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건설 등 4개 기업에서 최근 사고사망자가 발생해 정부가 집중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3월 두 달 동안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회사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이들 기업 중 4개 회사에서 4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20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 자족용지 3-1, 2블록 지식산업센터’ 현장에서 일어난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7월 1일 이후 총 4건의 사망사고를 초래했으며 근로자 총 6명이 숨져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킨 건설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계룡건설산업은 지난 2월 8일 ‘서귀포성산 01BL 및 서귀포서홍 A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현장서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8월 22일 있었던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석남 연장선 건축 및 기계설비 공사’ 현장 사망사고(1명 사망) 이후 6개월만입니다. 이 밖에 이테크건설, 태왕이앤씨의 현장에서도 각각 1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부부 전세임대Ⅱ 유형(4900세대)에 대한 입주자 정기모집을 오는 20~29일 동안 진행합니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원하는 전세주택에 대해 LH가 대신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임대하는 방식입니다. 전세임대주택 중 신혼부부Ⅱ 유형은 신혼부부Ⅰ 유형보다 입주 기준소득은 완화되고 지원한도액은 상향됐습니다.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만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및 혼인가구 중 한 가지에 해당하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무주택 세대구성원 ▲입주공고일 기준 월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562만6897원) 이하(배우자가 소득이 있는 경우 120% 이하) ▲총자산 2억8800만원, 자동차 2468만원 이하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전세보증금은 지역별로 수도권 2억4000만원, 광역시 1억6000만원, 기타지역 1억3000만원까지 지원됩니다. 입주자는 전세지원금 대비 20% 수준의 임대보증금과 전세지원금에서 임대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한 연1~2% 금리의…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올해 새로 책정된 공시지가에 대해 지자체가 의견을 받습니다. 이를 위한 감정평가사의 상담서비스도 서울시에서 제공합니다. 개별토지의 제곱미터(㎡)당 가격인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의 구청장이 조사해 결정·공시하고 있습니다. 주로 국세, 지방세, 부담금 등을 부과할 때 기준으로 쓰이는데요. 서울시는 14일부터 5월4일까지 관할 88만827필지의 2020년도 개별공시지가(안)를 공개합니다.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지가를 열람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공시지가는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의 ‘열람/결정지가’ 탭이나 토지소재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지가에 대한 의견은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의 ‘부동산가격민원/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에 접수하면 됩니다. 또 토지소재지의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의견신청서를 낼 수 있습니다. 의견은 오는 5월4일까지 받습니다. 해당 토지는 자치구에서 인근 토지 및 표준지와의 가격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사 정밀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5월1…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시설공단은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사현장에도 화상회의를 전면 도입한다고 14일 알렸습니다. 시공사, 하도급사, 공사감독, 발주처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화상으로 하면 코로나19 우려를 덜 수 있고 불필요한 이동이 줄어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다는 겁니다. 공단은 현재 ‘서소문고가차도 보수공사’에서 화상회의를 진행 중이며, 이 같은 시도를 서울시내 공사현장 곳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토목, 조경, 전기, 기계 분야 등 총 318개의 공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작년은 서울시내 고가·교량 보강, 생태 연결로 설치, 하천정비 및 시설, 상·하수도 등의 공사를 335건 진행한 바 있습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 19 감염 소지를 줄이고, 업무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화상회의 도입을 결정했다”며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여러분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부터 전세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다시 모집합니다. 올해는 자녀수에 따라 지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다자녀 유형’이 신설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 중단됐던 전세임대주택의 입주자 모집을 다시 시작한다고 LH가 10일 알렸습니다. 모집물량은 총 8840호(일반 유형 3840호, 고령자 유형 3000호, 다자녀 유형 2000호)입니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1~4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1차 모집은 충북, 전북, 경남의 18개 시ㆍ군에서 진행하며 오는 20~29일 접수를 받습니다. 이외 2, 3차 모집은 5월 중 접수할 계획이나 변동될 수 있으며 LH에서 차후 별도 공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모집은 입주 조건을 다변화했습니다. ‘다자녀 유형’이 신설돼, 미성년 자녀를 2명 이상 양육 중인 무주택 가구이면서 수급자, 차상위계층이면 1순위로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자녀수와 현재 주거여건을 기준으로 입주순위가 결정됩니다. ‘고령자 유형’은 차상위계층인 고령자도 1순위 신청을 할 수 있게 개정됐습니다. 기존에는 생계‧의료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가시범사업인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대한 설계공모를 마쳤다고 10일 알렸습니다. 