일반 직원 277명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이들에겐 각각 22개월치, 31개월치 평균임금과 함께 자녀 학자금(1인당 최대 2000만원), 의료비(최대 2000만원), 재취업·전직 지원금 2000만원이 지급됐습니다. 또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인 일반 직원 92명도 '준정년 특별퇴직' 제도를 통해 회사를 나갔습니다. 이들도 각각 24∼27개월치 평균임금과 함께 자녀 학자금 등을 받았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IBK기업은행은 기업 전용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세무신고를 지원하는 ‘IBK 알파세무신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서비스는 카드매출, 계좌 거래내역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 기술로 세무장부를 자동 작성합니다. 또 원클릭 세무신고, 동일 업종 납부세율 비교, 부가세 예상액 추정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용고객은 세무사 도움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장부 작성과 세무신고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기업은행은 전용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교육, 무료 세무 상담을 지원합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기술 서비스를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IBK 알파 시리즈’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한국씨티은행은 청년인재 양성 프로젝트에 20만달러(약 2억3000만원)을 후원했습니다. 8일 씨티은행은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소재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루트임팩트와 이러한 내용의 ‘임팩트 커리어 Y(Youth’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임팩트 커리어 Y 프로그램은 소셜 벤처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청년 인재의 성공적인 취업과 직장생활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프로그램 첫해인 지난해에는 직무역량 강화 교육과 커리어 포럼, 잡페어 등으로 직무교육 및 채용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을 했습니다. 올해는 실무교육을 추가했습니다. 오는 3월부터 소셜벤처 조직과 대학을 연계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임팩트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신설해 해당 조직의 현직자와 실무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는 소셜벤처 ‘닥터노아’가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이 외에도 소셜벤처와 소셜 임팩트 분야의 구체적 직무를 논의할 ‘체인지메이커 커리어 컨퍼런스’와 소셜벤처 조직 신규 입사자들의 적응을 돕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가적으…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사내벤처 제도인 ‘우리 어드벤처(A-D Venture)’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우리 어드벤처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자유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도전하는 모험심 강한 벤처집단을 의미합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작년 10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운영기업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경영진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강한 의지와 ‘우리 어드벤처’제도의 체계적 육성계획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핀테크 혁신의 가장 큰 한계와 약점으로 거론되는 금융회사 특유의 보수적인 조직문화와 리스크 회피적 업무방식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을 포함한 전 그룹사 임직원이 신사업을 발굴하고 추진 하는데 있어 자율성은 철저히 보장하되 결과에 대한 실패는 용인함으로써 도전정신에 기반한 ‘혁신DNA’를 심을 계획입니다. 소규모 자발적 혁신조직인 우리 어드벤처 운영으로 스타트업의 장점인 신속한 실행력, 개방형 혁신 등 전 그룹사에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또 최소요건으로 서…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35% 정도가 시중은행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투자자들은 DLF사태 당시와 마찬가지로 은행들이 불완전판매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7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 기준 5조 7000억원에 이르는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판매잔액 중 은행 판매분은 약 2조원으로 34.5%를 차지했습니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1조 648억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은행 4214억원, KEB하나은행 1938억원, 부산은행 955억원, KB국민은행 746억원, NH농협은행 597억원, 경남은행 535억원, 기업은행 72억원, 산업은행 61억원 등입니다. 나머지는 대신증권(1조1760억원)과 신한금융투자(4437억원) 등 증권사가 판매한 것입니다. 지난해 7월 말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 의혹 등이 제기되기 시작한 시기로 판매가 최대로 늘어났을 때입니다. 