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피엠에프는 오는 12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500개 업체가 참여하고 2200개 부스가 운영된다. 피엠에프는 무빙 마그넷 이송 방식의 물류 및 이송 솔루션인 PMMS와 PMXT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능형 이송 시스템이라 불리는 무빙 마그넷 이송 시스템은 LMS로 통칭하는 물류 이송뿐만 아니라 공정 장비 등에서 직접 이송 및 구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장거리 이송이 끊김 없이 가능하고 다수의 캐리어를 묶어서 제어하는 그룹 이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별도의 모션 제어나 PC프로그램 없이 PLC 하나로 장비나 PMMS를 제어해 고객 편의성과 공정시간 단축을 위한 기능이 탑재됐다고 전했다. 또한 PMXT는 최첨단 선형 운송 시스템으로 고속정밀 이송 제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초소형 제품 생산, 고속 이송, 고생산성을 위한 소형 이송 물류 시스템이다. 피엠에프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PMXT와 그룹 이송 기술 등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제품에 적용해 국내 고객사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태광이 북미향 LNG 터미널 관련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부가 관련 정책 확대 계획을 밝힌 가운데, LNG 중심의 신규 수주가 늘어나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982년 설립된 태광은 지난 199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산업용 배관자재, 관이음쇠류 제조, 판매업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태광의 LNG 관련 수출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2기 정부가 LNG 터미널 관련 정책을 내놓으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북단에서 부동항까지 1300km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한국, 일본, 필리핀은 대미 무역 흑자 축소를 위한 LNG 수입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정책의 속도, 미국 관세 영향이 우려되나 제한적인 경쟁 구조로 향후 성장이 담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북미지역 LNG산업은 트럼프2기 정부가 지원하는 최대 수혜산업"이라며 "LNG 터미널 및 조선용 피팅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0일 DL이앤씨에 대해 X-Energy(엑스에너지)와의 협력으로 SMR(소형모듈원자로) 표준화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목표주가 6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DL이앤씨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7660억원, 4960억원으로 예상된다. 실적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주목받지 못했던 캐털리스트 요소가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주택 업황에 따른 실적 부진과 지나치게 소극적인 경영 스탠스로 인해 DL이앤씨는 오랜 시간 주식시장에서 소외돼 왔다"며 "4세대 SMR 표준화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는 엑스에너지와의 협력이 DL이앤씨에게 장기적인 투자 매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재작년 1월 2000만달러를 투자해 엑스에너지 전환사채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노르웨이, 인도네시아 등에서 SMR EPC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SMR 표준화가 진행될 경우 후속 프로젝트에서 연속적인 수혜 가능성이 제기된다. 장 연구원은 "SMR 산업에서의 성공은 단순히 매출이나 수주 실적이 아니라 누가 먼저 표준 기술로 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iM증권은 10일 한샘에 대해 일회성 비용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6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줄ㅇ어든 49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6.6% 줄어든 3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리하우스 및 홈퍼니싱 등 B2C(기업 대 소비자간 거래)부문 견조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며 "그럼에도 임직원 PI(생산성 격려금) 상여 45억원, 통상임금 일시지금 33억원 등 78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4%, 22.1% 늘어난 1조9540억원, 381억원으로 예상된다. 리하우스 및 홈퍼니싱 등 B2C부문 매출 성장으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영업구조상 고정비 비중이 큰 상황 아래서 올해의 경우도 매출증가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주 보유현황과 보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해 2조6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CD1년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수익 반영을 하면서 동시에 코스피 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연 0.5%(연환산)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한다. 회사 측은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CD1년물이 기존 CD91일물과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보다 투자 기간이 더 길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기본 금리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연말부터는 월배당 상품으로 전환돼 원금을 지키면서도 성장형 상품에 월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서 각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는 '거치식+월적립식' 혼합 투자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은 해당 상품이 퇴직연금(DC·IRP) 계좌, 연금저축계좌, 중개형ISA 계좌에서 모두 100%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금계좌와 ISA에서 투자할 경우 세액공제, 저율 과세, 비과세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앞으로도 금리형/파킹형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비에이치아이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신한울 3·4호기용 '복수기(CON) 및 보조설비' 공급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낙찰금액이 468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12.7%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로 비에이치아이는 신한울 3·4호기 프로젝트에서 총 4개의 원자력 발전소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게 됐으며, 확보한 누적 수주 금액은 약 15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앞서 비에이치아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라이너(SSLW), 격납건물 철판(CLP), 격납건물 배관 관통부(CPP) 등 3개 품목을 수주한 바 있다. 복수기는 스팀터빈에서 배출된 증기를 냉각해 응축수로 전환하는 핵심 설비로 발전소의 효율을 높이고 순수(純水)를 재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품목에서도 수주에 성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신한울 3·4호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해외 원전 시장에서도 사업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에이럭스가 드론을 중심으로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드론 생산 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북미 드론 시장에서의 중국산 드론 규제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015년 설립된 에이럭스는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교육용 로봇 및 드론 제조,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에이럭스가 드론을 중심으로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탈중국의 영향으로 미국향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무부가 연초부터 중국 드론의 안보 위협 가능성을 근거로 규제를 검토하는 등 북미 드론 시장에서 중국산 드론 규제가 가시화됐다"며 "에이럭스는 드론 핵심인 FC(비행 제어) 기술을 내재화하며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론 수출 비중은 재작년 2.5%에서 지난해 62.4%로 상승했다"며 "북미 홈 시큐리티 드론, 국내·북미 촬영용 드론 등 제품 라인업 확대 및 수요 대응을 위해 기존 10만대인 생산능력을 올해 50만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럭스는 재작년 미 공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바텍이 북미 등 주요 시장 지배력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선진국을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가 이뤄지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1992년 설립된 바텍은 지난 200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및 CT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바텍이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신제품 출시로 외형 성장 및 제품 믹스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지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선진시장 타겟 프리미엄 3D 신제품 및 이머징마켓 타겟 저가형 신제품과 함께 하반기 프리미엄 3D 제품 추가 출시가 예정돼있다"며 "올해 총 3개 신제품 출시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제품 출시 후 매출 발생까지 2개월가량의 시차 발생 고려 시 상저하고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시장 금리 인하로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한 고가 장비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며 "미국 내 치과유통사와의 파트너십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7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16 물동량 일시 증가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2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7031억원, 1101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긍정적인 환율 효과와 함께 1분기 아이폰 16 물동량이 프로·프로맥스 위주로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아이폰 OEM 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2월 실적에서도 LG이노텍과 유사한 아이폰향 매출액 증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조9044억원, 6549억원으로 예상된다. 