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와 손잡고 광주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을 진행합니다. 20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최근 용산 본사에서 미국 LERA와 화정 아이파크의 안정적 해체 및 리빌딩 기술 자문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데 협력키로 합의했습니다. LERA는 뉴욕 월드 트레이드 센터, 중국 상하이 세계금융센터와 국내 롯데월드타워 등을 설계한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입니다. 특히,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서 발생한 챔플레인 타워 붕괴사고에 대한 조사 및 평가업무를 수행하는 등 포렌식 컨설팅에도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습니다. 협약 이후 양측은 광주 서구 화정동으로 이동해 현장을 방문하고 외부 가시설 Mock Up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반드시 안전하게 해체작업을 진행해 화정 아이파크를 광주 최고의 명품단지로 리빌딩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외벽 붕괴사고가 발생한 화정 아이파크의 리빌딩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전담팀을 구성 후 지난 7월 6일 201동의 외벽 해체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현재는 전체 철거 및 리빌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005380]가 '탄소중립 월드컵'을 위해 친환경차를 지원합니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위해 승용차 및 RV차량 446대, 상용차 170대 등 총 616대의 운영 차량을 FIFA에 지원키로 결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236대는 친환경 자동차로 제공됩니다. 월드컵 공식 운영 차량으로 친환경차가 활용되는 것은 대회 역사상 처음입니다. 제공되는 친환경차는 승용·RV 운영차량은 아이오닉 5, G80 및 GV70 전동화 모델 등 226대, 상용차량은 전기버스 일렉시티 10대로 구성됩니다. 승용·RV는 VIP 및 스태프 탑승 용도로, 상용은 각국 선수단 및 미디어단 탑승 용도로 사용됩니다. 현대차는 2022 월드컵 지원차량의 고장 또는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간 차량 관제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운영 중인 차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사고나 고장 발생 시 이를 감지해 서비스 부문에 즉각 알림을 보내 차량입고, 긴급 출동, 수리 및 사고 대응 등을 즉각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대회 전 기간 신속한 차량 서비스를 위해 서비스와 품질 부문 직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 값이 10년 4개월 만에 주간 단위 최대 내림률을 나타내며 하향세 심화가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서울 내에서는 노원구, 도봉구가 가장 큰 아파트 값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송파구 또한 아파트 값 내림폭이 크게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10월 셋째 주(10월 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 변동률은 -0.27%인 것으로 집계되며 2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와 동시에 지난 2012년 6월 11일(-0.36%) 이후 10년 4개월여 만에 주간 단위 최대 내림률을 기록했습니다. 인천과 경기 또한 각각 -0.41%, -0.39%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난 주 보다 내림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을 합한 수도권 아파트 값 변동률은 -0.35%를 기록하며 집계 시작시기인 지난 2012년 5월 이래 최대 하락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합친 지방권의 하락폭 또한 전 주(-0.17%) 대비 하락폭이 확대된 -0.21%의 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을 합친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28%인 것으로 나타났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에 나서는 롯데건설이 단지의 메인 상업시설을 명품 공간으로 꾸미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한남2구역 단지로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의 메인 상업시설 4BL을 '한남 피크'로 명명하고 글로벌 설계업체와 협력해 명품 상업시설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상업시설 설계는 다수 글로벌 프로젝트를 거쳐 온 고급 랜드마크 상업시설 설계기업인 프론트 및 글로벌 상업환경 설계기업인 DnSP와 협업해 진행됩니다. 협업을 바탕으로 한남2구역 주변의 남산, 녹지, 한강 등 생태적 환경과 이태원 역세권 등 입지환경을 고려한 차별화된 독창적 디자인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공간설계 트렌드를 적용해 각각의 테마형 건물들이 서로 이어져 외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분동형 설계로 상가 가치 극대화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롯데건설은 트렌드 분석을 통해 온 가족이 공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빌리지형 타운 스케이프를 구현하고, 오프라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체험형 시설을 조성하는 등 글로벌 트렌드를 담은 쇼핑 명소로의 조성을 계획했습니다. 상업시설에는 쾌적한 환경을 위해 소음과 냄새를 차단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케미칼[003670]과 OCI가 반도체 공정 필수소재로 꼽히는 과산화수소 생산에 본격 나섭니다. 포스코케미칼은 20일 OCI와 합작해 만든 첨단화학소재 업체인 피앤오케미칼과 전남 광양시 국가산업단지에서 연산 5만톤 규모의 과산화수소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피앤오케미칼은 광양시 국가산업단지 내 4만1530㎡ 부지에 1459억원을 투자해 연산 5만톤 규모의 과산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과산화수소는 표백과 소독 등에 사용하는 산화제로, 공장에서는 반도체 웨이퍼와 디스플레이 기판의 세정·식각 공정에서 필수 소재로 활용되는 전자급 제품과 일반적인 표백·소독 등에 쓰이는 공업용 제품이 생산됩니다. 공장 준공을 통해 대규모 생산라인 증설과 공정 단계 증가로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국내 반도체 고객사에 경제성 높고 친환경적인 고순도 과산화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포스코케미칼 측은 설명했습니다. 피앤오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코크스오븐가스'에서 추출한 원료로 과산화수소를 생산할 방침입니다. 