이후 판매가 감소해 11월 말 4조 300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경우 은행 판매 비…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6일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ISMS-P)인증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한 ISO 27001 정보보호 표준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ISMS-P 인증은 기존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와 PIMS(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제도를 통합한 인증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80개 항목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22개 항목 등을 모두 통과해야만 받을 수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자랑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인증을 통해 금융당국의 자율보안체계 확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정보통신망법에 의한 법적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 고객 신뢰도 향상과 대외 이미지 제고 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경쟁력의 핵심은 고객 데이터를 안정하게 보호하며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 달려있다”며 “신한은행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통해 더욱 신뢰받은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서울 을지로 본점 출근 대신 고 강권석 전 기업은행장의 묘소를 찾아가 참배했습니다.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윤 행장에 대해 은행업 경력이 전무한 낙하산 인사라며 지난 3일부터 윤 행장의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6일 기업은행은 윤 행장이 이날 오전 경기 성남 분당에 있는 메모리얼파크를 찾아 강 전 행장을 추모하고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윤 행장은 “강 전 행장은 시중은행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로서 지금의 기업은행을 만드는 데 초석을 놓으신 분”이라며 “고인의 유지를 이어받아 혁신금융을 통해 국가경제 근간인 중소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나아가 기업은행이 초일류 은행으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강 전 행장은 2004년 20대 기업은행장에 취임해 2007년 21대 은행장으로 연임했으나 같은 해 11월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 금융감독위원회 등을 거친 정부 관료 출신으로 임기 중 '자산 100조원 돌파', '은행권 첫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 등의…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매수해 총 6만8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6일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주식시장 첫 거래일에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월 지주사 재출범 이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통해 동양 ABL 등 2개의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신탁사인 국제자산신탁를 인수해 그룹에 편입했습니다. 또 대만 푸본금융그룹을 장기투자자로 유치해 지주사 전환과 자회사 편입 과정에서 발생한 상호주 전량을 매각해 시장의 오버행(Overhang, 대량대기매물) 이슈를 불식시켰습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손 회장이 고객신뢰와 혁신을 통한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을 올해 그룹 목표로 설정하고 새해 첫 거래일에 자사주를 매수한 것은 이런 목표 달성 과정에서 주주가치 역시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대내외 밝힌 것”이라며 “새해에도 다양한 국내외 투자자를 만나는 등 더욱 적극적인 IR 행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현재의 엄중한 경제상황을 돌파하고 우리나라 경제가 미래의 성장을 위한 동력을 얻기 위한 경제 흐름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가계보다는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으로 자금의 물꼬를 대전환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 지원과 환경조성에 힘쓰겠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또 그는 “12·16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리 강화를 포함해 각종 대책을 통해 부동산시장의 쏠림현상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것”이라며 “479조원의 정책금융도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관련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태적인 규제혁신 시스템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며 “핀테크 관련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핀테크 스케일업을 본격화하고 금융의 진입장벽을 낮춰 핀테크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유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픈뱅킹으로 촉발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이 빅데이터산업 등 금융신산업 발전으로 연결되고 금융의 외연을 넓히는 동력이 되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1일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도모하고 건전한 시장 질서를 세우는 동시에 금융소비자 보호에 매진하겠다”며 “금융감독의 실효성과 금융의 신뢰를 끌어올리는 데 있는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장은 오는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시스템리스크를 일으킬 수 있는 비대한 가계부채와 한계기업 증가, 불공정거래로 인한 자본시장 질서 훼손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 그는 새해 금융감독 방향에 대해 금융시스템 안정 도모와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 금융소비자 보호를 제시했습니다. 윤 원장은 “감독원이 국가의 위험을 관리하는 곳으로서 우리 경제의 다양한 잠재리스크에 맞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며 “가계부채 총량 관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의 정착 등과 더불어 그림자 금융의 리스크 전이 등도 면밀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기업 신용위험 평가체계를 정비하고 선제적이고 상시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해야한다”며 “자본시장 리스크 대시보드를 마련해 금융시장 전반과 거시경제 부문…