해당 지구는 오는 6월 기본설계 완료,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 후 연내 착공할 계획입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란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쇠퇴지역에 주거·상업·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 사업입니다. 이와 관련 LH는 ▲고양성사 ▲용산혁신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등 3곳의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이중 ‘고양성사 혁신지구’에는 사업면적 1만2000㎡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연구·산업지원시설, 공영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총사업비는 2525억원 규모이며, 고양시·주택도시기금 등이 공동출자하는 리츠(REITs)가 시행합니다. LH는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을 수행합니다. 고양성사 혁신지구의 설계에는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고양을 품(品)은 도시의 명소가 되다’가 선정됐습니다. 도시와 자연이 연결된 개방적 랜드마크 중심의 소통 중심 단지 콘셉트입니다. 고희권 LH 도시재생본부장은 “고양성사 혁신지구가 선도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도…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정부가 실내 환기설비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무 기준을 소규모 공동주택과 노인요양시설 등으로 확대했습니다. 사용되는 설비의 공기 정화 성능 기준도 높였습니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변경된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이 9일부터 적용됩니다. 소규모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을 높이는 취지입니다. 먼저 공동주택·주상복합 건축물 신축 시 실내 환기설비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무 기준을 확장했습니다. 기존에는 100세대 이상만 해당됐지만 앞으로는 30세대 이상부터 설치해야 합니다. 다중이용시설도 환기설비 설치 의무 기준이 확대됩니다. 관련 의무 규정이 없었던 민간 노인요양시설(1000㎡ 이상), 어린이 놀이시설(430㎡ 이상), 영화관(300㎡ 미만) 등은 환기설비를 설치해야 하게 됐습니다. 사용 가능한 공기여과기의 성능 기준도 높였습니다. 공동주택에 설치하는 경우 기계환기설비는 입자크기가 0.3㎛(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미세먼지를 60% 이상(기존 40% 이상), 자연환기설비는 6.6∼8.6㎛ 크기의 미세먼지를 70% 이상(기존 60% 이상)포집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운상가 일대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내부에 100호 규모의 ‘공공임대상가’와 청년창업지원시설이 포함된 산업거점공간인 ‘상생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합니다. 이중 공공임대상가는 세운상가 정비사업에 따른 철거 세입자에게 우선 공급합니다. 양 기관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산림동 상생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알렸습니다. 앞으로 시설을 사용할 지역 소상공인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의견 수렴 후 건축 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중구 산림동 82-3에 위치한 세운5-2구역 LH비축토지 약 1470㎡에 건립되며, 양 기관은 공사비 등으로 약 9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은 오는 5월 설계 착수 후 올해 연말 중 착공하고 내년 8월에 준공할 계획입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앞서 작년 3월부터 사업방안을 논의해왔으며, 지난달 4일 서울시에서 세운 일대에 8개 공공산업거점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변창흠 LH 사장은 “세운지구 내 LH 비축토지에 공공산업…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올해 공공주택사업에서 소규모 업체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LH는 2020년 공공주택사업 전 지구에 대한 설계추진방향을 수립하고, 신규 공공주택 사업 163개 블록(7만2508호)에 대한 설계공모 계획을 7일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공공주택 설계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공모환경을 개방하고 지구별 특화 디자인을 도입해, 공공주택을 지역 변화를 주도하는 주거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특히 설계공모에 소규모 업체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관련법이 작년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공공주택사업의 설계비 추정가격 1억원 이상인 경우 설계공모방식이 우선 적용됩니다. 신진건축사와 여성건축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모도 19건으로 작년(7건)보다 3배가량 확대합니다. 또 10억원 미만 소규모 설계공모와 지역건축사 대상 특별공모에서 전기통신‧소방분야 전문협력업체들이 다회 당선될 경우 적용됐던 당선건수 제한도 해제했습니다. 이외에도 현상설계 제출물은 간소화하고 설계용역 보상금은 현실화할 계획입니다. 또 공공주택이 지역 명소가 되도록 설계공모 시…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공공·민간 기관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이 어려운 부산 지역의 사회적 기업을 위해 자금과 홍보를 지원하는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 나섭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7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및 사단법인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와 부산지역 내 사회적 경제기업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공공(HUG, 진흥원)과 민간(지원센터)부문이 협력해 사회적 경제기업에게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확보와 경영 지원의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입니다. 펀딩 접수는 4월 말~5월 초 중으로 논의 중이며 목표 금액은 참여한 기업의 사업기획서 등에 따라 기업별로 책정됩니다. 