코크스오븐가스는 석탄을 제철공정의 코크스로에서 고온으로 가공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말뚝기초(파일 파운데이션)로 준공된 아파트가 리모델링 수직증축 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하는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20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1차현대아파트가 파일 파운데이션으로 지어진 아파트 중 최초로 국토안전관리원의 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했습니다.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지난 1990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120가구 규모로 지어진 33년차 노후 단지입니다. 지난 2017년 8월부터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으며,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과 수직증축을 위한 기술개발 및 인허가에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직증축을 위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한 끝에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보강 방법을 도출했으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지난 14일 대치1차현대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 최종심의 통과를 통보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기관의 2차 안정성 검토를 통과함에 따라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이주 및 착공 등 추후 절차가 계획대로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단지는 기존 지상 15층, 120가구에서 수직증축을 바탕으로 18가구를 추가 증축해 지상 1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의 스페인 자회사인 GS이니마가 세계 정상급 수처리 기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20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제담수화협회(IDA)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 2022년 IDA 세계총회(2022 IDA World Congress)에서 GS이니마가 '최고의 글로벌 민간 수처리 기업(Best Private Company Global)'을 수상했습니다. GS이니마는 지난 5월 세계적 물 산업 조사기관인 GWI가 주관한 2022 글로벌 워터 어워드에서 칠레 아타카마 해수담수화시설이 '올해의 담수 플랜트'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어 IDA 세계총회에서도 수상함에 따라 글로벌 정상급 해수담수화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IDA는 GS이니마가 디지털화 및 스마트 공정을 통해 수처리 시설 및 해수담수화 시설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글로벌 수처리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인하고, 수처리 시장의 지속발전에 기여해 최고 민간 수처리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GS이니마 관계자는 "GS이니마가 세계 수처리 산업에 기여하는 노력과 혁신을 또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수처리 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리모델링 아파트의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부분 중 하나인 층간소음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의 성능을 인정받았습니다. 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철거 임박 아파트 단지에 적용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로부터 층간소음 저감 성능 인증서를 취득했습니다.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내력강화 콘크리트, 고탄성 완충재, 바닥면을 단단하게 해주는 모르타르로 구성됩니다. 특히, 시공 후 양생까지 최소 3일이 소요되는 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기가 3일 이상 단축되고, 습식공사를 건식공사로 변경함으로써 시공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는 대우건설 측의 설명입니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1월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구조 시공을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한 바 있습니다. 인증을 위한 테스트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노후주택 내 얇은 슬래브 구조에서의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포인트를 두고 진행됐습니다. 과거 노후 아파트는 대부분 슬래브 두께가 150mm 미만으로 층간소음에 취약한 구조임을 염두하고 테스트가 이뤄졌습니다. 테스트는 대우건설 리모델링사업팀과 설계, 기술, 사업관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혀 온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정비사업을 추진한 지 24년 만에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단지는 최고 35층, 5778가구 규모의 초대형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제11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이 수정·가결됐습니다. 은마아파트는 지난 1979년 한보주택이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준공한 44년차 노후 아파트로, 재건축이 추진된 것은 지난 1998년입니다. 이후 2002년 삼성물산, LG건설(현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2003년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승인을 받으며 추진이 원활히 진행되는 듯 했으나 여러 걸림돌로 인해 정비사업이 미뤄져 왔습니다. 안전진단의 경우 세번 탈락의 쓴 잔을 들이킨 이후 사수 끝에 지난 2010년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2017년 8월 아파트를 49층 높이로 지으려다 '35층 층고 제한'을 도입한 서울시의 반대로 미심의 결정을 받으며 사업이 보류됐습니다. 