금융업계에게 2019년은 값진 수확만큼 잃은 것도 많은 한 해 였습니다.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금융 환경 속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안정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확인했습니다. 은행은 매 분기 실적 발표 때마다 사상 최대 흑자 기록을 갈아치웠고 증권사와 카드사 역시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로 핀테크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고 다소 진통을 겪긴 했지만 세 번째 인터넷은행의 윤곽도 잡혔습니다. 그러나 ‘DLF사태’와 아직 끝나지 않은 ‘키코 분쟁’,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의 낮은 수익률 논란 등을 겪으며 소비자의 신뢰를 잃은 것은 뼈아픈 대목입니다. 금융권이 한 목소리로 소비자 중심 경영을 다시 한번 크게 외치고 있지만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불완전판매 논란으로 은행권 뒤덮은 ‘DLF사태’ 올해 은행권의 최대 이슈는 DLF(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사태입니다. 은행권에서 판매한 DLF 상품이 대규모 원금손실을 야기 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총 판매잔액(8224억원) 중 우리은행(4012억원)과 KEB하나은…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금융지주는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자회사 편입이 확정된 우리자산신탁 신임대표에 이창재 전 우리종합금융 부사장과 이창하 전 국제자산신탁 대표를 선임해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국제자산신탁은 지난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우리자산신탁(WOORI ASSET TRUST)’으로 변경하고 공동대표 선임을 확정했습니다. 선임된 이창재 신임대표는 우리종합금융 기업금융본부 겸 구조화금융본부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했으며, 과거 우리은행 재직 시 KPI 우수 영업점장 및 영업본부장으로 수차례 선정됐습니다. 우리은행 연금신탁그룹 상무, 부동산금융그룹 겸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역임하는 등 영업력 및 경영관리, 리스크관리 능력이 충분히 검증된 인물입니다. 또 부동산 업무 경력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금융그룹과 우리자산신탁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공동대표로 내정된 이창하 신임대표는 대한토지신탁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국제자산신탁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까지 역임하는 등 부동산신탁 업계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다년간의 신탁업 경험으로…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차기 회장 후보로 손태승 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추천했습니다. 손 회장이 겸직하던 회장과 은행장직은 분리할 예정입니다. 30일 우리금융 임추위는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은 이사회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취임하게 됩니다.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된 우리금융 임추위는 손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정기 주총까지 남아 있지만, 지주 출범 초기인 점을 감안해 조직 안정과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기 회장의 조기 선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26일과 이달 11일 두 차례 간담회를 열어 임추위 일정과 선임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 뒤 다시 두 번에 걸친 회의를 통해 주요 자회사 대표이사를 포함한 최종 후보 4인을 선정했습니다. 이어 해당 후보자들에 대한 경영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 종합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손 회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주 회장과 은행장 겸직 체제를 마무리하고 지주사 대표이사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해…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권은 겨울철 여행 시즌을 맞아 환율우대부터 경품제공까지 다양한 환전과 송금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환전 중 65.8%(건수 기준)가 일반 여행을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12월 역시 67.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금액을 기준으로 해도 지난해 1월 환전금액 중 54.2%가, 12월 중에서는 48.3%가 여행을 위해 거래됐습니다. 이에 은행권은 연말·연초에 몰리는 환전서비스 이용자들을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유학생과 재외동포, 해외이주자 송금 시 환율과 수수료 우대를 제공하는 '우리 송확행' 대고객 감사 이벤트를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해외체재비(유학생 포함), 재외동포 국내재산반출, 해외이주비 목적으로 영업점에 방문해 송금하는 개인 고객이 대상입니다. 주요통화(USD, JPY, EUR) 최대 80%, 기타통화 최대 50%의 우대 환율을 제공합니다. 또 송금 금액에 관계없이 송금수수료 5000원 적용과 전신료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한은행은 ‘White Winter 환전·송…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금융지주 ◇승진 <부사장> ▶전략총괄(CSO, 글로벌부문장 겸임) 이창권 <전무> ▶글로벌전략총괄(CGSO) 조남훈 <상무> ▶이사회사무국장 최석문 상무 ◆KB국민은행 ◇승진 <부행장> ▶영업그룹 이재근 ▶WM고객그룹 김영길 ▶개인고객그룹 성채현 ▶IT그룹 이우열 ▶경영기획그룹 이환주 ▶디지털금융그룹 한동환 <전무> ▶중소기업고객그룹 김운태 ▶CIB고객그룹 우상현 ▶기관고객그룹 한상견 ▶스마트고객그룹 허상철 ▶글로벌사업그룹 최창수 ▶여신관리·심사그룹 김태구 ▶경영지원그룹 강석곤 ▶리스크전략그룹 최철수 <상무> ▶브랜드 ESG그룹 정문철 ▶소비자보호본부 명현식 ▶정보보호본부 문영은 <본부본부장>▶기업금융솔루션본부 김재관 ▶투자금융본부 김찬수 ▶글로벌지원본부 김현종 ▶MVNO사업단 양원용 ▶파생상품영업본부 유병규 ▶전략본부 이승종 ▶여신심사본부 이영직 ▶글로벌사업그룹 중국 현지법인 김동섭 <지역영업그룹대표> ▶…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