참여 기업은 진흥원이 기획·총괄하고 지원센터가 선정하는 펀딩 위탁운영기관을 통해 모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콘텐츠 기획 컨설팅, 뉴스레터를 통한 홍보 등 경영 지원도 제공됩니다. HUG는 이번 사업에 육성 지원금으로 1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기업 20곳에 225만원씩 매칭 지원금도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부산지역의 사회적 경제…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국토교통부는 건설 관련 공제조합에서 실시 중인 특별융자를 통해 업계에 1485억원을 지원했다고 6일 알렸습니다. 이번 특별융자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정부가 주요 공공기관, 업계관계자, 건설근로자 등과 논의해 지난달 16일 출시한 지원책입니다. 지원 규모는 건설공제조합(건공)에서 4800억원, 전문건설공제조합(전공)에서 2000억원(소진 시 1000억원 추가)으로 최대 7800억원에 달합니다. 오는 6월30일까지 이율은 무담보 저리(1.5%이내)인 조건인데요. 출시 15일만에 상품 총액의 19%(1485억원)가 거래된 겁니다. 거래한 회사는 8239개에 달하며 부문별로 건공에서 1464건(552억원), 전공에서 6775건(93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소규모 업체가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자액을 기준으로 건공은 3억원 미만 회사가 1179개, 전공은 1억원 미만 5273개에 달한 겁니다. 이들 기업은 융자금을 임금지급, 장비ㆍ자재대금 지급, 사무실 운영 등 실질경비에 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정부는 같은 기간에 ‘선급금 공동관리제도…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사회공헌 예산을 코로나19로 경기가 경색된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투자를 통해 침체된 건설업계와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HUG는 지난 1일 주택임차자금을 지원하는 ‘허그 더 칠드런(HUG THE CHILDREN)’ 등 8개 사업에 예산 16억원을 조기 집행했고, 16개 사업의 예산 66억원을 4월 중 추가 집행할 예정이라고 2일 알렸습니다. 사회공헌 사업 1년 예산의 94% 수준인 82억원을 조기 집행하겠다는 건데요.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과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HUG는 앞으로도 국민 주거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주거환경 개선, 도시재생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등 공사의 업무와 관련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UG는 이외에도 코로나19 자가 격리 대상자와 의료진에 생필품 키트, 의료편의용품을 지원하고, 노사합동 기부금을 코로나 피해지역의 소상공인과 사회취약계층에게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재광 HUG 사장은 “국민 중심 사회공헌 사업 추진으로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신…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정부의 ‘1기관 - 1시장 자매결연’ 캠페인에 동참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취지입니다. HUG는 지난 3월 31일 부산광역시 남구의 ‘용호골목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은 전염병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행사 없이 서면 진행했습니다. HUG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을 ‘전통시장간데이’로 지정하고 용호골목시장 이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사내 물품 구매, 부대 행사 시 용호골목시장 상점가 이용을 권장할 계획입니다. 이재광 HUG 사장은 “‘금융의 HUB, 국민을 HUG’라는 비전에 걸맞게 HUG는 경제적 위기에 처한 서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동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도록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협약을 체결한 ‘용호골목시장’은 농·수·축산물과 생필품을 취급하는 108개 점포로 이루어졌습니다. 남구청에 등록된 전통시장 중 네 번째로 큰 중형시장입니다. 시장 인근에…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3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제43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된 35곳(수도권 5곳, 지방 30곳)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새로 지정되거나 해제된 곳은 없으며, 전월과 동일하게 경기 양주, 인천 중구, 강원 고성, 제주 서귀포시 등 35개 지역이 선정됐습니다. 이들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2만5783호(2월말 기준)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량(3만9456호)의 65%에 달합니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주택수가 ▲50% 이상 급증 ▲평균치의 2배 이상인 상태를 1년 이상 유지 등의 조건 중 1가지 이상 해당하면 적용됩니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 공급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할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하며, 이미 매입한 토지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분양보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분양보증 예비심사에 대한 세부사항은 HUG 홈페이지나 콜센터, 전국 각 영업지사에 문의하면 됩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시가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춘 임대인을 ‘서울형 착한 임대인’으로 선정하고 건물보수·방역·홍보 등을 지원합니다. 빅데이터와 시세를 반영해 적절한 임대료를 책정해주는 ‘서울형 공정임대료’ 서비스도 최초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31일 서울시는 상가건물 환산보증금(월세×100+보증금)이 9억원 이하인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할 경우, ‘서울형 착한 임대인’으로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서울형 착한 임대인에 선정되면 총 인하액의 30%(최대 500만원)를 건물보수·전기안전점검 비용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주 1회 상가건물 방역, 부동산 앱에 ‘착한 임대인 건물’ 아이콘 표시 등 혜택도 지원됩니다. 지원을 받으려면 임대인과 임차인이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을 체결한 후, 신청서류(임차인 사업자등록증, 임대차계약서 사본, 견적서)를 4월부터 해당 자치구에 접수하면 됩니다. ‘서울형 공정임대료’도 시작합니다. 빅데이터와 최근 주변 시세 등을 반영해 서울 150개 거리의 1만5000개 점포에 대해 적정 임대료를 산정하는 서비스입니다. 공정임대료는 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