이에 35층으로 낮추겠다는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에 5조2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부품업계의 전동화 전환 가속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정부 및 유관기관과 '자동차 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부품업계의 전동화 전환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조2000억원 규모의 손익 지원, 유동성 지원, 경쟁력 향상 지원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지원은 1차 협력사를 비롯해 직접 거래가 없는 5000곳의 2·3차 협력사에도 확대해 전동화 전환 가속 및 자동차산업의 질적 성장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손익 지원을 위해서는 협력사가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토대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확대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는 협력사와 함께 원자재가 조정주기 및 기준지표 등을 합의하고 원자재가 변동 시 납품가에 반영해 협력사의 어려움을 분담하겠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인천영종 A60블록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 675가구에 대한 청약이 오는 24일부터 진행됩니다.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 내 인천영종 A60블록 공공분양주택 675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공고했습니다. 단지는 전용면적 74·84㎡로 구성되며, 전용 타입 별 가구 수는 △74A 66가구 △84A 400가구 △84E 44가구 △84B 99가구 △84C 66가구입니다. 총 가수 수 중 573가구는 다자녀가구,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유형으로 청약이 진행되며, 102가구는 일반 유형으로 공급됩니다. 주택 공급 가격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억3000만원~3억9000만원의 합리적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신청은 공고일인 10월 13일을 기준으로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성인 무주택세대구성원임과 동시에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입주자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당첨자로 선정될 경우 재당첨과 전매가 각각 10년, 6년간 제한되며, 3년동안 의무 거주해야 합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접수를 시작으로, 11월 3일 당첨자 발표, 12월 19일부터 계약체결 순으로 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내년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의 출시를 위해 한국에 총 1조1000억원 투자, 연간 50만대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19일 한국GM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남 창원공장에서 열린 한국 진출 20주년 기념식에서 로베르트 렘펠 한국GM 사장은 "내년까지 연간 50만 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구축해 트레일블레이저와 차세대 글로벌 신차를 적시에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렘펠 사장은 차량은 "다양한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쉐보레, 캐딜락, GMC의 글로벌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2025년까지 GM 브랜드 전반에 걸쳐 10종의 전기차를 출시해 한국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전환 시점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판 아민 GM 인터네셔널 사장도 "생산기지 측면에서는 창원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이 GM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한국 팀은 전 세계 고객들을 위한 탁월한 성과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습니다. GM은 20년간 한국에 총 9조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소형모듈원전(이하 SMR) 상세설계에 직접 참여여, 미국에서의 원전사업을 가속화합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소형모듈원전 제휴기업인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SMR-160의 첫 상용화를 위한 표준모델 상세설계와 사업화에 대한 착수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지난해 말 소형모듈원전 SMR-160모델 사업 협력 계약을 통해 ▲상업화 모델 공동 개발 ▲마케팅 및 입찰 공동 참여 ▲국제 사업 공동 참여 등 SMR-160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세한 내용의 협력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착수식을 통해 본격적인 실무에 들어갔습니다. 현대건설은 기후, 온도, 습도 등 현지 자연환경과 특성을 고려해 소형모듈원전 SMR-160 설치에 필요한 세부 설계에 참여하고 설계가 완료된 SMR-160의 표준모델(스탠다드 디자인:Standard Design)은 이후 홀텍이 소유한 ‘오이스터 크릭’ 원전해체 부지에 최초로 배치될 계획입니다. 현대건설의 참여하에 산출한 상세설계의 결과물들은 미국 내 최초 SMR 건설허가 신청을 위한 제반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총 2707억원 규모의 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VLG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수주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규모는 총 39척, 74억달러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액으로 잡은 88억달러의 84% 수준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신장암 치료제를 보유한 아베오 파마슈티컬스(이하 아베오)를 5억6600만달러(약 8000억원)에 인수 결정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결정을 통해 LG화학은 아베오의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됩니다. 아베오는 임상개발·허가·영업·마케팅 등 항암시장에 특화된 종합적인 역량을 확보한 기업으로 신장암 치료제인 ‘포티브다(FOTIVDA)’의 미국 FDA 허가 획득 후 매 분기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의 경우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한 1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7년에는 미국 증권사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전망하는 매출은 5000억원 수준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포티브다’와 면역항암제의 병용임상 성공 시 치료제의 적용범위가 확장돼 추가적인 매출 성장 가능성도 큽니다. 특히, '포티브다'의 경우 올해 8월 미국항암치료가이드라인의 권고 약제 지위를 획득하며 신장암 치료제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LG화학 측은 "미국은 보험, 약가제도, 유통구조 등이 국내와 다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