고객사 내 경쟁 심화 등으로 올해 실적이 전년 대비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고객사 내 경쟁 심화로 인한 점유율 감소와 판가 하락에 대한 우려는 해소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신규 출시되는 Air(슬림) 모델의 경우 카메라모듈이 1개만 탑재되면서 전체 물량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에 아이폰 출하 둔화 우려, 고객사 내 경쟁심화에 대한 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7일 카카오에 대해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 기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5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332억원, 113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9275억원, 497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성장을 위한 새로운 트래픽 창출을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카카오톡 사용자 스스로 이미지, 동영상, 숏폼 등의 콘텐츠를 피드 형태로 생성,소비하는 '발견영역'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지난달 21일부터 챗GPT Pro 이용자에게 '오퍼레이터(Operator)'를 통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을 연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와 카카오는 향후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나서며 카카오 관계사 서비스와의 연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오픈AI와의 협업 등 다양한 AI 모델의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으로 쇼핑, 로컬, 카톡 단체방 등에서 AI 메이트, 생성형 AI 검색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올해 카톡 트래픽, 체류시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벡트는 가톨릭대학교, 국립한밭대학교에 교육 기자재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벡트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산학연협력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에 70여 대의 빔프로젝터를 공급한다. 가톨릭대학교 강의실 내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을 지원하는 스마트 교육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립한밭대학교에는 UIT-98GZAP4 26대, UIT-86GZAP5 15대, UIT-L785GZAP5B 35대 등 전자칠판 총 76대를 공급한다. 학생 대상 교육 기자재 및 신임 교수 연구실용으로 납품할 예정이며 해당 계약은 조달청 나라장터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했다고 밝혔다. 유창수 벡트 대표는 "최근 교육 환경의 디지털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대학 및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에듀테크 솔루션을 제공해 더 나은 학습 환경과 경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대학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B2G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로 거듭날 계획"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케이지에이(KGA)는 코윈테크, 탑머티리얼 등 관계사와 협업을 확대하며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이차전지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탑머티리얼은 이차전지 소재부터 시스템 생산공정 설계 등의 사업을 전문으로 영위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코윈테크와 케이지에이는 탑머티리얼과 이차전지 공정 장비 분야에서 사업적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지에이는 탑머티리얼의 시스템엔지니어링 사업 내 전극 공정 장비 부문 핵심 파트너사로, 양사는 컨소시엄 형태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해 다수의 수주 성과를 올린 바 있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는 탑머티리얼이 '나노라믹 레보러터리즈(이하 나노라믹)' 등 차세대 글로벌 배터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관계사의 강화된 시장 영향력 하에 추가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케이지에이 관계자는 "3사는 단순한 지분 관계를 넘어 국내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함께 강화해 나가는 전략적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그린플러스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9% 성장한 8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억원, 3억원으로 5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린플러스는 지난해 별도 기준 연매출 794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일본 스마트팜 시장의 회복세와 국내 스마트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기차용 알루미늄 사업부문의 매출 확대로 실적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올해 국내외 수주잔고와 자회사 그린케이팜의 BEP(손익분기점) 달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린플러스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퓨어그린(PureGreen Farms)과 810억 원 규모의 15헥타르(㎡) 딸기 스마트팜 구축 계약을 체결해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퀸즐랜드 대학교와 연구용 스마트팜 시공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이와 함께 퀸즐랜드 주정부와 협력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기존 B2B(기업 간 거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6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올해 공무원 사업 철수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5만67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8% 늘어난 94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 줄어든 1236억원이다. 올해 공무원 사업부 철수로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오프라인 기숙학원, 유,초등에서의 부진이 실적 성장 둔화 요인으로 파악된다"며 "올해에는 공무원 사업 철수로 매출액은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4월 주주 가치제고를 위해 3개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60% 내외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2월에는 보유 중인 자사주 69만여주 소각을 결정했고,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권 연구원은 "공무원 사업 철수로 25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년 대비 주주환원정책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등 부문에서는 오프라인 기숙학원 시스템 변경을 통한 매출 회복과 중등 부문에서는 EBS 영향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6일 LG이노텍에 대해 평균공급단가의 상승으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4조493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1% 줄어든 13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이 고부가 카메라를 중심으로 공급 비중이 높을 것"이라며 "애플의 아이폰 판매 증가보다 평균공급단가 상승과 믹스 효과로 영업이익률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2월 출시된 아이폰16e내 전면, 후면 카메라를 단독 공급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경감되고, 수익성 확대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9210억원, 741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규 사업의 가시화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차세대 성장 제품인 FC BGA 매출 증가와 인텔내 고부가 제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종전에 칩셋 중심에서 CPU, AI 반도체향으로 올해 하반기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